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 제10회 브런치북 특별상 수상작 인문여행 시리즈 18
곽한솔 지음, 임진우 그림 / 인문산책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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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브런치북 특별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한 『한양도성으로 떠나는 힐링여행』은 2020년 ‘한양도성문화제’ 서포터즈 활동을 비롯해 2021년에 한양도성기자단으로 활동한 작가가 쓴 도서로 서포터즈 활동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으로 한양도성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 저자는 꾸준히 이와 관련한 활동을 하면서 이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장 표창장까지 수상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한양도성에 진심이 저자의 한양도성 이야기를 담은 책인 것이다. 여기에 한양도성을 펜 수채화로 그린 그림 20여 점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사진과 함께 한양도성의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기에 혹시라도 관심있는 분들에겐 일종의 미리보기같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벚꽃에 진심이고 단풍에 진심이다. 오죽하면 두 개의 시기를 날씨예보에서도 알려줄까.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가을 단풍의 시기를 보여주기 시작하는데 사시사철 너무 궂은 날씨가 아니라면 괜찮겠지만 더운 바람이 가시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시기에 한양도성 걷기를 한다면 너무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책에 담긴 한양도서의 풍경들이 너무 아름답다. 

 

 

책의 서두부분에는 한양도성과 관련한 기본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데 건국된 시기, 목적, 축조 시작과 그 과정에서 든 인력, 현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 등과 관련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지도에 보면 조선시대 수도였던 한양을 둘러싸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전체 18.6km 중 현재는 전체의 73% 정도인 13.7km가 남아있다고 한다. 

 

한양도성 앱도 있다고 하니 실제 이 길을 걸어볼 계획이라면 앱 설치를 통해 구간별 지도와 주요 지점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양 도성을 걸으면서 함께 볼거리도 정리해두었고 그 길 자체에 대한 역사적 이야기도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한양도성을 처음 걸어보는 분들이라도 충분히 그 정보면에서는 부족하지 않을 친절한 안내도이자 한양도성 여행 가이드북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은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멋진 도시이다. 도심 속에 과거 왕조시대의 왕궁을 비롯한 건축물이 도시 곳곳에 있고 찾아보면 과거의 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는데 한양도성도 그런 차원에서 우리의 문화재를 알알아가는 묘미와 함께 도심 속 둘레길을 걸으며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처음부터 모든 길을 다 돌겠다는 생각보다도 자신이 사는 곳에서 가까운 곳부터, 아니면 구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부터 걸어보면 좋을것 같다. 

 

길도 나무로 된 계단도 있고 돌계단도 있다. 흙으로 된 길도 있다. 그러니 미리 한양도성을 검색해보거나 코스가 잘 정리되어 있으니 책을 통해 이 부분을 먼저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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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철도, 칼, 그림
석영중 지음 / 열린책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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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은 왠지 모르게 어렵게 느껴진다. 그래서 몇몇 작품은 여러 차례 시도 끝에 완독한 경험도 있고 아예 시작도 못했거나 완독을 못한 경우도 있는데 그런 도스토옙스키의 작품들 중에서도 『백치』를 색다르게 해석한, 아니 좀더 구체화된 이미지로 접근한 책이 있어서 흥미를 끌었다. 

 

제목하여 『도스토옙스키의 철도, 칼, 그림』이다. 이 책의 저자는 석영중 고려대학교 교수님으로 자신이 재직중인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기도 했으며 이후 미국 유학을 통해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대학에서 도스토옙스키 강의를 해왔다고 하는데 한국러시아문학회 회장과 한국슬라브학회의 회장을 역임했고 출간한 도서들을 보면 이와 관련한 책들임을 알 수 있어서 이번 책에 더욱 깊은 신뢰감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도스토옙스키의 작품들 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기도 하고 작가 자신이 이 작품을 통해 그리스도를 구현하고자 했다는 표현을 했을 정도였던만큼 새삼 『백치』라는 작품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의미로 다가오는데 그중에서도 석영중 교수님이 쓴 이 작품의 제목에 등장하는 키워드인 철도, 칼, 그림이 도스토옙스키가 구현하고자 했던 그리스도를 형상화하는데 필요했던 이미지이기도 하다니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무엇이든 알고 보면 몰랐던 부분들이 확실히 많이 보이고 색다르게 해석되는게 맞는것 같다. 이 작품을 이렇게 접근할 줄은 생각도 못했기 때문인데 『도스토옙스키의 철도, 칼, 그림』에서는 총 4장에 걸쳐서 『백치』를 해석하고 있기 때문에 이 작품은 『백치』를 읽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백치』를 읽기 전 좀더 그 작품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 그리고 애초에 도스토옙스키가 『백치』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했고 철도, 칼, 그림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또 그 구체화된 이미지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를 작품을 읽기 전 또는 읽고 난 이후 이해하기 위해 읽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좋을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백치』를 읽기 전 이 책을 먼저 읽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첫 장에서는 흥미롭게도 『백치』라는 작품을 왜 써야 했는지에 대한 목적과 집필 의도가 나오며 이후 세 가지의 이미지인 철도, 칼, 그림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집필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반드시 써야 했던 이유'로 나아가는 구도인 것이다. 

 

당시 러시아의 시대상이 반영되기도 했던 작품, 그렇기에 철도는 산업혁명으로 인한 경제 성장과 그 시절 어느 나라에서나 봄직한 부의 축적을 통한 계층의 분화를 보여주는데 이러한 모습이 철도를 통해 그려진다. 그리고 칼에서는 그 이미지가 보여주듯 살인과 죽음 등이 그려지며 마지막 그림에서는 결국 작품 속 등장하는 다양한 (총제적 의미에서의) 그림을 통해 결국 종국에는 그것이 그리스도를 현실에서 구현하고자 한 것이라는 사실을 담아내는데 막상 이 책에 쓰여진 글들을 보고 나니 『백치』를 먼저 읽고 이 책을 읽어도 그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올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하나의 작품에 대해 이렇게 분석한 책을 읽는 것도 본 작품을 읽는 것만큼 유익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실제로 석영중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하는 생각과 함께 기회가 닿는다면 교수님이 직접 번역한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원작)과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을 해석한 작품들을 찾아 읽어보고 싶어졌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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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부자 할머니
박지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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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소설을 통해 재테크의 본질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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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부자 할머니
박지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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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라는 말이 나왔을 때만해도 정말 저렇게 많이 산다고 행복할까, 만약 준비되지 않은 삶과 건강하지 못한 삶이라면 그건 행복이 아니라 산지옥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어느덧 150세 시대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과연 자신의 노후가 준비된 사람은 얼마나 될까? 심지어 재테크나 투자는 커녕 진짜 자신이 평생 살 집 한채 사기도 어려운 대한민국에서 말이다.

 

그렇기에 생각해보면 암담하고 답이 없다 싶을수도 있지만 정말 생각해야 할 것은 미래의 자신의 삶에 있어서의 경제적 상황이다. 『나의 꿈 부자 할머니』는 바로 이런 자신의 미래, 노년기를 생각하며 스토리텔링 방식, 소설의 형식을 취하며 재테크는 물론 경제적 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종의 경제소설이다.

 

 

어디로보나 재미있게 들릴수가 없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전혀 경제소설처럼 보이지 않는 매력과 표지에 일단 합격점을 주고 싶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제는 달라졌지만 어렸을 때 경제 공부를 시키기는 커녕 아이가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터부시하던 때가 있었을 정도라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지윤의 모습을 보면 제대로된 경제 교육을 받지 못했던 우리들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고 이런 제대로된 경제 관념이나 재테크 방법을 모를 경우 취하기 쉬운 문제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것 같아 여러모로 공감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지윤과는 정반대로 정여사는 부자 할머니로 통하며 남편의 월급으로 아이 셋을 키웠고 자산까지 일군 불굴(?)의 여인이다. 그런 정여사가 이제는 그 누구보다 재테크 공부가 필요한 지윤의 경제 멘토가 되어 그녀를 이끌어준다.

 

 

여기에 조연으로는 육아휴직으로 현재 혼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지윤의 부사수인 김대리와 부자 할머니의 건물을 관리해주고 있는 황금부동산 공사장이 등장한다. 참고로 공사장 역시 전업주부에서 공인중개사로 성공한 인물로 그려진다. 

 

지윤과 부자 할머니는 약국에서 만난 것을 계기로 인연이 닿고 이후 지윤은 자신의 어찌보면 참담한 경제에 대한 전무후무한 지식이나 투자 이야기를 하고 부자 할머니는 이를 바탕으로 지윤의 멘토가 되면서 주변 인물인 공사장의 사례까지 더해지며 지윤은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내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는가는 정말 중요하다. 나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선사하고 또 하나라도 뭔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사람을 곁에 두어야 한다. 단순히 이득이 되는 사람이여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그렇기에 지윤에겐 부자 할머니가 있었고 그녀와의 만남을 계기로 점차 자신도, 자신의 미래에 부자 할머니가 될 수 있다는 꿈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조금씩 나아갈 수 있는게 아닐까 싶어 상당히 유익한 경제소설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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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의 자기 신뢰 메이트북스 클래식 13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황선영 옮김 / 메이트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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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한 확신과 용기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 자기 신뢰Self-Reli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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