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하는 딸에게 - 요즘 것들을 위한 직장생활 안내서 셀프헬프 시리즈 10
허두영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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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취업난 때문에 이젠 졸업을 미루는 것도 예사이고 아예 고등학교 졸업전부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도 많고 대학 대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 합격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편으로는 씁쓸해지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대학 나오고 온갖 스펙이 있어도 되기 힘든 것이 취업 합격인데다가 그 이후에도 정년이 보장되지 않으니 아예 처음부터 안정적인 직업으로 눈을 돌릴수도 있겠구나 싶어진다.

 

어찌됐든, 어떤 직업이든 많은 노력 끝에 첫 출근을 앞둔 사람들이 있다면 아마도 설레는 마음과 함께 낯선 세상으로의 첫 발을 내딛는다는 생각에 살짝 두렵기도 할 것이다.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해 사이다에서 출간된 셀프헬프 시리즈의 열 번째 이야기는 바로 첫 출근하는 딸에게』이다.

 

딱 꼬집어서 딸에게’라고 하니 뭔가 한쪽 성별에 국한된 이야기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책에서 담고 있는 내용들 중에서는 성별에 상관없이 포괄적으로 적용되는 이야기도 많을것 같아 남녀노소 누구라도 첫 출근을 앞둔 경우라면 읽어 봤을 때 여러모로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든다.

 

책표지의 왼쪽 귀퉁이에는 다소 거칠게(?) ‘요즘 것들을 위한 직장생활 안내서’라고 적혀 있어서 오히려 제목보다 더 눈길을 갔던게 사실이다. 요즘 것이라는 표현은 바로 이 책의 저자인 허두영 작가의 전작의 제목이기도 하다.

 

목표대로 살기 위해 무작정 냈던 39일간의 휴가를 넘어 아예 직장을 그만 두고 본격적으로 회사를 세워 세상과 사람의 성장과 변화를 돕고자 했고 그 결과물의 하나로서 『요즘 것들』이라는 책을 출간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그게 누구라도 갓 입사한 신입이 이미 기존의 사원들로 운영되고 있는 조직 안에 들어가 처음부터 잘하긴 어려울 것이다. 뭔가를 시킬까봐도 걱정이 될 것이고 아무것도 안 시켜도 걱정일 것이다. 이래저래 완전히 다른 회사라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도 바쁜데 모든 것이 다 낯선 것들 사이에서 일도 사람사이의 관계도 잘해내기란 얼마나 어렵겠는가.

 

그럴 때 인생의 선배가 있어서 멘토가 되어 그야말로 피가 되고 살이 될 주옥 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이보다 더 고마운 일이 있을까?

 

이 책은 바로 그런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직장인으로 살기 위해서 필요한 덕목이라고 봐도 좋을 소주제를 나열하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는 책은 회사라는 전쟁터 같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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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3 (리커버 에디션) - 작은 시도로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스몰 빅’의 놀라운 힘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3
로버트 치알디니 외 지음, 김은령.김호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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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순간은 언제든 찾아온다. 빠르게는 어릴 때 무엇인가를 얻고자 엄마에게 떼를 쓰는 것부터가 아마도 설득의 시작이 아닐까 싶다. 물론 이 즈음에는 울고 떼써서 이뤄내는 것도 있겠지만 점차 커갈수록 이런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

 

소위 말하는 논리적으로, 그리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강압이 아닌 자발적인 의지로 내가 원하는 바를 이끌어내야 하니 어려워진다.

 

그렇기에 궁금했던 책이 바로 『설득의 심리학』이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제목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 이유는 이 책이 무려 전 세계 1,300만 독자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에 소개할 3권만이 아니라 3부작 시리즈로, 최근 시리즈 초판이 발간된지 33주년을 맞아 기념으로 리커버 에디션으로 독자들 곁을 돌아왔으니 만약 유명하나 읽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새롭게 옷을 입고 찾아 온 리커버북으로 시리즈를 만나보아도 좋을것 같다.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사회적인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가깝게는 가족 내에서 이후에는 학교, 사회 등으로 그 범위를 넓혀가는데 이때 상대를 이해시킴과 동시에 상대로부터 온전한 동의를 얻어낸다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인데 이 책의 저자인 로버트 치알디니 박사는 이러한 설득의 과정에서 작용하는 인간의 행동과학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바로 ‘스몰 빅(small BIG)’이다. 어딘가 단어가 반어적이다. 흥미롭게도 작고 크다니 말이다. 로버트 치알디니는 이 말을 통해서 변화와 효과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는데 작고 사소한 변화를 통해서 큰 변화를 이끌어내자는 의미이다.

 

그야말로 저비율(저투자) 고효율인 셈이다. 얼마나 좋은가. 꼭 설득이 아니더라도 가장 좋은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로버트 치알디니는 바로 이 작은 시도를 통한 큰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으로서 스몰빅을 어떻게 하면 되는가를 체계적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독자들은 그의 이야기를 읽어가면 되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이야기들이 단순히 저자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행동과학적 분석을 통한 다양한 연구 사례를 예시로 들면서 하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무엇보다도 신뢰가 갈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꼭 비즈니스 관계에 놓여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폭넓은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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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작 5AM 클럽 - 내 안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는 아침
로빈 S. 샤르마 지음, 김미정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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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아침형 인간'이 유행했던 적이 있다. 성공한 국내외 CEO들이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새벽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내야 하는지를 담은 책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그래서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를 실천하고자 노력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참 어렵다.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는 일단 일찍 자야 하는데 그러기엔 늦은 밤까지 눈 뜨고 있게 만드는 요소들이 너무 많다. 게다가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여러 이유도 많고.

 

나 역시도 몇 번인가 시도를 해보다가 그뒤론 자연스레 원래대로 복귀한것 같다. 그러다 최근 다시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아침 시간을 보다 유용하게 활용하고픈 마음에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하자 싶은 생각으로 선택하게 된 책이 바로 변화의 시작 5AM 클럽』이다.

 

이 책의 저자는 무려 전 세계에서 1,5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초대형 베스트 셀러 작가이며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나이키를 비롯해 스타벅스, HP 등의 기업 멘토로 일했고 또 세계 최고의 리더십 & 동기부여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아쉽게도 그의 글을 읽어본 적은 없는것 같은데 저자의 이력을 보면 그야말로 지금 나에겐 최적의 멘토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믿음이 간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아침 시간을 지배하는 것이야말로 인생을 보다 더 높은 단계로 도약시킬 수 있다고 자부하는데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만약 지금 자신의 삶이 불만족스럽거나 아니면 보다 나은 삶을 원한다면 이 책을 읽기엔 적기라고 생각한다. 이 순간이야말로 변화가 필요한 바로 그때이기 때문이다.

 

사실 여기까지는 쉬울수도 있다. 변화하고 싶다. 그래서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 그러나 막상 실천 단계에서 좌절하고 마는데 저자는 대부분이 실패하고 마는 그 변화를 매뉴얼과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들면서 해낼 수 있도록 멘토링하고 있는 것이다.

 

새벽 5시. 아무리 낮이 길어지는 여름이라도 아직은 어둠이 더 많은 시간.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잠에 빠져 있을 그 시간에 일어나 자기 안에 담긴 무한한 잠재력을 깨워 창조와 변화의 시간을 만든다는 것은 정말 부단한 노력과 끈기가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저자는 그럼에도 이 힘든 일을 우리가 해낼 수 있도록 습관화하는 방법과 함께 20/20/20 공식을 통해 오전 5시에서 6시 사이의 시간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이는 운동(MOVE)/숙고(REFLECT)/성장(GROW)의 단계를 통해 효과를 보다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단순한 나열식이 아니라 5AM 클럽에 직접 참가한듯 느낄 수 있도록 써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좀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다.

 

당장 내일부터 아침(이라 쓰고 새벽이라 읽어야 할 것이다.) 5시에 일어나기는 힘들 것이다. 그렇기에 일단은 매일 조금씩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도 방법일텐데 이 책을 참고하면서 조금씩 기상 시간을 단축시켜 5AM이 체화될수록 하는 것부터 시도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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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때 이렇게 말할걸! - 예의 바르게 상대를 제압하는 결정적 한마디
가타다 다마미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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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때 이렇게 말할걸!』이라니, 제목과 표지가 너무나 절묘하게 어울린다. 문득 돌이켜보면 왜 그때 내가 제대로 말 한마디를 못했나 싶은 경우가 있다. 그러면 괜시리 속이 더 상하고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나 싶기도 하다. 특히나 상대가 유독 나에게만 그렇게 대하는것 같은 기분이 들면 더 속상하고 화가 나는데 진짜 더 화가 나는건 상대는 나의 마음을 상하게 말을 해놓고 기억도 못한다는 것이다.

 

원래 그런 사람이거나 정말 나를 배려하지 않는 사람이다. 하지만 여전히 잊을만하면 나를 속상하게 만들고 그로 인해 나는 힘들거나 마음의 상처를 받는다. 그래서 결국에는 당분간 마주치지 않고 사는 것도 한 방법이란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그래서일까 이 책이 너무 궁금했다. 당장 그 순간에 한 마디 못하고 있다 돌아서서 후회하고 마는 나에게 이 책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적어도 당장 말하진 못해도 분명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정신과 의사 중 한 명이라고 한다. 이 책의 원제는 『현명하게 반격하는 기술』인데 개인적으로 국내에 출판된 제목이 더 나은것 같다. 서문에 쓰여진 말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세상에는 성선설에 해당되지 않는, 공격적이고 타인이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확실히 존재한다. 그런 사람에게 일단 타깃이 되어버리면, 언제까지고 만만한 샌드백이 되어버린다.’(p.15)

 

‘공격을 받았을 때 그냥 참고 견디면 안 된다.’(p.15)

 

‘세상에는 성선설에 해당되지 않는, 공격적이고 타인이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확실히 존재한다. 그런 사람에게 일단 타깃이 되어버리면, 언제까지고 만만한 샌드백이 되어버린다.’(p.15)

 

 

 

 

 

 

 

저자는 단호히 말한다. 설령 당장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이런 반격의 기술을 알아두는 것은 ‘사용하지는 않지만 무기를 갖고 있는 것.’(p.15)이라고 말이다.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먼저 저자는 타인에게 무례하게 말하는(저자의 표현대로라면 언어 폭력자) 사람들의 유형을 총 8가지로 분류하고 이에 대한 자세한 타입 설명을 한다. 참고로 저자가 이야기하는 상대는 왕 타입/벌거벗은 임금님 타입/선망 타입/아이 타입/비극의 주인공 타입/치환 타입/트라우마 타입/사디스트 타입인데 이 부분을 읽고 지금 자신에게 무례하게 말하는 상대를 타입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를 제대로 파악해야 그에 따른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知彼知己百戰百勝)이라는말도 있지 않는가.

 

다음으로는 상대가 왜 그런 말을 하는지가 나오는 원인을 알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고 이어서는 본격적인 반격법이 나온다. 7가지의 대화법을 통해서 문제의 상대에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부터 시작해 구체적으로 직장생활/친구관계/가족 관계에 따라 대처법을 알려준다는 점도 참 좋았다.

 

무례하지 않으면서도 스스로가 억울하지 않도록 각 상황에서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를 코칭을 해주는 것도 좋았지만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이야기가 개인적으로 좋았는데 그것은 바로 상대방의 무례함을 내탓으로 돌리는게 아니라 나에 대한 솔직한 질문을 통해 스스로를 평가해보는 것이였다.

 

즉, 혹시라도 나의 행동이 무례를 일삼는 상대의 타깃이 되기 쉬운 사람인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여기에는 결국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 혹시라도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상대를 배려한다는 명목으로, 또는 착한 사람이 되고픈 마음에서, 참는게 미덕이라는 생각에서 누군가의 타깃이 되도록 나를 방치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점이 참 좋았다.

 

그리고 상대의 무례함에 반격하는 최고의 기술은 바로 나 자신이 행복하게 사는 것임을 말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말 때문에 나의 행복을 해치지 않도록 하라는 말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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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어떻게 내 삶을 바꾸었나 - 전교 꼴찌, 판사 되다
이종훈 지음 / 북카라반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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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간의 사다리가 점점 더 사라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부모의 재력이 곧 그 아이의 실력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이는 공부에서도 다르지 않는 것이 부모의 재력이 많으며 아무래도 아이가 받을 수 있는 사교육도 많을테고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것도 사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혹 정말 이게 가능한가 싶은 학업 성적에서의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가 있는 경우에는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다.

 

특히나 『공부는 어떻게 내 삶을 바꾸었나』라는 책처럼 전교 골찌였던 주인공은 어떻게 판사라는 위치에 오르게 되었을까? 물론 지금은 사법고시가 폐지되어 앞으로는 다른 과정을 보여야 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최고 시험이라고 불렸던 사법고시에 합격한다는 것은 소위 말하는 수재들이나 가능했던 일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학생인 자녀를 둔 부모나 아니면 스스로가 공부를 해야 하는, 그래서 합격해야 하는 자격시험을 앞둔 사람들이라면 사실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 싶지 않겠는가.

 

저자는 처음에는 야구선수가 꿈이였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이런 마음이 강해서 학원 빼먹고 야구만 하다 혼나기도 했다니 말이다. 그런 열정에 부모님도 결국 인정할 수 밖에 없었나 보다. 저자는 야구부가 있는 초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고 야구 선수 생활을 하지만 안타깝게도 중/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에도 그 실력이 좀처럼 늘지 않았다고 한다. 냉정한 말이지만 하고 싶은 것과 잘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인 셈이다. 게다가 키도 운동선수로서는 작다고 생각되는 크기에 멈춰버렸단다.

 

결국 고등학교 2학년에 이어오던 야구선수 생활에 종지부를 찎는다. 이때 당시 그의 성적은 전교 755명 중 750등. 정말 극적인 변화를 위한 포석이 아닐 수 없다. 그야말로 전교 꼴찌나 다름없는 성적. 하지만 누가 그랬던가 야구 끝날 때까지 모른다고.

 

저자는 9회말 투아웃 같은 상황 속에서 공부를 시작했고 결국 법대 입학과 제51회 사법시험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그리고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던 판사라는 직함까지 성취한다. 실로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에는 그렇게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인상적인 것은 저자의 노력도 있지만 저자를 응원하는 주변 사람들의 편지가 함께 수록되어 있는 것이다. 자신을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힘이 되어주는것 같다.

 

또한 저자가 공부법이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그의 공부비결이 궁금한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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