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점 정리 명작 요약력 일취월장 - 요약력을 키워주는 알짜배기 명작 30 일취월장 국어실력 3
정윤경 지음, 백명식 그림 / 다봄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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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일취월장 국어실력 시리즈 첫번째 책인『의기양양 고사성어 어휘력 일취월장』을 보았을때도 충분히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했고 이책 『요점 정리 명작 요약력 일취월장』에 대한 선택 역시 옳았다고 생각한다.

 

학교 다닐때 유독 좋아하고 쉽게 생각되는 과목은 분명 있겠지만 그렇다고해도 학과 과목이라는 것은 분명 좋고 쉽고를 떠나서 부담스럽고, 그것이 공부라는 틀에 들어가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우리말이라고 해서 국어는 당연히 쉽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리고 의외로 공부를 하다보면 국어 공부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되는데 이 책은 각 시리즈마다 '고사성어 어휘력', '속담 문장력', '명작 요약력'이라는 주제에 따라서 그것을 쉽게 이해하고, 본인이 직접 해볼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요약력이라고 하면 국어 분야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예를 들면 줄거리 요약도 그렇고, 글의 핵심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나아가 그 글의 주제를 찾는데 있어서도 분명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요약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요약력은 말하기에 있어서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분명 필요한 능력인것이다.

 

 

책을 읽었놓고서도 자신이 무엇을 읽었는지 그 내용을 제대로 말할 수 없는 것도 분명 요약력이 부족해서일 것이다. 그렇기에 30편의 명작을 읽고 그 명작들을 통해서 요약력을 배우는 이 책은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에 대해서 명작이라는 흥미로운 요소를 가져와서 그 부담감을 덜어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흥미롭고 재밌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부를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볼수도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다면 요약력을 배우는 동시에 독서를 하는 것이니 말이다.

 

이야기를 다 읽고 난 다음에는 '요약력을 높여 주는 핵심 체크' 코너가 나오는데 그 부분을 집중해서 학습해보면 좋을 것이다. 가장 첫번째와 두번째에는 이 책의 취지에 걸맞는 질문이 나오는데 이것은 모든 이야기의 공통점이 되겠다. 그것은 바로 '이야기를 짧게 요약하는 것' 과 '이야기의 주제를 한 줄로 쓰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각각의 이야기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내용을 적는 것들이 나온다.

 

명작은 길지 않은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핵심체크에 나오는 내용은 분명 국어 시간에 책을 읽고 해볼수 있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구성과 내용 전부 잘 쓰여진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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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포 코덱스
마티 프리드먼 지음, 김지현 옮김 / 글로세움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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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포 코덱스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성경 필사본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은 알렉포 코덱스에 대한 미스터리 실화라고 하는데 소설책이라고 해도 괜찮을 정도의 내용이 아닐까 싶다. 무려 천 년 전에 완성되었다는 알렉포 코덱스는 구약성경의 모세 5경, 토라와 주석이 양피지에 함께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솔직히 이런 이야기들이 나에게는 처음들어보는 이야기나 마찬가지다. 구약성경은 알지만 모세 5경, 토라라는 말은 생소하다. 하지만 이 책이 성경의 해석 기준이 되는 단 한 권의 율법서라면 그 내용이 뭔지는 잘 몰라도 얼마나 중요한지는 알겠다.

 

14세기 이후 시리아에서 보관되던 이 책이 이스라엘의 건국에 반대한 세력에 소실되었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수호자라는 인물들이 이 책을 보관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은 이 책을 이스라엘로 옮기기로 결정하게 된다. 물론 현재는 이스라엘 국립 도서관에서 보관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이 현재의 자리에 오기까지 결코 순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990년 경 제작된 알레포 코덱스가 온전한 모습에서 현재 반이상이 찢겨져 나가고 남아 있는 필사본마저 온전치 못하다고 하는데 이런 상태에 대해서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의 이스라엘의 건국을 반대한 아랍인들이 일으킨 폭동으로 인해서 알레포 코덱스가 파손되었다고 하지만 연합통신 기자이자 유대인이자 이 책의 저자인 마티 프리드먼이 4년에 걸쳐서 추적한 사실은 그게 아니였음이 밝혀진다.

 

처음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접했을땐 당연히 소설책일 것이란 생각을 했지만 이 책은 오히려 인문 장르에 속한다. 그래서 좀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알레포 코덱스라는 책의 존재부터가 왠지 미스터리하고 이 책이 현재의 장소에 오기까지의 일들이 마치 한편의 소설같지만 논픽션 스릴러라는 말에 사실이 더 이야기같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는 것 같다.

 

사해문서(가 정확히 얼마나 대단한지는 모르지만)보다 더 높이 평가된다는 알레포 코덱스가 시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이스라엘로 오기까지 그 책에 관여된 사람들의 탐욕에 의해서 그 가치를 잃어버린 일이 참으로 애통하게 생각된다. 나 개인에게 그 책은 어쩌면 아무런 의미도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출간된 이 책속에 나오는 등장인물들 중 알레포 코덱스의 훼손에 관여되었을 것이란 몇몇 용의자들에 의해서 책은 보호의 미명아래 오히려 파손되었고, 본래의 가치를 잃어 버렸다.

 

그들이 어떤 식으로, 어떤 이유에서 얼마나 많이 알레포 코덱스를 훼손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마티 프리드먼의 추적과 그가 밝혀낸 추악한 진실이 신앞에 용서받기 위해서라도 알레포 코덱스의 상태가 온전한 모습으로 되돌아오기를 바라게 된다.

 

이 책을 보존하는 이 축복 받으리.
이 책을 훔치는 이 저주 받으리.
이 책을 파는 이 저주 받으리.
이 책을 저당 잡히는 이 저주 받으리.
팔리거나 더럽혀지는 일이 영원히 없으리로다.

 

알레포 코덱스에는 위와 같은 헌사가 적혀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알레포 코덱스를 그렇게 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참 아이러니하다. 한편으로는 그런 행위들에 동참한 인물들이 과연 지금은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앞으로의 인생은 어떨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너무나 귀한 것이 그에 어울리는 제대로된 대우를 받지 못한채로 현존하는 모습이 그 책의 가치를 잘 몰라도, 그 종교와 관계없는 사람일지라도 안타깝게 생각된다. 한 개인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훼손되기보다는 온전한 모습으로 후대에 그 가치를 남겨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일텐데 말이다.

 

솔직히 이런 책의 존재조차 몰랐던 나에게 그 책의 정체와 그 책이 처한 상황, 그 책을 둘러싼 음모와 추억한 욕심들을 이렇게라도 알려준 마티 프리드럼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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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 8일 이스탄불 - 천년의 숨결과 만나는 시간
박진주 글.사진 / 올(사피엔스21)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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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 8일 시리즈 좋아한다. 한 나라의 많은 도시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딱 한 도시만을 7박 8일이라는 정해진 시간동안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면서도 오히려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해외 여행이라고 하면 여행사의 정해진 여행 상품대로 떠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자유여행을 가는 경우도 많은 것이다. 그런 경우 여행 계획의 모든 것을 혼자서 계획해야 하는데 결코 쉬운일이 아닐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볼때 단순히 7박 8일이라는 시간 동안의 여행 코스만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행의 준비에서부터 차근히 알려주고 있는 이 책을 자신의 여행에 활용해도 좋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많은 도시의 7박 8일 여행기가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의외로 이번에 세번째다. 그리고 이번엔 이스탄불이다. 터키의 수도 앙카라보다 오히려 이스탄불이라는 도시가 더 유명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이스탄불은 안탈리아와 함께 내가 가장 가보고픈 터키의 도시다. 그중에서도 보스포루스 해협 크루즈와 그곳에 자리한 돌마바흐체 궁전을 직접 보고 싶기 때문이다. 유명 궁전이나 건축물들이 그렇듯이 돌마바흐체 궁전의 경우도 내부 촬영이 안된다고 해서 국내에 방영되는 여행 프로그램에서도 궁전 내부를 직접 보여준적이 없다. 마치 프랑스의 베르샤유 궁전을 연상시키는 화려함을 간직한 이곳을 직접 보고 싶었기 때문에 이번 7박 8일 이스탄불이 너무 기대되었다.

 

 

이런 나의 바람은 이 책의 초반에 등장하는 이스탄불 버킷 리스트에는 내가 가보고 싶었던 보스포루스 해협 크루즈나 먹어 보고 싶었던 고등어 케밥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해외 여행은 국내 여행보다 분명 준비할 것이 많다. 그래서 좀더 많이 신경써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부분들도 세심하게 코치를 해주는데 이스탄불로 출발하기 전 여권 만들기부터 시작해서 잊지 않고 준비해야 할 것들과 도착한 후에 현지에서 여행을 할때 유용할 이스탄불의 역사에 관련된 정보부터 머물기에 멋진 부티크 호텔들에 대한 정보까지 자세히 알려준다.

 

 

총 8일에 걸친 이스탄불 여행 코스가 참 꼼꼼히도 짜여져 있다. 그리고 유명 관광지나 카페, 호텔, 음식점, 쇼핑지 등 각 Day들에는 테마가 정해져 있다. 멋과 맛 탐방이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인 그랜드 바자르에 가는 날처럼, 허둥지둥하다가 정말 보아야 할 곳들을 놓치지 않도록 이 책은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실제로 없는것 빼곤 다 있을 것 같은 그랜드 바자르엔 꼭 가보고 싶고, '성스러운 지혜'라는 뜻의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교회 건축물인 아야소피아에도 가보고 싶다. 이곳은 무엇보다도 이스탄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셈이니 말이다.

 

하지만 솔직히 이곳들보다 더 가보고 싶은 곳들은 4 Day와 6 Day의 크루즈로 경험하는 보스포루스 해협과 돌마바흐체 궁전이다.

 

바다가 있는 곳에서 태어났고, 바다가 있는 곳에서 살고 있는 나에게 바다가 없는 곳은 상상하기도 싫고 잠시 머무는 것만으르도 숨이 막힐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정말 우연히 TV에서 본 보스포루스 해협에 빠져버렸는지도 모른다. 해협을 따라 늘어서 고급 주택들, 돌마바흐체 궁전은 그곳에서 이틀인 아닌 7박 8일을 모두 보내도 좋을 것 같다.

 

언젠가는 직접 가보고픈 나라 터키, 그중에서도 이스탄불의 모든 것을 꼼꼼하게 그리고 체계적으로 볼 수 있는 책이다.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고, 먹고, 마시고 잠 잘수 있도록 잘 소개되어 있다는 점에서 터키 이스탄불을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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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학교급식 여행 - 더 공평하게 더 건강하게 내인생의책 인문학 놀이터 3
안드레아 커티스.오진희 지음, 박준식 옮김, 소피 캐손 그림, 이본 데이핀푸어딘 사진 / 내인생의책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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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대해서 비상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최근 사회적으로 먹거리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단순히 원산지 표시에 어긋나는 정도가 아니라 불량 수준을 넘어서서 폐기처분해야 할 재료들로 음식을 만들어서 버젓이 유통을 시키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걱정스럽다. 그리고 이런 유통과 음식에 대한 정성보다는 이윤을 남기고자 하는 마음이 우리 아이들의 식사에 미치고 있기도 하다는 점에서 부모 입장으로서는 더욱 그러하다.

 

최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의 식사에 그야말로 어처구니가 없는 행태를 보이면서 부모들은 과연 내 아이가 다니는 곳은 괜찮은지 많이 걱정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생각은 학교에까지 미친다. 과연 학교는 괜찮을까 하고 말이다. 아직까지 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둔 학부모의 입장이 아니다 보니 덜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우리 아이 역시도 나중엔 신경 안 쓸 입장이 아니니 《더 공평하게, 더 건강하게 세계 학교급식 여행》과 같은 책에 관심이 가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래저래 문제가 많고 걱정은 더 많은 급식에 대해서 과연 다른 나라는 어떤 음식을 아이들에게 주는지 궁금했다.

 

 

이 책에서는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에 이르기까지 아시아는 물론 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에 이르기까지 각 대륙의 대표적인 나라라고 할 수 있는 곳들의 학교 급식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나라마다 제공되는 급식에 대해서 이야기하기에 앞서서 해당 국가에서는 점심시간이 어떤지, 어떤 음식을 제공받는다든지와 같은 내용이나 급식에 대한 정책 등에 대해서도 미리 읽을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각 나라에 대한 간략한 국가정보를 포함해서 특히 급식으로 나오는 각각의 음식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그 나라만의 문화와 현재 그 나라가 처한 상황까지도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예를 들면 케냐의 다답(난민촌)의 경우에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 World Food Programme)에서 보내 준 옥수수와 콩 혼합 분말을 물에 풀어서 만든 죽을 플라스틱 컵에 받아서 먹기 때문이다.

 

그리고 급식으로 제공되는 음식에는 그 나라의 식습관이 고스란히 묻어나는데 일본의 경우 딱봐도 깔끔한 느낌이 프랑스에서는 마치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는 음식같은 분위기가 나기 때문이다.

 

 

내 아이의 먹거리를 생각하다보면 과연 다른 곳에서는 어떤 음식을 아이들에게 제공하는지 궁금하기 마련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다소나마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물론 세부적인 식단이 매일 똑같지는 않을테니 좀더 자세한 부분이 궁금하기도 하다.

 

여기에 더해 급식에 제공되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이 책에서는 '건강한 급식 만들기'라는 코너를 통해서 홰외 국가에서 건강한 급식 만들기를 위해서 행하는 여러가지 활동들을 소개하고 있다. 점심 식단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거나 로컬 푸드를 먹고, '생명의 텃밭'이라는 세계 네트워크에 가입하는 듯의 보다 실천적인 일들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의 학교 급식을 알아 본 뒤 건강한 급식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도 이 책은 적어 두고 있다.

 

- 친환경 농산물 사용하기

- 모든 식품에 방사능 함유량 검사하기

- 유전자 조작 식품 금지하고, 식품 첨가물 조사하기

- 친환경 무항생제 축산물 사용하기

- 먹거리에 대한 권리 찾기

 

그리고 학교급식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 활동들도 이 책은 소개하고 있다. 쉽지는 않을 것이다. 당장 경제적인 문제로라도 반대 의견이 부딪힐 가능성이 높은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분명 필요한 변화이자 행동일 것이다. 또한 이 일은 아이들에게 맡겨둘 것이 아니라 그 아이들의 보호자인 어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변화를 시도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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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스케치 노트 스케치 노트
아가트 아베르만스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진선아트북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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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미술시간에 그림 실기 테스트할땐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다보니 그 시간이 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런 마음에 더해서 그저 풍경이나 사물을 한번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함이 아닌 그냥 취미생활로 그림을 그린다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도 화가가 아님에도 그림에 소질이 있는 사람들이 부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처럼 스케치에 관련된 책을 많이 보고 좋아하기도 한다. 이 책에 쓰여진대로 그리고 알려주는대로 쉽게 따라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런 책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 가능성이 있어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연의 풍경을 스케치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에 앞서서 '여행을 다니며 동식물화를 그린 유명 세밀화가'를 소개하고 있기도 한데 솔직히 이런 사람들에 대한 정보는 처음이라고 해도 좋은 상황이기에 이렇게 먼저 소개하고 있는 점도 좋은 것 같다.

 

 

자연풍경을 스케치하기에 앞서서 스케치의 기본방법이나 각 부위별 표현방법 등을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으로 차근차근히 스케치 방법을 배우고 싶다면 형태를 그리고 볼륨을 넣고, 색 사용 등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숙지해서 본격적인 그림 그리기에 도전해보면 좋을 것이다.

 

하나 하나 자세히 그림을 통해서 설명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특히 유의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는 메모장에 정리하듯 따로 박스처리해서 적어두기도 하기 때문에 책 전체를 꼼꼼히 잘 읽는다면 핵심사항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습지와 늪지속에 사는 동물, 곤충들, 들판에 있는 곤충, 동식물들, 숲과 산지에 있는 꽃과 나무, 새와 동물들까지 그속에 담겨져 있는 것들은 그 수만큼이나 종류도 다양하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그림들이 참 예쁘다. 그래서 이 책을 보고 있으면 따라 그려보고 싶고, 저자의 말처럼 시도해보고 싶어진다.

 

물론 처음부터 쉽게 되지는 않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그리는 방법에 대한 내용들을 저세히 익혀서 조금씩 노력해 본다면 어느 순간에는 분명 달라진 실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마지막에는 친절하게도 용어 설명을 해주고 있다. 이 부분이 없다고 해서 크게 문제되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쓴 점은 좋은것 같다. 그리고 아가트 아베르만스가 쓴 책으로는 『식물 스케치 노트도』도 있는데 이 책과 함께 봐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식물을 포함한 자연 스케치와 함께 여행 스케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같은 진선아트북에서 출간된『여행 스케치 노트(세실 필리에트 저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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