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아트북 : 동계 스포츠 - 손끝으로 완성하는 안티 스트레스 북 스티커 아트북 (싸이프레스) 5
진완.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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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어린이용의 스티커 페인팅북을 만났었다. 그때는 확실히 스티커의 크기도 크고 붙이는 공간도 넓고 붙여야 하는 스티커의 숫자도 그다지 많지 않아서 하고자 마음 먹으면 금방이였다. 물론 그림도 복잡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만난 『스티커 아트북-동계 스포츠』의 경우에는 어른들을 위한 스티커북으로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당히 디테일한 색감을 자랑한다는 점에서 결코 적지 않은 스티커 숫자가 기대된다.

 

 

대한민국의 대표 금메달 효자 종목인 쇼트 트랙을 시작으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점프, 스피드 스케이팅, 봅슬레이, 컬링, 피겨 스케이팅 등이 수록되어 있는데 책의 목차에는 이러한 종목들이 스티커북으로 완성된 모습이 담겨져 있고 아무래도 그림이 크고 분할된 면이 많아서 붙여야 하는 스티커수도 많다보니 조금은 세심함이 필요한 작업이다.

 

각 분할된 면에는 숫자가 적혀 있고 스티커 하단에도 숫자가 적혀 있기 때문에 둘을 잘 매칭시켜서 붙이는게 관건인데 면적이 넓어 붙이기 쉬운 스티커도 있지만 너무 작아서 자칫 떼어냈다 분실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안티 스트레스 북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아기 손톱만한 크기의 스티커를 그만큼이나 작은 면적에서 해당하는 숫자를 찾아야 하는 경우라면 집중력은 높아질지언정 안티 스트레스라고 당당히 말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컬러링북과는 확실히 또다른 매력이 있고 무엇보다도 컬러링북의 경우 어떤 색을 칠할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독자가 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다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었다면 스티커 아트북의 경우에는 정해진 대로 붙이기만 하면 되니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좋다.

 

게다가 점잇기나 컬러링북처럼 따로 선을 긋거나 색칠을 하기 위한 다른 준비물이 필요없고 함께 수록되어 있는 스티커를 떼어서 붙이면 되니 이또한 좋은것 같다. 도안도 다양하고 완성하고 나면 상당히 입체적으로 느껴진다는 점에서 제법 멋진 작품이 되는것 같아 뿌듯함도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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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북 스도쿠 2 - 고급, 고수 스프링북 스도쿠 2
스도쿠 존 연구소.시간과공간사 편집부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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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나 신문 등에서 심심풀이처럼 해볼 수 있었던 스도쿠, 아예 퍼즐이나 숨은그림찾기, 스도쿠, 십자말풀이 등을 모아 한 권의 잡지책으로도 출간된 적이 있었던것 같은데 그 스도쿠를 다시 해볼 기회가 생겼다. 패션에만 복고풍이 있는게 아니라 요즘 서점가의 책들을 보면 책에도 복고풍이 화제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어렸을 때 많이 했던 숨은그림찾기나 색칠공부라 불렀던 컬러링, 초등학교 때 예쁜 글씨를쓰기 위한 일환으로 연습했던 따라쓰기도 이제는 컬러링, 필사, 스크래치 등의 이름도 고급화되고 수준도 업그레이드 되어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스프링북 스도쿠 2』는 그중에서도 가장 머리를 많이 써야 할것 같은 분야로 1권의 경우에는 <초급, 중급 편>이며 2권은 확실히 수준이 조금 더 높아 보이는 <고급, 고수 편>이 되겠다. 특이한 점이라고 하면 스프링북으로 되어 있다는 점인데 만약 스도쿠에 약한데 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먼저 <초급, 중급 편>으로 감각을 익힌 다음에 2권으로 넘어가도 좋을것 같고 평소 스도쿠에 자신이 있었던 분들이라면 바로 <고급, 고수 편>을 해도 문제가 없을것 같다.

 

만약 그래도 어려울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책에서는 초반에 친절하게 어떻게 하면 잘 풀 수 있는지에 대해 풀이 팁을 제공한다. 그에 앞서 스도쿠가 뭔지, 스도쿠에 대한 유래가 나오는데 사실 스도쿠가 뭔지 어디에서 생겨난 것인지 전혀 몰랐던 한 사람으로서 시작 전에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어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어 '스도쿠(數獨)'에서 유래한 말로 그 뜻은 '겹치는 숫자가 없어야 한다', '한 자리 숫자'라고 한다. 하지만 스도쿠가 생겨난 것은 스위스의 수학자인 레온하르트 오일러가 개발한 '마술 사각형'이란 게임에서 유래한 것을 일본의 퍼즐 회사가 본격적으로 개발해 세계화시켰다고 한다.  

 

주요 방식은 가로와 세로 안에 1~9까지의 숫자가 겹치지 않고 한번씩 들어가야 하고 큰 네모 안에 있는 작은 네모에도 역시나 1~9까지의 숫자를 중복되지 않도록 쓰면 된다. 빙고와는 달리 대각선은 해당사항이 없는것 같다. 예시를 들어서 어떻게 하면 쉽게 풀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니 참고해보자.

 

 

책에는 총 150 게임이 수록되어 있고 날짜와 전체를 푸는데 걸린 시간을 체크할 수 있는 부분도 나온다. 한 페이지에 한 게임이 나오는 구성이며 스프링북이기 때문에 반으로 접어서 손에 들고 하기에도 편리하다. 각 게임에 대한 정답은 뒤에 나와 있다.

 

사실 <고급, 고수 편>이라 그런지 마냥 쉽지는 않다. 스도쿠의 경우 숫자 하나를 잘못 쓸 경우 전체적으로 모두 꼬이기 때문에 섣불리 생각하고 쓸 수 없기 때문에 머리가 아프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재미난 게임을 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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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을 위한 길고양이 안내서
이용한.한국고양이보호협회 지음 / 북폴리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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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곳만해도 집주변을 보면 길고양이가 제법 보인다. 어미 고양이랑 새끼 고양이가 함께 다니는 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인데 사실 그 개체수가 많아지면서 사람들 사이에 갈등의 불씨가 되기도 한다. 길고양이에게 밥을 줘서 고양이들이 모이게 하고 또 그렇게 많은 고양이들이 모이다보니 문제가 생긴다는 사람도 있고 고양이가 있어서 도움이 된다는 사람, 불쌍한 존재이기 때문에 도와줘야 한다는 사람들로 있는데 양쪽의 의견이 틀리지만은 않기에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기도 어려운게 현실이다.

 

그런 가운데 『공존을 위한 길고양이 안내서』는 우리가 어디에서건 쉽게 볼 수 있는 길고양이들에 대해, 이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또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특히 이 책을 쓴 저자가 그동안 고양이들을 담아낸 캣대디로 불리는 이용한 작가와 한국고양이보호협회가 힘을 합쳐 다양한 분야에서 길고양이와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아마도 일요일마다 방송하는 <TV 동물농장>을 본 사람들이라면 길고양이 구조의 모습을 본 적이 있을텐데 구조를 할 때에도 한 사람의 노력보다는 다양한 분야에서 구조에 애쓰시는걸 볼 수 있는데 이 책은 바로 그런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는 경우이다.

 

길고양이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길고양이하면 궁금해 할 내용들을 자세히 실고 있는데 전자도 내용상으로 의미있지만 후자가 상당히 의미있는 것이 길 고양이 구조와 관련해서 길고양이가 처해있는 여러 구조되어야 할 상황들을 제시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길고양이로 살면서 얻게 되는 다양한 질병에 노출된 길고양이들의 케이스를 예로 들어서 각 질병에 걸린 길고양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여기에 전문가의 칼럼을 통해서 동물학내와 동물보호법 처벌 등과 같은 이슈적인 부분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책의 표지만 보면 마치 소설 같은 분위기이지만 내용은 길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로 전문성을 갖추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보다 관심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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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밀랍플라워 & 캔들 - 향기가 주는 따스한 위로, 소이 캔들. 밀랍플라워. 석고 방향제
최윤경 지음 / 책밥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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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 양초를 만들어 본 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정말 기본 중의 기본으로 녹인 파라핀에 심지를 담궈 두었다가 굳힌게 끝이였던것 같다. 그런데 요즘 핸드메이드인 경우의 양초를 보면 캔들이라는 이름부터 왠지 세련된 느낌으로 모양도 너무나 다양하고 예쁘고 게다가 향기까지 첨가할 수 있어서 용도나 쓰임새도 다양해졌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런 내용을 배울 수 있는 강좌도 있겠지만 혼자서도 해볼 수 있도록 준비물과 만드는 과정이 상세히 소개되는 책들도 많은데 그중에서도 『첫 번째 밀랍플라워&캔들』는 과연 초보자도 이걸 만들 수 있을까 싶지만, 동시에 노력해서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나 아름답고 예쁜 소이 캔들 · 밀랍플라워 · 석고 방향제를 소개하고 있다.

 

세 종류 모두 만들어서 본래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아니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좀 잘 만든다면 주변에 선물용으로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당히 실용적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책에서는 캔들에 대한 개략적인 정의를 시작으로 종류, 천연왁스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종류별로 완성했을 때의 변화 모습을 담고 있고 실제로 양초 만들기를 할 때 필요한 기본적인 재료와 심지, 염료 등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다소 쉽게 생각했던 사람들도 이 부분을 통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만들기를 시작할 수 있을것 같다.

 

만들기 순서는 아무래도 난이도가 쉬운것부터 나오는데 베이직 캔들과 석고 방향제에서 생화 느낌이 물씬나는 밀랍플라워, 밀랍플라워를 응용해 만들어 볼 수 있는 캔들 순으로 나온다. 사실 밀랍플라워 페이지로 넘어가면 결코 쉽진 않다. 그나마 첫 번째로 나오는  베이직 캔들과 석고 방향제는 좀 쉽지만 꽃을 표현한다는 것이 아무래도 섬세한 작업이다보니 좀더 전문가적인 손길이 필요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어느 정도 기본기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곧잘 따라할 수도 있으나 이 책으로 처음 해보는 경우라면 마냥 쉽진 않을것 같다. 그래도 생화보다 더 생화 같은 느낌을 보고 있으면 만들기에 도전해보고 싶게 해서 잘 연마해둔다면 좋은 취미생활이 될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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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세계기록 2018 (기네스북) - 히어로 특별판: 실존하는 슈퍼 히어로들을 만나다! 기네스 세계기록
기네스 세계기록 지음, 신용우 옮김 / 이덴슬리벨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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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TV 속에서 별의별, 기상천외한 기록으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어릴 때 본 적이 있다. 소위 기네스북의 존재였던 것이다. 세계인들은 물론 한국 사람들 중에서도 자신이 이것만큼은 국내 최고 기록이다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방송에서 본 적도 있는것 같은데 지금 떠올려보면 가장 신기했던건 역시나 머리카락이 젤 긴 사람과 손톱이 젤 긴 사람, 그리고 키가 제일 큰 사람이였다.

 

아무래도 보통의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이 어린 마음에도 신기했던것 같고 한편으로는 머리카락이나 손톱처럼 항상 어느 정도의 길이가 되면 자르는 것들을 그대로 두었을 때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라 특히 그러했는데 이렇듯 신기하고 때로는 황당하기까지 한 다양한 기록들을 세계적으로 인정해주는 기관이 존재하고 기존에 있던 기록에 도전해 새롭게 경신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이것을 공식으로 기록한다는 사실 그 자체도 사실 흥미롭다.

 

그런 가운데 『기네스 세계기록 2017(기네스북)』에 이어서 만나보게 된『기네스 세계기록 2018(기네스북)』은 어른인 나의 시선에 봤을 때도 신기하고 특이한 기록들 천지인데 과연 아이들의 눈에는 어떨까?

 

과연 이런 것들도 기록 도전을 할까 싶은 것들도 많은데 집에 2017년 버전과 2018년 버전이 있다보니 자연스레 같은 분야에 새롭게 도전해 기록을 경신한 사례도 존재하는데 그중 아이의 눈에 띈 것은 바로 입크기, 무수한 세곅록들 사이에서 아이는 이 입크기의 기록 경신이 눈에 들어왔나 보다.

 

처음 2017년 판을 보고 자신도 입을 최대한 벌려서 얼마나 큰가를 재어보더니 실제로 이런 세세한 분야에까지 도전을 하고 경신을 한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신기했다. 이처럼 책에 등장하는 것들 중에 본인이 해볼만하다 싶은건 해볼려고 하는 점도 있어서 아이가 상당히 집중해서 봤던 책이기도 하다.

 

2018년 버전에서는 특히 아이들이 관심있게 볼 수 있는 지구나 동물 슈퍼히어로, 온갖 기록 마니아, 스포츠 등과 같은 분야가 소개되고 상당히 큰 판형임에도 불구하고 여백이 없다 싶을 정도로 빽빽하게 세계기록들이 올컬러판으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눈이 즐거운, 볼거리 가득한 기록 백과사전이라고 불러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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