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날 대신해 소설, 잇다 5
김명순.박민정 지음 / 작가정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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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신장이 많이 이뤄졌다는 지금도 사회 곳곳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여성이 존재하는데 과연 지금보다 100년도 훨씬 전에는 어떠했을까?

작가로서 능력이 있었기에 정식으로 소설이 당선되어 문단에도 등단했을텐데 같은 문학가들조차 그녀에 대해 폄훼하는 말들을 하고 깎아내리기에 여념이 없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적어도 그들은 깨어있는 존재들 아니였던 것인가...

바로 1896년 태생의, 1940년 전까지 작품 활동을 했고 발견된 작품만해도 무려 시 86편(번역시 포함), 소설 22편(번역소설 포함), 수필·평론 20편, 희곡 3편에 달하는 김명순 작가의 이야기다. 

『천사가 날 대신해』는 작가 정신에서 선보이는 ‘소설, 잇다’ 시리즈의 다섯 번째 도서로 근대 여성 작가와 현대 여성 작가의 백 년 시공을 뛰어넘는 만남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것인데 이번에 만나 본 책에서는 근대 여성 작가로서는 한국 최초의 현상문예에 당선된 김명순 작가와 현대의 박민정 작가가 만들어내는 콜라보를 볼 수 있다. 

김명순 작가의 이야기 속에는 그녀 스스로가 그 시절 겪었던 여성에 대한 불편한 시선, 차별, 부정적 인식과 가부장제 사회 속 많이 배우는 것도 쉽지 않았고 그 이후에도 결혼을 하며 당연하게도 사회적 활동이 불가능해지는 여성의 삶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수록 작품에는 그녀의 데뷔작이기도 한 「의심의 소녀」가 먼저 나오는데 가부장제 사회 속 남자의 여성 편력 속 여성의 힘든 삶의 순간이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고 그녀가 낳은 딸(범네)을 외할아버지(옹)가 데려와 마치 떠돌이마냥 거처를 옮겨다니며 키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뒤늦게 죽은 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을 사랑하게 되었지만 그 딸이 남자의 첩의 표적이 되어 미움을 받을까 결국 두 사람은 떠돌이마냥 그들을 피해 살아가는 이야기다. 

「돌아다볼 때」는 소련이라는 신여성이 송효순이라는 이학자에게 마음을 빼앗기지만 그에게는 이미 은순이라는 처가 있었고 이둘의 사이를 알게 된 은순이 그동안 소련을 키워 준 고모인 류애덕 여사에게 소련의 혼사를 종용하는 이야기로 결국 소련이 결혼하는 최병서는 남편으로서, 남자로서는 최악인 인물이였다. 스스로가 배워 생도들을 가르쳤으나 결혼 후 자기 존재가 없어지는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그럼에도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으려는 의지 또한 대한하게 보인다. 물론 은순의입장에서 보면 남편 효순과 소련의 관계는 정서적 불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는 비단 남녀 간의 애정이 아닌 지적 충족감을 위한 교류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외로운 사람들」은 최씨 가문의 네 남매(순희, 순철, 상철, 금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데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집안이 정해 준 상대가 아닌 일종의 자유연애라고 해야 할지, 자신의 마음이 끌리는 대상과 연애하고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인데 어떻게 보면 이미 배우자가 있거나 약혼을 한 상태인 사람들이 오롯이 자신의 감정을 쫓아 그 마음이 끌리는대로 행동하는 것은 나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들어 보인다. 이는 나의 배우자, 약혼한 이에게도 무책임한 행태이며 자신이 좋아하게 된 이에게도 무책임한 행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현대의 박민정 작가의 작품은 표제작이기도 한 소설 「천사가 날 대신해」와 에세이 「때가 이르면 굳은 바위도 가슴을 열어」 두 편을 실고 있는데 먼저 소설 「천사가 날 대신해」는 친구 세윤의 죽음으로 그가 남긴 일상 브이로그를 보던 중 자신도 아는 인물인 로사를 발견하게 된다. 

로사는 주인공과는 학교 후배이고 죽은 세윤과는 직장 동료이다. 평소 그녀에 대해 위험한 인물이라고 생각한 주인공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세윤은 로사에게서 벗어나지 못했고 죽기 전부터 이미 악몽 속에 로사의 등장을 이야기 한 바 있다. 그렇다면 정말 로사는 세윤에 죽음에 어떤 작용을 한 것일까?

이렇게 말하니 언뜻 미스터리 스릴러 같은 분위기지만 세윤의 죽음과 관련해 그녀가 처했던 현실들은 참 암담한 기분이 들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에세이 「때가 이르면 굳은 바위도 가슴을 열어」 에서는 박민정 작가가 ‘소설, 잇다’ 시리즈의 다섯 번째 도서로 김명순 작가와의 콜라보에 대한 감회를 밝히고 이 책에 수록된 소설의 의미를 이야기 한다. 이런 박민정 작가의 에세이를 통해서 우리는 여성 작가 그리고 여성의 삶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데 이는 백 년 전 김명순 작가가 느꼈을 사회적 시선과 폄훼, 그리고 저평가를 생각하면 김명순 작가는 과연 자신이 살았던 시대와 지금을 비교해 어떤 느낌이 들지도 궁금해지는 시간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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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맨션 - 수천조의 우주 시장을 선점한 천재 너드들의 저택
애슐리 반스 지음, 조용빈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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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제목처럼 레인보우가 펼쳐진다. 마치 소설 같은 분위기의 이 책은 전세계적으로 관심사가 더욱 높아지만 앞다퉈 개발에 힘쓰고 있는 우주 시장을 이미 선점한 천재 너드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꽤나 흥미로운 제목이 아닐 수 없다. 우주 시장이라고 하니 가장 먼저 앨런 머스트가 떠오르는 것도 사실인데 실제 이 책에는 그에 대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사실 우주는 누구의 것도 아니다. 게다가 그곳에 무엇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에 개발, 개척 윤리라든가 누가 먼저 그곳을 정복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국가 미래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사인데 이미 그 시장가치가 수천조 규모가 되었다는 것만 봐도 미래 산업으로서의 부가가치 창출과 경제성을 생각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책의 저자인 애슐리 반스는 미국 유슈의 언론 매체의 과학기술 작가라고 한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더 현장에서 우주 과학, 우주 산업 시대가 도래하는 과정과 현장을 고스란히 보았고 이 책을 통해서 흔히 지금의 실리콘밸리의 주인공들의 개발에 주목하게 되고 그중에서도 우주 산업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천재 너들들의 기업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유명 IT 회사의 개발자나 창업자들의 신화가 자신의 집 창고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에 주목했고 이렇게 해서 우주산업 개발에 도전하는 천재 너드들 역시 그러했으며 민간 우주기업인 플래닛랩스(Planet Rabs), 로켓랩(Rocket Lab), 아스트라(Astra), 파이어플라이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를 중심으로 이들의 기업 탄생 스토리는 물론이거니와 그 창업주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이 어떤 이유로 우주산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현재 어떤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단순히 천재이기에 주목할만한 책이 아니다. 이들은 어떻게 보면 누구보다 빠르게 블우오션을 개척하고 있고 그것을 현실화시킬 두뇌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그 과정에서 따라오는 막대한 부는 그들의 성공을 신화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실화이기에 더욱 흥미롭고 우리가 알만한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라고도 할 수 있기에 마치 전기소설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들의 신화 자체로도 충분히 소설 같은 전개라 기존의 과학 분야의 도서들과는 차원이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국가 산업으로서 우주 항공 산업에 투자를 하는 것도 대대적으로 뉴스에 소개될 정도인데 개인적 차원에서, 민간 기업의 자격으로 우주 산업에 도전한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가 싶은 생각에 다큐멘터리로 만들어도 정말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책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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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홍의 카페 운영 X파일 - 살아남는 동네 카페는 무엇이 다를까?
전기홍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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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이 쉽지 않다는 것을 요즘 들려오는 뉴스만 봐도 알 수 있다. 진상손님도 있고 매출 문제도 있고 각종 문제들로 인해서 예전처럼 쉽게 도전하기 어려울 것이다. 먹는 장사는 남는 장사도 옛말인 것이 철저한 준비를 해도 성공하기 쉽지 않고 초기 창업이나 개업 비용도 높은 물가 탓에 만만치 않아 자칫 실패하면 매몰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한번쯤 프랜차이즈 카페는 아니더라도 자그마한 카페라도 하나 차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볼지도 모르지만 이 또한 섣불리 도전했다가는 망하기 딱 좋다.

이미 카페 시장이 포화 상태라 더욱 쉽지 않은데 사실 내가 사는 동네만 봐도 버스 정류장 2개 정도의 거리에 10개 가량의 카페가 있었는데 최근 2년 이내에 2개나 없어졌다. 그것도 프랜차이즈 카페가 2곳이나. 뭐 다른 이유들도 있겠지만 말이다. 그만큼 쉽지 않은 것도 카페 창업과 운영이다. 


그럼에도 카페 운영을 해보고 싶다는 사람들은 돈이 좀 들더라도 제대로된 컨설팅을 받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란 생각이 들고 『전기홍의 카페 운영 X파일』은 19년 차 카페 창업 컨설턴트가 이미 포화상태라고 할 수 있는 치열한 카페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고 있기에 카페 운영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현실을 직시하는 차원에서라도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막연하게 동네에 카페 차려볼까 하는 마음에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동네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카페가 될 수 있는지, 그런 카페는 소위 망하는 카페와 무엇이 다른지를 알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책은 전반적인 내용이 컨설팅 자료 그 자체라 상당히 의미있다. 카페 운영에 특화된 책이긴 하지만 몇몇 부분에서는 식음료 가게를 차려볼까 싶은 분들이라면 읽어봐도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카페 창업을 위한 마인드부터 시작해 실질적인 필요 자금, 상권 분석, 인테리어, 마케팅, 기타 행정적이고 세무적인 정보와 실질적인 카페 운영 가이드에 이르기까지 시작전부터 실제 운영에 있어서 꼭 챙겨야 할 부분을 잘 담고 있는 책이니 막연하게 생각해보고 있는 분들이라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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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는 여행이 아름다워진다 - 10년째 모스크바 거주하며 다닌 소도시 여행의 기록
이지영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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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에 만나는 러시아의 겨울 풍경이 잠시나마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가히 겨울왕국이라 불러도 좋을만한 표지 속 풍경이 아름답다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데 그런 곳에 산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싶어진다. 

이제는 과거의 한 장면처럼 여겨지지만 분명한 것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람들의 생활이나 생각은 많이 달라졌을거란 것이다. 당시 누구도 생각할 수 없었던 강제적 감금이나 다름 없는이동 제한의 시간이 이전까지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일이였기에 지금 돌이켜봐도 한편으로는 참 신기한 시기를 살았다 싶다.


『러시아에서는 여행이 아름다워진다』는 바로 그 즈음 집안에 갇혀 살았던 사람들, 특히나 러시아에 거주하면서 그런 경험을 했고 한국으로 오지도 못할 정도로 비행편마저 끊기며 3개월 가량 집콕해야만 했던 가족들이 이후 제재가 풀리면서 조금씩 여행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처음엔 집 주변이였고 이후에는 모스크바 근방에 있는 소도시로 그 범위가 넓어졌다고 한다. 추운 겨울, 혹독하다면 혹독한 러시아의 겨울을 보내는 이야기라 그저 눈이 많이 쌓인 풍경이 신기하면서도 쉽지 않은 시기를 몸소 겪으며 조금씩 일상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가다왔다.


저자의 가족들이 러시아에 머물게 된 이유는 남편의 학업 때문이였다고. 두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다닌다는 것이, 특히나 아직은 어려보이는 아이들이기에 마냥 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그래도 아이들은 훗날 이 시간을 추억하면 인생에서 그 무엇봐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을 간직하겠구나 싶어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다.

심신이 지친 때에 두렵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처음 떠나는 아이들과의 여행은 낯선 공간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며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음을 알게 한다. 경험만큼 큰 자산은 없다고 하지 않는가.

겨울 아름다운 러시아의 소도시 풍경과 그곳을 여행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해주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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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의 시간
마스다 미리 지음, 이소담 옮김 / 북포레스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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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작가의 최신 에세이, 『런치의 시간』이다. 일상 스토리를 간결한 만화로 그리지만 공감력 있는 스토리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거리두기, 이동 제한의 시절을 겪던 때에 잡지 <소설 현대>에 동명으로 연재를 했던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순서상으로 따지자면 연재가 먼저였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가 전세계를 휩쓴 경우이다. 그래서 이야기의 초반에는 편집자와 자유롭게 여러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는 이야기가 그려지기도 한다.

우리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라는 말로 이동이나 출입의 제한이 있었는데 일본 역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있으라는 의미의 슬로건이라고 하는 '스테이 홈'을 하던 때에 런치의 시간을 이어가는 이야기가 나오고 책의 후반부에는 외출도 가능해져 런치를 먹으러 가는 이야기가 나오는 구성이다.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는 건 자그마한 행복 같지만 아주아주 자그만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아주아주 큰 행복이지 않을까?'(시작하며 中)

먹는 것에 커다란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의외로 먹는 것에서 즐거움을 찾거나 아니면 식도락이나 미식여행은 아니더라도 먹는 것에 진심인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의외로 그런 시간들이 정신적으로도 행복감을 선사하는데 이 책을 보면 목차가 곧 런치 메뉴로 정말 다양한 음식들을 런치 타임에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와 관련해서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진다는 것을 읽을 수 있다. 

음식 그 자체에 대한 맛 평가도 있고 때로는 어떤 음식을 먼저 먹고 그 음식을 즐겨 먹은 유명 작가의 작품을 읽어보는 경우도 있다. 먹는 행위 하나로도 얼마든지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구나 싶어 일상의 런치 타임도 이렇게 책으로 출간할 수 있는 걸 보면 괜히 작가가 아니구나 싶다. 

정확히 언제 먹었는지 날짜가 나오진 않지만 책에서는 제법 많은 런치의 시간을 가진 것을 알 수 있는데 음식 그 자체에 집중하기도 하고 런치를 즐기는 도중 주변의 분위기나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느끼는 바를 그리기도 한다. 

단지 음식 이야기만 있었다면 이 책은 상당히 식상하고 그냥 맛집 내지는 음식점 그리고 음식 소개에 지나지 않았겠지만 책의 내용을 보면 그 음식과 관련해서 당시의 감정이나 일화, 주변의 분위기 등을 함께 담아냈기에 그런 감상과 감정 이야기 속 공감을 자아내는 포인트가 있어서 역시 마스다 미리다 싶은 마음이 들게 하고 그녀의 이런 일상 스토리가 여전히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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