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서울의 송파와 강동구에서 오래 살아서 그런지 서울에는 도서관이 무척 많아 편리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서울에는 인구대비 도서관 수가 매우 적단다. 발표된 통계를 봐도 OECD국가 중 하위권에 쳐저 있다. 서울시도 구마다 편중이 심하다. 그나만 살았던 강동 송파가 상대적으로 많은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었다. 항상 집에서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위치해 있어 편리했는데, 타지역에 살아보니 정말 도서관이 적긴 적었다.  

내가 현재 사는 곳은 송파. 서울에서 제일 깨끗하다는 곳이다. 송파구에는 이상하게도 근린공원과 도서관이 매우 많다. 구립뿐만 아니라 청소년 도서관이라는 곳이 서울에서 제일 많은 곳이기도 하다. 거여동과 마천동에는 YMCA에서 운영하는 곳도 있었는데, 마천동 YMCA는 4년 전에 폐관됐다. 그 건물에 어린이집이 들어섰다.  거여동 서울청소년회관은 아직도 건재하다. 거기 독서실이 서울에서 제일 저렴한 것 같다. 한 달에 6만원도 안돼니..

요기서 걸어서 5분 거리에 거마도서정보센타라는 곳이 있다. 거여역에서 50미터 떨어져 있다. 생긴지 4년 정도밖에 안돼서 시설이 매우 깨끗하고 조용하다. 일단 디비디와 인터넷 시설이 매우 잘 돼 있어 나처럼 전용선 쓰지 않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한 장소를 제공한다. 프린터두 된다. 레이져프린터. 근데, 이곳의 최대 장점은 사서분들이 무지 친절하다는거...지금까지 가본 도서관 중 최고이 친절도를 자랑한다..(헌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다. 작년에 가본게 마지막이라서~)

거여역에서 개롱역 방향으로 1킬로미터 정도 가면 송파구립도서관이 있다. 원래는 시립도서관이었는데...구립으루 바뀌었다. 책은 거마도서정보센터보다 훨씬 많지만 신간이 별로 없다. 신간이 들어오긴 많이 들어오는데, 이용자 수가 개떼처럼 많아서 신간코너는 항상 빌려볼 책이 별로 없다. 열람석은 대따 많다. 셤기간 무렵엔 긴~ 줄의 행렬을 심심찮게 보게된다. 일년에 한번씩 책을 나눠주는데...언제인지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렵다. 요즘은 자동식이라서 4시간마다 체크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근데, 이건 서울 구립도서관의 공통적인 현상인것 같다~

그리고 불교재단에서 운영하는 송파구립청소년회관두 있다. 요기는 독서실이 17000원 밖에 안해 집에서 처리 곤란한 책들을 이곳에 보관한 적도 있었다. 휴관일도 매주 월요일이라서 공휴일 이용하기 매우 편하다. 일반인들이 이용하려면 입장료 700원을 내야하는데...열람석이 통틀어 100석 정도이고 시설이 그리 뛰어난 편이 아니다. 하지만 싼맛에, 그리고 공휴일에 문을 여는 곳은 여기밖에 없어 나름 경쟁력을 갖고 있다. 

지하철 5호선을 타면 유서깊은 강동구의 두 구립도서관을 방문할 수 있다. 강동도서관과 고덕도서관. 고등학교때와 대학교 때 무척 열심히 다니던 곳이다. 강동도서관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처음 서울에 새워진 시립도서관 중 한 곳이다. 그래서 시설이 무척 낙후됐다. 10년전 집무실에서 쓰러져서 영원히 영면하신 도서관장님의 노력으로 책걸상이 크고 산뜻하게 바뀐게 그나마 좋은 점. 하지만 시장통속에 있어 소음이 무척 심하기도 하다. 여름에는 더워서 문을 열어놓아야만 하는데 무척 시끄럽다. 특히 거리 청소차가 주기적으로 지나가는데...정말 시끄러워 미친다..고것만 빼면 괜찮다.

고덕도서관은 5호선 고덕역에 하차하여 7분정도 땀나게 걸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정독도서관과 함께 가장 빼어난 조경을 자랑하는 도선관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눈내리는 겨울 풍경이 압권이다. 도서관이 위치한 곳은 너무도 조용한 곳이지만 도서관을 나와 대각선으로 길을 건너면 사람이 버글버글한 상권이다. 병원 백화점 쇼핑센터 학원 독서실들이 빽빽히 들어선 공간. 서울 끝쪽의 명동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고덕도서관 밑에는 가벼운 스낵과 라면 그리고 우동을 판다. 한 끼 식사는 대충 때울 수 있다. 요것이 최고 강점 중 하나...이제 고덕도서관두 낙후된 시설로 분류되고 있다..오래 되서 옛날에 출간된 책들이 아주 많다. 강동도서관도 많지만 고덕도서관이 배로 많다. 절판된 책을 많이 구경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고덕역에서 5호선을 타고 강을 건너 가면 광진구의 도서정보센터가 나온다. 광나루의 푸른 물의 바로 앞에 자리하여 시원한 경관을 자랑한다. 시설두 캡으루 좋다. 근데, 밥값이 넘 비싸고 열람실이 수족관 밖에 없다. (아~ 여기서 수족관이란 일명 칸막이 없는 평탁 책상을 말한다.) 요기의 강점은 책이 모두 신간이라는 점. 4년전에 생겨서 시설과 책이 모두 새거다. 간혹 병원 의사들이 공부하러 온다. 아산병원 인턴과 레지던트들. 규모에 비하면 이용숫자가 무척 적다. 그도그럴것이 워커힐 가는 길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이 거지같다는 거. 광나루 지하철에 내려서 15분 정도를 땀나게 걸어야 한다. 누가 오겠는가...음, 구리 사는 분들은 가깝고 좋지만.. 

최근에 잠실에 언론정보도서관이란 곳도 문을 열었다. 언론정보센터빌딩 4층에 있는데, 너무 조용해서 좋다. 언론에 관계된 책과 잡지만 있어 언론과 관계된 것을 연구하는 분들에게 최적이다. 근데, 여기를 채우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토익이나 공뭔 시험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다..ㅋㅋ 잠실 롯데월드와 롯데 캐슬에 인접해 있어 쇼핑 후 책을 보기 좋고 1층에는 카페테리아가 무척 저렴해 책 한 권 갖고 시간 때우기 최고다~ 약속 시간이 어중 띠거나 무료할 때 여기를 이용하면 금상첨화~ 무엇보다 최첨단 빌딩에 있어 회사에 속한 도서관 같다는 인상이다. 또한가지~ 여기서 공부하면 점심이나 저녁에 뭘 먹을까 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사실. 롯데월드나 롯데캐슬 지하에 가면 먹을대가 널려있어 5천원 정도면 맛나는 걸 골라 먹을 수 있다~   

혹시나 강동이나 송파구에 이사와서 이런 문화시설이 있는지 모르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포스팅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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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10-03-17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을 굉장히 많이 다니셨네요. 저는, 도서관에는 왜 정이 잘 안 가는지. 빌린 책을 못 읽어요. 제가 돈 주고 사서 밑줄 그어가며 책을 읽어야 읽히죠. 독립한 뒤에 돈이 많이 들어 책값을 좀 줄여보고자 도서관에 가봤지만, 두 차례 빌린 책을 하나도 읽지 않았습니다. 고스란히 반납해야 할 듯...

yamoo 2010-03-18 08:15   좋아요 0 | URL
예~ 일주일에 2번 이상은 꼭 갑니다~ 저는 도서관 체질인가바요~ㅋㅋ 도서관만 가면 맘이 아주 편한거 있죠..이것 저것 읽다가 꽂히는 책 있으면 기록해뒀다 사고요, 주로 절판된 도서 보러 갑니다~ 사기에 좀 뭐한 책들을 읽거나 읽고 싶은 책을 가져가서 열람실에서 읽죠. 저도 빌린 책들은 거의 완독하지 못하고 갔다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집보다는 조명 등 여러 면에서 독서하기 좋은 곳이더군요..일단 조용해서 좋아요^^

다락방 2010-03-19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동도서관과 고덕도서관. 제가 고등학교 재학시절 가끔 가던 곳이었지요. 전 강동구에 살고 있는데 참 괜히 반가운 글입니다. :)

yamoo 2010-03-19 17:25   좋아요 0 | URL
오ㅏ~~~~강동구에 사시는군요~ㅎㅎ 전 강동구 길동에서 20년 살았습니다..진짜 강동구는 훤~해요..ㅋㅋ 혹시 마주친 적도 있지 않았을까요..ㅎㅎ 정말 반갑네요^^

다락방 2010-03-20 12:46   좋아요 0 | URL
전 강동구에서만 계속 살았어요. 그것도 천호동에서만. ㅎㅎ
 

 여러 전문가들의 추천도서와 타임지100선, 서울대 등 대학교 추천 도서목록 중에서 정말 대학 새내기가 읽을 만한 좋은 책만을 엄선해봤습니다. 저 자신도 대학교 추천도서 목록들을 보고 독파했던 책들인데, 학부 때 추천도서들이 학부생의 수준을 넘는 책들이 상당히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읽기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진짜 제대론 된, 쉽지도 그리고 너무 어렵지도 않은 대학 새내기정도면 무리없이 읽을 수 있고 게다가 유익하기 까지 한 목록을 뽑아봤습니다. 자의적으로 정한게 아니라 정평있는 분들의 추천도서를 제 나름대로 읽고 선정해 본 것입니다. 여기 포함된 책의 상당수를 다른 책 전문가들의 추천도서에서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1.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
2. 신문읽기 혁명, 손석춘
3. 언론플레이, 강준만
4. 농담, 밀란쿤데라
5. 푸코의 추, 움베르토 에코
6. 자유로부터의 도피, 에리히 프롬
7. 역사란 무엇인가, 카
8. 다시찾는 우리역사, 한영우
9. 10대 경제학자, 슘페터
10. 경제학 콘서트, 팀 하트포트
11. 유한계급론(한가한 무리들), 토스타인 베블런
12. 진리청바지(내가아는 것이 진리일까), 김창호
13.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대니얼 길버트
14. 논리와 사고, 소흥렬  
15. 부의 미래, 앨빈 토플러
16. 미메시스, 에리히 아우얼바하
17. 이갈리아의   딸들 , 게르드 브란트베르그   
18. 비명을 찾아서, 복거일
19. 화두, 최인훈
20. 고독한 군중, 데이빗 리즈먼
21. 서울대의 나라, 강준만
22. 오리엔탈리즘, 에드워드 사이드
23. 로마인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24. 경영학의 진리체계, 윤석철
25. 너는 어느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김훈
26. 시지프의 신화, 알베르 카뮈
27. 미학오디세이, 진중권
28. 서양미술사, 곰브리치
29.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존 그레이
30. 권위에 대한 복종, 스탠리 밀그램
31. 이것이 생물학이다, 에른스트 마이어
32. 자유와 존엄을 넘어서, B.F 스키너
33, 저 낮은 경제학을 위하여, 정운영
34. 침묵에 대하여, 막스 피카르트
35. 사고력을 키워주는 논리퍼즐, 레이먼드 스멀리언
36. 철학이야기, 월듀란트
37. 부분과 전체, 하이젠베르크
38. 화씨451, 래이 브래드배리
39, 은밀한 생, 파스칼 키냐르
40. 보이지 않는 도시들, 이탈로 칼비노
41.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42. 시간을 파는 남자, 페르난도 트리아스 데 베스 밍고트
43. 연금술사, 움베르토 코엘료
44. 겅호, 켄 블랜차드
45. 현대세계의 일상성, 앙리 르페브르
46. 전복의 정치학, 안토니오 네그리
47. 노동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48. 동양철학에세이, 동녘
49. 삶과 철학, 동녘
50. 소비의 사회, 장 보드리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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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문학

1. d.h.로렌스/ 아들과 연인/ 1913
2. 루쉰/ 아큐정전/ 1921
3. 엘리엇/ 황무지/ 1922
4.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 1922
5. 토마스 만/ 마의 산/ 1924
6. 카프카/ 심판/ 1925(?)
7.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927
8. 버지니아 울프/ 등대로/ 1927
9. 헤밍웨이/ 무기여 잘있거라/ 1929
10. 레마르크/ 서부전선 이상없다/ 1929
11.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1932
12. 앙드레 말로/ 인간조건/ 1933
13. 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 1939
14. 리처드 라이트/ 토박이/ 1940
15. 브레히트/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1941
16. 카뮈/ 이방인/ 1942
17. 조지 오웰/ 1984/ 1948
18. 사뮈엘 베게트/ 고도를 기다리며/ 1952
19.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1955
20. 유진 오닐/ 밤으로의 긴 여로/ 1956
21. 잭 케루악/ 길 위에서/ 1957
22. 파스테르나크/ 닥터 지바고/ 1957
23. 치누아 아체베/ 무너져내린다/ 1958
24. 귄터 그라스/ 양철북/ 1959
25. 조지프 헬러/ 캐치 22/ 1961
26. 솔제니친/ 수용소 군도/ 1962
27.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 동안의 고독/ 1967
28.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1980
29.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1984
30. 살만 루슈디/ 악마의 시/ 1989

ii.인문

1.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1900
2. 페르디낭 드 소쉬르/ 일반언어학강의/ 1916
3.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1920

4. 라다크리슈난/ 인도철학사/ 1923~27
5. 지외르지 루카치/ 역사와 계급의식/ 1923
6. 마르틴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1927
7. 펑유란/ 중국철학사/ 1930

8. 아놀드 토인비/ 역사의 연구/ 1931~64
9. 마오쩌둥/ 모순론/ 1937
10.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이성과 혁명/ 1941
11. 장 폴 사릍르/ 존재와 무/ 1943
12. 칼 포퍼/ 열린 사회와 그 적들/ 1945
13. 호르크하이머,아도르노/ 계몽의 변증법/ 1947

14. 시몬 드 보봐르/ 제2의 성/ 1949
15. 한나 아렌트/ 전체주의의 기원/ 1951
16.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철학적 탐구/ 1953
17. 미르치아 엘리아데/ 성과 속/ 1957
18. 에드워드 헬렛 카/ 역사란 무엇인가/ 1961

19.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야생의 사고/ 1962
20. 에릭 홉스봄/ 혁명의 시대/ 1962
21. 에드문트 후설/ 현상학의 이념/ 1964
22. 미셸 푸코/ 말과 사물/ 1966
23. 노엄 촘스키/ 언어와 정신/ 1968
24. 베르터 하이젠베르크/ 부분과 전체/ 1969
25. 질 들뢰즈,펠릭스 가타리/ 앙티오이디푸스/ 1972
26. 에리히 프롬/ 소유냐 삶이냐/ 1976
27. 에드워드 사이드/ 오리엔탈리즘/ 1978
28. 페르낭 브로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979
29. 피에르 부르디외/ 구별짓기/ 1979
30. 위르겐 하버마스/ 소통행위이론/ 1981

iii. 사회

1. 브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무엇을 할 것인가/ 1902
2. 프레드릭 윈슬로 테일러/ 과학적 관리법/ 1911
3. 안토니오 그람시/ 옥중수고/ 1926~37
4. 라인홀트 니버/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1932
5. 존 메이너드 케인스/ 고용.이자.화폐 일반이론/ 1936

6. 윌리엄 베버리지/ 사회보험과 관련 사업/ 1942
7. 앙리 조르주 르페브르/ 현대세계의 일상성/ 1947
8. 앨프리드 킨지/ 남성의 성행위/ 1948
9. 데이비드 리스먼/ 고독한 군중/ 1950
10. 조지프 슘페터/ 자본주의.사회주의.민주주의/ 1950

11. 존 갤브레이스/ 미국의 자본주의/ 1951
12. 대니얼 벨/ 이데올로기의 종언/ 1960
13. 에드워드 톰슨/ 영국노동계급의형성/ 1964
14. 마루야마 마사오/ 현대정치의 사상과 행동/ 1964
15. 마셜 맥루헌/ 미디어의 이해/ 1964
16. 케이트 밀레트/ 성의 정치학/ 1970
17. 존 롤스/ 정의론/ 1971

18. 이매뉴얼 위러스틴/ 세계체제론/ 1976
19. 앨빈 토플러/ 제3의 물결/ 1980
20. 폴 케네디/ 강대국의 흥망/ 1987


iv.과학

1. 알버트 아인슈타인/ 상대성원리/ 1918
2. 노버트 비너/ 사이버네틱스/ 1948
3. 조지프 니덤/ 중국의 과학과 문명/ 1954
4. 토머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1962
5. 제임스 워트슨/ 유전자의 분자생물학/ 1965
6. 제임스 러브록/ 가이아/ 1978
7. 에드워드 윌슨/ 사회생물학/ 1980
8. 칼 세이건/ 코스모스/ 1980
9. 이리야 프리고진/ 혼돈으로부터의 질서
10. 스티븐 호킹/ 시간의 역사/ 1988


v.예술,기타

1. 헬렌 켈러/ 헬렌 케러 자서전/ 1903
2. 아돌프 히틀러/ 나의 투쟁/ 1926
3. 마하트마 간디/ 자서전/ 1927~29
4. 에드거 스노우/ 중국의 붉은 별/ 1937
5. 아놀드 하우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1940~50
6. 안네 프랑크/ 안네의 일기/ 1947
7. 에른스트 한스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1948
8. 말콤 엑스/ 말콤 엑스의 자서전/ 1966
9. 에른스트 슈마허/ 작은 것이 아름답다/ 1975
10. 넬슨 만델라/ 자유를 향한 긴 여정/ 1994 

 

너무 서구 중심적이네요..이들보더 훨씬 더 대단한 책들도 있는데 빠져 있어 좀 불만입니다..  

음...몇 권이나 읽어보셨나요..


전 갈색으로 표시된 28권 완독~. 파란색은 소장하고 있지만 읽다가 만 책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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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언어는 인간 상호간의 의사소통을 위해 주어진 것이다. 서로를 이해해주고 격려해주기 위해 사람의 입에서 소리 언어로 나오는 것이 말이다. 그런데 매일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말들로 인해 갈등의 골을 더욱 깊게 하기도 한다.  

정치인의 막말은 하나의 사건으로 언론에 오르내리고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기 까지 한다. 친구사이에 그냥 아는 사이에 오가는 말의 차이는 미묘하지만 잘 못 사용하면 관계를 소원하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말은 돌이킬 수 없는 골을 남겨 서로의 관계를 회복시키지 못하기까지 한다.

우리가 필요해서, 의사소통의 행위를 하기위해서 만들어진 언어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수단이기보다는 날카로운 칼날과 같은 무기가 되어 가고 있다. 의미 있고 소중하고 감사한 말이 아닌 소음으로 가득찬 언어, 사람의 마음을 후벼파는 언어, 헛소리가 참된 진리인 마냥 포장되어 울려퍼지는 언어는 공해가 되어버린지 오래다. 사람의 마음을 질식시키는 이런 공해는 단언컨데, 침묵의 부재에서 기인한다.

우리 입에서 나오는 말은 열매이지 뿌리는 아니다. 그렇다면 뿌리는 무엇일까. 뿌리는 바로 침묵이다. 침묵이라는 뿌리에 토대를 두지 않는 말은 의미가 없고 무력하다. 잡초와 같이 무성하기만 하다. 깊이가 없다는 얘기다. 그래서 막스 피카르트도 <침묵에 대하여>에서 "침묵은 말없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말은 침묵 없이 있을 수 없다. 말은 침묵의 배경이 없으면 깊이가 없다"라고 썼다.

 리처드 포스터의 말처럼 신은 똑똑하고 재능있는 사람보다 깊이가 있는 사람을 찾는다. 삶의 철학이 분명하고 지조가 있는 사람을 찾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을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 이유는 침묵에 뿌리를 둔 깊은 명상이 없기 때문이다.

침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닐까. 피카르트는 "언어가 인간의 본질이라면, 침묵은 신의 본질이다"라고 말했다. 피카르트의 말을 따르자면 침묵할때 우리는 비로소 신의 본질을 소유하게 된다. 아니 거창하게 신의 본질까지는 소유하지 못하더라도 침묵할 수 있다면 최소한 말의 양심은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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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문에.. 그리고 어제 신문에...그리고 내일 나올 신문에..
그리고 신문 잡지에....어린이 계몽에...또~ 다른 기타 책에서..
돈은 행복의 요소가 아니라구 한다..
재택크 책에서...주가를 어드바이스하는 애널리스트에게서...돈을 투자하데...돈이 전부는 아니다....머..그런 논리...

기요사키 비스무리한 사람들이 여기저기 칼럼과 기고문에 글을 써댄다..
저축과..절약...그리고 가계부를 적으면...10년후에 부자가 되있을거라고...

정말 사기다!
기요사키 책들...쳠엔 정말 그럴듯해서 읽어봤는데...역시나 였고...
가계부를 매일 써봐서 알지만...이게 10년 쓴다구...저축과 절약을 한다구....저얼~대 부자가 되는 건 아니다..

대한민국 평균적인 샐러리맨이 한달에 200정도 타서 순수 저축하는 돈은 20만원도 안됀다는 사실에서...위에서 말하는 넘들이 수작을 하는 것이라 알 수 있다...산술적으로 한달에 20만원 저축하면 일년이면240만원...10년이면 2400이다...집도 한채 못사는 건 당연하다....200만원에 20만원 저축할려면...장난아니게 저축 절약해야한다...그런 사람이 가계부 안쓸리도 만무하고..

돈에 쪼들리며 집이 없는 사람에게...행복은 없다!...라구 감히 말하고 싶다...머..사랑과 머..또 다른 어떤 것을 가따대면서 그래도 인생의 행복은 돈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에 돌을 던지고 싶다..

우리나라에서...그것도..현재...돈이 젤이고...돈이 행복(도구적 행복)을 보장한다고 주장하면 억지일까...오늘 신문에도 계속 비슷한 논조의 글의 인쇄되 나오는 걸 보구...참을 수 없는 울화가 치밀어 몇 자 적어본다...

큰 돈을 버는 것이....절약과 저축 가계부로 시작된다는...이런 허무맹랑한 계몽적 말에 교육되는 어린이들이 불쌍타...그들이 상급학교에 가서 깨달을것이 아닌가...어른들은 모두 거짓말 장이라구..

돈이 돈을 버는 것이다...이게 진실이 아닐찌...
현실을 왜곡시키거나 비켜가지 말자...돈이 행복의 척도라는 것을...
돈이 있으면 풍요와 여유와 안락을 향유할 수 있다...행복의 척도..
물론~ 그외에 건강이라든가 부차적인 것은 이것이 해결된 뒤의 것일 수 있을 것이다...(특수한 경우가 있지만 예외로 하고자 한다)



신문을 보구 울화가 터져서리...(돈 없으면 아프지마!의 병원 캐치프레이..그리고 더 현실적으로..돈 없으면 공부도 못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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