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4 광주이벤트의 공식적인 마지막 순서부터 보고를 해야겠군요. 디카 사진을 컴퓨터에 저장하는 걸 아들녀석이 해줘야 되는데, 지금 자고 있으니 사진은 날이 새야 올릴 수 있고, 궁금하실 님들을 위해.....

제가 제안했던 대로, 읽은 책 중에 좋았던 책을 한 권 가져와 소개 했어요. 임금님 수랏상을 받아 육신의 포만감을 채우고, 지혜와 지식을 더해 줄 양식을 나누는 것도 나름 즐거웠어요. 앉은 순서대로 가져온 책을 추천하고, 갖고 싶은 책을 찜해 싸인해서 나누었어요. 동시에 찜하면... 한 분이 자연스럽게 양보하는 미덕도 보였지요.

클리오님이 가져온 책, 목수였던 최병수가 '한열이를 살려내라' '노동해방도' '장산곶매' 등 걸개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되었으며 생명운동을 한단다. 그 유명한 걸개 그림에 혹해서, 순오기가 찜했다.^^
>> 접힌 부분 펼치기 >>


 
클리오님이 한권 더 가져왔는데, 제12회 문학동네 작가상을 받은 책으로 꽤 재미있는 책이라 추천했다. 시니에님이 찜했다.
 

 




웬디양님이 가져온 책, 알라딘에선 네꼬님의 페이퍼로 유명세를 탄 책이다.^^ 
가출소녀 클로디아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숨어 지내며 벌이는 모험이야기... 마지막 반전도 멋지다! 전호인님이 찜했다.

뉴베리상을 받은 코닉스 버그의 또 다른 작품 '퀴즈왕들의 비밀'도 읽어 볼만한 책이다. 같은 경험을 네 소년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성장소설로 꽤 흥미롭다.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지혜를 십분 발휘해 퀴즈왕이 되는 '영혼들', 네 소년의 올린스키 선생님을 위한 배려도 감동이다.  


순오기가 준비한 책, 답사를 통해 역사 속의 그 여자를 만난다. 경주에서 박제상의 부인인 치술령과 선덕여왕, 진덕여왕. 부안의 매창과 강릉에서 난설헌과 사임당. 수덕사의 나혜석과 김일엽, 해남의 고정희까지 감성적인 글맛을 느낄 수 있고, 여자에 대한 자긍심이 생긴다고 할까~~ 마노아님이 찜했다.

알라딘의 '텔미 소녀' 해람이(전호인님 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책이다. 초등 4학년과 6학년 읽기 책에 실린 작품이 수록된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이 당한 수난이 잘 그려진 책으로 올바른 역사 인식을 위해 강추한다. 5학년인 해람이가 이 책을 읽으면 딱 좋겠다.

 


시니에님이 가져온 책, 인간의 소통에 대한 책으로 강준만도 좋고 그의 책도 좋단다. 직접 강의도 들었다던가~  그런데 이 책은 누가 찜했지? 웬디양님인가? 헷갈린다~~~ ㅎㅎㅎ

 

 


마노아님이 가져온 책, 북한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담아낸 만화책으로 역사 선생님답게 통일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듯...  이 책을 클리오님이 찜했나? 이제 모두 다 헷갈린다. ㅎㅎㅎ 틀렸다면 누군가 댓글로 알려주겠죠?

양철북의 '일본문학기행'에 당첨된 순오기를 위해, 마노아님이 특별히 갖고 온 책, 하이타니 겐지로의 작품배경지를 돌아보는 여행이라, 일본 가기 전에 읽고 가야지~~마노아님, 쌩유~
>> 접힌 부분 펼치기 >>




전호인님이 가져온 책, 사람들과의 관계를 좋게 하는 대화법을 알려주는 책. 따뜻한 말, 긍정적인 대화로 행운을 얻을 수 있다면 좋지 않은가!
버스투어에서 만난 총각을 알라딘 신규 서재인으로 꼬드겨 동참시킨 너무나 알라딘스러웠던 우리들~~ 이건 알라딘 사장님이 상줘야 할 일이다.^^ 바로 그 총각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이 총각 완전히 땡 잡았지요~ㅎㅎㅎ

댓글(14) 먼댓글(1)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5>5.18국립묘지와 망월동 구묘지~~
    from 파피루스 2008-06-17 19:12 
    6.14광주이벤트 5탄을 울리기 전에~~전남 곡성 출신으로 전남대 사회학과와 광주대 언론대학원에서 석사를 하고, 무등일보와 광주매일을 거친 저자는 1999년 이 저서를 냈다. 질그릇 같은 전라도 기질부터 마침내 폭발한 1천년 저항의 전남 도청을 시작으로 금남로,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대승의 월봉서원, 고경명의 포충사, 세상 어느 것에도 물들지 않는 물염정, 식영정, 소쇄원, 취가정, 환벽당, 명옥헌, 송강정, 면앙정, 필암서원, 봉아서원, 고산서원....
 
 
마노아 2008-06-15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간사색 웬디님 맞구요, 평양프로젝트 클리오님도 맞아요^^
도착해서 씻고 잠시 들어왔어요. 벅찬 기분으로 들어왔는데 알라딘에서 보내준 중고책 상태가 엉망이라 살짝 인상을 찡그렸지요. 고객센터에 바로 글을 쓰려다가 이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내일로 미룹니다. 헤헷, 굿나잇이에요! 고마운 하루를 선사해준 순오기님의 꿈결이 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답기를 소망해요~

순오기 2008-06-15 02:24   좋아요 0 | URL
잘 도착했군요. 먼길 다녀가느라 고생했어요!
마노아님의 특별한 선물 '우리와 안녕하려면'을 빼 먹어서 추가했어요.^^
잘 읽고 알찬 문학기행이 되도록 할게요. 이젠 고운 꿈결을 거닐러 가야겠어요.^^

네꼬 2008-06-15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부러워서 추천 안 하려고 했는데, 못 참고 했어요. 저는 어제도 회사. 오늘도 회사. 이건 정말..... 불공평해! (입 나옴)

순오기 2008-06-15 15:30   좋아요 0 | URL
호호호~ 우린 '클로디아의 비밀'만 나오면 자연스레 네꼬님이 떠올라요.
어제도 '클로디아의 비밀' 때문에 네꼬님, 다락방님, 오즈마님이 줄줄이 엮여져 나왔어요.^^
자자~~ 사진으로 충분히 맛보여 드릴테니, 쑤욱~ 내민 입 어여 집어넣고 열심히 좋은 책 만들어주세요!ㅋㅋㅋ

다락방 2008-06-15 22:39   좋아요 0 | URL
앗. 제 이름이 여기에!! 이름만 나왔는데도 막 혼자 감격해요. 추천은 제 이름 보기도 전에 누른거라구욧 >.<

순오기 2008-06-15 23:22   좋아요 0 | URL
네꼬님의 클로디아 사랑에 오즈마님이 17년간 혼자만의 책이었다고 눈 흘기고...다락방님이랑 웬디양님이 그 책을 산다 했었다며 줄줄이 나왔지요.^^
흐흐~ 추천도 감사해요. 알라디너들이 다 좋은데..추천은 인색하더라고욧! 다락방님은 빼고요~ ㅋㅋㅋ

다락방 2008-06-15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너무 근사한 페이퍼예요. 그자리에 있었다면 정말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겠네요. 정말 멋져요, 알라디너 여러분들.

:)

순오기 2008-06-15 22:56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이 동참하셨다면 무슨 책을 갖고 왔을까 궁금해요~ 우린 너무 행복했어요.^^

라로 2008-06-16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석하지 못한 한이 더욱 커지는 페이퍼에요!!!
마지막 순간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다음 기회를 꼭 만들어 주셔야 해요!!!!
이렇게 책을 나누는 모임을 갖는 사람들!!넘 멋지잖아요!!!>.<

순오기 2008-06-16 00:13   좋아요 0 | URL
잊지않고 찾아와 댓글 달아주는 나비님도 너무 멋지잖아요! ^^
따님의 콩쿨이랑 그밖의 일들도 잘 마무리 되었겠죠?
다음이라~~ 멍석 깔아도 사람들이 춤을 안 추잖아요~ ㅎㅎㅎ

조선인 2008-06-16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 부럽 왕부럽이에요.

순오기 2008-06-16 08:53   좋아요 0 | URL
책을 통한 만남에 책을 나누는 이벤트 마무리도 괜찮았죠? ^^

전호인 2008-06-16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새삼한 배려의 산물이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두권의 책을 지식으로 삼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특히 해람이를 별도로 챙겨주시는 고마운 마음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해람이를 비롯한 우리 가족 모두(범석이 빼고..ㅋㅋ)에게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쌩유 ^*^

순오기 2008-06-16 14:09   좋아요 0 | URL
전호인님 후기 올라오기 기다리고 있어요. 사진도 궁금하고요~~
저도 참여해 주신 님들 덕분에 즐거웠어요~~ 아이들은 부모 따라 다니며 뭔가 건지는(?)게 있어야 따라 다닐 맛도 나잖아요.ㅎㅎㅎ
 

예정대로 6월 14일 알라딘 서재인들이 광주에서 모입니다. 물론 시간이 돼서 참가 결정하신 분들만요.^^
마노아님, 웬디양님, 시니에님, 전호인님 가족, 클리오님 가족, 순오기 10명

각자 고속버스나 열차로, 또는 승용차로 와서 광주역에서 얼굴 보게 됩니다.
담양군청의 버스투어는 광주역에서 10시에 시작됩니다. (시간 늦지 않는 센스 ^^)
(고속버스로 오시는 분들은 죄송하지만 광주역으로 오셔야 되겠어요. 군청에 부탁했는데 그건 어렵다고 하네요. 광주 경제를 위해 기본료의 택시비를 헌납해주세요! ^^)

새벽부터 길 나서느라 식사도 못하고 출출하겠죠? 그래서 쑥개떡을 준비했어요. 쑥절편은 물에서 건지기 때문에 요즘처럼 더운 날씨엔 오래 보관하기 힘들다고 해서 바꿨어요. 우리 어려선 많이 먹었는데, 요즘 도시인들은 잘 모를거에요. 아마 둘이 먹다 하나가 ..?.. 모를거에요.^^ 넉넉하게 주문했으니 귀가 길에도 간식으로 드릴 수 있을 듯해요. 어때요~ 먹음직한가요?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보신 책 중에 좋았던 책을 한권 가져와 나누면 좋을 듯해요. 누구에게 갈지는 모르지만 싸인이라도 해서 교환하면 특별한 책이 되겠죠?
(음~ 저는 '그 곳에 가면 그 여자가 있다' 준비했어요. 공개하면 기대감이 없구낭! ㅋㅋ)

6월 14일 토요일 오전 10시 광주역 집결, '이천관광버스'로 투어가 시작됩니다
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점심-소쇄원-가사문학관-식영정-5.18국립묘지
-전통식당에서 저녁 식사

점심은 버스투어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하고, 저녁은 모든 일정이 끝나고 우리끼리 오붓하게 '전통식당'에서~~ 예상보다 적은 수가 모여서 임금님 수랏상을 받아도 될 거 같아요.^^

*한여름 대나무숲(죽녹원)에 모기가 많다고 해서 몸에 뿌리는 모기약도 준비했어요. 긴팔 옷도 있으면 좋을 듯하고요. 산책코스에선 햇빛 가릴 수 있는 모자나 양산을 챙기는 센스도! 휴대폰에 순오기 번호 저장됐겠죠? 그럼 내일~ 광주에서 만나요!

>> 접힌 부분 펼치기 >>


댓글(19) 먼댓글(1)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 무식하게
    from 지극히 개인적인 2008-06-14 05:33 
      무식한 게 또 이런데서 티가 나죠 못일어날까봐 결국 한잠 못자고 곧 광주로 출발합니다 광주 이벤트 참여하시는 분들 4시간 30분 후에 뵈어요 광주역 앞에 왠 초췌한 아가씨가 서있거든 전 줄 알아주세요 으흑 으흑
 
 
Arch 2008-06-13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저 너무 설레여서 오늘 잠도 안 올 것 같아요. 서재 초보다보니 다른 분들 몰라서 좀 어색할지도 모르지만 책을 좋아하는 서재인이란 구심점이 있어서 그렇게 낯설진 않을 것 같아요. 으아, 소풍간다.^^*

순오기 2008-06-13 11:46   좋아요 0 | URL
으아~ 얼마만에 가는 소풍이냐~ ㅋㅋㅋ제얼굴 추가했어요.
하여간 책으로 만난 인연이니까 내일 책 한권 나누는 것도 좋겠죠! ^^

클리오 2008-06-13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쑥개떡 맛있겠어요. 저도 요즈음 서재에 뜸해서 약간 쑥쓰럽지만, 가면 누구보다 친해질줄 알고 있어요. ㅋ 떡이 넉넉하다니 내일 간식 많이 안싸가도 되겠어요. 아, 대나무 숲이 너무 기대됩니다. 고생하셨구요 이런기회마련해주셔서 감사해요. 낼 뵈요. ㅎㅎ

순오기 2008-06-13 17:20   좋아요 0 | URL
쑥개떡 많이 먹으면 점심이 맛없으니까 쬐금만 드리고 남겼다 집에 갈때 드릴거에요.ㅋㅋㅋ 제가 차가 없어서 다른 간식은 준비 못해요.

마노아 2008-06-13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먹음직스러워요. 벌써 군침이 돕니다. 고속버스에서 내려서 택시 타고 광주역으로 갈게요~ 지역발전을 위해 기본료를 헌납하기^^ㅎㅎㅎ
고생 많으셨어요. 내일 만나요~

순오기 2008-06-13 17:11   좋아요 0 | URL
아웅~ 쑥개떡 맛있어요.^^ 지역 경제를 위해~ ㅋㅋㅋ
편한 신발에 모자나 양산 준비하면 좋을 듯해요.

전호인 2008-06-13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원도 출장에서 이제야 복귀했답니다.
간식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시다니 신경을 너무 쓰신 것이 아닌가 해서 고맙고 죄송스럽기도 하지만 맛나게 먹고 즐겁게 즐기는 것이 순오기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겠죠? ㅋㅋ
KTX 동반석을 예매했는 데 끝까지 범석군이 시험을 봐야한다고 해서 한자리가 남네요. 상향시에도 마찬가지니까 서울로 오시는 분중에 같이 동반할 분이 있으면 괜챦을 듯 합니다. 낼 뵈요 ^*^

순오기 2008-06-13 18:31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고속버스 취소하고 같이 타고 오면 좋겠는데요~~ 두분 연결해드릴까요? ^^

마노아 2008-06-13 18:49   좋아요 0 | URL
넵, 여기에 붙어서 첨으로 ktx타봅니다. 전호인님 내일 뵈어요~ 꾸벅^^

전호인 2008-06-13 18:51   좋아요 0 | URL
네, 다행히 마노아님과 연결이 되어서 동반하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어차피 남는 좌석이었는 걸요. ^*^

웽스북스 2008-06-14 01:31   좋아요 0 | URL
아아아 안타까워요 그래도 마노아님이 가시니까 잘됐네요 ㅎㅎ

저는 올라오는 차는 예매를 안했어요
몇시에끝날지도모르겠고
안양으로 오는 고속버스가 있을 것 같아서
(무책임한 정신 ㅋㅋ)

이매지 2008-06-13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 쑥개떡 만들어놓은 거 있는데 보내드리고 싶어지는 ㅎㅎㅎ
저도 시간만 된다면 가고 싶은데(저 관광 코스가 제가 딱 가고 싶어하는 ㅎㅎ) 아쉽네요.
다음에는 꼭꼭! ㅎㅎ
즐거운 후기를 기다리고 있을께요~

순오기 2008-06-13 19:20   좋아요 0 | URL
날마다 공부하는 사람이라 조르지도 못했어요.^^
후기로만 구경하세요~~~~

bookJourney 2008-06-13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쑥개떡까지~~~
즐거운 여행 되시길~~~~

순오기 2008-06-13 23:18   좋아요 0 | URL
아~ 쑥개떡은 눈으로만~~ ^^
즐거운 여행, 행복한 추억 만들게요!

글샘 2008-06-14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광주 구경을 못 가다뉘.. ^^ 다음에 또 하실거죠?

순오기 2008-06-14 00:19   좋아요 0 | URL
이번에 반응이 좋으면~~~ 또 할까요?^^
그땐 글샘님 스케줄에 맞춰서!!

이승연 2008-06-14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2008년 6월 14일 오후 3시 2분.

지금쯤 한참 즐거운 시간들 보내고 계시겠죠?
제 몫까지 재밌게 지내세요.

저는 오늘 아들 한국사 시험 본답시고 시험장에 갔다가 점심먹고 이제서야 집에 돌아왔어요.
친정어머니께서 잠시 후에 집에 오신다해서 애들만 성당에 보내고 청소하고 있어요.

어제 전화 통화하기 전까지 나비님께서 옆에서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님의 목소리들으며 우리는 그런 사이였구나....
느끼게 되었답니다.

그런 사이란,말을 하지 않아도 통하는 사이.
맞죠?
저는 님의 '승연씨!'라는 말만 들어도 저를 얼마나 좋아해주시는지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더 느긋했는지도 모르지요.

죄송해요.
미리 미리 이야기하지 않았던거요.
그래도 용서해주셨잖아요.
아직 꿀밤은 남았지만....

꿀밤은 얼마든지 맞아드릴 수 있지만
꿀밤대신 님께서 원하는 다른 선물로 바꾸는건 어때요?
원래 벌보다 상이 교육효과는 훨씬 뛰어난 법이잖아요.

지난 1월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렇고 우린 아직 만날 때가 아닌듯 해요.
다음에 거하게 놀기 위해 기회를 남겨두고 기다릴게요.
행복한 나날 되세요.

당신의 친구로부터.

순오기 2008-06-15 00:17   좋아요 0 | URL
예~ 저 시간이면 소쇄원을 둘러 보고 막 가사문학관으로 이동할 시간이군요.
모두가 흡족했는지는 모르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전날밤 12시 17분에 문자를 보냈으니, 그 마음을 짐작하고도 남지요~~
ㅎㅎ 간만에 꿀밤 때리는 맛 좀 보려고 했는데요~ ㅋㅋ
더 멋진 만남을 위해 자꾸 미뤄지는거려니 생객해요.
 

  4월 17일 '광주이벤트를 위한 설문' 페이퍼로 날짜는 6월 14일로 결정했지만, 시국이 심란해 이벤트를 올리기도 미안해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코앞에 닥쳤다. 나는 계속 준비하고 있었지만 지기님들은 깜박 잊고 있었을지도 몰라 걱정스럽네요. 혹 공지가 늦어서 안 하는 줄 알고 다른 스케쥴을 잡았을지도 모르고..... 그래도 아기다리 고기다리는 님들이 있었을거라 믿고 안내합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담양군청에서 하는 버스투어를 이용하는데, 협의를 거쳐 코스를 좀 변경했어요. 내가 가봐서 좋았던 곳을 안내하고 싶은 마음에 떼를 썼고요, 참여자가 많으면 우리끼리 이용할 수 있도록 25인승이나 45인승 차량을 맞춰 주기로 했습니다. 문화유산해설사가 동행하여 상세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http://www.damyang.go.kr/tourism/index.php?from=sub2&url_link=sub2/sub2_2#two 여기에 들어가면 자세히 나와 있는데 우리는 1,2 코스에서 좋은 곳만 선택했고, 마지막엔 코스에도 없는 5.18국립묘지를 가려고 특별히 부탁해서 승락을 받았습니다.

담양군청에 1인당 참가비 17,000원을 송금하고 신청하는데, 만약 불참시엔 하루 전에 연락하면 환불받을 수 있어요. <농협 642-12-013981 송명숙>이체하거나 6월 12일까지 순오기에게 말씀하시면 한번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6월 14일 토요일 오전 10시 광주역 집결-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점심

  담양읍 향교리의 죽녹원은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천을 끼고 있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보이는 대숲인데 죽림욕장으로 인기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 있던 몸을 풀고 나면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바람이 일상에 지쳐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 준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竹露茶)가 자생하고 있다. 죽로차 한 잔으로 목을 적시고 죽림욕을 즐기며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오른 대나무를 올려다보자. 사람을 차분하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대나무와 댓잎이 풍기는 향기를 느낄수 있을 것이다. 영화 '알포인트'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관방제림은 아름드리 나무들이 방풍림으로 버티고 있어 짧은 거리지만, 죽녹원에서 관방제림으로 내려가 걸어도 좋다.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거리는 2002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가꾸기 국민운동본부가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한 곳이다. 작년에 개봉된 '화려한 휴가' 와니와 준하’에서 와니가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지나가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다.
  초록빛 동굴을 통과하다 보면 이곳을 왜‘꿈의 드라이브코스’라 부르는지 실감하게 될 것이다. 무려 8.5 k m에 이르는 국도변 양쪽에 자리잡은 10~20m에 이르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저마다 짙푸른 가지를 뻗치고 있어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묶어둔다. 이 길은 푸르른 녹음이 한껏 자태를 뽐내는 여름이 드라이브하기에 가장 좋다. 잠깐 차를 세우고 걷노라면 메타세쿼이아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에 매료되어 꼭 삼림욕장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너무나 매혹적인 길이라 자동차를 타고 빠르게 지나쳐 버리기엔 왠지 아쉬워 차를 세우고 모두 걸어갈 예정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점심을 먹고(버스투어에 포함) 차도 한 잔 마시고 잠시 숨을 고른 후~~
 가사문학의 산실인 누정문화 엿보기로 소쇄원 - 가사문학관 - 식영정 - 5.18국립묘지로

  조선중기의 4대 사화로 낙향한 선비들이 은거하던 정자가 가장 많은 곳이 호남이다. 그중에서 담양에 70%가 몰려 있다고 하는데 단연 으뜸은 소쇄원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조선 정원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는 곳으로, 양산보(梁山甫, 1503∼1557)가 은사인 정암 조광조(趙光祖, 1482∼1519)가 기묘사화로 능주로 유배되어 세상을 떠나게 되자 출세에의 뜻을 버리고 자연속에서 숨어 살기 위하여 꾸민 별서정원(別墅庭園)이다. 제월당(霽月堂), 광풍각(光風閣), 애양단(愛陽壇), 대봉대(待鳳臺) 등 10여개의 건물로 이루어졌으나 지금은 몇 남아 있지 않았다.
  제월당에는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가 쓴 「소쇄원사십팔영시(瀟灑園四十八詠詩)」(1548)가 게액되어 있으며, 1755년(영조31년)에 목판에 새긴 「소쇄원도(瀟灑園圖)」가 남아 있어 원래의 모습을 알 수 있다.

  가사문학관에 전시된 자료들을 둘러보고 바로 옆에 있는 식영정에 올라, 시원한 강바람을 쐬며 잠시 조선의 선비가 되어 보자. 벼슬을 버리고 그림자도 쉬어 간다는 식영정에서 은둔처사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것도 좋으리라.
  모름지기 광주에 왔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5.18 국립묘지. 노무현을 못 들어오게 했던 '역사의 문'을 당당히 들어가 참배하고, 노무현이 들어왔던 후문으로 나가면 '망월동묘지'로 명명된 구묘지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공식적인 일정이 오후 6시쯤 끝나면, 담양 전통식당에서 임금님 수랏상에 버금가는 한정식으로 저녁을 대접합니다. 순오기가 쏘는 거니까, 귀가시간 넉넉하게 잡으시고 잠시 허리띠를 풀러보자고요! 공식적인 참가비 17,000원은 여러분이 내시고,^^ 순오기는 아침도 못 먹고 오실 여러분을 위해 쑥절편을 하고 거하게 저녁을 대접하겠습니다. 보너스로 펭귄책갈피도 준비합니다. 이 정도면 만족하실까요?

*교통편은 고속버스<http://kobus.co.kr/web/index.jsp>를 이용하거나 
  한국철도 <http://www.korail.com/>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걸리는 시간 확인하시고 늦어도 9시 40분까지 도착해야 확인하고 진행되겠죠!^^ 
  (광주고속버스터미널로 오신 분은 거기 계시면 투어버스가 모시러 갑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순오기(010-****-*517)에게 연락주세요

**서로 서로 아는 분들과 같이 올 수 있도록 많이 알려주세요~~~자세한 일정은 신청하신 분들께 다시 알려드립니다. 6월 2일 최종 답사하면서 찍은 사진은 다시 올릴게요.^^


댓글(34) 먼댓글(1)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 6.14 광주이벤트 참여하시는...
    from 파피루스 2008-06-10 12:13 
    오늘은 6.10 항쟁기념일이라 마음에 밝힌 촛불이 더 환하게 타오르는 날! 중학생 남매와 같이 독서회원 가족과 더불어 금남로에 촛불을 밝히러 갑니다. 인터넷으로 숙제(?)만 하다가 처음으로 현장에 동참하는데~~~ 마음은 언제나 함께였어요! 전국에서 타오르는 촛불이 세상을, 정책을 바꾸는 힘이 될거라 믿고...... 6.14 광주이벤트에 동참을 결정한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음은 있어도 상황이 안돼서 안타까운 님들의 마
 
 
2008-06-06 17: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뽀송이 2008-06-06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멋져요.^^
저도 가고 싶어요.^^

순오기 2008-06-08 14:04   좋아요 0 | URL
부산에선 고속버스로 오시는게 좋아요. 노포동에서 광주까지 3시간 30분 걸리니까 6시차 타면 딱이네요. 혜경님과 손잡고 오세요~~ 혜경님은 3만 이벤트 당첨으로 무료 투어되겠습니다!!^^

마노아 2008-06-06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지 기다리고 있었어요~ 7살 조카를 데리고 가도 무리가 없을까요? 유치원생도 참가비는 17,000원인가요? 교통편이랑 다 알아봐야겠어요. 넘넘 기대됩니다^^

순오기 2008-06-06 18:02   좋아요 0 | URL
일곱살도 무리는 없어요. 많이 걷지는 않고 버스로 이동하면서 잠간 산책하는 정도에요. 원래 어린이도 다 받는데, 한번 빽 써볼게요.^^ 서울은 고속버스 기차 다 좋지만, 고속버스는 자주 자주 있어서 편리할 듯,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 저녁 먹고 가려면 귀가시간은 심야에요.^^

순오기 2008-06-06 18:42   좋아요 0 | URL
음, 이제 저녁 먹으러 나가요. 오늘이 결혼 20주년 기념일인데 남편 생일이랑 겹쳤어요.^^ 사흘간 단식하고 좀 날씬해져서 광주이벤트에 선보이려 했는데 도움이 안돼요!ㅎㅎ

행복희망꿈 2008-06-06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넘 멋진 투어가 되겠네요.
마음은 꼭~ 가고 싶지만, 여건이 여의치 않네요.
참석을 못하더라도 그날 마음만은 함께 할께요.
멋진 투어 끝나시면 후기도 부탁드려요.

순오기 2008-06-06 18:41   좋아요 0 | URL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좀 어렵겠군요~ ㅠㅠ
다음에 ~르니에서 불러주면 만나요!^^

2008-06-06 2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06 2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글샘 2008-06-06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다음 주는 도저히 안 되는데요...
그 다음주에 행사가 있어서... 준비에 바쁘답니다.
내일 서울이나 다녀오려구요. 좋은 행사 기록으로 남겨주실거죠?

순오기 2008-06-07 01:05   좋아요 0 | URL
아~ 안타깝네요~ 행사준비로 바쁘시다니...
촛불을 밝히러 서울 가시는군요. 우리는 오늘 금남로에 촛불 밝히러 갑니다!
어던 일이든 기록을 남기는 일은 소중하죠~ ^^

웽스북스 2008-06-07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순오기님 저 진짜 기다리고 있었던거 알죠? ㅋㅋ
이것 때문에 약속 날짜도 다 미뤄놨잖아요

기대 만빵이에요!!!!!

순오기 2008-06-07 02:27   좋아요 0 | URL
ㅎㅎ공지가 너무 늦었죠~ 저도 기대만빵입니다!^^

2008-06-07 0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6-07 02:28   좋아요 0 | URL
접수됐어요.^^제 폰에 입력!

bookJourney 2008-06-07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가고 싶은데, 그 날 둘째 아이의 유치원에서 행사를 한다고 하네요.
1년에 딱 두 번뿐인 행사이니 빠질 수가 없어요. --;
나중에 후기 올려주실거죠?

순오기 2008-06-07 17:20   좋아요 0 | URL
저도 아이들 어릴때는 아이들 일이 1순위였어요.^^
유치원 행사 참여하시고...후기는 당근 올려야죠!

2008-06-07 23: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08 0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08 1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08 14: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08 16: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08 16: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8-06-08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정말 안타까워요.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주말 근무 대타가 하필이면 그날. ㅠㅠ
즐거운 여행 되세요. 죄송해요.

순오기 2008-06-08 19:28   좋아요 0 | URL
죄송할거 까지야~ 다 내맘대로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실제 일을 추진해보면 이런 저런 사정으로 참여한다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소수의 서재인들끼리 오붓하게~~~ 즐기지요! ^^

세실 2008-06-09 14:46   좋아요 0 | URL
소수의 서재인이라....염장입니다. 아웅.

순오기 2008-06-09 15:35   좋아요 0 | URL
엄훠~ (마노아님한테 빌려옴)^^
소수의 서재인들끼리 오붓하게 즐겨야지~~ 세실님 몫까지~~~~~~ㅋㅋㅋ
다음엔 제가 청주로 갈거에요. 어느날 부는 바람결따라~~~~

2008-06-09 1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09 1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09 14: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09 15: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10 0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10 1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네이버의 '밤티마을'은 이금이 작가의 블러그다. 이번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작 청소년소설 '벼랑' 출간 기념 이벤트를 열었기에 옮긴다. 관심있는 분들은 들어가 보시라고... 나도 3년 전 이금이 작가의 블로그에서 '유진과 유진'의 좋은 문장을 댓글로 다는 이벤트에 뽑혀 친필 서명이 든 책을 선물로 받아 인연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두번이나 만나 볼 행운도 얻었고... 그분의 작품집 32권 중에 다섯 권만 읽으면 완독하는 자칭 왕팬이라 자부한다. ^^


방문 히트 이벤트 선정- 108,500/109,000/109,500/110,000/110,500

[출처] 청소년 소설 <벼랑> 출간 기념 이벤트|작성자 이금이


오늘 이 책을 받았다. 휘리릭 넘겨보니 다섯 개의 단편이 실렸는데, 두 편은 다른 책에 실렸던 것이라서 손해 본 느낌이다.ㅎㅎ 그래도 표지 그림은 작가의 따님인 누리양이 그렸다니 멋지다. 작가의 아드님이 했다는 말을 옮기며 이 책의 소갯말을 대신한다.

                        "엄마 책을 읽으면요,

'아, 엄마도 청소년의 이런 심리를 다 알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왜 현실에서는 잘 몰라줘요?"


여기에 실린 '쌩 레미에서, 희수'는 창비의 청소년 문학 6권인 '호기심'에, '늑대거북의 사랑'은 푸른책들의 '베스트 프렌드'에 실렸던 작품이다. 그러면 두 책을 다 읽은 독자는 신작을 기대했다가 두 편은 손해보는 거 맞죠? ^^
그래도 이금이 작가의 청소년단편을 만나는 즐거움을 맘껏 누릴 수 있으리라~ 이제 책 읽으러 갑니다!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08-05-31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6월 1일부터 시작이에요~~ 너무 빨리 올렸구나~~~~ㅎㅎㅎ

2008-05-31 03: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5-31 08: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뽀송이 2008-05-31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멋진 이벤트군요.^^
이금이 선생님의 끊임없는 건필이 존경스럽습니다.^^
<벼랑>의 표지만 봐도 마음이 아파요.ㅡㅜ
크큭... 이금이 선생님 아들의 한마디...^^
그게 남의 애들에게 관대한데 자기 자식에겐 한없이 엄한 게 부모 맘이라...^^;;
저도 그런걸요.^^;;

순오기 2008-05-31 09:57   좋아요 0 | URL
ㅎㅎ 이론과 현실의 괴리감은 누구나 느끼는거죠.^^
아들과 딸이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하는 걸 만류해야 했던 엄마 맘이 짠하게 읽혀져요. 작가의 체험이 녹아있는 작품~~~~ 좋았어요.

뽀송이 2008-05-31 10:08   좋아요 0 | URL
앗! 전 아직 <벼랑> 못 읽었어요.^^;;
그런 엄마의 모습을 담아냈군요. 궁금해지는데 얼른 읽어야겠어요.^^;;
님도 주말 잘 지내셔요.

하늘바람 2008-06-01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네 맞습니다. 출산앞두던~ ㅎㅎㅎ 그곳서 많은 분들이 알아주셔서 참 고마웠지요. 그 아기가 마니 자랐지요

순오기 2008-06-01 07:15   좋아요 0 | URL
호호~ 출산과 육아만큼 큰 일이 없어요~ 잠시 밀려났다고 슬퍼마시고 다시 불끈~ ^^

행복희망꿈 2008-06-01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밤티마을 이벤트를 인연으로 이금이선생님 작품을 많이 읽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어떤분이 그런 멋진 기회를 잡으시련지 기대되네요.
저도 열심히 방문해야겠어요. ㅎㅎㅎ

순오기 2008-06-01 13:30   좋아요 0 | URL
님도 행운을 잡으시길... ^^
열심히 방문도 하고, 이벤트 댓글도 연구해봐야죠!
 

관심이 있는 분들, 가까이 살거나 시간 되면 가 보셔도 좋을 듯해서 올립니다! ^^


"신형건 시인" 강연회

'푸른책들' 발행인과 '책 읽는 가족'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신형건 시인의 강연회가 열립니다. 신형건 시인은 초등 학교 국어 교과서에 '거인들이 사는 나라' , '시간여행', '발톱', '넌 바보다', '그림자' 등 여러 편의 동시가 실려 있고, 그동안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배꼽", 비평집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등을 펴냈으며, 최근에 "엉덩이가 들썩들썩"이라는 새 동시집을 펴내어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읽는 동시와 동요'에 관한 이야기를 펼칩니다.

<강연회 안내>

* 일시 : 2008. 5. 14 (수) 오전 10시~12시

* 장소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강당 (서울 강남역 근처)

* 대상 :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둔 부모

* 주최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 문의 : 02-3413-4778

신형건 시인의 시집과, 비평집(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신형건 시인이 엮은 동시집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희망꿈 2008-05-12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번 뵙고 싶네요.
길이 너무 멀어서 아쉽네요.

순오기 2008-05-13 08:47   좋아요 0 | URL
이럴 땐 지방 산다는 게 좀 억울(?)하죠~~~~ ^^
꿈님, 우린 이분을 뵙고 대화를 나누었던 추억으로 위로가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