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일지 열린책들 세계문학 285
다니엘 디포 지음, 서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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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종식되었다.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언제든 또다시 이런 바이러스의 확산과 그로 인한 팬데믹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처음 바이러스의 발병 당시만 해도 페스트와 스페인 독감이 화제가 되었던 것도 어떻게 보면 그 증상이나 상황이 비슷해서였을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교류하던 세계가 순식간에 봉쇄를 겪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마주한 대니얼 디포의 작품 『전염병 일지』는 마치 우리가 겪었던 그 시간들을 연상케하는 여러 부분들이 있어 한편으로는 시대를 막론하고 이런 이야기가 픽션이든 논픽션이든 존재할 수 있음에 묘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놀랍게도 이 책의 작가는 어쩌면 『전염병 일지』보다 더 대중적으로 알려졌을 『로빈슨 크루소』의 작가이기도 한데 흥미로운 점은 일지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이 작품은 17세기 영국에서 발생한 페스트가 대유행을 겪을 당시의 상황을 일지의 형식으로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관찰하여 사실로 담아내는 일지라는 형식을 생각하며 펼쳐 든 책은 진짜 마치 그 시대를 접하고 있는 기분이 들 정도로 당시의 상황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야기는 페스트가 영국에서 최초 발생하기 전 네덜란드에서는 이미 대유행 단계라는 소식을 듣게 된 것이 1664년 9월의 초순이라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마치 딴 세상 이야기인듯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1664년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프랑스인 두 남자가 드루리 레인 북단에서 사망하면서 세상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다. 처음 정부는 영국으로의 확산을 막고자 노력했고 이 사망 사건의 발생도 숨기려 했지만 소문까지 잠재울 순 없었던 것이다. 이후 본격적인 감염이 시작되면서 어디서, 몇 명이 감염 또는 사망했는가가 마치 실시간 속보처럼 책에서 보여지는데 이를 보고 있으면 새삼 우리나라에서 첫 감염자 발생, 첫 사망자 발생 시 속보에서 나이, 연령, 이동 경로 등이 공개되던 때가 떠오른다. 여러모로 상황들이 코로나 발생 즈음과 닮아 있어 마치 신기한 면도 없지 않다. 

 

작품은 어떻게 보면 지극히 단순한 구성이다. 영국 런던으로까지 페스트가 전염되고 최초 감염자가 발생하고 마치 마른 들에 불길이 번지듯 확산한 이후 소멸되기까지... 일련의 과정은 정말 우리가 겪었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데 이 이야기가 무려 4세기 전이라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뿐이다. 

 

페스트의 감염과 확산, 유행,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고통과 좌절이 고스란히 일지 형식과 자세한 스토리로 기록되어 있기에 마치 그 당시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어 더욱 실감나는 이야기였다.

 

우리는 과거의 역사를 통해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답을 찾고 미래를 대비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 작품을 보면 마치 우리가 지난 몇 년의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기를 지나오기까지의 일들을 미리 경험한 사람들이 미래의 시간을 살 사람들이 혹시라도 자신들과 같은 전염병의 시대를 겪을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는 되풀이 되는 것 같아 4세기 전과 후의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것 같아 묘한 기분이 들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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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수명 시네마
노유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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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함에 따라 인기있는 직업이 있고 쇄퇴하는 직업이 있고 심지어는 사라지는 직업도 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책들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데 앞으로는 AI와 관련한 직업이 각광받을 것이고 단순노무직은 점점 사라질 것이란 예측은 누구나 해볼 수 있다. 그러니 이런 현상을 보면 정확하게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어떤 직업의 수명을 짐작 또는 예측할 수 있는데 『기대 수명 시네마』는 아예 직업에 수명이 있다는 설정을 통해 이것을 관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대 수명 시네마라는 것은 바로 이 직업 수명과 관련해서 하나의 직업이 생겨나고 또 사라지고 그 과정을 관리하고 기록하는 것 등의 일을 하게 되는데 진짜 이런 게 가능하다면 아마도 사람들은 지금 자신이 가진 직업의 기대 수명, 자신이 갖고 싶은 직업의 기대 수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지 않을까?

 

그런데 이런 부서(라고 해야 할지...)에 시네마라는 표현을 붙인게 흥미롭고 무려 11년 차인 배우 지망생인 주인공이 이 시네마에서 재연 배우로 일하게 된다는 것이다. 

 

뭔가 참 묘한 설정들이 아닐 수 없다. 직업 배우가 되고 싶었고 나름 연기도 잘한다 싶지만 이상하게 캐스팅은 되지 않는 배우 지망생 송세린이 기대 수명 시네마의 재연 배우가 되어서 원래대로라면 기대 수명을 채워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채 사라져버린 직업인들을 찾기 위한 일을 하게 되는데 그 자격이 부여된 사람을 재연 배우라고 칭하는 것도 거기에 세린이 된 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인 셈이다. 

 

배우가 되고 싶어 부단히 애쓰는 세린이 우연한 기회에 발견한 기대 수명 시네마에서 진단받은 그녀의 배우로서의 기대 수명은 '0'이다. 그러니 이제 그녀는 배우로서는 끝이라는 말일까? 열정을 다해 노력한 사람에게 이런 진단이 나온다면 누구라도 화가 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세린 역시 자신의 기대 수명과 점장의 이야기에 일종의 오기가 생겨서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스스로 증명하겠다고 나서는데 독특한 발상만큼이나 흥미로운 장치들이 이야기 곳곳에 등장하고 그 과정에서 미스터리한 실종사건까지 더해지기에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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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황새가 당신을 찾아갑니다
이경 지음 / 래빗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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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작가의 첫 소설집 『오늘 밤 황새가 당신을 찾아갑니다』는 상당히 흥미로운 작품이다. 표제작인 「오늘 밤 황새가 당신을 찾아갑니다」를 포함해 총 6편의 단편이 수록된 소설집으로 가장 인공지능 즉, AI가 낯설지 않은 시대 어떤 면에서는 인간보다 더 인간같은 그리고 언젠가는 이들과의 공동생활이 가능해질 순간을 생각하면 먼 미래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이야기들이라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었던 작품이다. 

 

첫 작품인 「한밤중 거실 한복판에 알렉산더 스카스가드가 나타난 건에 대하여」는 베이비케어라는 기업이 만든 AI엔젤이 어느 날 갑자기 <레전드 오브 타잔>의 주인공인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의 외형을 하고 자신의 집 거실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젖병 소독의 천사로 불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나타난 이후 미주는 육아로 힘든 순간 아주 잠깐이지만 수유를 하는 그 동안 알렉산더와 이야기를 나눈다. 베이비케어는 놀랍게도 '사용자 친화' 부분에 주목해 자신들의 회사 제품을 사용하는 이들이 외롭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존재를 만들었던 것이다. 

 

아이를 낳고 혼자 모든 것을 보육자가 전담해야 하는 시기는 경험해본 사람만이 안다. 최근 모 광고에서 갓난 아이를 키우는 부부의 이야기가 너무나 현실감있게 그려져 화제가 되고 있는데 나 역시도 그때로 돌아가 보면 과연 다시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존엄조차 없지 않았을까 싶다. 

 

이는 표제작인 「오늘 밤 황새가 당신을 찾아갑니다」에서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소위 독박 육아를 하는 워킹맘 혜인의 이야기다. 대체적으로 간난아이 때는 엄마가 육아를 전담하게 되는데 이때 아이는 낮과 밤이 바뀌기도 하고 왜 우는지도 모르게 울고 그 울음이 지속되면 인간으로서 정말 미칠것 같은 순간이 오니 소리도 지르다가 결국 이게 뭐하는 건가 싶어 아이와 함께 울때도 있다. 잠은 잠대로 못자고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라면, 또 분유를 먹이는 경우라면 각자 그 이유대로 몸도 지치게 된다. 

 

인간 이하의 생활 속 남편은 해외파견중이고 육아를 도와 줄 친정 엄마는 하시던 가게가 정리되지 않아 아직 집으로 와주지 못하고 여동생은 자신은 직장에 나가야 하는데 어린이 집은 신종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2주간 휴원한다. 

 

결국 아이를 친정엄마가 사는 곳에 데려다줘야 하는데 혼자서 100일 넘은 아이를 데리고 다섯 시간 가량 가려니 쉽지 않다. 그때 여동생인 예진이 알려준 황새영아송영이 떠오른다. 일명 황새라 불리는 이동 서비스다.

 

고민 끝에 황새 서비스를 이용하는 혜인, 우려와 달리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데리고 너무나 편안하게 친정집에 도착한다. 하지만 곧 혜인은 자신은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기에 엄마가 갓난 아이를 제대로 키워본 적이 없어 관련 정보들을 모두 알려주여야 한다는 사실에 아득해진다. 자신은 곧 서울로 돌아가야 하니 말이다. 그때 황새의 AI 직원은 슬며시 브로슈어를 내민다. 아직은 베타 서비스 단계인 '펭귄 베타서비스'이다. 일종의 안드로이드 육아 도우미 파견 서비스.

 

작품은 이렇게 우리의 생활 깊숙이, 그리고 너무나 현실감있게 적용될 수도 있을 안드로이드 기술와 AI 기술을 보여준다. 그것이 두 작품에서는 육아와 맞닿아 있어서 만약 출산과 육아의 경험이 있다면 절로 공감하게 될만한 내용이라 더욱 의미있게 다가왔던것 같다. 

 

나머지 작품들 역시 인공지능과 인간이 함께 어울어져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이런 이야기들이 SF소설을 뛰어넘는 하이퍼 리얼리즘으로 분류될 날이 올거란 생각을 해본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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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리 테일 1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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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정말 스티븐 킹의 작품이 맞나 싶어 작가의 이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 작품이 바로 『페어리테일』이다. 그동안 이야기의 제왕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전세계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스티븐 킹이 처음으로 동화를 오마주한 판타지 소설을 독자들에게 선물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 책은 가히 선물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진다. 스티븐 킹이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럼펠스틸스킨」, 「잭과 콩나무」, 「오즈의 마법사」, 「아기돼지 3형제」 등의 동화들을 오마주한 모험담, 게다가 17살의 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 모험소설을 보여줄거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

 

대단한 작가와 흥미로운 스토리가 만나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화제성이 있었을것 같은데 아니나다를까 이미 폴 그린그래스가 감독을 맡고 유니버설 픽처스 제작으로 영화화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믿기 힘든 스토리,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뉘앙스로 시작되는 작품은 17살이 된 찰리 리드가 주인공이다. 정말 평험한 찰리, 그의 이웃에는 그와는 반대로 평범하지 않은 하워드 보디치라는 노인이 산다. 우연한 기회에 찰리가 하워드의 목숨을 구하게 되면서 어울릴것 같지 않던, 그리고 접점도 없어 보이던 두 사람이 친해지지만 이후 하워드 씨가 심장마비로 죽으면서 찰리는 졸지에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게 된다. 

 

하워드 씨에게는 레이더라는 개가 한 마리 있었는데 셋은 제대로 된 우정을 나눌새도 없이 하워드 씨는 심장마비로 죽었고 이제는 남은 레이더까지 살날이 많이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면서 하워드 씨 집에 숨겨져 있던 동화 속 세계와 통하는 우물을 통해 레이더를 살릴 방법을 생각하게 되는데...

 

 

괴짜를 너머 사이코로 불리는 하워드 씨. 일종의 동네 요주의 인물이라 가까이 가면 안된다는 암묵적인 룰이 있지만 찰리는 하워드 씨의 개가 짓는 소리에 수상함을 느끼고 결국 다친 하워드 씨를 돕게 되면서 친분을 쌓게 되고 그의 유산까지 받게 되는 일생일대의 기회이자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 17살 소년(청소년)으로 등장하는데 평범한 소년이 착한 마음씨로 위기에 처한 사람을 도와 그 댓가를 받게 되는 과정이 어떻게 보면 지극히 동화적 구도에서 보여주는 전개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현실과 판타지 세계의 통로라고 할 수 있는 우물, 그 우물을 통해 동화의 세계로 가고 그 동화들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내용들이라는 점에서 찰리가 과연 그 세계 속에서 어떤 모험을 하게 될지도 흥미로운 부분이며 이쯤되면 도대체 하워드 씨의 정체가 뭔가 싶어지지 않을 수 없기에 독자의 입장에서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다음 이야기를 갈망하게 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니 2권이 궁금해지는 것은 당연지사.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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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냥! 일하는 야옹 형제 - 고양이들의 말랑한 하루
주노 지음, 노경실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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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의인화한 에세이, 『출근하냥! 일하는 야옹 형제』 이다. 일단 표지부터가 너무 사랑스럽고 책을 펼쳐보면 제목처럼 야옹 형제가 회사에 출근하고 일하고 그리고 퇴근해 집으로 돌아와 보내는 시간까지 하루의 소소한 일상을 시간의 흐름대로 담아내고 있는 동물 에세이이다.

 

특히나 고양이를 키우지는 않지만 그래도 고양이의 대표적인 습성이나 좋아하는 것들은 여기저기에서 보았기에 몇 가지는 아는데 책에는 자신의 털을 그루밍한다거나 로봇 청소기에 올라간다거나 하는 등의... 그런 모습들이 곳곳에 등장해서 귀여움을 배가시키는 것 같아 그런 디테일한 부분을 그림으로 보는 묘미도 있다. 

 

 

피곤한 직장인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너무나 생생한 모습에 야옹 형제의 귀여운 외모와는 별도로 웃음을 자아낸다. 그림책 같은 에세이로 책 가득 야옹 형제를 중심으로 다른 고양이들이 등장하는데 자세히 보면 디테일한 설정들이 상당히 현실감있게 다가온다.

 

한 집에 사는 야옹 형제가 함께 잠을 자고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고 밥을 먹고 자전거타고 지하철타고 회사를 가는 과정도 생생함이 넘친다. 깨알같이 중간중간 졸거나 하품을 하는 모습은 마치 지친 현대인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것 같을 정도이다.  

 

 

출근해 커피 한 잔으로 정신을 차리고 일하고 회의하고 점심 먹고 퇴근 이후 장봐서 집으로 돌아와 청소하고 식사 준비를 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씻고 자는, 게다가 자기 전 스마트 폰을 손에 들고 보는 것까지 어쩌면 그렇게 인간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는지 야옹 형제의 소탈한 일상이 사랑스럽고 귀엽게 다가온다. 

 

특히 초판한정부록으로 <스탠딩 POP 2종+오리지널 스티커>가 책과 함께 랩핑되어 있는데 아크릴 재질이 아니라 다소 아쉬운 면이 있고 키링을 선물용으로 만들어도 너무 좋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야옹 형제의 귀여움에 빠져들게 되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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