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 지도 - 부를 쌓고 나누고 즐기기 위한 최고의 지침서
짐 스토벌 지음, 이태성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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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으면 백만장자라기 보다는 억만장자나 그 이상으로 불릴만한 세계 최고의 부자들이 상당할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백만장자라는 말은 상징적인 의미로써 부자를 의미하는 말일 것이다. 포브스가 발표한 부자 순위를 보면 그들이 보유한 재산이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텐데, 단지 돈이 많다는 수준을 넘어서는 또다른 특징은 유산 상속으로 부자가 된 이들 보다는 일명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백만장자, 일명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많겠지만 그렇게 되는 사람은 단 1%로도 안 될 것이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최고의 유산 상속받기》의 작가, 짐 스토벌(Jim Stovall)의 최신작으로 단지 돈을 많이 버는 부자로서의 백만장자가 아니라 삶을 다르게 변화시킬 수 있는 총체적인 의미에서의 백만장자가 되기 위한 인생의 항해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백만장자가 되기 위해서 그 길을 따라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기에 그 길에서 성공을 한다면 누구나 쉽게 될 수 없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백만장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백만장자 목적지로 향하는 방법과 그 길을 과는 과정에서 해야 할 일들을 알려준다.

 

자기 혼자만 행복해지는 부를 얻기 위한 방법론이 아니라 자신이 쌓은 부를 나누고 또 즐기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책일 것이다.

 

백만장자 지도를 통해서 그 목적지에 도달했다면 그 지도를 미래의 여행자들에게 유산으로 남겨 줘야 한다는 점을 보면 특히 그러하다. 무려 81조원의 재산을 소유한 빌 게이츠가 자신의 자녀들에게 거액의 유산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말해 다시 한번 화제가 되었다. 빌과 멜린다는 이미 그러한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자식들도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흥미롭다.

 

그리고 이러한 행보에 동참하는 세계 최고의 갑부들이 많다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한것 같다. 자신이 노력해서 번 돈을 자식들에게 물려주기 보다는 사회에 환원하거나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사용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들 역시도 자신이 이룬 부를 다음 여행자에게 유산으로 물려주는 것이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이 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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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재테크 - 남편 기 살려 주는 쩐모양처 따라잡기
박미향 지음 / 피톤치드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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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어렵다 어렵다 하는 요즘일 것이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도 억대 연봉을 받는 사람은 있을테지만 그것이 일부 소수의 경우이며,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가계부채가 1000조를 돌파했다는 사실을 몸소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1000조라고 하면 실감이 나질 않지만 실제로 요즘 가계부채가 늘고 있다는 것은 수입대비 지출이 늘어가는 상황속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집안의 부채를 줄이고, 재산을 늘리는 가자 좋은 방법은 수입이 지출을 훨씬 뛰어 넘으면 되겠지만 현실적으로 수입은 한정되어 있는게 사실이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지출은 점점 늘어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상황에서 재테크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이 책은 돈 샐 틈 없는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주부가 주체가 되는 재테크 트레이닝을 도와주는 도서라고 한다.

 

TV에서 부동산 투자로 엄청난 수입을 올리는 주부의 사례가 소개되기도 하는데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의 재테크 트레이닝 보다는 오히려 기본적이면서 필요했던 재테크에 대한 인식을 정립하고 돈이라는 존재에 대해서도 좀더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녀라고 하면 중세시대에는 마녀 사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는 좋지 못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고 어딘가 못된 여자라는 이미지 말이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마녀는 마영희 여사의 줄임 말이라고 한다.

마치 한 권의 이야기를 읽듯이 재테크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는 점도 확실히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한편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마녀라면, 자신과 가족들의 경제적인 여유로움을 위한 마녀라면 그런 마녀는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서 늦었다는 생각 대신 이제라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실천하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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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인문의 경계를 넘나들다 - 2014 세종도서 교양부문 융합과 통섭의 지식 콘서트 1
오형규 지음 / 한국문학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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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어느 하나의 학문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두 개나 그 이상이 학문이 서로 융합해서 이야기를 보여주는 책들이 많다. 이 책 역시 그러한데, '융합과 통합의 지식 콘서트' 시리즈의 첫번째 책이다. 경제학과 인문학의 융합이라니 만만치 않은 두 학문은 융합과 통합을 통해서 어떤 지식을 전할지 사뭇 기대된다.

 

경제학과 인문학의 만남이나 과연 무엇에서 무엇을 찾을까? 물론 맨 먼저는 경제가 나오는듯 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신화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역사, 소설, 사회과학, 과학, 영화 같은 대중문화에서 경제학의 원리를 찾아 내고 있는 책이다.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 아닐 수 없다. 경제학은 우리와 현실과 직결되는것 같으면서도 왠지 원리적으로 들리는데 이렇듯 복잡한 경제학의 원리를 우리의 현실 생활, 일상, 역사, 문화와 접목하여 풀어나간다니 이해를 하는데 있어서도 도움이 될 것이고, 각각이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전략이 아닌가 싶다.

 

'교류와 교환, 경제 위기, 군집행동과 포퓰리즘, 초(超)인플레이션, 한계효용, 계획경제의 오류, 프레이밍 효과, 파레토 법칙 vs 롱테일 법칙... 등등'을 말하면 그게 뭐예요? 하고 다시 되물을지도 모른다. 솔직히 이런 내용을 대학교때까지 배웠음에도 그 뜻을 정확히 얘기 해보라든가, 누군가에게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라고 하면 꿀먹은 벙어리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로 이런 경제학 원리들을 설명해 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예를 들면 '탐욕과 투기'에 대한 설명을 아주 적절해서 이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없겠다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골룸의 반지, 니벨룽겐의 반지'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기도 하고, '규제와 지하경제'는 '위대한 개츠비'를 통해서 이해할 수 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콩코드 여객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과연 이 둘은 무엇을 말하고자 함일까 싶은 생각이 들면서 내용이 너무 궁금해질텐데, 이것은 '계획오류와 매몰비용'이라는 경제학 원리를 설명하는 말이다.

 

드라마 등과 같은 방송이나, 영화, 소설 등에서도 우리가 어떤 법칙을 찾아낼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은 이렇듯 다양한 인문학 분야를 통해서 그 어려운 경제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융합과 통합의 지식 콘서트'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로 『건축, 인문의 집을 짓다』가 출간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건축은 인문과 융합과 통합을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 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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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비즈니스 산책 - 나는 런던에서 29가지 인사이트를 훔쳤다! 비즈니스 산책 시리즈
박지영 지음 / 한빛비즈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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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 영국의 수도 런던을 떠올리면 빅벤, 템즈강, 런던 아이, 프리미어리그 등등을 생각하게 된다. 물론 패션이나 여왕이라는 존재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여행자의 눈으로 바라 본 영국과 런던이다.

 

그렇다면 보통의 사람들이 떠올리게 되는 관광객의 입장이 아닌 비즈니스맨이라면 과연 런던은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의 저자인 박지영 교수는 아트 비즈니스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의 국내 1세대라고 한다.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던 저자는 2007년 런던 소더비 미술대학에서 수학했고, 현재 국내로 돌아와 아트 비즈니스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저자는 런던을 관광객의 눈이 아닌 비스니스맨의 눈으로 바라 보았고, 런던의 모습에서 ‘이건 한국에 없는 것이군! 한국 기업이 벤치마킹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바라 본 저자의 눈에 비친 런던은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였다고 한다.

 

 

비즈니스라고 하니 뭔가 경제·경영학적인 내용이 가득할 것 같지만 똑같은 런던을 조금 다른 시각과 관점에서 바라본다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바라 본 런던은 또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고 이 또한 흥미롭게 느껴진다.

 

런던의 다양한 비즈니스의 면모를 이 책을 통해서 볼 수 있는데,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세상을 바꾼 영국의 비즈니스맨을 보면 중고 옷 판매로 시작해서 소매점의 황제로 등극한 필립 그린이나 역시 중고 레코드 판매를 통해서 영국 최고의 부자가 되었다는 리처드 브랜슨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속칭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고, 그런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것이 중요하고 실행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이외에도 전통과 비즈니스가 만난 세계 금융의 메카에 대한 이야기나 크게 관심을 두지 않을것 같은 대중교통에서 스타일을 입힌 것이 신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디자인 강국의 면모를 보여주는데 자전거 전용 도로나 지하철 노선도를 세계적인 작가들이 그려내는 걸 보면 그들에겐 그러한 공간조차 창작의 곳이 되는것 같다.

 

영국하면 떠올리게 되는 쇼핑과 빈티지(벼룩시장, 중고 채러티 숍), 방송과 함께 세계 어디를 가나 큰 돈이 흐르는 부동산 산업에서의 영국의 비즈니스는 어떤지도 보여준다. 그리고 런더너의 직장 생활, 특히 워킹맘에 대한 시스템은 부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에 등장하는 비스니스 런던의 모습은 분명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런던의 모습이지만 지금도 런던은 물론 영국을 지탱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요소들의 하나일 것이다. 그렇기에 여행자의 눈이 아닌 비즈니스맨의 눈으로 바라 본 영국도 꽤 즐겨볼만한 산책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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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 - 지금 당장 실천 할 수 있는 노후 준비법
백정선.김의수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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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한 명 키우는데 수 억이 든다는 연구 조사가 발표될때마다 문득 그러면 도대체 우리집은 얼마란 말인가 싶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계산기로 계산하지 않아도 답이야 나오겠지만 두 명인것을 감안하면 부담스러워진다.

 

물론 그것은 계산일 뿐일수도 있겠지만 현실에서 분명 많은 돈이 들 것이란 생각은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아직 어리니 교육비나 다른 비용면에서 많이 소요되지 않지만 이후에는 분명 많이 들 것이다.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고, 솔직히 노후를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

 

아마도 대한민국의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교육에 신경 쓰느라 정작 자신들의 노후를 생각해 볼 수가 없을 것이며, 노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실천이 쉽지 않다는것 또한 알 것이다. 경제는 점차 어려워지고, 가계 소득은 줄어들면서 동시에 가계 부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노후 대책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일까?

 

생각할수록 답답한 현실인 셈이다. 그런 상황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때, 어쩜 그리도 내 마음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을까 싶었다. 아마도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의 제목인 『노후,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를 보았을때 얼마나 책 내용이 궁금했을까 싶다. 과연 이 책을 읽으면 제목처럼 노후에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을까 싶기도 할 것이고, 한편으로는 정말 그게 가능한가 싶어서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 책을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책은 조금 솔직하고 때로는 과감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자식을 버려라'라는 2부의 내용을 보면 분명 우리나라 부모들로서는 쉽지 않은 내용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자식인데...' 싶어서 무시할 수 없는 현재의 많은 부모님들 생각하면 왠지 부모라는 사람들이 자식은 안중에 없는 자기들밖에 모르는 사람들처럼 비춰질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의 부모 세대의 자신들의 부모들의 노후를 책임지기 힘든 것처럼 내 아이들도 분명 우리를 책임지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국가가 책임줘 주는 것도 아니기에 조금은 현실적인 생각들을 통해서 자식을 위한 무조건적인 지출이 아닌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조금은 마련해 두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 책은 지금보다 돈을 많이 벌어서 노후 자금을 만드는 것보다 지금 벌고 있는 수익을 활용해서 노후 자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는 것이다. 지금 당장은 쉽지 않겠지만 현실적인 안목으로, 수익을 헛되이 쓰지 않도록 하는 방법과 세대에 맞는 노후 대책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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