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일본어 진짜학습지 첫걸음 슬림 - 히라가나ㆍ가타카나 쓰기 노트+문장 쓰기노트+원어민 MP3?음원+말하기 트레이닝 영상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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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요즘은 기초 정도는 충분히 독학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재가 잘 만들어져 나온다. 출판사를 잘 활용하면 동영상 유튜브 강의도 무료로 제공하는 곳도 많고 교재 자체도 충분히 본 교재부터 부가자료까지 다양하게 제공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학습지 형태의 외국어 교재이다. 

학습지라고 하면 어릴 때 했고 지금 아이들도 하는 구0학습이나 빨0펜 등과 같은 학습지를 떠올리게 될텐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몇 년 전에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아이들이나 하는 줄 알았던 이런 학습지로 외국어를 배운다는 이야기가 뉴스에까지 나오기도 했다. 
그렇다면 학습지의 매력은 무엇이 있길래 그럴까? 가장 먼저 생각해보면 레벨 테스트를 통해서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고 기초부터 자격증 획득까지 그 학습 커리큘럼이 잘 되어 있으며 1:1 학습이 가능하고 시간 활용이 용이해서 자신이 편한 시간대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어학원을 가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메리트가 있다. 게다가 학습지 특유의 분량이 많지 않다는 점도 부담을 덜어주는데 이번에 만나 본 『가장 쉬운 일본어 진짜학습지 첫걸음 슬림』는 딱 그런 학습지의 장점만을 모아놓은 일본어 기초편이 되겠다. 

파일처럼 펼치면 안에 30일 분량의 학습지가 있고 위밍업,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쓰기 그리고 문장 쓰기 노트, 정답과 해설 책자가 담겨져 있다. 파일 케이스는 혹시라도 책으로 제본되지 않은 낱장의 학습지가 분실되는 것을 막아주며 안쪽 커버에는 학습 계획표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목차가 나온다. 
본 교재라고 할 수 있는 진짜학습지를 보면 펼쳤을 때 대략 스케치북 크기의 사이즈이고 접으면 A4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이며 접지된 한장이 하루치이다. 펼치면 총 4페이지가 하루치인 셈이다. 

그날 그날의 타이틀(목차)가 적혀 있고 체크리스트로 그날 배울 학습 내용이 소개되며 STEP 3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다.

문법, 회화, 단어에 작문까지 학습이 가능해 보인다. 또한 이 교재의 수준으로는 JLPT N5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그날 배움의 마지막을 <JLPT N5 기출 유형 맛보기>로 정리해두고 있기 때문이다. 

꼭 시험을 목적으로 일본어를 공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서 일본어 관련 시험 중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해주는 일본어능력시험이기도 한 JLPT에 응시해 합격하면 좋지 않을까. 

특히 시험 자체가 다른 시험과는 달리 매달 있는 것이 아니라 1년에 상/하반기 딱 두 번만 실시되기 때문에(응시료도 만만치 않다) 제대로 공부해서 한 번에 합격할 수 있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가장 낮은 급수인 N5(총 5단계로 N1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로 JLPT 맛보기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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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독서 - 안나 카레니나에서 버지니아 울프까지, 문학의 빛나는 장면들
시로군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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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막막하다는 말이 그다지 좋은 의미로는 들리지 않기에 과연 이런 단어가 앞에 오는 독서는 어떤 독서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막막한 독서’라는 독서 모임을 의미하는 것이였고 이 책의 저자는 무려 15년 째(책의 출판년도가 2024년이고 이제는 해가 달라졌으니 16년 째 겠다.) 이 독서 모임을 운영 중이라고 한다. 책을 좋아해서 장르불문, 다양하게 그리고 많이 읽고 있고 독후 활동으로는 서평을 적는게 대부분인 나의 경우 간혹 독서 모임 참가 권유를 받은 적도 있지만 나의 독서 스타일은 조용히 혼자 읽고 싶다.

같은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은 그 감상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막상 서평 이상으로 그 감상평을 나누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아 독서 모임 가입은 고려하지 않는데 이런 독서 모임을 16년 째 운영 중인 저자라고 하니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왔던 게 사실이다. 

게다가 1000회가 넘는 모임이 이어져 오기까지 모임진행자로서도 쉽지 않았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무려 300여 권의 책을 다뤘다고 하며 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독서 모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누군가의 책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비록 온택트는 아니지만 책을 읽고 감상을 함께 나누고픈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추천할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도서 목록을 보면 고전문학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고전의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고 고전을 읽어보고 싶지만 쉽사리 도전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입문서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읽는다는 것, 읽을 수 있다는 것, 읽을 책을 고른다는 것, 책을 좋아하고 독서를 즐기는 이들에겐 참으로 가슴 설레는 즐거운 순간들이다. 그리고 독서를 해보고 싶다는 사람들에게도 읽는 즐거움을 알려줄 책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고전에는 인간의 희노애락이 모두 담겨져 있다. 분명 오래 전, 때로는 수 세기 전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그속에는 인간 군상의 다양한 상황과 그들의 심리, 행태 등을 만나볼 수 있는데 이는 비단 시대만 다를 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역시 충분히 그러한 상황에 놓일 수 있고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주인공이 느끼는 바에 공감하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고전이 시간이 흘러도 우리 곁에 명작으로 남아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것일테다.

그렇기에 만약 올해 독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책들부터 독서 리스트에 올려서 가장 끌리는 책부터 읽어보면 좋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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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함께 춤을 - 시기, 질투, 분노는 어떻게 삶의 거름이 되는가
크리스타 K. 토마슨 지음, 한재호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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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보통의 책들을 보면 감정을 자제하거나 차분하고 평화롭게 만들거나 또 아니면 부정적인 감정을 몰아내고 긍정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을 담아낸 경우가 많다. 그 반대의 부정적인 감정으로 통칭되는 시기, 질투, 분노, 경멸, 앙심은 우리가 자제하고 털쳐내고 내 안에서 몰아내야 할 감정들로 여겨졌던 것이다. 

그런데 『악마와 함께 춤을』은 이런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들이 때로는 나의 삶의 자양분이 되기도 한다면서 단순히 지양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그 감정들에 관심을 갖고 어떻게 하면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할 것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온다. 

사실 질투라는 감정 하나만 놓고 봐도 이것이 마냥 부정적으로만 작용할 때는 확실히 문제가 된다. 심할 경우 강력범죄의 동기가 되기도 하는데 이를 잘 활용하면 그 질투를 자양분 삼아서 나를 더욱 성장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내가 느끼는 그 질투(내지는 부러워하는 부분)하는 부분을 나도 갖는다거나 아니면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책은 바로 이런 악의, 부정적 감정에 대한 일종의 반론이자 변론서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에 이 변론을 하고 있는 이들이 무려 12명의 철학자이고 이름을 올린 이들만 해도 동서양의 유명한 철학자들인 공자, 니체, 몽테뉴 등이다. 

사실 지극히 평범한 인간인 우리가 우리의 모든 감정들을 통제하기란 쉽지 않다. 어느 정도의 통제는 가능하겠지만 너무 통제하고 가두려고 한다면 어느 순간이면 오히려 둑이 무너지듯 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성인이라면 자신의 감정을 잘 컨트롤할 필요도 있겠지만 이것이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부정적 감정이라면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처럼 『악마와 함께 춤을』은 나쁜 감정을 제거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고 나에게 보다 발전적인 영향 요인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책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되면서도 의미있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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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인문 기행 2 그리스 인문 기행 2
남기환 지음 / 상상출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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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섬과 바다에서 찾아보는 그리스 신화와 고전 문학의 흔적들이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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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인문 기행 2 그리스 인문 기행 2
남기환 지음 / 상상출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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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그리스와 로마의 그 유구한 역사를 생각하면 과거가 현재를 먹여 살리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볼거리가 많다. 도시 곳곳, 때로는 섬 마저도 역사가 스며들어 있어서 그걸 알고 보면 아름다운 풍경 너머의 진짜 모습을 만나볼 수 있게 하는데 그중에서도 그리스의 섬과 바다를 고전을 토대로 한 여행기를 담아낸 인문 도서이자 그리스 유랑기인 『그리스 인문 기행 2』는 1편에 이어 역시나 볼거리가 가득하다. 

그리스는 신화의 나라이다. 이를 기반으로 하는 이야기가 섬과 바다 곳곳에 자리한다. 전작인 1권이 펠로폰네소스반도를 중심으로 한 신화의 이야기였다면 2권의 경우에는 많은 여행자들이 그리스를 찾는 이유이기도 할 그리스의 섬과 바다에서 신화의 흔적을 담아내고 있다.
책에는 이오니아 제도, 키를라데스 제도, 북에게해 제도에 있는 11곳의 섬이 소개되는데 그리스를 대표하는 섬들,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고 추후 여행을 가보고 싶게 만들었던 섬들도 있다. 확실히 바다의 풍경을 많이 담아내고 있어서 더욱 매력적이게 만드는 책이였다. 

이오니아 제도에는 그 유명한 트로이 전쟁 영웅 아킬레우스를 만나볼 수 있고 『오디세이아』에 담긴 이야기 속 현장을 찾아보기도 한다.

키클라데스 제도는 사실 그 이름 자체는 세 제도 중에서 가장 낯설게 느껴졌는데 이곳에는 제우스, 포이보스 아폴론, 델로스와 관련한 신화가 나온다. 그 유명한 제우스의 바람기가 여기에서도 등장하니 말이다. 

게다가 테세우스, 아리아드네, 디오니소스도 소개되는데 제도의 이름이 낯선 것에 반해 그리스의 가장 유명한 섬이자 세계적인 인기 관광지이기도 한 산토리니, 미코노스, 밀로스 등이 소개된다. 
마지막 북에게해 제도에 속한 섬(사모스, 렘노스) 자체는 가장 낯설게 다가오는데 이곳에는 헤라 신전(사모스)이 있고 그 유명한 피타고라스의 고향이기도 하단다. 해변가엔 그의 동상이 있기도 한데 피타고라스 정리의 기하학적 원리를 조각으로 만들어 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였다. 또 여기에서는 에피쿠로스의 흔적을 찾아볼 수도 있을 것이다.

여인들의 왕국으로 불리는 렘노스는 헤파이스토스 신과 관련이 있고 여기서도 그 유명한 제우스의 바람기, 이로 인한 헤라와의 부부 싸움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온다. 또한 이곳은 과거 아테네인과 펠라스고이족이 벌인 참사가 있으며 이로 인해 생겨난 말이 렘노스적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라니 새삼 그 지역의 역사를 알고 가는 여행은 그저 보고 오는 것과는 너무나 다른 감상을 갖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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