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파이브
최재훈.박지선 지음 / 황금책방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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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꿈이 거의 동일하다. 모 광고 속 카피처럼 옛날에 과학자 같이 다양한 꿈이 있었는데 요즘의 거의 모든 아이들이 연예인을 꿈꾼다. TV 속에 나오는 연예인이 멋있어 보이고, 최근에는 각종 오디션과 서바이벌 형식으로 일반인들에게 그 기회가 많아지면서 더욱 그러한 것 같다.

 

하지만 맹목적으로 자신의 실력은 생각지 않고 무작정 꿈만 꾼다면 그건 실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왠지 이 책은 최근 우리 아이들의 꿈이나 바람에 대한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꼭 청소년 드라마에서나 봄직한 소재나 구성인 건 사실이다.

 

"춘천 명포여고 2학년 2반 5인방의 좌충우돌 가수 도전기"를 통해서 자신의 꿈을 실현해가는 모습들이 흥미롭다. 가수가 되기 위한 첫 단추로 명모 메밀축제 노래자랑에 출전하지만 첫 무대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는다. 하지만 그런 5인방을 눈여겨 본 사람이 있었으니 전직 가요왕 이상무이다.

 

한마디로 길거리 캐스팅이 된 셈이다. 비록 지금은 보잘것 없어 보이는 실력일지라도 이상무가 보기엔 그녀들은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귀한 원석처럼 보였던 것이다. 몽자의 예지몽에서 시작된 5인방의 가수 도전기는 문제아로 보일지도 모르는 소녀들이 진짜 자신이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를 찾아가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재미와 감동을 더하고 있다.

 

몽자가 꾼 예지몽이 다섯 아이들을 모이고 하고 가수에 도전하게 한다는 설정이 다소 억지 설정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어찌 됐든 기본기부터 배워가는 아이들의 노력은 높이 살만한 것 같다. 그리고 책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볼때 드라마나 영화와 같이 영상으로 본다면 나름 더 재밌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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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건강 브리태니커 - <한 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 저자 제이콥스의 760일 죽기 살기 몸 개조 프로젝트!
A. J. 제이콥스 지음, 이수정 옮김 / 살림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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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일, 2년 하고도 한달. 과연 그 긴 시간 동안 제이콥스라는 저자는 어떤 이유로 어떻게 몸 개조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진행했을지 궁금해진다. 『한 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 『나는 궁금해 미치겠다』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이미 알려진 저자는 역시나 이 책에서도 자기 스스로를 실험대에 올린 듯 하다.

 

누군가의 기록을 적은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실천하면서 그 변화를 기록한 모습에서 진실성과 함께 책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졌던 것이 사실이다. 단순히 우스꽝스러운 실험이 아니라 그가 행한 모든 내용들이 '건강 전문가들의 이론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이 책의 내용들에 주목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책의 초반 제이콥스가 건강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 나온다. 전형적인 아저씨 몸이다. 복부 지방이 상당해 보이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760일 뒤에 제이콥스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사뭇 궁금해진다.

 

그렇다면 지구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해야 할까? 저자는 위, 심장, 귀, 대장, 등, 눈 등과 같은 신체 기관은 물론 면역계와 내분비계 같은 보이지 않는 부분들, 그리고 두개골 같은 다소 엉뚱해 보이는 곳들에 대해서도 건강해지기 위한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목적은 단순한다. 총체적인 목적은 건강하기 그리고 각 부분에 대한 이야기로 들어가면 뇌의 경우 똑똑해지기 위한 도전, 코 : 냄새를 더 잘 맡기 위한 도전 같이 '당연한 거 아냐?"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체와 몸의 내부 기관과 조직들의 본질적인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책에서는 일종의 건강 속설들에 대한 과학적 진실이 밝혀지기도 한다. 저자가 스스로 그런 것들을 해보거나 직업적 도움으로 하버드 대학교 의사, 수면 전문가, 성 클리닉 전문의, 영양학자 등과 같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서 자신이 도전하는 부분들에 대한 상담을 받기도 하고 그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수십 종의 운동법과 식단을 직접 실천해 보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렇듯 자신이 몸소 노력한 결과물들을 중간평가라는 내용으로 각 장이 끝나는 부분에 기록해 두고 있는데 중간평가 첫 번째 달을 완료한 후 자신의 몸매가 4개월 임산부에서 3개월 반 임산부(1.5kg 감량)로 바뀌었다는 재미난 표현을 하기도 한다.

 

총 감량 7.1kg에 허리띠 사이즈를 두단계까지 줄이기까지 저자가 보여주는 건강 프로젝트는 유쾌하다는 점이 특징이자 장점이다. 갑작스런 다이어트나 몸매 만들기를 하다보면 오히려 스트레스로 정신건강을 해치기도 하고 때로는 몸 건강마저 더 나빠지기도 하는데, 저자는 천천히 총 26장에 걸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통해서 그 과정이 즐겁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무턱대고 속설을 따르지도 않고, 급하게 하지도 않고, 전문가의 소견을 적극반영하면서도 스스로 즐겁게, 그리고 무엇보다 신나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이 책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전작에서도 느낄 수 있을 테지만 역시나 범상치 않은 인물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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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인 - 우울을 행복으로 반전시켜라
유한익 지음 / 민트북(좋은인상)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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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개인적으로는 물론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것들 중 하나가 우울증이다. "우울증, 즉 우울장애는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는 우울증은 하나의 병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우리나라 특유의 문화적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앓고 있지만 적극적인 도움이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010년 조사에서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하였으며, 2010년에는 전체 사망 원인 중 자살이 31.2%였다(위키백과)고 한다. 전세계적으로 비교를 해봐도 리투아니아만이 유일하게 우리나라 자살률을 앞질렀을 뿐이다. 쉽게 말해서 세계적으로 두번째로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이는 나라가 우리나라인 셈이다. 게다가 대한민국 자살기도자의 60~72%, 자살사망자의 80%가 정신질환을 지니고 있었고 그 중에서 80% ~ 90%는 우울증의 결과로 추산되고 있다(위키백과)니 우울증과 자살률이 결코 뗄래야 뗄 수 없는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것이다.

 

이렇듯 자살률을 높이는데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 것이 우울증인데 이는 최근 경제난과 함께 어려워진 상황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무기력해지고, 삶의 의지를 잃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루 평균 43명 자살이라니, 요즘 초중고등학교의 한반 전체 인원수 보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하룻동안 자살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심각한 일이다.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서서 사회전반적으로 자살률의 증가는 장기적으로 봤을때도 국가 경제 손실을 유발할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우울해질까? 무엇이 우리를 우울학 만들어서 극단적인 상황으로 내모는 것일까? 그 원인을 안다면 분면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독 우울증이 많이 나타나는 원인을 '한국 사회의 고질적 병폐나 한국인들의 기질적 요인'에서 찾고 있다.

 

전세계적인 평준화된 기준이나 원인이 아닌 한국인에 특화된 원인을 제시하고 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기에 이 책의 가치가 높아 보인다. 말 그대로 위기에 놓인 한국인을 위한 맞춤 분석과 처방책(冊)인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각종 장애와 증후군, 사회적 병폐들은 확실히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로 여러 분야에서 언급이 된 것들이다. 그래서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잠재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은 어떤 원인으로 인해서 우울증이 유발되었는지를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렇기에 총 4 part로 나누어서 진행되는 진단과 각각에 어울리는 처방전까지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보다 현실적인 조언과 치료법이 되리라 생각한다. 어떤 이유에서건 차마 정신과를 찾아가기가 버겁게 느껴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극단으로 가는 길을 막을 수 있는 바리케이트인 동시에 그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인도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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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양양 고사성어 어휘력 일취월장 - 어휘력을 키워주는 알짜배기 고사성어 30 일취월장 국어실력 1
세사람 지음, 백명식 그림 / 다봄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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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한문이란 과목을 공부하면서 많이 외웠던 부분 중 하나가 고사성어이다. 그리고 국어 과목과 연계해서 나오기도 한다. 최근에 고사성어를 외우는 이유는 한자능력검정시험에 응시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이 어른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수준이 많이 낮아 보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도서임을 감안한다면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공부여서 암기해야 하는 경우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왕이면 보기에 편하고 재미도 있어야 할 것이다.

 

 

책의 내용은 총 5장의 주제를 나누어서 그 주제에 어울리는 고사성어를 제시하고 있다. 노력, 위기, 인생, 마음, 멋진 사람에 대한 주제가 소개되고 있는데 각 주제마다 적게는 4개에서 많게는 8개까지 나온다. 책에 소개된 고사성어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많이 회자되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덕목으로 여겨지는 고사성어가 바로 고진감래(苦盡甘來)라고 생각한다. 이 고사성어는 2번째 주제에 나오는 것으로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그 정의를 실현하고 싶게 만들기도 한다.

 

보시다시피 해당 고사성어가 나오면 고사성어 옆에 작은 글씨로 음(音)이 적혀 있고, 아래 부분에 뜻풀이와 각각의 한자어에 대한 음(音), 독(讀) 풀이와 함께 해당 한자어가 한자 시험의 몇급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표기도 해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사성어를 공부하면서 동시에 자연스럽게 한자 시험대비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고사성어에 얽힌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서 해당 고사성어의 주제어가 나오는데 고진감래(苦盡甘來)의 경우 순리가 이에 해당한다. 그런 다음으로는 옛날 이야기를 읽는 것처럼 고사성어가 유래하게 된 이야기를 읽으면 되는 것이다.

 

 

 

길지 않은 고사성어에 대한 이야기가 끝이나면 해당 고사성어를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일종의 응용회화인 셈이다. 어떤 상황들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읽어 보고 스스로도 활용해 본다면 고사성어 실력이 더욱 향상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신문에서 해당 고사성어가 사용된 사례를 보여준다. 대화에서 뿐만 아니라 언론매체에서는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알게 될 것이며, 해당 고사성어를 빈칸으로 만들고 그속에 들어갈 고사성어를 고르는 문제를 출제하는 식으로의 변형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끝으로 해당 고사성어와 반대되는 고사성어를 소개함으로써 어휘력을 확장시키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부록 부분에서는 앞서 소개된 총 30개의 고사성어를 두 페이지에 걸쳐서 고사성어, 한자, 뜻만 따로 모아서 정리를 하고 있다. 그러니 앞의 내용은 천천히 읽으면서 이해를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뒤의 요약 정리된 부분으로 시험 대비 등과 같이 이용하면 될 것이다. 여기에 더해서 시험에 잘 나오는 고사성어가 따로 소개되고 있으니 역시 앞의 30개를 요약 정리해 둔 것과 함께 공부해서 시험 대비를 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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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 - 임윤택 에세이
임윤택 지음 / 해냄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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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그가 거짓을 말하고 있다고들 한다. 암 4기의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행동할 수 있느냐고 말이다.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보통의 상식으로는 믿기 어려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기에 충분히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말기 암환자를 지켜본 사람으로서 솔직히 나 역시도 그런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이 책이 출간되었을때 궁금했다. 세간의 관심이 쏠릴 것이 분명하고, 어찌보면 논란에 기름을 부을 지도 모를 책이기 때문이다.

 

최근 결혼까지 한 임윤택이라는 한 뮤지션의 이야기는 꿈을 향해 오늘 하루도 땀 흘리 많은 사람들에게는 분명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임윤택이라는 뮤지션은 말기 암환자임에도 불구하고 말 그대로 혼신의 힘을 실어 무대를 장식하고 있을테니 말이다.

 

그와 세간의 논쟁이 어떠하든지 간에 그가 음악에 대해 보여주는 열정과 투혼은 솔직히 멋있기는 하다. 그리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인생을 걸고 무엇이든 하나를 향해 자신을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책속에서는 임윤택이라는 한 사람이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의 지지를 얻어 울랄라세션이라는 그룹의 뮤지션이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한 인간의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다. 그렇기에 세간을 논란은 잠시 접어 두고 그의 삶과 그의 투혼을 들여다 보고 싶다.

 

케이블 방송의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서 당당히 국민의 지지와 유명 뮤지션들의 합격을 받아 선정된 팀이 되기까지 결코 쉽지 않았을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다. 그렇기에 적어도 꿈이 없는 사람, 꿈을 실현한 도전 의식과 용기가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전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임윤택의 춤, 노래, 패션, 인연, 노력, 생각이라는 총 6개의 테마로 나누어진 이야기에 대해서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던 관점을 버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 내려가 보면 적어도 그 사람의 됨됨이는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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