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의 야구말 나들이 - 야구 새싹을 위한 가장 친절한 야구 가이드
정근우 지음 / 비타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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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팬들이 야구를 기다렸는지는 시범 경기를 보러 온 관중 수에서도 알 수 있고 개막 이후에는 관중 수가 100만 명을 빠르게 돌파했을 정도이다. 국내 스포츠 중에서는 단연코 최고의 인기 종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직관하러 가는 관중도 그만큼 많다는 의미이다.

그중에는 이미 야구 관련 용어나 룰에 대해서 잘 아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제 입문을 했거나 구체적이고 세세한 내용까지는 모른 채 즐기고 있었던 분들이라면 『정근우의 야구말 나들이』를 통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은퇴했지만 현역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아 악마의 2루수라는 별명까지 붙은 정근우 선수(은퇴는 했지만 편의상 선수를 붙이고자 한다.)가 알려주는 경기 규칙은 물론 용어 그리고 알고 나면 야구가 더 재밌어 지는 야구 TMI까지 잘 담아낸 책이다.

굉장히 자세하게 쓰여져 있구나 싶었던 것이 스포츠의 룰을 설명할 때 말로만 하면 사실 이해가 쉽지 않을텐데 일러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서 좋은데 가장 먼저 경기 기본 구성부터 야구장의 구조에 대한 설명부터 해주며 이후 ㅅ선수 포지션이나 역할, 심지어는 구종까지 알려준다. 개인적으로 구종에 대한 설명이 좋았던 것 같다.



이외에도 직관이다보니 야구장에서 주의 해야 할 에티켓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주는 점도 좋았고 기본 규칙과 용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설명은 야구를 많이 본 나에게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심지어는 전광판을 보는 법까지 알려준다.

야구를 직관하는 경우는 덜하지만 만약 중계를 통해 시청(청취)하는 경우라면 중계진의 역량도 꽤나 중요한데 이때 중계진이 하는 용어에 대한 해설도 담아낸 부분이 굉장히 고무적이었고 ABS(자동투구판정시스템)로 인해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비는 없어졌다고 봐도 좋지만 여전히 심판 판정에 대한 시비나 혼동은 존재한다는 점에서 판정에 대한 부분을 따로 언급하고 있는 점도 좋았다.

마지막으로 야구 TMI의 경우에는 재미로 읽어보면 좋을, 그러나 이 책에서 다루니 알게 되는 이야기도 많아 흥미로웠던 내용들이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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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사라졌다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가즈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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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x미스터리의 결합이 만들어낸, 무심한 듯 의인 같은 주인공의 활약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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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사라졌다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가즈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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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문예춘추사에서 출간된 가네시로 가즈키의 장편소설이자 청춘소설인 『친구가 사라졌다』는 무려13년 만에 발표된 신작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단순한 가출일거란 생각에서 시작된 사라진 친구 찾기가 실상 그 이면에는 거대한 사건들의 집합이라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그렇기에 이 책은 청춘과 미스터리의 결합 속 새로운 '좀비스' 이야기가 시작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느 날 미나가타를 유키 다쿠미라는 동급생이 찾아 온다. 그리곤 친구가 사라졌다고 말한다. 사라진 친구의 이름은 기타자와 유토. 현재 8일 동안 연락이 두절되었고 본 사람도 없는 상태이다. 고등학교 때까진 그래도 자주 교류했지만 대학 입학 후 불성실해진 유토와의 사이가 소원해졌다고 말하는 다쿠미다.

그런데 사라지기 하루 전날 밤 자신을 찾아와 재워달라고 했던 유토, 그는 미나가타 일행의 마지막 습격 사건에 대해 구원받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는데...(전작을 보고 이 작품을 읽었어야 했구나...)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실종된 유토를 찾아 나서는 미나가타는 실종 사건을 조사하면 할수록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탐정도 아니고 딱히 보수가 있는 것도 아니기에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어떻게 보면 오히려 아무런 댓가 없이 이런 사건을 해결하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는,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지만 일상 속에서 우리가 영웅이라 부르는 존재가 바로 이런 사람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유토의 주변을 탐문하면서 수상함을 감지하고 단서를 모으면서 점차 진실에 다가가는 미나가타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데 이후 조금씩 밝혀지는 숨겨진 진실은 유토를 표면적인 모습으로만 단정 지을 수 없는 사연이 있고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댓가 없이 누군가를 높는 미나가타의 모습은 이를 지켜보는 이들에겐 의인이자 영웅 같이 느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 작품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 작품들을 읽고 이 작품을 읽는다면 미나가타라는 인물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어 살짝 아쉽기도 했다.



#친구가사라졌다 #가네시로가즈키 #문예춘추사 #리뷰어스클럽 #청춘소설 #장편소설 #불멸의청춘소설 #좀비스시리즈 #일본소설 #청춘미스터리 #책 #독서 #도서리뷰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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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묻는 청년에게 - 미래를 바꿀 100권의 책을 권하다
서재경 지음 / 김영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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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수 세기, 수천 년이 지나서도 고전이 고전으로서 대우받는 이유는 시대를 초월한 진리가 그속에 담겨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이유는 우리는 고전을 읽어야 하고 여러 기관에서도 추천 도서로 고전 리스트가 빠지지 않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인생을 묻는 청년에게』에서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알고자 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그런데 읽어보면 꼭 청년만이 아니라 그 대상에 굳이 한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답을 들려주는데 100권의 책에서 그 지혜를 찾고 있는 것이다.



100권의 책이라고 하니 참으로 많은 것 같지만 실상 인간이 문자를 책의 형태로 만들기 시작한 이후를 생각해보면 100권으로 추리기도 쉽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먼저 앞선다. 그러면서 동시에 과연 그런 가운데에서도 100권에 든 책은 무엇일지, 어떤 이유로 한 번 밖에 없는 인생을 위한 해답 같은 지혜를 선사하는 책으로 선정했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총 일곱 번째 길이라는 분류를 통해서 삶을 대하는 태도, 삶을 살아가는 자세, 처세술 등을 총망라하는 주제의 책들이 소개되는데 흥미로운 점이 100권의 도서 중 가장 먼저 나오는 책이 바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라는 점이다.

이건 아마도 청소년기의 질풍노도 같은 시간을 보낸, 진정한 자아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책이기에 아마도 첫 번째 리스트에 오르지 않았나 싶다.



그렇게 소개되는 책 목록을 가만히 살펴보면 앞서 이야기 한대로 고전들이 참 많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지금도 널리 익히고 여러 출판사에서 끊임없이 출간되는 도서들인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인지 전체 내용, 자세한 이야기는 몰라도 조금만 책에 관심이 있는 경우라면 그 제목이 낯설지 않을 것이고 내용 역시 대략적으로나마 알 수 있을 책들이 대부분이라 일단 부담감이 없는 게 사실이다.



그리고 한 권 한 권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면 그 책이 왜 100권으로 선정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내용들이 전개되는데 보고 있으면 이 책은 비단 청년 뿐만 아니라 인생을 보다 의미있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 삶의 지표를 잃고 흔들리는 사람들, 보다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두 읽으면 좋을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게다가 철학, 문학, 역사 등에 이르기까지 장르도 다양해서 비교적 어느 한 장르에 편중되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만약 독서를 하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은 이 책의 리스트를 참고해도 좋지 않을까 싶을 정도이다.

책 속에 담긴, 100권의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지혜의 이야기는 너무나 좋은 말들이 많아서 읽다 보면 그 책 자체를 읽어보고 싶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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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집에 삽니다 - 쓸모에 취향을 더한 노마드 인테리어
김반장(김동현) 지음 / BOOKERS(북커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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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전세 사기, 보유세, 갭투자 규제 등등의 이유로 전세 매물이 없어지고 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렇기에 『전셋집에 삽니다』란 제목이 다소 생경하게 들릴 수도 있겠으나 그래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닐테니 이 책을 통해 전셋집 인테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만난다는 생각으로 읽으면 좋을 것이다.

특히나 이 책에서 보여주는 인테리어 컨셉은 노마드 인테리어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에서 저자가 그동안 거친 전셋집 인테리어의 기록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점이다.



사실 월세도 그렇지만 전세도 집주인이 아닌 이상 함부로 고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도 자신의 집처럼 고치고 원하는 스타일링을 한 저자가 대단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 노하우가 뭘까 궁금해진다.

책에서는 저자의 전세 18년 동안의 기록이 잘 담겨져 있다. 2008년 가을에서 시작된 18평형 낡은 구축 아파트의 신혼 전셋집 이야기가 2025년 가을까지 살았던 전셋집로 이어진다.



각 전셋집마다 얼마 동안 살았는지, 평형과 어떤 유형인지도 알려준다. 신혼집과 관련한 추억(이제는 추억이라 부를 수 있을)도 들려주는데 어떻게 구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그 공간을 꾸미고자 했는지 계획과 함께 실제 공간별로 실행에 옮긴 이야기가 잘 소개된다.

보고 있으면 공간별로 정말 효율적으로 잘 꾸몄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게 조금씩 넓은 공간으로 옮겨가고 가족들의 이야기도 더해지는데 둘이였던 가족이 아이가 생기면서 집의 인테리어 역시 둘이였을 때와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인테리어 감각이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18평이 신혼집으로 사용하기에 아예 작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공간 활용에 진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데 이런 부분은 확실히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팁이라 여러모로 흥미로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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