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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하고 힙한 영국 - 아주 오래 산 사람에게만 보이는 영국의 매력, 한국출판학회 선정 2022 올해의 책
권석하 지음 / 유아이북스 / 2022년 10월
평점 :
얼마 전 영국 여왕의 서거가 있었다. 그리고 최근 리시 수낵 영국 신임 총리가 확정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에 만나 본 『핫하고 힙한 영국』에는 영국하면 무엇보다 가장 빨리 떠오르는 영국의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인 영국 여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놀랍게도 리시 수낵 총리도 나온다는 점이다. 사실 이번 총리 확정과 관련해서 뉴스를 보기 전까지 이런 사람의 존재도 몰랐는데 그는 지난 7월까지 재무부 장관이였다고 한다.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영국의 상징과도 같은 반신반인(半神半人)의 전 영국 여왕과 새로운 총리로 선임된 이를 책으로보니 뭔가 이야기가 더 흥미롭다.
왕실의 존재 때문인지 뭔가 권위, 그리고 전통이 유지된다는 것이 의아하지 않은 국가인 영국에 대해서 영국 공식 예술문화 역사 해설사인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레트로한 영국와 힙한 영국 그리고 영국인의 모습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계기이기도 했던것 같다.
영국은 과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해서 세계 곳곳에 식민지를 두었고 그 영향력 또한 막강했다. 물론 지금도 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고 여전히 왕실이 건재하고 음악과 문학 등의 예술적인 방면에서도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콘텐츠가 다양하다. 아마도 영국 런던 올림픽의 개막식을 본 사람들이라면 이 말을 이해할 것이다.
시대가 변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통을 고수하는 부분이 있고 다른 국가와의 차별점으로 영국을 더욱 매력적이게 하는 점도 분명 있기에 영국 사회의 법과 제도,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영국 왕실에 대한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총 5장으로 나눠서 실로 다양한 분야에 걸친 영국와 영국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에는 영국하면 떠올릴 수 있는 키워드는 거의 모두 소개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아무래도 왕실과 관련한 이야기가 많고 이는 그 만큼이나 흥미로운 자아낸다. 영국 왕실의 내밀한 이야기는 물론 필립 공 서거라든가 미국인 왕세손비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고 영국 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다이애나비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또 영국하면 우리나라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와 관련한 이야기는 물론 BTS가 공연했던 이야기, 한식과 한인타운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사실 영국 내의 한인타운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게 사실이라 이 기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이외에도 보통의 영국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결혼과 휴가, 영국 남자, 장례식장이라는 주요 키워드에 따라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영국도 우리만큼이나 부동산 가격이 폭등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기에 이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관심있게 본 내용이다.
또 영국 사회의 특별한 문화와 지금의 영국인이 있게한 영국인으로 꼽힌 대표적인 영국인인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를 비롯해 크누트 대왕, 정치인 올리버 크롬웰, 그리고 마거릿 대처 수상까지의 이야기는 영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미래로 나아가고 미래에도 존재할것 같은 이야기들을 수록되어 있기에 흥미로운 영국 문화와 영국인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던 유익한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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