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여신의 영원
시바타 요시키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3.7

 

327페이지, 22줄, 26자.

 

신주쿠 서의 형사과 무라카미 경부보는 방범과의 아유카와와 함께 남자 강간 비디오 테이프를 수사 중인데, 발견된 일곱 피해자 중 확인된 두 명은 사망한 상태(하나는 투신, 하나는 역살). 갑자기 경시청에서 협조요청이 옵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자료를 넘겨라. 발끈하지만 어쩔 수 없이 참여하여 보니 지휘자는 안도 경부이고 부지휘자는 다카스 경부보입니다.

 

리코는 2년 전 안도 경부와 내연의 관계를 유지하던 중 안도의 아내 코토미에게 자상을 입은 바 있습니다. 그 직후 동료들은 리코를 창녀라고 욕하고 강간합니다. 고토미의 친가가 명문가이기 때문에 둘 다 별다른 건으로 근신처분 정도만 받고 유야무야됩니다. 리코는 그 후 신주쿠서로 영전(사실은 좌천)됩니다.

 

한편 양성애자인 도야마 마리 교통과 경관과도 동성애 관계를 맺고 있는 무라카미는 몇 가지 단서를 제공받아 비디오 사건의 피해자이자 가해자일 것으로 추정되는 겐타를 찾습니다.

 

그런데 아유카와가 이미 신원이 확인된 세 사람의 상관관계를 알았다고 전화를 한 직후 집에서 피살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들춰봐도 공통점이라고는 신주쿠라는 지명뿐. 신주쿠를 연고로 삼자면 수십만 명이 거론되어야 하니 가치가 없습니다.

 

리코는 아유카와가 죽은 뒤 임의심문을 받던 중 기절하고 임신한 것을 알게 됩니다. 태아의 아빠로 떠오르는 사람은 아유카와, 안도, 다카스. 배란예정일 가까이에 성관계를 맺은 사람들입니다. 나름대로 피임을 했다고는 하지만 불완전한 상태(사실, 체외사정은 피임법중 가장 불완전한 방법이지요. 이미 전희 단계에서 흘러나온 액체에도 정자는 있으니 본격적인 사정만 피했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이게 임신확률이 20이던가 40%던데, 좀 불확실한 정보이긴 하지만. 콘돔은 99%의 피임 확률을 갖고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여전히 1%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것.)

 

작가가 써놓은 상태로는 경찰은 그냥 사건을 공식적으로 해결하는 집단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공식적인 사건을 벗어난 상태에서는 (아니 때로는 공식적인 상태에서도) 그냥 보통 사람과 다를 바가 전혀 없는 것이지요. 물론 옳습니다만, 그렇게 받아들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교사, 성직자, 의사, 판사 등등에게 우리가 기대하는 바도 비슷하잖습니까? 비록 그들이 '사람'일지라도.

 

등장인물(가나다순)
신주쿠 서
도야마 마리(교통과, 30살, 양성애자, 공통점), 마쓰오카(폭력계), 무라카미 리코(경부보, 형사과, 32살, 과거 안도 경부의 정인), 쓰부라야(형사과장), 아유카와 신지(순사부장, 방범과, 27살)
경시청
가시와기(경부, 7계장), 다카기(7계), 다카스 요시히사(경부보, 5계), 사사키 유키히로(5계), 시바타(7계), 안도 아키히코(경부, 수사과 5계장)
기타
기요카와 겐타(16세, 보컬그룹 작곡가, 비디오 사건 삐끼, 피해자), 모기 데쓰오(전 경찰, 마리의 애인, 비디오 기획자), 스기모토 히로유키(비디오 공모자, 피해자), 안도 고토미(안도 아키히코의 아내, 명문가 출신), 우카이 소스케(마약사범, 비디오 유출자)

 

151208-151208/15120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별을 계산하는 남자 - 소설 아리스타르코스, 신의 권위에 도전한 천재 과학자의 이야기
토마스 뷔르케 지음, 전은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3.7

 

385페이지, 23줄, 26자.

 

아리스타르코스라는 수학자, 천문학자를 중심으로 기원전에 알렉산드리아에서 벌어졌을 수 있는 지구와 태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지식은 꾸준한 축적에 의해 검증되고 발전해 왔습니다. 물론, 다양한 간섭에 의해 퇴보하기도 하고, 틀린 것을 유지하기도 했으며, 옳은 것을 무시하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개개인은 그게 진실인지 깨닫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천재가 나타나 증명한다 하더라도, 그 증명을 이해할 사람이 있어야 하고, 또 그걸 증명하도록 미리 가설을 세워둬야 합니다.

 

인간 세상은 모방이 절대적으로 판을 치는데 작금에 와서는 이상하게도 모방을 하면 억압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저작권, 특허권 등은 모방을 억제하는 장치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독창성을 보장하는 장치라고 해설하는데, 그야 소수의 사람에게 해당하는 말이고, 다수에겐 아니지요.) 아, 연구윤리 등의 세계에서도 모방을 적대시합니다. 사실 누군가가 그 진리를 잘 정리해야 다른 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데 그런 건 가치를 별로 매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독창적이지 않지만 독창적인 양 발표를 해대는 것입니다. 독창성을 강조하다 보니 독창적인 걸 유도하는 모방성을 배제하고 있는 것이지요. 세상이 다 금이라면 금이 지금 같은 가치가 있겠습니까? 희소하고 또 몇 가지 특성이 있으니 금이 금으로 대접받는 것인데 말입니다. 천재에게만 천재성을 요구하고 범재들은 그냥 세상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가치를 인정한다면 세상을 사는 게 좀더 쉬워질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지구가 둥글다, 천체는 움직인다, 태양은 좀 멀리 있다, 등등을 가지고 세상을 풀이하는 방법을 개선해 보려고 하는 움직임은 항상 있어 왔을 것입니다. 그 중 하나가 이 책의 소재입니다.

 

낮의 길이를 일정한 간격으로 잘라서 시간으로 삼는다면, 당일은 편하지만 실제로는 여름엔 14(현대)시간, 겨울엔 10(현대)시간인 것이므로 각각의 '시간'은 다른 시간을 의미합니다. 즉 겨울엔 한 시간이 50(현대)분이 되고, 여름엔 70분이니까요. 분야가 달라지면 도구도 달라질 필요가 있습니다. 하루를 일정하게 분할하면, 계절에 따라 하루가 시작하는 시각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엔 약간의 불편함이 발생합니다. 그걸 감수하고 사는 게 현대인. 그 극복법엔 전기를 대표로 하는 인공 빛이 있습니다. 자유로이 쓸 수 있는 인공 빛이 없었다면 현대식의 계산이 더 불편하죠. 적어도 일상생활에선. 8시까지 출근 내지 등교해야 한다고 합시다. 여름에야 6시에 일어나도 날이 충분히 밝았으니 불편이 없는데, 겨울이면 아직 해가 안 떠서 어둠컴컴합니다. 인공광이 있으니 이 불편을 참고 적응하여 살 수 있습니다.

 

갖고 있는 정보가 적으면 그걸 기반으로 하는 가설은 취약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걸 지지하는 다른 사람이 없다면 스스로 증명까지 해야 하니 더 취약하고요. 출발점에서의 약간의 편차는 도착점에 이르면, 어마어마하게 커질 수도 있습니다. 쉽게 보정하는 방법은 다른 연구자가 있어 비슷한 시도를 하여 비교하는 것입니다. 관측값이 다르다면, 이견을 좁히려는 노력을 통해 둘 다 개선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약 1/5의 내용은 당시의 사상을 대화나 강연 형식으로 풀어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재미가 떨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독일어 원제는 <중심으로써의 태양. 사모스의 아리스타크> 정도인가요? 그런데 이렇게 번역해서 내놓으면 매출이 적을 것 같네요.

 

151210-151210/15121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만을 사랑해
윤혜인 지음 / 마루&마야 / 200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6

 

348페이지, 21줄, 24자

 

민수희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아버지의 친구라는 집에서 살게 됩니다만, 박대 받다 중3 때 쫓겨납니다. 그리고 22살 때 중학교 동창들에게 이끌리어 나이트 클럽에 갔다가 최석희 일행을 만나고 얼마 뒤 약에 취한 채 강간당한 다음 임신을 하자 버려집니다.

 

이렇게 수희는 일은 억척으로 하지만 인간 관계에선 우유부단하여 이끌리는 존재로 설정됩니다.

한편 추연준은 최석희와 같이 있다가 수희를 보았고, 임신을 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에는 경멸했다가 진상을 알고 나자 그녀를 도와 출산을 하게 합니다만, 이미 사산된 다음입니다.

 

이야기는 훌쩍 건너뛰어 9년이 지났습니다. 아마도 수희는 31, 연준은 27인가 봅니다. 부도 위기에 처한 <우리도서>를 추성그룹이 인수합니다. 지난 세월을 모두 우리도서에 바친 수희는 인수팀과 함께 작업을 하면서 노심초사합니다. 그리고 발표된 조건은 간부진을 물갈이 하되 민수희는 잔류하는 것뿐. 부사장이 된 민수희는 나중에 내막을 알게 되는데 도저히 장사를 하는 사람이면 인수를 하지 않을 만한 자금이 들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도서계에 발이 넓은 수희가 필요하다.'입니다만, 막후가 아닌 현장에서만 뛰던 수희로서는 남의 옷을 입은 것 같기만 합니다. 그리고 모임에서 최석희를 9년 만에 만나게 되자 굳어버리고 맙니다.

 

한편 최석희는 노랑벌레 수희(당시는 효녀)를 보면서 말합니다. 난 백장미랑 결혼할 거다. 그리고 그 백장미 홍진주는 이상하게 조여드는 HD그룹에 대한 압박이 공식적으로는 민수희 그리고 실제로는 추연준임을 알게 되자 연준을 만나 내막을 듣고 현실적인 정리를 하게 됩니다.

 

양부의 이름은 앞에선 안 나오다가 뒤에서 몇 번 나오는데, 딸은 앞에선 정선희로 뒤에선 양선희로 나옵니다. 작가랑 편집자가 다 선희의 비중이 약하다고 하여 확인하지 않고 깜빡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설정집을 시종일관 옆에 두고 작업하는 게 좋다고도 말하더군요.

 

우리나라 로맨스 소설의 8할에선 남자 내지 여자가 꽤 대단한 집안이나 회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인데, 여자를 얻기 위하여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하는 연준이 경제란 측면에서 보면 어처구니가 없겠지만 연애소설이란 측면에서 보면 적절한 투자를 하는 것이겠지요.

 

151203-151207/15120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2
조엘 디케르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3.6

 

401페이지, 24줄, 26자

 

1권에 이어 2권까지 7주가 걸린 이유는 1권 반납시 2권을 빌리는 걸 깜빡 잊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는 빌려야 한다는 것 자체를 잊었고, 결국 4번째 방문에서 빌려왔습니다.

 

마커스는 버나키스의 압력으로 책을 쓰게 됩니다. 원래는 더 오래 걸렸어야 정상이겠지만 외부의 압력은 대체로 이런 지체를 해결해 줍니다. 그래서 베스트 셀러가 됩니다. 하지만 두 달 뒤인 10월에 놀라가 학대를 당했다고 말하곤 했던 엄마(루이자)가 사실은 1969년에 사망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놀라의 몸에 자주 상처가 있었다는 건 동창들이 압니다. 데이비드(아버지)는 자신이 학대를 했다는 걸 부인하고요. 그래서 과거를 다시 조사하니 놀라가 9살 때 집에 불을 질러 엄마 루이자를 태워 죽였고, 당시 <우리 공동체> 목사인 루이스가 퇴마의식을 했는데 실패하면서 놀라가 다중인격이 되었다는 겁니다. 놀란 마커스가 녹음 파일을 뒤지니 말을 한 여러 사람 모두 '놀라가 말하기를 엄마가 그랬다고 한다.'입니다.

 

그리고는 진실이 이 사람 저 사람의 입에서 나오고 밝혀집니다. 진실은 아주 추잡합니다.(등장인물 밑에 기술했으니 훗날 참고용이 아니라면 읽지 마십시오.) 진실을 파헤치는 건 보통 흙탕물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사실일 것 같습니다.

 

등장인물(이름순)
게할로우드(경사), 놀라 켈러건(루터의 누드 모델, 엘레노어를 닮음), 닐 로딕(75년 수사관), 더그 클래턴(마커스의 에이전트), 데이비드 켈러건(목사, 놀라의 아버지), 드니즈(마커스의 편집인), 루터 케일럽(아마추어 화가, 엘리야의 운전사), 마커스 골드먼(작가), 로스(변호사, 벤저민 로스), 버나키스(판권자), 실라 케일럽 미첼(루터의 누이), 실포드(엘리야의 변호사 겸 파트너), 엘레노어 스미스(루터의 약혼녀, 금발 미녀), 엘리야 스턴(부자, 동성애자, 루터의 고용인), 제니 던(클락스 주인), 제레미 루이스(오순절 교회 우리 공동체 목사), 트레비스 던(경찰서장, 진범), 해리 쿼버트(작가, 교수)

 

진실 :
1. <악의 기원>은 루터 케일럽이 쓴 것이다.
2. 엘리야가 루터를 돌본 것은 상처를 입힌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3. 해리의 진짜 작품은 <오로라의 갈매기>이다.
4. 데보라를 죽인 사람은 프랫이고 놀라를 죽인 사람은 트래비스이다.
5. 루터를 죽인 사람은 프랫과 트래비스이다.
6. 코벳과 구즈코브를 불태운 사람은 제니이다.
7. 해리에게 협박장을 보낸 사람은 로버트이다.
8. 놀라는 퇴마식 때 정신병을 앓아 자해를 하곤 했다.
9. 마커스는 <악의 기원>의 저자와 <오로라의 갈매기> 저자를 바꾸었다.

 

160121-160121/16012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1
조엘 디케르 지음, 윤진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3.5

 

481페이지, 24줄, 26자

 

마커스 골드먼은 잘 짜여진, 즉 꾸며진(다른 말로, 조작된) 환경 위에서 버티다가 해리 퀴버트를 만나 작가로 일어섭니다. 초기작이 대성공을 거두었기에 곧바로 슬럼프에 빠진 마커스는 해리를 찾아갔는데, 서재에서 33년 전 실종된 놀라 켈러건의 사진과 편지 등이 발견됩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얼마 후 마당에서 놀라의 유골과 해리가 잃어버린 <악의 기원> 타자본 원고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해리는 살인죄로 기소될 예정으로 구속됩니다. 출판사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던 마커스는 도피 겸 해리 지원 겸 해서 방문을 하고, 주변 인심이 돌아선 것을 목격합니다. 믿을 수 없다. 하지만 사실이겠지.

 

오랜 시간이 지나서 각 사람에게 남은 기억 속의 한 인간은 실제의 그 인간과 다르다는 설정이 참 많습니다. 수사물인 경우엔 더 심하죠. 실제로도 그럴 수는 있겠습니다만, 작가들이 묘사한 상황을 잘 따져보면 좀 앞뒤가 안 맞지요. 대체로 작가의 설정에 문제가 있는 것이거나 풀어내는 게 불완전해서일 겁니다.

 

여러 사람이 관련된 경우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기의 치부를 흘릴 수 있습니다. 원해서 하는 게 아니라 부지부식간에 일어나는 일이지요. 대체로 상대방이 정확한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슬쩍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그런 사실이 밝혀지만 주변인들에게서 부가적인 증언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겠고요.

 

그런데, 33년간 조용했거든요.

 

작가는 사건을 파헤치는 인물로 유망 신인 작가를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하나씩 새로운 증언(내지 증거)가 나올 때마다 주변인에게 흘리지 못해 안달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책을 보는 내내 뭔가가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수시로 쉬어야 했습니다. 책 뒤의 광고문안처럼 단숨에 읽어 내려가는 게 아니라.

 

"내가 아는 거라곤 오직 인생이란 선택의 연속이고, 일단 선택을 했으면 제대로 해내야 한다는 것뿐이지요." (p423)

 

등장인물(이름순) - 정보는 그렇게 제시된 것.
개러스 프랫(과거 당시 경찰서장), 낸시 해터웨이(놀라의 알리바이 친구), 놀라 켈러건(당시 15세의 소녀, 해리의 연인), 더글라스 클래턴(마커스의 에이전트), 데보라 쿠퍼(사이드크릭레인 거주자, 놀란 사건 신고자, 마지막 목격자, 당시 피살), 데이비드 켈러건(놀라의 아버지, 남부 복음주의교회 목사), 로이 버나스키(출판사 슈미트 앤드 핸슨 사장, 마커스의 계약권자), 루터 케일럽(엘리야의 운전사, 화가, 추면인), 마커스 골드먼(작가, 나), 언 핀커스(오로라 주민, 은퇴자, 시립도서관 자원봉사자), 엘리야 스턴(놀라의 정부, 부자, 구즈코브의 전 주인), 제니 던(식당 클락스 주인), 태머라 퀸(클락스의 전 주인, 제니의 엄마, 은퇴자), 트레비스 던(현 오로라 경찰서장, 제니의 남편), 페리 게할로우드(뉴햄프셔 주경찰 경사, 현장 보존자), 해리 쿼버트(버로우 대학 교수, 마커스의 은사, 놀라의 연인, 구즈코브 거주자),

 

151203-151203/15120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