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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716  토요일 아침부터 도서관에 거하며 책3권을 부담없이 보다. 돌아오는 길 모임-긴장-술에 절은 몸에 생기를 불어넣어줄 필요성을 느끼다.  스트레칭을 포함한 준비운동, 1.5km를 왕복하며 몸상태를 살펴보았다. 제법 속도가 붙어준다. 낼 중거리를 위해 몸을 달래준다.

050717  06:20-08:40

청남대 25km, 오랫만의 중거리라 완전 회복되었는지 가늠하기 어렵다. 중도 포기하면 막막하기도 하구. 늦잠에 지각하여 후미에서 천천히 출발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중반까지 허벅지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 많이 지쳐버린다. 느릿느릿, 겨우겨우 도착하다. 에공 힘든 것~ 그나마 오랫만의 중거리주에 성공했다는 것 빼고, 밤낮 가리지 않는 일상으로 심신이 많이 지쳐있음을 고스란히 확인하고 돌아오다.  돌아와 오수를 취하고, 빌린 책 나머지를 읽고 하루 말미를 가족과 함께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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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민하다고 할 수 있으나,  실내공기질, 화학제품, 먹거리, 전자제품 등 일으킬 수 있는 문제점들을 저자의 치료이력에서 살펴볼 수 있다. 지하수와 전자기장의 관계를 좀더 문헌을 봐야겠지만 좀더 관심있게 병력과 치료과정을 세심하게 따라가보고 싶다.

 

  시대별로 흐름과 사진이 깔끔하다. 사진이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좋다.

 

 

 

 자연과 함께하는 건축, 시공문화사,2004 , 깔끔한 디자인  생태적 관점 두루살펴보아 보기 편하고 여러분야에 깊숙히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어느새 주류가 되고 기득권이 되고, 그 마저 눈치채지 못하는 386, 주류를 벗어나 아성에 포탄을 날리는 모습이 아름답다. 전문가집단의 양심과 상식은 밑바닥의 시선과 아픔을 보듬어야만 모두 다 잘 되는 것은 아닐까? 추락의 끝과 속도는 너무 빠르다. 주류를 벗어나려는 일상적 실천, 무감각해진 불감증을 바닥의 아픔이나 이웃의 아픔을 느끼는데서 같이 잘 되는 것은 아닐까? 생활인의 시선으로 끌어내리려는 그의 삶의 흔적이 맘에 많이 남는다.

 

 

  공무원이 어떤 일을 해서는 되지 않는가? 판례와 질의응답편이다. 과연 그대로 되느냐는 나중문제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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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무살,  뒤돌아보고 싶지 않지만, 자꾸 지금 모습으로 그 스무살은 고개를 내민다. 가끔은 열정을 들이밀고, 가끔은 분노를 들이밀고, 아주 가끔은 살고 싶던 삶을 지금에 던져 놓는다. 그 땐 자식도, 이렇게 집, 일터도 없었다.  과외도 하나 이상은 하지 않았다. 그것도 사치였고, 한달 몇번하지 않고 받는 그 금액은 호사였다. 몇토막을 내어 선후배와 막걸리, 깍두기 취하도록 마시는 것이 좋았다. 책 몇권~. 늦으면 버스안이나 건물에 신문지 덮고 자면 그뿐이었다. 신새벽이 어줍잖기는 했지만, 그런 아침도 젊음으로 바래지지 않았다.

2. 세상은 안타깝게도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고등학교 교련선생님이 국어선생님도 되고, 똑같은 틀로 교육받고, 쫄래쫄래 다니던 학원도 마찬가지다. 나이가 들면 보수적이 된다. 자식을 낳으며, 현실의 벽을 경험하면서 다들 그렇게 열정과 분노와 살고싶은 삶의 예각을 무뎌지도록 갈아낸다. 한해 한해 그들은 무뎌진 날, 삶의 나이테, 어줍잖은 지식을 양념처럼 버무려 앞에 내놓곤 한다.  일터를 핑계로 그 스무살을 저당잡히고, 자식을 핑계로, 어쩌면 또 나머지 분노를 싼 값에 팔고, 살고싶은 삶마저 내놓는다.

 3. 어찌하다보니 이젠 입말좋아하는 사람은 믿지 않게 되었다. 어찌하다보니 번지르르한 논리의 늪도 시큰둥해졌다. 이*열같은 류의 아는 것만 그득채워놓은 부류도 싫어졌다. 어쩌다보니 세상에 절어 나 역시 그런놈이 되어있지만 가슴과 귀와 코, 맛의 촉각을 열어두고 싶다.

4. 많은 친구들이 머리를 되지도 않은 엉뚱한 곳에 심어놓고 산다.  그 돈냄새와 보수의 냄새에 썩은 내가 진동하지만, 썩은 내가 진동해 푹 삭았으면 좋겠다. 세상은 언제든지 잘나가는 놈, 못나가는 놈, 돈벌은 놈, 관료에 물들은 놈을 구별하지 않는다. 그 삶에 침잠해 나이먹은 헛소리를 해댈지 몰라도 추락의 날개는 끝이 없다.

5. 나이 스물, 스무살차이,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세상에 대한 열정과 분노도 나이의 경계에 흘렀으면 좋겠고, 온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듯, 세상에 익은 몸말, 신념, 태도도 나이에 반해 거꾸로 흘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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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된 세상의 학교 코멘트http://www.aladin.co.kr/blog/mypaper/699906

하나.  운*위를 점점 더 강하게 느끼는 것은 아이들 바보만들기 입니다. 사육한다는 표현이 맞을까요? 아이들 시험지를 보면서, 점수에 천착하는 부모, 그리고고 부모인 나... 예전에도 잘못되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고 대안교육이 정답이라고 여기지도 않습니다. 홍세화님이 이야기하는대로 대학평준화, 무상교육..등등 시스템의 문제라고 강하게 여기기도 합니다.  대학까지 어떻게 공부에 질리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시험장이기도 한 것 같고, 그 와중에 살아왔던 나이고, 점점 불감증으로 치닫는 사회와 이웃, 그리고 나. 뒤섞여 있어 맘 아픕니다. 죽도록 고생하고 정작 대학에 왜 갔는지? 도 모르고 근근히 지내는 학생들. 어쩌면 갈레아노가 지적한대로 공포와 폭력, 불의만 가르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새끼"에서 "우리새끼"로 회복되었으면 좋겠군요. 학생이 공부를 즐기는 것인지? 부모가 대신 살아주는 것인지? 여전히 상식이 전도된 세상. 가출한 상식을 찾기도 힘들군요.  뻔뻔스럽고, 양심은 어디에 둔 줄 모르는 운영위원들을 보면서 참으로 어이없어지기도 합니다.

 


둘.  몇년전 타계한 부르디외의 강연록을 녹취한 것으로 아는데, 얇지만 말하고자 하는 바, 정출연연구기관들이 돈과 공공성의 사이에서 아니, 돈에 전도된 연구에서 그나마 해나가야할 바, 연구원의 할 역할에 대해 밝혀주고 있습니다.  장, 상징자본, 아비투스에 대한 개념이 서투르다면 아래 부르디외 사회학입문과  살림의 책(2800원)이 좋을 듯 싶습니다.









부르디외 재생산  코멘트: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51570




셋. 위의 책들은 부르디외 책입니다.  점점 더 돈있는 자식들만 더 좋은? 대학에 가는 현실, 재생산과정을 밝히고 있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오히려 초교보다 대학이 더문제일지 모릅니다. 도대체 어떤 사람을 만들고 있는지? 교육관련해선 부르디외 사회학입문 6장 사회적 재생산을 참고 하면 좋을 듯하구요. 시간나시면 나머지 책을 보셔도 괜찮겠습니다.








칼폴라니 경제사회학?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08239

 

넷, 경쟁력, 힘, 시장 만능에 대한 신화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사회에서 빠져나온 시장, 돈의 환상에 쫓겨 나온 우리들,  우리들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짐멜의 책은 돈, 대도시의 정신적 삶, 얼굴, 신의, 부끄러움 등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거나 무뎌진 감각들에 대해서 돌이켜보게 만듭니다. 왜 점점 뻔뻔스러워지고 둔감해질 수밖에 없는 것인지? 우리 맘속을 빠져나간 상식, 양심에 대해 반추하게 만듭니다. 갈레아노 책을 보자면 낙담할수도 있겠으나 현실과 상식을 회복코자 하는 그의 노력에 집중해서 봐주면 좋을 듯합니다.  그럭저럭 신자유주의에 대한 논리적 접근은 아니지만 정서적 감흥에 젖게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짐멜의 모더니티 읽기 코멘트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72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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