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팩트 체크라는 말이 익숙해졌다. SNS와 각종 미디어의 발달로 우리는 해외에 있는 소식까지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가짜뉴스가 넘쳐나고 AI 기술의 발달은 딥 페이크 기술까지 등장시켜 교묘하게 가짜가 진짜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외부로부터 어떤 정보를 받아들일 때 스스로 그 정보에 대해 찾아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이다.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기에 그대로 믿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고 그 정도에 따라서는 심각한 사태가 우려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런 가짜에 끌리게 될까? 『거짓의 프레임』의 작정하고 묻는다. '우리는 왜 가짜에 더 끌리는가'라고.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가 하나의 능력이 되어버린 세상 속에서 이 책은 상위 1퍼센트라고 하는 사회과학자가 거짓에 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있기에 지금 이 시대에 꼭 읽어봄직한 책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실제로 이 책은 '2023년 영국 최고 심리학 도서상 수상'했고 BBC, 애플, 『네이처』, 『파이낸셜타임스』 등에서 선정한 '최고의 논픽션'이라는 평가까지 있는 만큼 단순히 거짓을 구별하는 능력을 넘어 거짓에 현혹되지 않고 나아가 거짓에 설득당하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실제로 SNS를 하다 보면 하다못해 국회의원이라는 사람마저 자신의 SNS에 버젓이 가짜(이야기)를 업로드해 놓았다가 사람들의 지적을 받고 글을 삭제하기도 한다. 조금만 찾아보면 바로 알게 될 진실마저 제대로 팩트체크하지 않고 화제성이나 이슈, 또는 주목을 받고자 올리는 것인가 싶으면서 한편으로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아예 작정하고 가짜로 대중을 현혹하고 선동하기 위한 목적인가 싶을 때도 있을 정도이다.이처럼 흔히 말하는 사회의 공인조차도 가짜를 진짜처럼 언급하는 시대에 그 어느 때보다 진실과 진짜가 귀해진 가운데 우리는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가짜를 구별하고 진짜를 선택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이 책은 그런 가짜의 세계를 고스란히 보여주며 실제 이런 내용과 관련한 실험 등을 통해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와 같은 내용을 보여주기도 함으로써 과학적이고도 논리적인 뒷받침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가짜가 진짜로 자리매김하는 사회는 진실이 설 자리를 잃어버린다. 나에게 익숙한 것, 내가 선호하는 것에 진짜의 자리를 내어주어서는 안될 것이다. 거짓이 문제가 되는 것은 파급력도 크지만 한번 믿고 나면 이를 반박하고 진실을 이야기해도 거짓을 지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어쩌면 대중들)를 속이려는 이들의 거짓 정보 속에서 속지 않고, 거짓의 프레임에 걸려들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가짜의 속성을 파악하고 그러한 거짓이 어떤 식으로 사람들의 심리 속을 파고드는지를 제대로 알아야 할 것이고 이 책은 그 방법을 알려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해서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사실에 입각한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스스로의 힘을 길러야 할 것이다. 외부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무조건적으로 편리하게 받아들이기 보다는 노력을 기울려 거짓을 판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할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흔히들 질긴 생명력을 표현할 때 '잡초'를 떠올린다. 잡초라고 하면 강인한 생명력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다소 부정적인, 낮추어 보는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잡초라고 모든 풀들을 뭉쳐 말하기엔 그 종류가 참 많고 그중에는 동의보감에도 나올 정도로 어떤 증상에 효과가 있는 한약재도 있을 것이다. 『(조용하고 끈질기게 살아남은) 잡초들의 전략』은 이런 잡초들의 생명력에 대해, 그리고 그런 잡초의 모습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삶의 자세를 이야기하고 있어서 잡초를 상당히 철학적 의미로 들여다 본 흥미로운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우리는 사람이든, 동물이든 그 상대로부터 배울 것이 분명 있다. 상대의 좋은 점은 좋은대로, 나쁜 점은 나쁜대로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그 대상이 잡초라는 점이 흥미롭고 그 잡초들 역시도 생존경쟁에 대한 이야기부터, 혼자만의 삶이 아닌 함께 어울어져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윈윈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한다. 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을 키우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모습이라든가 어떤 환경 속에서도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어떻게 보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생존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다. 마지막으로는 생존 전략과 맞물려서 변화하는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는 것이 사람 남을 수 있는 방법인가를 알려주는 대응 전략도 눈여겨 볼만 하다. 책에 소개되는 잡초들은 그 모습을 그림으로 담아냈기에 어쩌면 길가의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잡초들도 있을 것이고 이름만큼이나 생소한 잡초도 있을 것이다. 설령 지금 그림을 통해 잡초의 이름을 익혀도 막상 외부에서 본다면(요즘은 잡초를 볼만한 기회가 있을까도 싶지만...) 선뜻 떠올리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 책을 통해서 마주하게 되는 잡초들은 저마다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때로는 자신을 밟는 외부의 공격이자 생존을 위협하는 고난마저도 전화위복의 정신으로 생존을 위한 기회로 삼는 모습은 참으로 대단하게 느껴지고 이렇듯 한낱 잡초라 불리기엔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크게 다가오며 잡초도 이럴 진데 인간이 자신의 삶에서 생존을 포기해서는 되겠는가 싶은 생각도 들게 하는 흥미로운 책이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운동은 새해 목표 중에서도 빠지지 않을 것이다. 요즘은 바디 프로필을 위해 단기간에 빼기도 하고 또 자신의 운동 모습을 SNS로 남기는 사람도 많을 정도로 운동에 열심히인 사람도 있고 이런 헬스 종류는 아니더라도 런닝, 사이클,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반대로 운동이라고 하면 뭔가 큰 결심이 필요해서 준비도 많이 해야 할 것 같고 또 비용적인 면도 생각해야 하기에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다면 지금 당장 앉은 자리, 서 있는 자리에서도 할 수 있고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틈새운동'을 추천해주고 싶다.『지금 당장 시작하는 틈새운동』은 책을 펼쳐보면 놀라게 되는 부분이 몇 가지 있는데 일단 책의 크기가 일반 판형보다 크고 그 안에 운동 동작을 순차적으로 실제 사진 이미지를 활용해서 독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해서 따라해볼 수 있도록 하며 그 동작이 번거롭거나 많거나 어렵지 않다는 점이다. 게다가 해당 운동을 했을 때 좋은 점(운동 효과)가 먼저 소개되고 이 운동 추천하는 장소(운동을 할만한 곳으로 절대 특별한 장소가 아니다)나 추천하는 운동 시간대, 이 운동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횟수), 운동 시 주의사항들이 자세히 정리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운동 효과와 주의사항도 꼼꼼하게 챙겨주기 때문에 이 책을 차례대로 완독하며 전체적으로 모든 동작을 다 해본다면 운동 효능과 효과를 참고해서 평소 자신에게 필요한 동작 위주로 운동 패턴을 짜서 꾸준히 한다면 운동 효과가 더욱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은 무엇보다도 앉은 자리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동작들이 많고 효과 효능이 잘 적혀 있어서 평소 자신이 어느 부분이 불편한지를 파악해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운동을 집중적으로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잘 구성되어 있고 사진만으로 따라하기가 다소 힘들다면 페이지 상단에 삽입되어 있는 QR 코드를 인식해서 운동을 따라해도 좋을 것이다. 개인 교습을 받는 기분도 들 것이고 아무래도 사진 이미지보다는 좀더 쉽지 않을까 싶다. 또 각 운동들은 난이도가 QR코드 아래 표기가 되어 있으니 처음부터 높은 난이도의 운동을 하기 보다는 쉬운 난이도부터 차근차근해서 높은 난이도로 옮겨갈 수 있도록 하면 좋을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우리가 배우는 영어라고 하면 일단 미국식 영어이다. 영국식 영어도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봤을 땐 미국식 영어를 배우게 된다. 그래서인지 영어 교육 관련 교재를 보면 '미국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네이티브 표현' 등등의 실제 미국인들이 쓴다는 영어(표현)을 강조한 책들이 많다. 그리고 이런 책들은 확실히 이런 표현(내지는 유사한, 관련 표현들까지 포함)을 내세우지 않은 책들에 비해 눈길이 가는게 사실이고 좀더 그럴듯해서 이런 책들을 선택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인생영어』, 특히나 그 앞에 '미국 사람들이 평생 써먹는'이라는 문구가 있는 붙은 이 책이 궁금했고 과연 어떤 표현이길래 미국 사람들이 평생을 써먹는다는 것인지 알고 싶었다. 책에는 101개의 표현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어떻게 보면 적은 양인가 싶기도 하지만 사실 우리도 평소 사용하는 표현을 보면 상당히 한정적인 범위 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표현들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정 부분 이해도 되는 대목이다. 총 3개의 Chapter로 분류된 내용을 살펴보면 일상생활에 관련한 표현부터 학교나 유학생활 관련 표현,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관련 표현으로 나뉘는데 눈여겨 볼 부분은 단순한 영어 표현이 아니라 '직관적 영어 표현'이라는 말이 붙어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두루뭉실 하지도 않고 뭔가 꾸민 화려한 수식어가 포함된 표현이 아니라 말 그대로 심플하고 직관적인 표현이라 바로 이해가 된다는 점이다. 그러니 미국 사람들이 실제 사용하고 평생 써먹는 표현이라는 말이 이해가 된다. 각 표현들은 '오늘의 표현'이라는 타이틀로 하나의 문장, 이디엄, 단어로 나오기도 하는데 그 표현에 대한 설명이 구체적으로 나오는데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려주고 다양한 예문으로 그 표현을 만나볼 수 있다. 이때 다양한 예문의 오늘의 표현들은 QR 코드 인식을 통해 MP3 파일로 듣기가 가능하니 영어 듣기와 말하기 연습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오늘의 표현을 실제 대화에서 활용한 사례를 보여주기 때문에 영어회화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겐 더 없이 좋을 내용이다. 따라서 어떤 학문적 목적이거나 좀더 격식을 차린 표현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실제 미국인들이 사용하는 영어 표현을 배워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백수린 작가의 『다정한 매일매일』을 개정판이다. 그렇잖아도 이 책을 본 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것 같은데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개정판이 출간되었는데 책을 보면서 얼마나 빵을 좋아하면 빵을 핑계로 서평집을 냈을까 싶지만 사실 작가님은 빵을 좋아하긴 하지만 보통 이상의 수준으로 빵을 즐겨 먹는 건 아니라고 한다. 일종의 빵 덕후까지는 아닌 걸로... 개정판은 원래의 있던 글에 두 편의 새 글이 더해졌다고 하니 개정판 이전의 도서를 읽은 독자들은 새글을 읽는 묘미도 있을것 같다. 참고로 원래는 <경향신문>에 연재가 되었던 글이라고 하는데 보신 분들도 있을것 같다. 세상에 얼마나 많은 종류의 빵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이 책에서는 이런 빵과 책을 매개로 한 이야기를 펼쳐 보이고 있는데 총 다섯 개로 분류된 이야기에는 나, 나의 주변, 인간, 그 이상의 세계를 아우르는 이야기 등으로 뭔가 범위가 좀 더 넓어지는 느낌이다. 특히나 소설 속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는 삶에 대한 이야기는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마치 작품 속 주인공의 삶들이 실제 누군가의 삶처럼 와닿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는 결국 소설이긴 하지만 그속에 우리들의 삶과 동떨어지지 않은 감성, 때로는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한 고증 같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는 이 책에 소개된 빵과 책 이야기를 통해 작품이나 우리네의 포괄적인 인생 이야기가 아닌 바로 자신의 이야기와 마주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또 한편으로는 빵이 주는 포근함과 포만감을, 떠올리며 빵과 책의 조화를 보면서, 문득 나의 삶과 어울리는 빵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게도 된다. 초판을 읽지 못한 상태로 이 책을 본 경우라 초판을 읽을 때와의 감상을 비교하긴 어렵지만 또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이 글에 다른 글들이 더해져서 개정증보판으로 출간될 수도 있으니 잘 간직해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