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박사 김선석 내 인생을 바꾸는 공부법 - 공부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효과 높은 공부 이야기
김선석 지음 / 성안당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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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정말 오래 전 영화와 소설도 있었으니) 그런데 살아보니 적어도 이 말은 온전히 맞다고는 할 수 없을것 같다. 학생에게 있어서 높은 성적인 오롯이 행복을 가져다주진 않을지라도 좋은 성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은 좋지 않은 성적일 때와는 천양지차라는 것이다.

 

물론 각 개인의 특성을 고려해서 어떤 학생이 어떤 분야에 특출한 재능이 있다면 모를까... 보통의 학생이라면 일단 성적이라도 잘 받아야 하는게 맞는것 같다. 게다가 공부를 못하는 것보다는 잘하는게 스스로도 좋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도 여전히 보통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우리나라에서 높은 교육열을 무시할 수 없고 특출한 재능이 없다면 성적으로 다른 학생들과 경쟁하고 또 결국에는 자신의 꿈을 향해가는 길에서도 이 성적이 무시못할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볼때 공부의 기술과 몰입을 이야기하고 있는 『내 인생을 바꾸는 공부법』은 곧 있을 여름방학을 앞두고(이렇게 표현하긴 싫지만 2019년도 벌써 상반기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시간 진짜 빠르다는 걸 느낀다.) 스스로 학업에 대한 생각을 진지하게 해보는 기회와 함께 공부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두뇌 원리를 알아본다는 차원에서도 읽어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총 5장에 걸쳐서 공부 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방법론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단지 학생뿐만 아니라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응시하고 있는 공무원 시험 대비 수험생들을 비롯한 다양한 자격증 시험과 같은 각종 시험을 앞두고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할것 같은 책이다.

 

왜냐하면 공부 전략을 짜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공부의 내용만큼이나 공부를 한다는 그 자체가 사람을 지치게 만들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공부에서 즐거움을 찾기 위해서는 목표와 성취를 등한시 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나 결국 그 성취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와 직결되는 동기 부여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절차를 거쳐 공부를 할 때도 그냥 책상에 앉아 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시간 관리와 몰입이라는 내용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지금도 공부를 하고 있고 자신 인생의 목표를 위해 공부를 해야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은 의지를 북돋우고 응원을 해주지 않을까 싶다.

 

사실 어느 내용도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동기 부여와 함께 시간 관리, 몰입 부분이 상당히 유용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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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만에 두뇌력 천재가 된다 - 내 안에 숨은 지능을 깨우는 두뇌 훈련법 40일 만에 천재가 된다
개러스 무어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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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책이다. 퀴즈풀이집 같기도 하고 또 심신 수양을 하거나 한편으로는 나태해진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자기계발서 본연의 역할을 해내기도 한다. 하루에 한 가지씩 누뇌력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무엇인가를 하게 만드는 책으로 사실 40일만에 천재까지 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두뇌 못지 않게 정신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딱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만족스러웠다.

 

만약 인간이 자신의 뇌를 100% 활성화해서 사용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정말 영화 <루시> 같은 상황이 펼쳐질까? 궁금해지기도 하는데 이는 우리가 실제로 자신의 뇌를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세계 최고의 두뇌 트레이닝 전문가로 알려진 저자가 만든 두뇌 훈련법을 담은 이 책은 하루 20분이라는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을 40일간 투자해서 여러 면에서 이 책을 보기 전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어쩌면 좀더 유익하게 읽을 수 있었던것 같다.

 

첫째 날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바로 두뇌 관리하기다. 인간의 뇌는 어릴 때는 빠르게 성장하다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그 성장이 주춤해지는데 가장 절정기는 20대 중반이라고 한다. 그래서 공부도 다 때가 있다는 것일까?

 

하지만 이 두뇌력이 떨어지는 속도도 조절은 가능하다니 희소식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제시되는 '두뇌 관리법'은 눈여겨 볼만한 내용이다. 참고로 책에서 언급하는 두뇌 관리법은 아래와 같다.

 

- 가능한 한 자주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내용 접하기

-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 쌓기

- 비타민, 미네랄, 지방산, 아미노산 등 하루 권장량의 영양분 충분히 섭취하기

- 운동으로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며 두뇌에 지속적으로 적정량의 산소 공급하기

- 정신 건강 챙기기    (p.15)

 

생각해보면 결코 어려운 내용들이 아니다. 또 한편으로는 많이 들어 본 내용들이다. 그러니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방법의 일환으로써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 두뇌력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문제 풀이가 책 곳곳에 삽입해 두거나 아니면 두뇌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집중력 높이기, 스트레스 해소하기, 잘 자기, 명상,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난 다른 삶을 하루쯤 살아보기를 권하기도 한다.

 

이건 확실히 재미있을것 같다. 일탈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평소 하고 싶었던 일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두었다가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 아니면 심심하거나 지루한 순간 해볼만한 것들을 그때그때 골라서 진짜 해보는것. 어쩌면 다른 사람에겐 별거 아닐지도 모를 그 일이 당사자에게 큰 즐거움으로 다가올것 같기 때문이다.

 

에 쓰여진 내용대로 40일 프로젝트마냥 차례차례 해본다면 적어도 40일 동안은 내가 주도적인 자세로 무엇인가를 해야 할 일이 생기는 것이 다음날에 대한 기대감도 생길것 같아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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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엔의 자존감 수업 - 나이 들어도 매력적인 프랑스 여자의 13가지 비밀
제이미 캣 캘런 지음, 장한라 옮김 / 부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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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유행, 감각, 그리고 개성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파리지엔. 그녀들에겐 뭔가 특별한게 있는것 같다. 그러니 프랑스 여자들의 매력을 담은 이야기를 심심찮게 만날 수 있을테니 말이다.

 

그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트렌드를 마냥 쫓지 않는다. 오히려 트렌드에 만감한것 같지만 분명한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이 있다. 그것은 단순히 명품을 차려입는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명품도 오롯이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고 또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것은 오롯이 자신만의 분위기가 된다.

 

그러니 모두가 세련되어 보이지만 동시에 한결 같은 모습이지 않다는 것이 멋지게 느껴진다.

 

이번에 만나 본 『파리지엔의 자존감 수업』은 그런 파리지엔의 매력에 대한 13가지의 비밀을 담아낸다. 특히 그 대상은 마흔의 시기를 넘어선 여자이다. 누군가에게나, 어느 나이나 다 소중하고 의미있겠지만 여자에게 있어서 마흔, 조금은 더 특별할지도 모를 그 시간을 저자 역시도 보내던 중 심리적으로 신체적으로 변화를 겪게 되면서 불현듯 자신보다 2배나 나이가 많은 80세의 할머니가 항상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었던 할머니를 떠올리게 된다.

 

그 할머니가 바로 프랑스인이였던 것이다. 어떻게 그녀는 80세가 넘어서도 그런 여자가 봐도 매력적인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일까?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 무려 10년간 파리 뿐만이 아니라 프랑스 전역에서 1천 여 명의 파리지엔을 만났고 그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파리지엔의 13가지 비밀을 이 책에 담아낸 것이다.

 

책을 통해서 만나 본 그녀들의 매력은 벤치마킹 하기에 좋은 것들이 참 많다. 무엇보다도 전반적으로 당당하다는 것이 참 부럽다. 게다가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점이 멋지다. 대단한 무엇인가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한, 그리고 내면에 충실한 모습 속에서 당당함이 나오는구나 싶었다.

 

인상적이였던것은 어렸을 때부터 발레를 배운다는 것. 그 이유를 보면 지금이라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유연한 몸도 그렇지만 올곧은 자세를 몸에 익히고 싶다고 해야 할까?

 

이렇듯 책을 보면 뭔가 배울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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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감력 수업 - 신경 쓰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
우에니시 아키라 지음, 정세영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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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고 했다.(과유불급 [過猶不及]) 그렇다. 좋아보이는 성격도 적정선을 넘어서면 본인도 주변도 힘들고 일반적으로 저건 별로 않좋은 성격 아닌가 싶은 것도 어느 정도는 필요한 부분이 있다.

 

흔히 '둔감하다'라고 하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련하다, 행동이 굼뜨다, 어딘가 모르게 답답하다 등의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나역시도 그런 생각이 먼저 들었고 바로 그런 이유로 책 제목이 『둔감력 수업』이라니, 이게 뭐라고 굳이 수업까지 하면서 배우려하나 싶은 의구심이 들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오히려 부제에 적힌 '신경 쓰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이란 글을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주변을 살펴보면 은근히 무심한듯한 사람들이 있다. 이럴 경우 오히려 주변에서 안달이다. 당사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것 같은데 주변에서 답답해하면 어쩔거냐고 난리인 것이다.

 

하지만 정작 이 사람이라고 생각이 없을까, 진짜 바보도 아니고 말이다. 오히려 모든 일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것보다는 조금은 무덤덤한 신경의 소유자가 세상을 살아가기엔 훨씬 편하고 건강에도 좋지 않을까?

 

책은 바로 그런 의미에서의 둔감력을 이야기 한다. 조금은 둔감해지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 그 이면에 담긴 세상살이의 진짜 비법을 총 9가지의 둔감력 수업을 통해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책에서도 말하고 있다. 지나치게 자신의 감정에 휘둘리지 말라고 말이다.

 

『마음 청소』,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을 통해서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성심학(成心學)의 대가이기도 한 저자 우에니시 아키라는 우리에게 왜 둔감력이 필요한가를 여러 상황을 통해 설명하고 그런 상황들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은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들려준다.

 

책을 읽어보면 세상 마음 먹기에 따라 참 달라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조금씩이라도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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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츠드렁크 - 행복 지수 1위 핀란드 사람들이 행복한 진짜 이유
미스카 란타넨 지음, 김경영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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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인 관념이다. 하지만 이 개인차에도 공통점은 많은 사람들,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을 꿈꾼다는 사실이다. 저마다 실현 방법이 다를 뿐이고 행복을 느끼는 정도가 다를테지만 말이다.

 

그래서인지 이런 사람들의 마음과 연관해서 최근 행복과 관련된 여러 용어들이 등장했다. 아마도 그 시작은 웰빙이였을 것이다. '참살이'라는 우리말에서 시작된 행복한 삶에 대한 관심은 시간이 지나면서 욜로, 휘게 등으로 이어지면서 더욱 고조되었는데 간혹 진짜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에서인지 아니면 이또한 하나의 유행에 편승한 것인지 의구심이 들 때도 있다.

 

오히려 유명해지니 마치 나도 그렇게 해야 할것 같은 대중심리처럼 말이다. 그런데 묘하게도 이런 행복감을 실현하려면 은근히 돈이 들것 같다는 것이다. 어딘가 모르게 고급스럽게 느껴져서 여행도 좀 가야 할것 같고 좋은 물건도 사서 그것을 향유하는 시간도 남겨야 할것 같고 말이다.

 

그러다 최근에는 이런 트렌드마저 누군가에겐 스트레스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번지면서 오히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의미에서 '소확행'이 뜨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춘 것이 어쩌면 핀란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인 『팬츠드렁크』가 아닐까 싶다.

 

핀란드, 덴마크 사람들이 확실히 행복지수가 높은가 보다. 예전에 모 예능에 출현한 핀란드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보면 진짜 이들에게 있어서 행복이란 어떤 모습인가를 제대로 볼 수 있었는데 이 책은 그보다 더 현실감있는 이야기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편안한 옷차림으로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핀란드의 문화를 이야기 한다고 한다.

 

그러니 요즘 유행하는 혼술, 혼밥이 전혀 우울하거나 청승맞은게 아니라 오히려 집 밖에서 타인의 시선을 생각해 잔뜩 긴장하고 적당한 꾸밈으로 있었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팬츠드렁크는 속옷 차림으로 편안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술 한 잔을 마시며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꼭 팬츠를 입으라는 것은 아니다. 평소 자신이 집에 있을 때 편안하게 입는 옷을 입고 좋아하는 음료(음식)을 먹으며 그야말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 것이 바로 팬츠드렁크의 핵심인 것이다. 책에서는 이와 관련해 자세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돈 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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