다이나믹 일본어 문법 다락원 다이나믹 일본어
오현정 지음 / 다락원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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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는 분들의 계기를 들어보면 물론 일본어 공부를 통해서 다양한 개인적 꿈을 이루겠다는 분들도 많겠지만 개중에는 영어는 하기가 어렵고, 일본어는 우리말과 어순이 비슷하니 쉽겠다 싶어서 선택하시는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어는 한자도 우리말 한자와 조금 다르고, 어휘도 카타가나와 히라가나로 달리 발음되는 경우도 많고, 경어 표현도 있기 때문에 하면 할 수록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문법적으로 깊이 들어가면 힘들어해서 따로 문법책을 공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런 분들에게 어울리는 책입니다. 다이나믹 일본어 시리즈 1단계에서 4단계까지의 내용을 공부할 때 2단계정도를 마치거나 아니면 2단계를 시작할 때쯤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1단계를 공부할 때 같이 시작해도 좋을 것입니다. 다이나믹 일본어 1, 2단계를 통해서 나왔던 일본어 문법들을 한권의 책으로 정리한 것이니 이 책을 함께 보면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법적 설명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를 해두었고, 어렵게 생각되는 경어 표현에 대한 내용도 정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출판사에게 얘기하는 것처럼 문법적 설명에 사용된 예문들이 일본어 능력시험 N4, N5급 어휘를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문법 공부를 함에 있어서도 따로 어휘를 찾는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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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 다이나믹 일본어 Step 2 (책 + CD 1장) - 일본어 기초 끝내기 다락원 다이나믹 일본어 2
오현정 외 지음 / 다락원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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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일본 드라마 자막없이 한번 봐 보겠다고 시작한 게 일본어 공부의 계기였습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은 교재 사서 독학으로 했었습니다. 그러다 동영상 강의도 듣고 학원도 좀 다녔던 것 같습니다. 초창기 혼자서 공부할 땐 모르는 게 많다보니 책도 많이 샀던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이 좋은 건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보니 이 책도 좋아보이고, 저 책도 보이고 했으니 말입니다. 그때 사서 공부했던 책들 중 하나입니다. 어학교재의 경우 요즘엔 출판사가 비교적 다양해졌으나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시사일본어사, YBM영어사, 다락원, 동양문고 등이 대세였습니다. 어학교재의 경우 보통 수준별로 그 내용이 단계가 잘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취지에 부합해서 다락원 다이나믹 일본어 시리즈 중에서도 2단계에 해당하는 책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완전 초보에서 벗어난 기초 단계입니다.

 



 

먼저 본문 회화 내용으론 두 가지가 나옵니다.

 



 

앞선 회화내용에 대한 문법 설명이 자세히 나옵니다. 꼭 암기해야 할 내용들에 대해서는 박스처리해서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예문으로 문법적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뒤 이어서 나오는 것은 연습문제입니다. 앞선 내용만 잘 숙지한다면 결코 어려운 수준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다양한 제시어들을 대입해서 상황극을 해볼 수 있도록 한 회화연습이 나옵니다. 대표문장에서 핵심 단어나 동사들을 바꿔서 대입해 봄으로써 다양한 회화문을 만들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과의 마무리는 둘러보기라는 코너를 통해서 주제에 맞는 해당 어휘들을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위에서는 음식의 맛이라는 공통주제에 해당하는 어휘들을 소개합니다. 전체적으로 이런 구성으로 반복되며, 1단계를 거쳐 온 분들이라면 충분히 어렵지 않게 진도를 나갈 수 있는 내용이라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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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쁘띠 따 쁘띠 다이어리 ver.2 - yellow
wak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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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12 쁘띠 따 쁘띠 다이어리 ver.2>의 본구성입니다. 다이어리와 스티커 두장. 정말 간단한 것 같습니다.



2012년도 이젠 한달 보름 정도 남았습니다. 이맘때쯤이면 다이어리가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정말 많은 다이어리들 중에서 나와 1년을 함께 할 녀석을 제대로 찾아내기란 참 힘든 일입니다.
다이어리 잘못사면 괜히 쓰기도 싫어지고, 한해 내내 기분이 별로 일 것 같아서 결국엔 새로 사게 됩니다. 전 <2012 쁘띠 따 쁘띠 다이어리 ver.2>를 11월 12일에 구매했는데 역시나 제가 결제하고 나서 조금 지나니 선착순 100명에게 사은품이 주어지네요. ^^;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어떤 다이어리를 사야할지 고민되신다면 최대한 늦게 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집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사은품이 따라오거든요.



앞면과 뒷면의 사진입니다. 여러 색상들 중에서 어떤 색으로 살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올리브 그린으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예쁘게 보이지 않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최종결정을 앞두고 TOP 2에 네이비와 올리브 그린을 두고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화면상으로 보니 올리브 그린 색이 더 예뻐 보이길래 결정했는데, 살짝 네이비가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구성을 살펴보면 세계지도가 나옵니다.



2012~2013년도의 달력이 나옵니다.





2012년도의 공휴일이 포함된 yearly plan이 나오구요.





곧바로 월간 계획표가 나옵니다. 참고로 이 다이어리는 월간-주간-월간-주간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혹 다이어리 중에는 월간 계획표가 전부 나온 다음에 주간이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다이어리 구매하실 때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월간 계획표의 하루 계획을 적는 칸이 생각보다 넓어서 전 마음에 듭니다. 7일 모두 가로 세로 2.9cm입니다.
요일은 일요일 부터 시작입니다.(간혹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다이어리도 있습니다.) 날짜와 요일에는 영어와 프랑스어가 동시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5일 단위로 음력이 표기되어 있으며, 절기와 중요 기념일, 명절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페이지 왼쪽 하단에 전월달력과 다음달 달력이 함께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달력 위부분은 월간 중요한 계획들을 간략하게 기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 다이어리를 구매하게 된 이유가 바로 주간 계획표 부분의 공간이 넓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각 주에 해당하는 날짜에 분홍색으로 마크가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1월 첫째주의 월요일부터인 2일부터 8일까지의 주간에 분홍색이 칠해져 있어서 해당하는 주를 상기시켜 줍니다.

그리고 주간 동안의 중요한 일을 적을 수 있는 칸이 달력 아랫부분에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월간 계획에 이어서 주간 계획을 다시 한번 체크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리노트가 있습니다. 이것처럼 라인 노트가 있고 그냥 아무 무늬가 없는 페이지도 있으면 약간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페이지가 랜덤으로 섞여 있습니다. 라인 노트는 따로 정리되어 있는데 무늬가 있는 페이지와 없는 페이지는 섞여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부분도 그림이 있고 없는 부분이 정리되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거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매달 월간 계획표가 시작되기전에 파스텔풍의 각기 다른 프랑스 풍경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부분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이 다이어리를 선택하게 하는데 지대한 공을 했거든요.

그러나 아쉬웠던 점이라면 2011년 12월이 보너스로 있었으면 하는 점, 달력의 시작부분에 2012년도의 목표를 수립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한해동안 그 목표를 이루었는지 체크 해 볼 수 있도록 했다면 더 좋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요즘 대부분의 다이어리들이 첫 페이지에 이런 기능을 하는 공간을 만드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이 점은 확실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PVC 커버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게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전 잘 모르겠습니다. 다이어리가 올 때부터 끼워져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 온 스티커가 조금 활용도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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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배송] 러브미 허그쿠션 - 핑크(양)
zzom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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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개할 제품은 귀여운 곰돌이 캐릭터의 허그 쿠션입니다. 제품소개에는 그레이는 곰이고, 핑크는 양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레이를 받아서 보니 배에 "koala"라고 적혀 있네요. 아마도 회사측에서 착오가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세히 보면 핑크는 배 부분에 분명히 "sheep"이라고 적혀 있으니 양이 맞지만 그레이는 코알라 입니다.
생각보다는 크기가 좀 작았습니다. 이미지만 봤을 때는 제법 크기가 있는 줄 알았거든요. 책상에 앉아서 책을 보거나 누웠을 때 베고 있으면 상당히 폭신하고 보드랍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아요. 기대고 앉거나 누웠을 때 배위에 올려 놓고 안은 자세로 책을 올리고 읽으면 편안한 자세가 나와서 그렇게 애용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컴퓨터를 할때도 껴안고 사용하면 허리가 굽어지는 걸 조금이나마 방지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벨보아원단이 어떤 건줄 몰랐었는데, 만져 보면 촉감이 상당히 부드럽고 따뜻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제품 소개에서도 나와 있듯이 등받이쿠션, 베개, 목쿠션 등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조그만 더 크고 빵빵했으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이 정도도 나쁘진 않은 듯 합니다. 분홍색도 예쁠 것 같고, 그레이도 귀염성면에서는 뒤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머리에 살짝 얹혀져 있는 나뭇잎 한장이 포인트입니다.
지인들에게 선물하셔도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 전 요즘 아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스티커가 함께 왔네요. 원래 오는 건지, 빼빼로 데이 즈음이여서 함께 주신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기자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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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을 보고 온 사람들
황화섭 지음 / 아침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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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후 세계가 궁금하지 않다는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난 너무 궁금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궁금한 건 과연 죽으면 다들 어디로 가는 것일까? 굳이 종교 분쟁을 불러 일으킬 생각은 없다. 진심으로 그냥 궁금할 뿐이다. 각자가 믿는 사후세계가 있겠지만 과연 그곳은 어떤 모습일까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그리고 하나 더 죽게 되어서 사후 세계를 가게 되면 과연 현세에서의 일들은 다 잊어버릴까? 하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가장 큰 이유가 이생에서는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에(이유는 각자 개인의 사연일 테지만 말이다) 저승에 가면 다 잊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에서 일 것이다. 그런데 만약 다 잊겠다고 죽었는데 잊혀지기는 커녕 모든 걸 다 기억하면서도 죽은 몸이라 더는 이도저도 못하고 그저 보고만 있어야 한다면 더 고통스럽지 않을까? 그러면 분명 편해지겠다고, 다 잊겠다고 한 일이 오히려 고통의 나날이란 생각이 든다.

 

이렇듯 흔히 말하는 사후세계, 저승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누구나(?) 가지만 막상 갔다 온(?) 사람은 드물고, 이마저도 증거가 없으니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누구나 가지만 아무나 경험하지 못하는 죽었다 살아온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3가지의 이야기가 나온다. 한달 간격으로 태어나 이웃으로 살게된 옥명화와 오명화의 이야기가 처음이고, 설희, 송희 자매의 이야기, 그리고 강명식과 강용식 조손간의 이야기가 그것이다.

 

1부의 두 명화이야기는 확실히 제목과 일맥상통하는 그나마 제대로 된 이야기다. 저승사자의 실수로 오명화 대신 저승을 다녀온 옥명화가 오명화의 몸에 빙의되어 다른 사람의 앞길을 예견해 주면서 그로 인한 모든 수익은 전부 사회 환원적 차원에서 <명화 장학회>를 통해서 쓰인다는 이야기다. 이름이 같고,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많고, 이웃에 살기에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은 것이 이것은 꼭 실화같기까지 하다.

 

하지만 다음 두편은 너무 싱겁게 끝난다. 동생 송희 대신 죽은 언니 설희가 저승을 경험하고 그냥 돌아 온다는 얘기이고, 설희가 이승으로 오는 동시에 송희가 저승으로 가는 배를 타고 온다는 그런 결말이다. 1부에 비해 스토리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그러나 더 큰 실망은 3부다. 두 조손간의 이야기는 뭘 말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다. 이야기의 개연성도 없고, 스토리는 더 없고, 결말은 허무맹랑하고. 제목같은 내용을 기대했던 나에게 1부만이 괜찮았던 이야기다.

 



 


 

그럼에도 이 책이 특이한 점은 지극히 짧은 3편의 이야기가 한국어-중국어-일본어로 쓰여져서 한권으로 묶여 있다는 것이다. 제목에 완전히 낚였다는 표현이 딱 맞는 그런 소설이다.  

 

애초에 저자가 의도했던 "사후의 불확실성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면서 글을 썼다."는 취지는 어디론 갔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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