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 - 샐 싱 미스터리 편 여고생 핍 시리즈
홀리 잭슨 지음, 장여정 옮김 / 북레시피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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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 샐 싱 미스터리 편』은 상당히 독특한 형식으로 쓰여진 추리미스터리소설이다. 분명 케임브리지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여고생 핍이 무려 5년 전에 발생한 앤디 벨이라는 여고생의 실종 사건(범인으로 지목된 그녀의 남자친구인 샐 싱의 죽음도)을 추적하는 이야기인데 그 형식이 마치 요즘 아이들의 수행평가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어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동시에 마치 진짜 그 또래의 학생이 사건을 수사하는 일종의 일지 같은 느낌도 들어서 더욱 흥미롭게 느껴진다. 

 

책을 펼치자마자 이건 드라마 시리즈로 만들기에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여고생 핍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3부작인데 영국의 BBC TV 드라마로 제작 중이라고 하니 캐스팅만 잘 하면 원작 못지 않은 인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위의 이미지가 본격적인 이야기의 앞서서 나오는 '학업성취도평가'인데 5년 전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한 일종의 대략적인 사건 개요인 셈이라 앞으로 어떤 활동이 펼쳐지며 또 사건의 실체와 함께 진실 찾기에 더욱 기대감을 갖게 한다. 

 

분석력이나 탐구능력이 상당하다. 게다가 추리력도 뛰어나고 마치 보고서를 작성하듯이 중간중간 나오는 문서들은 신선함을 선하지만 절대 아마추어적인 느낌으로 이야기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점도 좋다. 오히려 이 장치가 진짜 명문대 진학을 희망하는 한 여고생의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과제 수행 능력을 보여주는것 같아 기가 막힌 장치라는 생각까지 든다. 

 


 

또 핍이 이 과제 수행을 통해서 밝혀나가는 이야기 속에는 의심스러운 인물들이 가득하고 무엇보다도 그녀를 포함해 위협적인 상황에 놓이게도 하면서 독자들은 더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이다. 

 

과연 앤디 벨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당시의 앤디 벨의 남자 친구였던 샐 싱의 자살을 둘러싼 진실은 무엇일까? 과연 샐 싱은 자신의 고백한대로 범인일까? 제대로 조사되지 못한 채로 끝나버린 5년 전의 사건이 한 여고생의 수행평가 과제로 선택되면서 5년 만에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그와 함께 가라앉아 있던 사건의 모든 진실 또한 그 실체를 보이게 되는데 그속에는 상당히 심각한 사회문제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과연 핍의 수행평가의 발표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책을 통해 확인해 보길 추천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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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더링 하이츠 클래식 라이브러리 4
에밀리 브론테 지음, 윤교찬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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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에서 5년간의 준비를 통해 선보이는 새로운 세계문학 시리즈, 클래식 라이브러리. 그 네 번째 도서는 누군가에겐 『폭풍의 언덕』이 더 익숙할것 같은 작품인 『워더링 하이츠』이다. 그 유명한 브론테 자매 중 에밀리 브론테의 대표작으로 사실 나 역시 『폭풍의 언덕』으로 읽은 기억이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사실 고전문학 작품들 중에는 유독 읽기가 힘든, 일단 읽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빨려들어감에도 불구하고 도입부를 넘기기가 힘든 작품들이 몇몇 있는데 이상하게도 그 최고가 나에겐 이 작품이였다. 

 

내 기억으로도 4~5번을 초반 몇 페이지를 읽다가 멈추기를 반복하다 왠지 그래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고비 같았던 부분을 넘기고부터는 정말 순식간에 읽어버렸던 작품인데 괜히 고전명작이라고 부르지 않는구나 싶었던 기억이 나면서 오히려 그래서 더 그 어떤 작품보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는데 이렇게 좋아하는 출판사의 기대되는 새로운 시리즈에서 출간된 원래의 작품명으로 다시 보니 반가웠다.

 

작품이 배경이 되는 공간이나 또 작품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폭풍의 언덕』 으로 출간된 것이 아닐까 싶은데 작가인 에밀리 브론테가 살았던 영국 요크셔주의 분위기가 작품에 그대로 반영되었을거란 생각도 든다.

 

스러시크로스 그레인지라는 저택에 머물기 위한 도착한 록우드라는 남자. 그는 저택을 임대했고 집주인을 만나기 위해 워더링 하이츠를 찾았지만 궂은 날씨로 의도치 않게 그곳에 머물게 되면서 유령을 만나는 기묘한 경험을 한다. 

 

그리고 캐서린이라는 그 유령에 호기심을 느껴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그속에서 두 집안의 얽힌 파란만장한 사랑과 복수, 그리고 원망이 존재함을 알게 된다.

 

캐서린의 아버지가 히스클리프에게 보여주었던 호의가 두 사람의 관계 변화 속에서 어떻게 사랑과 애증, 원망과 복수, 그리고 거기에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파멸로 이어지는 보여주는데 사랑과 증오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정말 폭풍 같았던 이전 세대의 관계가 결국 히스클리프의 죽음 이후 두 집안의 화해로 이어지는 과정이 폭풍이 모든 것을 휩쓸고 간 후 다시 잔잔해지고 회복의 시간을 갖듯 시간의 흐름 속에 조금씩 정리되는 것 같아 다시 봐도 대단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고전명작이라 생가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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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삶 클래식 라이브러리 2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윤진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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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에서 선보이는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를 참 좋아해서 수집/소장하고 있을 정도인데 그런 아르테에서 이번에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였다. 바로 클래식 라이브러리. 세계문학 시리즈라고 보면 좋을것 같은데 1편인 프랑수아즈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 시작으로 현재 조지 오웰의 『1984』까지 총 6권의 시리즈가 출간된 상태이다.

 

전반적으로 고전문학 작품만을 담아내지 않았다는 점에서 근대와 현대의 문학작품도 사이사이 발견할 수 있을것 같은데 아르테에서 무려 5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선보이는 세계문학 시리즈인만큼 클래식 클라우드를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더없이 반가울 시리즈라는 생각도 든다.

 

그런 클래식 라이브러리의 두 번째 작품을 먼저 만나보았는데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평온한 삶』이다. 작가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공쿠르상 수상 작가인 동시에 작가의 초기 대표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되었다. 

 

그러고보니 시리즈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작품이 모두 프랑스 작가라 어떤 이유가 있는건가 싶은 개인적인 궁금증도 든다. 참고로 이 작품의 경우에는 그녀의 초기 대표작이 국내 첫 출간이라고 하는데 그런 점에서도 또 상당히 의미있는 선택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작품의 제목이나 배경을 보면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작품의 배경이 남부 프랑스의 뷔그라는 농장이 있는 시골 마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화자로 등장하는 프랑신과 가족들의 삶은 평온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오히려 무기력과 절망에 가까운 삶이라고 해야 할 텐데 이들 가족의 삶이 이런 시골 농장에 쫓겨오다시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로 외삼촌 제롬이 지목되고 이야기는 총 3부에 걸쳐 주로 프랑신의 의식의 흐름을 쫓아가며 진행되는데 뭔가 프랑스 소설 특유의 분위기가 난다고 하면 이해가 될런지...

 

어떻게 보면 가족간의 부도덕함에 발생한 파국이 전체 가족에게 영향을 미치고 이는 당사자의 죽음 뒤에도 결코 온전히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보여주는 가눈데 어떻게 보면 또다른 이의 죽음으로 연결되면서 과연 평온한 삶이 이들 가족에겐 존재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보게 만든다. 

 

은근히 철학적이면서도 또 적당히 난해해서 호불호가 살짝 갈릴수도 있을것 같은 우리네 정서로는 결코 온전히 이해하기 힘들것 같은 사랑에 있어서의 서슴없음이라고 해야 할지... 한편으로는 프랑수아즈 사강의 작품에서도 종종 보이는 소재인것 같기도 하고 또 어떤 면에서는 현대의 프랑스 소설 중 장르소설이 아닌 문학 작품에서 종종 보여지는 작품 속 인물들의 감정과 행동(선택)에 있어서만큼 오롯이 이해하기 힘든 그런 프랑스 소설 특유의 분위기가 역시나 이 작품에서도 느껴진다고도 해야 할 것 같은 작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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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슬픔의 거울 오르부아르 3부작 3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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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슬픔의 거울』은 콩쿠르상 수상 작가인 피에르 르메트르의 작품으로 이는 『오르부아르』, 『화재의 색』이라는 두 작품에 이은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역사적 배경을 소재로 한 작품은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을텐데 이 작품은 전쟁의 참혹한 모습을 담아내면서도 그속에서 어느 한 인물, 어느 한 직업군에만 집중하지 않은 스토리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게다가 전쟁의 참상을 이야기하는 작품이 웃음을 자아낼 수 있는 비결이란 과연 무엇일까? 누구라도 궁금하지 않을까? 단순히 무겁지 않게 쓴다고 해도 그럴수도 없거니와 자칫 역사를 희화화 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불식을 씻어내면서도 더욱 20세기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정도라면 과연 대가는 대가인가 보다 싶은 생각도 들게 한다.

 

영화로 만들어도 참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도 캐릭터가 강한 인물들의 등장하면서도 이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조화를 이뤄내기 때문인데 먼저 교사이면서 레스토랑의 종업원으로 일하는 루이즈, 가브리엘과 라울이라는 두 군인, 페르낭이라는 헌병, 도대체 진짜 모습이 뭔가 싶게 만드는 데지레 등에 이르기까지 전쟁 통에서도 사람들은 저마다의 삶을 살고 있는데 그 와중에 전쟁으로 인해 피란길에 오르면서 이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괴짜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쩌면 진짜 이런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싶게 하고 또 한편으로는 우리가 TV 속 내란이나 여전히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속에서 가족과 헤어지게 된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기도 한다.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가운데 영원한 평화란 존재할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쟁이 벌어졌을 때 현실이 얼마나 참담할 것인지, 그 과정에서 희생되는 사람들, 그리고 소중한 것들의 상실 등을 그려내는 이 작품은 단순히 20세기 역사를 다룬 소설이라고 볼 수만도 없는 것이 분명 이 작품 속에서 펼쳐지는 모습들이 지금도 세계 어느 곳에서는 현실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렇게 비참하고 끔찍하고 암담한 현실 속에 놓인 사람들과의 너무나 괴리된 존재들(이 전쟁에서 일반 국민들보다 높은 위치에서 이 사태를 지휘하거나 책임지거나 해야 하는)의 모습 역시 이 작품에서 블랙코미디 같은 모습이라 인상적으로 다가왔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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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이승훈 외 지음 / 마카롱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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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300여 편의 작품들 중에서 장르불문으로 오로지 스토리에만 중점을 두고 뽑은 다섯 편의 작품이 수록된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2023』이다. 그래서인지 이야기가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는게 사실이다. 특히나 장르에 제한을 두고 뽑은 작품들이 아니여서 그런지 처음 이 책을 손에 들었을 때 어떤 장르다 하는 의식없이 스토리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았던것 같다.

 

그렇게 뽑인 이승훈, 김단한, 고반하, 함서경, 강솟뿔 다섯 작가의 작품을 보면 먼저 「야구규칙서 8장 ‘심판원에 대한 일반 지시’」는 야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흔히 야구는 심판놀음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최근 주심의 스트라이크 존을 둘러싼 논란이 많은 가운데 AI로 교체를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 책은 바로 그 AI 심판을 소재로 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상당히 흥미로웠다. 

 

 

AI 심판을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은 공정함, 그리고 인간이기에 나올 수 있는 오심을 넘어선 정확한 판정을 원하기 때문인데 그렇다면 과연 정말 이런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많은 사람들의 바람이나 기대가 그대로 실현될까? 그 와중에 생겨나는 문제는 없을까? 작품은 이런 생각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AI 심판이지만 야구를 누구보다 진심으로 대한다는 설정이 참 흥미롭게 다가온다. 

 

김단한 작가의 「울다」는 우리나라의 마지막 해녀 순향이 바다의 생물이 멸종해버린 가운데 별로 내키진 않지만 최초의 수중 로봇이면서 AI 인어공주인 울다와 교감하는 이야기를 그리는데 마지막 해녀인 순향과 최초의 수중 로봇인 울다의 만남을 통해서 순향의 인생사가 그려지고 또 서로가 교감하는 대목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고반하 작가의 「인간다운 여름」은 과연 인간과 로봇(휴머노이드) 사이에 우정을 넘어선 연애 감정 나아가 사랑이 가능한 것인가를 생각해보게 만드는데 이는 단순히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넘어서는 이야기이기도 해서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생각해 볼만한 주제로 흥미로웠다. 

 

 

함서경 작가의 「too much love will kill you」는 좀비 바이러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생각한 사람이 사실은 완치된 것과 동시에 치료자이기도 한데 이쯤되면 재앙에 빠진 인류를 구하기 위해 뭔가 할 것 같지만 작품 속 남자는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의외의 활동을 하고 또 이 치료자를 둘러싼 의외의 전개가 벌어진다는 점에서 작품의 다소 식상할 수도 있는 소재에 독특한 전개를 보이면서 재미를 선사한다. 

 

강솟뿔 작가의 「여보, 계(Hey, chicken!)」는 제목 자체가 마치 언어유희를 떠올리게 하는데 자신을 속이고 떠나버린 여자친구(심지어 다른 남자와 결혼까지 함)가 남긴 강아지를 키우던 남자가 처음에는 이 강아지가 죽으면 자신도 죽겠다고 결심했고 그런 순간이 왔을 때 죽으려고 하던 중 우연히 길에서 파는 병아리를 집으로 들이게 된다. 

 

이후 병아리들이 죽으면서 자신도 이제 죽겠다고 생각하던 때에 모두 죽었다고 생각했던 병아리들 중에서 한 마리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 병아리에게 여보 계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이 여보 계를 통해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독특한 소재, 다소 식상할 수 있는 소재, 일상적인 소재가 있을수도 있지만 이후 펼쳐지는 스토리는 예상 외의 흥미로운 이야기라를 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반전 매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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