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후쿠오카』는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의 한 권으로 2018-2019 최신판이다. 무따기 시리즈는 그동안 어학도서 유명했는데 이젠 여행도서도 충분히 많은 인기를 얻을것 같다.
책은 한 권으로 보이나 두 권으로 분절되어 있는 구성인데 각각 '미리 보는 테마북'과 '가서 보는 코스북'이
되겠다.
먼저 '미리 보는 테마북'을 살펴보면 유후인 / 벳푸 / 나가사키 / 기타큐슈를 소개하고 있는데
후쿠오카 지역 정보를 실어놓고 있고 이어서 후쿠오카와 북큐슈 지역의 대표적인 여행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놓고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1년을 총 4개의 시기로 나누어서 각 계절마다 어떤 분위기인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춰서
여행날짜를 정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친절하게도 각 시기별로 날씨(기온, 강량 등)에 대한 정보가 자세하고 옷차림과 볼거리에 대한 정보도
실고 있기 때문에 좋은것 같다.
이외에도 후쿠오카를 여행할 시에 꼭 봐야 할 것들, 먹어봐야 할 것들, 가야 할 쇼핑 스폿과 온천
정보도 담고 있으니 이 부분도 유용하다. 이후로 나오는 정보는 SIGHTSEEING / EATING / SHOPPING / EXPERIENCE에
맞춰서 지역 소개를 하고 있는데 자신의 여행 테마, 아니면 여행하고자 하는 지역을 먼저 결정해 해당 정보를 찾아서 여행 계획을 짜면 좋을것
같다.
그리고 '미리 보는 테마북'을 통해서 여행지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면 실제 여행지에서는 '가서 보는
코스북'을 휴대하고 다니면 실제 여행이 상당히 편리할 것 같은데 장소들이 지도 상에 잘 표시되어 있고 또 무엇보다도 표기와 일본어와 우리말
표기를 병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며 각 장소에 대해서도 간략하지만 핵심적인 정보 설명과 함께 구글 지도, 찾아가는 방법, 주소, 전화번호,
운영시간, 가격, 홈페이지 등의 자세한 이용 정보도 실고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이 한 권이면 후쿠오카 지역을 여행하는데 불편함이 없어 보인다.
마지막에는 많지는 않지만 상황별 일본어 회화가 일본어로도 적혀 있지만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들 위해서
우리말로 일본어 발음이 적혀 있으니 이 또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