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변가영쌤의 친절한 구동사 - 영어회화의 벽을 허물어 주는
김영욱 지음 / 다락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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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독해는 물론이고 영어 회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구동사(phrasal verb)’를 잘 알아야 한다. 구동사가 ‘동사와 전치사 또는 부사가 결합하여 각 단어의 기본 뜻과는 다른 새로운 뜻을 갖게 되는 표현’인만큼 각각을 놓고 보면 그 단어의 의미나 뜻을 모르는 바가 아니라 결합이 이뤄졌을 때는 전혀 다른 의미가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더욱 유의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식의 조합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모든 구동사를 다 알기란 쉽지 않고 암기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구동사 내지는 원어민도 많이 사용하는 구동사를 위주로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달변가영쌤의 친절한 구동사』의 저자인 달변가영쌤은 구동사 중에서도 대표적인 구동사를 중심으로 이런 구동사를 이루는 핵심적인 전치사와 부사에 대해 먼저 알려준 다음 둘의 결합으로 탄생한 새로운 뜻을 가진 구동사들을 예시로 보여줌으로써 좀더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전치사/부사는 ON, OFF, OUT, IN, UP, DOWN, FOR / THROUGH / INTO / WITH / TO, OVER 이다. 쓰임새가 많은 전치사와 부사는 단독 Chapter로 분류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하나의 Chapter로 묶어서 정리해두고 있다.



각 전치사와 부사의 성질, 갖는 의미를 먼저 설명을 해주고 이와 결합해서 다른 뜻이 되는 구동사의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새롭게 만들어진 구동사가 지닌 의미를 알려준다.

보통 2~3개 정도의 의미로 해석되기에 구동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게 하고 각각의 의미를 내포하는 영어 문장을 예시로 보여주기도 하며 실제 대화에서는 어떻게 쓰이는지도 알 수 있는 문장이 소개된다.

복습을 할 수 있는 테스트 코너도 있기 때문에 학습 후 영어 회화 연습을 빈칸 채우기로 할 수 있다.

두 단어를 떼어놓고 보면 어려울 게 없는 단어들이지만 결합되었을 경우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확실히 모든 구동사를 배울 순 없다해도 중요 구동사 정도는 암기를 해서라도 알아두면 여러모로 유용할거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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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이 되고 싶어
리러하 지음 / 한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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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완전하면서도 완벽한 존재일 수 없지만 그럼에도 괜찮은 존재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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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이 되고 싶어
리러하 지음 / 한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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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장편소설 『붕어빵이 되고 싶어』는 코믹 미스터리 판타지를 표방하고 있는데 내용을 보면 재미있는 부분도 있지만 굉장히 철학적인 부분도 있는 의미심장한 작품이라는 생각도 든다.

스스로에 대해 100% 만족하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특히 자신이 성격적인 면에서 어떤 부분이 부족하다(결단력이나 깊이 생각하는 것 등과 같은) 싶은 경우라면 그런 부분을 가진 사람이 부러울지도 모른다.

평소 다른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말 못하고 속으로만 삼키는 사람들은 화병이 날 것 같지만 그래도 여전히 할 말 제대로 못하는데 만약 이런 나의 부족한 부분을 가진 나의 또다른 분신 같은 존재가 내 앞에 나타나 너의 부족한 면을 내가 가지고 있으니 우리 하나가 되자고 말한다면 과연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그냥 내 모습 그대로 살 것인가...?



『붕어빵이 되고 싶어』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오래 전 빌라 재개발 투자와 관련해서 사이가 틀어져 절연한 동네 이웃의 아들, 금태. 생각보다는 행동이 먼저라 워낙에 동네에서 사고도 많이 치고 다녔고 지금은 공부에 전념해야 할 딸 소명이의 친구라고 옆에 있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 주연은 나이트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동네 골목에서 금태와 마주한다.

얼마 전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를 잃어버렸던 차에(이 또한 금태가 한 몫 했다) 혹시라도 금태가 무작정 고양이를 쫓는건가 싶어 말리려는 마음에 동네를 뛰어다니는 금태를 뒤쫓다 담벼락 아래로 추락하는 금태를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바닥에 쓰러진 금태 주변에 금태인데 금태가 아닌 것 같은 이가 있는 걸 목격하게 되는데...

그렇게 의식이 없는 금태를 자신이 일하는 병원으로 데려가고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절연했던 금태 엄마를 만나러 가지만 놀랍게도 병원 준중환자실에 누워있던 금태가 집안에서 나온다. 하지만 주연은 직감적으로 집안의 금태가 소명의 친구인 진짜 금태가 아니라는 사실을 느낀다.



난감한 상황에 놓인 주연에게 또다른 금태가 나타나 놀라운 이야기를 하는데 자신은 현재의 금태가 태어날 때 두고 세상에 온 생각하는 능력을 가진 일종의 신형 금태, 붕어빵으로 치면 방틀에 온전히 찍혀 나온 붕어빵의 곁에 있던 부스러기 같은 존재로 외형적으로 구형 금태와 연결되어 있어서 합체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뭔가 그럴듯해 보이지만 주연은 신형 금태의 의심스럽다. 그리고 신형 금태가 했던 말에서 '저희'라는 표현에 주목해 혹시 이런 존재들이 더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아니나 다를까 동네 이웃 중 한 명으로부터 사례를 듣게 되는데...

붕어빵이 있다면 그 부스러기 같았던 존재가 진짜 본체와 합체를 하려는 의도, 본체가 가지지 못했고 평소 가지고 싶어했거나 지녔으면 하고 생각했던 바를 가진 채 본체에 접근해 합체를 하려는 부스러기의 반란은 금태를 비롯해 타투이스트였던 시나를 비롯해 더 존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불완전한 나를 완전한 존재로 만들어주겠다는 솔깃한 제안 같은 미끼로 본체를 유혹한다.

과연 본체는 부스러기의 유혹 그리고 회유를 이겨낼 수 있을까? 섬뜩할 수 있는 제안을 무서운 분위기로만 이끌어가지 않으면서 신선한 발상의 소재지만 그 내용을 보면 자신의 부족한 점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매력있는 작품이다.




#붕어빵이되고싶어 #리러하 #한끼 #리뷰어스클럽 #한국소설 #장편소설 #코믹미스터리판타지 #책 #독서 #도서리뷰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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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지 말 것 사랑을 할 것
슈히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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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사람마다 치유되는 시간이 다 다르지만, 힘들 때는 너무 아등바등하지 말고 발버둥 치지도 말고 그저 따스한 해가 뜨기를 기다리면 된다. 해는 반드시 뜰 거고, 우리의 마음도, 영원한 아픔은 없더라. 그러니 당신의 아픔도 이제 머지않았다.

사랑에 빠지지 말 것 사랑을 할 것 (p.17)

결혼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들도 많이 늘고 있지만 연애 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피하고자 하는 이유도 있을 것이고 이전의 관계에서 얻은 상처도 분명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이와 맞물려 안전한 이별에 대한 문제도 부각되고 있는 만큼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빠지고 연애를 하고 이별을 하는 일련의 과정들 속에서 자칫 나의 존재를 잃고 그속에 너무 잠식되어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사이트 1000만, 팔로워 88만 크리에이터 슈히가 전하는 성숙한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가 바로 『사랑에 빠지지 말 것 사랑을 할 것』이다.



사랑과 연애 그리고 이별로 인해 상처받고 힘들고 지쳐버린 사람들에게 슈히는 말한다. 사랑에 ‘빠지’지 말고 사랑을 ‘하라’고. 언뜻 보면 같은 말 같지만 이 말 속엔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바로 선택이다. 그리고 자신의 존재감을 잃지 않는 것.

사랑에 빠지면 자칫 나의 존재는 없고 상대에게 모든 것을 맞추게 되는 경우가 있고 그러다 보면 나의 선택이나 감정 보다는 상대방 위주로 연애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런 경우 성숙한 사랑이 존재하기란 쉽지 않다.

바로 이런 이유로 사랑을 하되 나를 지키는 힘에 대해, 그리고 사랑과 연애의 끝에 찾아오게 될 수도 있는 이별 후 나의 감정을 다스리고 나를 지키는 힘에 대해 이 책은 솔직하게 담아낸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책이지만 다양한 인간관계 속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으로서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도 할 수 있기에 칼럼 같은 이야기들 속에 슈히가 말하는 사랑 속에서 나를 잃지 않고 지키는 힘과 사랑이 끝나고 난 이후 나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책에 담긴 글들이 굉장히 좋다. 자존감 지킴이 같은 문장들이 오래도록 기억될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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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의 가격 - 기후변화는 어떻게 경제를 바꾸는가
박지성 지음, 강유리 옮김 / 윌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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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조작된 통계가 아니라면, 신뢰성이 보장된 통계 내지는 데이터라면 그 힘은 상당하다. 일반적인 설명보다 몇 배의 이해와 설득의 힘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그중에서도 수치, 숫자의 힘은 인간에게 더욱 와닿고 그것이 돈과 직결된다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바로 이런 점에서 『1도의 가격』은 제목부터 굉장히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는 와튼스쿨의 환경경제학자로 기후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보여준다는 점이 흥미롭다.

기후변화, 그로 인한 생태계 오염을 넘어서 파괴와 인류의 생존 문제로 직결되는 관계성을 두고 많은 학자들이 경고하고 있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실질적으로 와닿지 않는게 현실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해마다 언급되는 올 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거라는 과학자들의 예측은 역대 최고 폭염으로 에어컨 가동을 할 수 밖에 없고 사람들은 이에 냉방비 폭탄을 막기 위해 에어컨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SNS에서 공유하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기후 변화를 직접 몸소 겪으면서 동시에 그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비용 문제 역시 체감하는 현실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몇 해 년 호주에서 산불이 심하게 나서 진압하는데 힘들었고 세계 각지에서 유례없는 이상 기후 현상으로 열섬현상, 해수면 상승, 기습 폭우 등을 경험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이 통계를 바탕으로 한 경제학적 관점으로 이야기 된다면 어떨까?

정말 생각지도 못한 내용들이 소개되는데 제목처럼 평균 기온의 1℃의 상승에 대한 댓가는 실로 대단하다. 게다가 어느 한 국가나 단체, 계층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서도 우리로 하여금 기후 변화에 대한 문제점들에 각성하게 만든다.


앞서 이야기 한대로 산불이 발생해서 임야가 황야로 변하는 것은 아주 쉬운 예이며 무려 138개에 달하는 세계의 빈국들의 GDP 성장률을 낮추기도 하고 심지어는 전염병과 범죄율까지 상승하고 (놀라지 마시라) 학생들의 성적도 하락한다.

단순히 자연 생태계의 파괴로 인한 문제들만 생각했지 이렇게 직접 관련이 없어 보이는 분야까지 문제가 될지는 몰랐기에 이 책을 보면서 구체적으로 수치화되고 객관화된 도표나 예측 결과값이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탄소 배출을 낮춰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크게 와닿지 않았던 주장들이 이렇게 경제적 문제와 결부되니 현실적으로 느껴지는데 이 책의 좋은 점은 비관적이다 싶은 현실 파악과 함께 그럼에도 희망을 놓지 않으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러 다큐멘터리를 통해 기후 변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보았지만 단연코 이 책이 가장 현실적으로 와닿았던 내용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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