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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주먹밥 유부초밥 - 한입에 쏙 맛과 영양을 가득 담은 간편 도시락
지선아 지음 / 리스컴 / 2024년 5월
평점 :
요즘은 김밥 체인점도 많아서 사먹자면 금방이고 종류도 상당히 많은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김밥을 만들어 먹고픈 사람들에게 다양한 레시피를 보여주는 책들이 많은 걸 보면 의외로 색다른 김밥, 다양한 종류의 김밥을 만들고자 하는 수요도 있다는 것일테다.
『김밥 주먹밥 유부초밥』은 그런 기대를 충족시켜 줌과 동시에 김밥에 추가로 주먹밥과 유뷰초밥의 레시피까지 알려준다. 그리고 실제로 책을 펼쳐보면 좀더 세분화해서 약밥, 볶음밥전, 쌈밥, 밥버거, 삼각김밥, 롤 등의 레시피도 소개된다.
책은 김밥과 주먹밥, 유부초밥을 만들기에 앞서서 기본적으로 알고 있으면 좋을 정보들을 먼저 소개하는데 가장 기초가 되는 밥 짓기부터 시작해 밥 양념하기, 속재료 만들기, 김 고르고 보통의 말아서 만드는 김밥 이외의 김밥 만드는 방법 등과 같이 기본 재료 준비와 손질 등을 알려준다.
본격적인 레시피 편으로 넘어가면 김밥, 주먹밥, 유부초밥 순으로 레시피가 나오는데 기본 김밥 보다는 속재료에 특징이 있는, 특정 속재료 하나가 김밥의 이름이 되는 레시피부터 롤과 고기말이, 누드 김밥도 소개된다.
주먹밥은 삼각김밥 종류나 주먹밥, 초밥, 쌈밥, 볶음밥전, 밥버거, 동그랑때, 약밥 등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가장 다양한데 도시락 용으로도 좋지만 간식 또는 아침에 빠르게 먹을 때 반찬을 모두 차려내지 않고 한 그릇 음식용으로 만들어서 먹고 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경우 등교 시 아침부터 많은 반찬가짓수로 차려내도 아이들이 다 먹고 가기 힘들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주먹밥 종류를 작게 만들어서 한 입에 먹을 수 있도록 하면 굶고 등교하지 않다도 될 것 같아 마음에 드는 레시피들이였다.
마지막으로 유부초밥의 경우를 보면 사실 유부만 빼놓고 보면 겉을 김으로 싸면 김밥이 될 수 있고 주먹밥처럼 만들면 또 주먹밥 레시피로도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만약 유부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김밥이나 주먹밥으로 변형해서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이다.
조금은 특별했던 레시피는 오징어순대인데 요리책에서 보면서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의외로 이 책에서 조리과정이 간단해서 마음에 들었던 내용이다.
각 음식들은 재료가 2인분으로 소개되니 실제 만들 분량에 따라 조절하면 될 것이며 조리과정의 경우에는 사진 이미지를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되어 있는데 재료들이 많거나 하지 않아서 조리과정도 상당히 간단하다. 만들기 어렵지 않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좋은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