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706 (학*위) 대책위 20:30- 전*조 사무실에서 지부장, 이*학, 신,박과 진행사항, 예상결과, 미진할 경우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하다.
050707 (학*위) 15:00- / 20:00- 학운위, 뻔뻔한 친구들과 되지 않은 소리를 듣고 있자니 역겹고 메스껍다. 하지만 담을 생각해 저녁식사까지 참석하다. 느믈거리는 행태와 발린 소리를 들으니 그 역시 맘이 버겁다. 하지만 용케 참아내다./ 신,정과 중국찻집에서 허브차로 달래다. 신위원과 책이야길 나누다.
050708 (아*뎀) 19:30/21:00/22:00/24:00- 민주화계승**회 정처장과 이야길 나누다-민주동문회의 위상과 할 일에 대해, 지역에서 뿌리내리기에 대해 속맘을 나누다 담에 자리하기로 하고 헤어지다./2차 끝무렵 유*이가 와 3차로 이어지다. 돈문제에 밝지 못해 오해를 사고 있는 모양이며, 사소한 거짓말로 역시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명*형에게 혼쭐이 나다./김,이와 나머지 자리를 하다. 달래주었으나 맘이 편치 못하다.
050709-10 (대*림) 지리산 계곡으로 매년가는 모꼬지를 가다. 어른, 아이 60-70명이 바글?거리며 즐기다. 밤세워 속 얘기를 나누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은 정작 중요한, 먹고사는 문제, 신변의 어려움, 부부싸움 등..의 주제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비공식적인 자리로 몸을 숨길 뿐더러,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조차 쉬쉬해버린 것이 아닌가?하는 느낌이 든다. 그나마 한밤에 진지한 삶에 대한 이야길 나눠 갈증을 조금 축여주거나, 사는 모습들을 훔쳐볼 수 있지만, 점차 향수로만 남아가는 것이 아닌지? 우려도 함께 든다.
050711 (참*) 20:20/22:30- 회의 뒤, 그만두고 싶다는 친구와 이야길 나누다. 고민을 키우고, 생활인들의 어려운 처지를 느끼면 좋을 듯한데, 일에 몰입하는 정도나 성실성에 늘 물음표가 그려진다. 활*가라는 명목에 성실함들이 보태지면 얼마나 좋을까? 그다지 속내를 보이는 편을 아니지만, 이런 면들이 늘 아쉬움으로 자리잡는다.
050712 (조*구) 21:00/24:00 하루 쉬고 싶었는데, 연락이 와 집을 나서다. 머리를 땅에 박고 사는 운*권들입네 하는 친구들 뒷담화를 하다. 지난 월사모 초기로 다시 돌아가보기도 하고, 예상되는 행태에 대해, 그리고 앞으로 예상되는 모습들... ... 그리고 그 친구의 힘든 삶! ... ...YM*A 이사장의 돌출발언에 서툰 대응성명서 작업을 한 이*재가 합류하여 나머지 이야길 나누다.
* 울적함-허전함, 기대지 못하는 마음들이 떠다닌다. 쪽잠, 편치못한 꿈자리. 비릿함-느물거림 속에...똑바로 나아가지 못하는 유영... ... 꽤나 우*해지는 나날이다. 시원해지고 싶다.
지리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