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루 27시간 - 당신의 하루를 3시간 늘려주는 기적의 정리법
다카시마 미사토 지음, 서라미 옮김 / 윌컴퍼니 / 2015년 1월
평점 :
모든 이에게 하루는 24시간으로 정해져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하루를
25시간처럼 쓴다고 비유할 때가 있다. 하루를 알차게 보낸다는 의미일 것인데, 이 책에서는 무려 하루를 27시간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제공된다.
가장 큰 노하우라고 하면 바로 불필요한 시간을 절약함으로써 시간을 만들어줄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각종 정리법이 나온다.
책상 정리, 서류 정리, 종이를 데이터로 만들기, 시간 정리, 데이터 정리, 정보를 클라우드에
정리, 색인 만들기, 돈 정리 등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제대로 정리해 놓는다면 그것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동시에 활용하기 위한 시간도
절약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똑같은 일을 빨리 처리할 수 있다면 나머지 시간은 분명 새롭게, 더 주어지는것 같은 느낌이 들
것이다. 그러니 남들이 보기에 능력있는 사람이 남들에 비해 빠르게 일을 해내는 걸 보면 그 사람에겐 마치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진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느낌을 어느 특정 인물만이 아닌 노하우를 배우고 익힌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데, 다양한 분야에서 정리의 달인이 된다면 이 모든 것이 결코 불가능하지 않음을 알려준다.
책에서는 총 2주에 걸쳐서 자신의 주변, 업무관련 부분 등을 정리하는 방법을 제법 상세하게
보여주는데, 몇 가지 기준에 걸쳐서 분류하고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정리 부분에 있어서 달인이 아닌 사람도 그 노하우를 익히는데에는
결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중 개인적으로 관심으로 끌게 했던 내용을 보면 '시간은 기록하면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무를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파악하고 시간을 정확하게 기록해야 하며, 분 단위로 정확하게 리고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활용하지 못하는
시간이 많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이를 통해서 상황이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개인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공백시간이 무려 하루 평균 5시간이라고 한다.
어마어마한 시간이다. 그 시간에 잠을 자고 나머지 19시간을 활동할수도 있겠다는 단편적인 생각마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저자는 자신이
업무에 할애하는 시간 중에 낭비되는 부분을 생각해 보게 하고, 이렇게 발생하는 5시간의 공백 시간을 미래를 위한 공부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책에 쓰인 다양한 정리법은 분명 도움이 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바로 이렇게 자신이 하루
24시간을 들여다 봄으로써 낭비되는 부분을 잡아내 활용함으로써 남들보다 훨씬 더 많은 하루 27시간 이상을 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