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둘, 혼자 떠나는 남미여행
신경민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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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여행의 여행 정보와 여행 이야기가 담긴 흥미로운 인포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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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둘, 혼자 떠나는 남미여행
신경민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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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튜버들이나 비전문가였던 사람들의 여행 에세이의 인기로 세계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고 특히나 혼자 떠나는 여행도 많고 이는 실제로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많은 용기가 되어 준다. 여행에세이 『스물 둘, 혼자 떠나는 남미여행』도 어쩌면 그럴 것이다. 여느 대학생들이 그러하듯 알바나 여러 활동으로 학창시절을 채워가던 저자는 남들도 떠나고 여행을 하는데 자신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 끝에 스물 둘의 나이에 혼자 남미로 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다. 

 

이후 저자는 21새국 63개국을 여행하게 되는데 뭐든 처음이 어렵지 도전하면 마냥 어려울건 없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면서 앞으로 저자의 여행 이야기가 더 많은 책으로 소개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사실 남미를 생각하면 대표적인 몇몇 나라가 떠오르긴 하고 나 역시도 가보고 싶은 도시가 있어서인지 저자의 여행기가 더욱 기대되었다. 저자는 여행 준비과정 이후 페루를 시작으로 하는 여행기를 통해서 무모해 보이기도 하지만 열정 가득한 남미 여행기를 선보인다.

 

 

보통의 여행서와는 차별화된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자가 직접 보고 경험하고 느낀 체험과 감상의 여행기보다는 좀더 여행 정보가 가미된 여행기라는 점이다. 무계획적으로 일단 가보자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낯선 나라로 가는데 최소한의 정보 정도는 알고 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면서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니 남미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겐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도든다. 

 

사실 남미 여행이 위험하다는 말도 있어서인지 여대생 혼자서 여행하기가 어렵지 않았을까하는 우려도 있었고 그래서 어떤 도시들을 어떻게 여행했을지도 궁금했는데 저자는 자신의 여행경험 속에서 여행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이 책에 담고자 했다는 점에서 한편으로는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개인적으로는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이 유일무이하게 남미에서 가보고 싶은 곳이다. 우유니 소금사막이 생성된 배경도 신비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 불릴 정도로 하늘이 빛친 소금 사막 위의 풍경은 절경이며 이곳의 밤에서 마주하는 밤하늘의 별빛도 아름다워 보이기 때문이다. 

 

어느 나라이든지 그 나라만의 매력이 있다. 책이나 영상으로 볼 때와는 다른, 현지에 갔을 때만 느낄 수 있는 감상이 있을 것이다. 아마도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갈 것이고 이왕이면 좀더 그곳에 대한 정보를 알고 가는 것도 좋겠기에 이 책은 남미를 먼저 여행하고 온 저자의 열정과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책이기에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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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설자은 시리즈 1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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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제작 방송되어 더욱 화제가 되었던 원작소설 『보건교사 안은영』의 정세랑 작가의 신작인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는 ‘설자은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통일신라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 수도인 금성을 무대로 설자은이라는 왕실 서기의 모험담을 그리고 있는데 역사 미스터리 모험담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온다. 

 

주변에서 발생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왕실 서기인 설자은이 해결하는데 사실 설자은은 오빠가 어린 시절 죽은 후에 그 오빠를 대신해서 남장을 하고 있다는 설정으로 그려지는 인물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설자은이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다가 양국간의 관계가 다소 좋지 않아 생각보다 긴 체류를 하게 되고 다시 사이가 좋아진 덕에 금성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때 삼국 중 백제 출신인 목인곤을 식객으로 들인 후에 함께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리해나간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둘의 관계가 과연 어떻게 변화될지도 궁금해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첫 번째 사건 「갑시다, 금성으로」는 그녀가 당나라 유학 이후 다시 신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사건으로 사신단과 함께 배를 타고 돌아오던 중 배 안에서 한 남자가 목이 졸린 채로 죽어 있는 것이 발견 되면서이다. 

 

배에는 여러 목적과 사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고 그런 가운데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데 이 사건을 통해서 설자은은 목인곤을 마주하게 된다. 두 사람이 함께 조사하는 첫 사건이기도 하다. 

 

「손바닥의 붉은 글씨」는 배에서의 사건 조사 이후 설자은은 목인곤을 자신의 집 식객으로 들이게 되고 금성으로 돌아 온 후 이제는 없는 자신의 오빠와 연이 있는 산아라는 여성이 나타나 설자은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겪게 된 사건을 해결해달라고 부탁을 한 것이다. 

 

산아의 아버지가 어느 날 손바닥에 붉은 글씨가 나타난 채로 정신을 잃게 되는데 그 이후로 깨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과연 산아의 아버지에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이외에도 첫 시리즈에서는 매년 여름 금성에서 실시되는 베 짜기 시합과 관련해 자신이 동생의 베틀이 부서지는 사건을 추리하는 「보름의 노래」와 왕의 연회에 초대받은 설자은이 연회 중 발생한 매잡이의 죽음과 마주하며 이를 추리하는 「월지에 엎드린 죽음」까지 1권에서는 총 4편의 사건 추리가 그려진다.

 

일단 통일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과 뛰어난 지략을 가진 설자은의 활약이 눈길을 끄는 추리소설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흥미롭고 시리즈라는 점에서 이후 전개될 이야기들도 기대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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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의 기술 - 바로 행동에 옮기는
후지요시 다쓰조 지음, 서희경 옮김 / 소보랩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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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즈음 읽어보기에 딱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 제목의 『실천의 기술』. 그렇다. 실천에도 이제는 기술이다. 그냥 일단 시작하면 될수도 있지만 매번 생각만 하고 있는 사람들, 실천을 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 다양한 이유로 성장의 기회를 잡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평범한 사람과 비범한 사람의 차이를 제대로 보여주는데 무엇보다도 이 책은 그림을 활용해서 내용을 시각적으로 잘 전달하고 있어서 좋다.

 

이런 내용이 자칫 글로만 쓰여져 있으면 지루할 수도 있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 이 책은 글도 있지만 그림이 지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되, 그림 자체도 대략적으로 그려진 것이 아니라 내용을 표현하고 있는 경우라 더욱 좋다.

 

책이 주장하는 바는 비교적 간단하다. ‘지금 결단하고, 즉시 실행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을 보고 있는 나는 무엇이 문제일까? 결단력? 실행력? 어떻게 보면 둘 다일 수도 있다. 결단을 쉽게 내리지도 못하고(이건 생각이 지나치게 많고 고민의 시간도 많다) 실행은 주춤한다. 그러니 10초의 결단을 주장하는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총 10개의 Chapter를 통해서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의 기술에 대해 상술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는 우리가 왜 바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지에 대한 이유도 나오는데 10개의 이유를 보고 있으면 상당 부분이 나에게 해당된다. 그렇다면 실제로 실천으로 옮기는 실천가들은 어떤가에 대한 비교 분석이 뒤이어 나오는데 확실히 비실천가와는 다른 사고와 행동을 보인다.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니 Chapter 2의 사고와 행동을 버리고 Chapter 3의 사고와 행동으로의 변화를 꾀해야 하는 것이다. 책은 친절하게도 이렇게 원인을 분석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다음, 실질적인 실천 훈령으로 이어지는데 만약 생각이 너무 많아서 정작 실천으로 이어지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사람이 있다면 너무나 유용할 책이 될 것이다. 

 

여러 방면에서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심리적인 요인을 제거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하고 또 주변의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도 부수적으로 알려준다. 여러 책에서 조금씩 보았음직한 내용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 책은 그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잘 정리를 해두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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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 블루 아이
루이스 베이어드 지음, 이은선 옮김 / 오렌지디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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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화사상 역대 배급권 경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화된 작품의 원작소설이자 실제로 미육군사관학교에서 6개월간 복무했던 추리소설의 대가 에드거 앨런 포를 누구보다 설득력 있게 재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 『페일 블루 아이』. 출간된 지는 지난 2006년이지만 국내에 소개된 것은 2023년다.

 

작품이 1830년 10월,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대적 배경이나 장소적 배경이 상당히 흥미롭다. 고전 스릴러 분위기에 명예를 중시하고 특유의 폐쇄성이 존재하는 사관학교라는 장소가 살인사건과 만나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되었기 때문이다.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에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사건. 무려 심장이 도려내진 생도의 시신이 발견된 것인데 육군사관학교로서는 이 문제를 최대한 비밀스럽게 그러나 확실하게 처리하고 싶었을 것이고 이에 지금은 은퇴했지만 과거 뉴욕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은최 경찰 랜도가 적임자로 선택된다. 랜도는 수사를 위해 조수로 포라는 1학년 생도를 고르는데 사실 포는 학교측으로 보자면 문제적 생도에 가깝다. 

 

규율이나 복종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도대체 왜 육군사관학교에 왔을까 싶은 인물인데 그래서인지 학교 측은 랜도의 결정을 반대하지만 어찌되었든 선택은 랜도의 몫이였고 두 사람은 그렇게 해서 살인사건을 조사하게 되는데 둘의 관계가 참 묘하게 그려지는 점도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긴장감을 잃지 않게 한다.
 

한편 죽은 리로이라는 생도가 동기들과도 관계가 좋고 성적도 우수하다는 점에서 과연 누가 왜 그랬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게 된다. 특히 처음 그가 발견될 당시에는 목을 매달아 죽어 있었는데 이후 시신이 도둑맞았다가 심장이 도려내진채로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또 랜도가 함께 수사를 할 목적으로 지목한 포라는 생도가 죽은 리로이와도 아주 가까웠던 인물이라는 점에서도 랜도가 괜히 그를 선택한게 아니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어떤 면에서는 랜도는 포를 가장 가까이 두고 그를 확인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까지 들게 한다. 

 

여기에 하나 더 포의 풀네임이 에드거 앨런 포로 그려진다는 점이다. 실존했던 소설가를 작품 속에 등장시켰다는 점과 살제로 에드거 앨런 포가 미육군사관학교에서 6개월간 복무했다고 하니 상당히 흥미로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베테랑이라고 할 수 있는 랜도에게도 밀리지 않는 포의 모습도, 두 사람이 서로를 도와 수사를 하는 듯 하면서도 경계하는 듯한 모습도 작품의 묘미이며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19세기의 시들이 살인사건과 연결되어면서 ‘포에스크(Poe-esque)’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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