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724

(늘푸른) 한낮 이글거리는 날씨, 폭염이 따로없다. 축구 하루 쉬면 ... 오늘 미션은 헐고 낡은 축구화 가져오기.(동남아행, 떨어져도 낡아도 좋아요) 이른시간에 도착해 시간이 남아 근처 할인매장에 가다. 조깅화가 1500k나 달리고 큐션을 주지못해 무릎에 다소 무리가 따랐다. 이리저리 고르다가 결국 안전성에 중점을 두어 고르다.

(참터) 신-이국장을 초대하여 저녁식사.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다. 하지만 신경이 잔뜩~/ / 안해가 거든다. 요즘 사회단체는 전부 같은 사람 일색이야? 새로운 사람, 새로운 회원~ 이국장이 설명하지만 부족한 듯하다. (언젠가 그 물꼬, 그 고비를 넘겨야 할터인데.) // 손님을 보내고 아이들과 인근 체육공원을 가다. 2k 남짓 운동했더니 녀석들 성화가 대단하다. 힘들다. 슈퍼를 가야하지 않겠느냐? 목이 마르다.  결국 핑계대며 제자리~

050723

(아카뎀) 창립총회일정과 마지막 마무리 건으로 회의, 민주시민교육관련(법) 제정을 목표로, 법인설립은 운영해본 2년뒤 설립, 다양한 시도, 다양한 네트워크, 다양한 인재발굴과정을 거쳐, 여러 교육공간(예비군, 민방위...등등)을 시민교육의 장을 만들자는 관점을 명확히 하자는데 수긍. 첫강좌는 성공회대와 8강좌, 2강은 정치사상으로 가닥을 잡고,  기획위는 별도로 운영하되 자체세미나/사회운동 쟁점별 심화토론 형식으로 20회정도를 준비하여 논의하기로 하다/유형의 것만 바라는 성과주의는 재고되어야 하지 않을까? 오히려 3배나 더 많은 무형의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 비영리조직이든 영리조직이든, 학습과 프로세스-회원의 관점으로 시선이 오지 않고 현안에 대처하는 성과에 급급한다면... ... 맘을 뺏으려면 꿈을 같이 품고 있어야 되지 않을까? 꿈지도를 같이 그리고 품는 법은??)

050722

(참*) 오**운영위원과 폭염 속 대작. 장열히 전사하다.  선약이 있어 음주 속도를 제지하였지만 시간반이 지난 뒤 모든 기억이 사라져버렸다. 위기에 대한 인식-실무, 어려움을 토로하다. 이내 이슬에 축축해져버렸다.(부쩍 취하는 회수가 잦아들었다. 어쩌나? 삼복더위에 이짓을~~ 신경쓰는 일들이 많아졌나? 전체적으로 부하를 줄여야 하나? 세팅을 다시해야하나? 혼자 무리하는 것은 아닐까? 쯧~ 다른 틀이 필요할 듯하다.)

(일터) 연구소 중기전략(안)- (가)승인/3-5개년 계획 초안마련으로 한달 남짓 끙끙거렸는데, 내부의견취합-공감대형성이 된 듯하다. 가을 브리핑을 목표로 좀더 다듬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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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5-07-25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장열히 전사'라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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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위 먹었냐? 뭘 먹었냐? 맨날 술이나 마시니 그렇지 뭐~ 장사도 아닌데. 허접한 모임한다고 이리저리 설치더니 에고 잘 되었다. 쌤통이다.)

  아침 잠자리를 떨쳐버리기 힘들 정도로 늦잠을 자고 있다. 생각을 정리할 틈도 없고,  무엇인가 패턴을 바꾸지 않으면 안될 터인데.  그냥 흘러가는 듯한 느낌~  이렇게 해서는 되지 않을 듯....어찌하랴~ 여름휴가를 빌미삼아 한번 바꿔보자~ 예행연습삼아 다음주,다다음주는 연습모드로 들어가고.......8월 중순부터........달리 세팅해보자... (잘 되겠지.? 넘 걱정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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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21

 작가이자 여감독인 S, 교사직을 그만두고 뒤늦은 공부-애기엄마, 작가로 소질이 있는터라 감독으로 데뷰, 곧 크랭크 인을 한단다. 계약금조로 받은 돈 500- 나머지 잔금 2000, 그 내부사정은 모르겠지만 뜨기 전까지 어려움, 생활고는 어쩐다. 그에게 2차를 뜯어 먹다./ 판사 L남, 년봉 6천, 어제 폭탄주로 비실비실하다./교수 J, 미국 포닥을 하구 최근 임용되다/여교사 K, 교사 15년 년봉 3천선, 교사극단 수석배우/여강사 L/한의사부부-최근개업, 남편은 유럽순회를 하고 오다/주부 I, stop the war 티 착용, 브릿지 / 그러고 보니 고급사교모임이다. 그 사교모임을 참석하다. 대학 같은 동*에 있던 후배들이다. 이리저리 전전하다. 뒤늦게 자리를 잡는 모양인데, 여전히 마음 아리다. 애초 대학부터 갈 길이 정해져 있었는지도 모른다. 조금 고생하더라도 나락으로 떨어질 수 없는 안전장치?들은 있으니, 앞으로 떻게 삶들에 변화가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 불쑥 왜 이런 생각들이 났을까? 어쩌면 이놈들에게서 옛 열정이나 맘들을 확인하고 싶어서 발길이 서울로 향했는지 모르겠다. 어찌나 순진했던지? 그땐 , 모두 같은 맘인줄 알았는데, 아비투스도 함께 할 것이라 철썩 같이 믿었는데, 짧고 짧던 철없는 대학시절, 모두 배다른 모습으로 자라고 있었다.


사교모임의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연들로 인해 더 깊은 나락에 대한 애정으로 거듭났으면 하는데, 모르겠다. 얼마나? 어디까지? 교감들이 될 수 있을런지는?


050719  일터

숙취로 정신을 잃다. 전일 무리를 하였지만, 소주 3병쯤에서 ... ... 기억이 아릿하다.  관점을 바꾸지 않으면.. 어떤 일을 묘사하지 못하면 알지 못하는 것이고, 묘사할 수 없으면 측정할 수 없고,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다.  상대방입장이 되어보지 못하면 영원히 상대방을 알 수도 없거니와, 전혀 다른 각도에서 사고를 즐겨보면 여러 잣대를 알 수도 있지 않겠느냐? 그 잣대를 알면... ... 팀의 관점에서 한 부서의 관점에서 사고하기를 주문하다 취해버리다.


050718

(일터) 욕을 하긴 뭐하지만, 부서간의 이기주의가 남다르다. 투쟁적 분위기는 그 동안 누적되었던 고질병이다. 배려는 눈꼽만큼도 없고, 제 앞가림에 급급했던 분위기에서 다른 조짐들이 보인다.  많이 고민되었던 회의라 전주 동료와 사전 협의도 있었거니와, 오늘 분위기가 어떻게 자리매김하는냐에 따라 앞으로 부서간의 일처리가 순조로우냐? 그렇지 않느냐?로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었다.  다행스런 것은 공동책임-정면돌파 방법을 취해 속맘은 그나마 편할 수 있었다. 이것저것 스트레스도 제법이었는데... ...

(참터) 신모씨가 러시아 장기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다. 작은 인형선물도 받았고 이런 저런 이야길 나누다. 집근처 마눌의 한잔 더 소리에 , 공손하게 한잔 더 했다. 내심, 외심 참터 일로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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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잡계 패러다임의 특성과 전망", 김문조, 과학기술학연구 제3권 제2호, 2003

 <주제어> 복잡성, 루만, 자동생산성, 체계이론, 동역학

 # 공진화(coevolution) - 상호의존적 요소들이 서로 영향을 끼치며 동반적으로 진화해나가는 현상을 의미한다. 즉 A라는 종의 변화가 B라는 종의 생존환경을 만들고, B의 변화가 다시 A의 생존조건이 되는 가역적이자 연속적인 과정을 의미한다.... 실제의 진화가 생명체의 돌연변이가 환경에 의해 선택된다는 적자생존의 논리에서 벗어나, 전체가 개체를 진화시킬뿐더러 개체도 전체를 진화시키는데 기여하는 상호 변화적 과정임을 함축한다.(중략) 인류학자인 베이트슨은 생명계뿐 아니라 가족이나 사회조직과 같은 사회쳬계내에서 행동도 공진화 과정과 깊이 연루되어 있음을 밝힌 바있다. 이런 공진화 원리는 기업과 기업, 기업과 시장, 기업과 소비자, 비생명체를 다루는 기술 영역에도 깊이 활용될 수 있다. 엔진의 진화는 타이어, 완충장치, 나아가 고속도로 설계까지도 바꿀 수 있으며, 그들은 역으로 엔진의 발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kauffman, 1993)

경쟁상황 하에서 자신에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되었던 것이 전체 체계에게 위해를 가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본인에게도 불이익을 초래하는 사례, 단지 순간적 쾌락이나 이익을 위한 것에 불과한 이기적 선택을 적자생존으로 미화시키는 행태는 공진화의 관점에서 재고될 수 있다고 본다.


복잡계 패러다임의 연구현황을 정리한 논문이다. 서울 가는 길 기차안에서 읽다. 적자생존과 경쟁력 지상주의는 공진화적 관점에서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아둥바둥거리며, 자신의 논리근거로 내세우는 천박함들이 일터든, 삶의 현장 곳곳에서 악순환의 테두리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잡아먹으려 안달하는 이기적 행위와 그 행위조차 인지를 하지 못하는 둔감함으로 인해 이 지경이 된 것은 아닐까? 함께 같이 느끼고 해나간다는 선순환의 고리가 고속도로 설계까지 바꿀 정도의 사회의 공진화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2. BSC: 균형성과관리지표(Balanced Scorecard); 또 하나의 유행일까? 우리 정서에 맞을까? 기존 기업운영(비영리단체)이 재무목표, 관리등 유형자산이 일차적이었다면, Bsc는 나머지 75%의 무형자산(고객관리, 프로세스관리, 학습성장)을 전략체계도 안에 흡수한다.  구성원이 전략에 대한 통일된 분위기와 학습(인적, 정보, 조직자산)과 성장을 기본적인 지표로 설정한다는 장점이 있다. SAP, EIS와 같은 기본적인 프로그램 도구를 가지고 있다.

 

 


선뜻 손이 간다. 그림그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일터 연구소 중기전략을 짜다 손에 들어오다. 완결적인 구조, 세부실행 지침, 예산 등 실제 운영되고 있는 것이 어느 수준들인지 확인하고 싶다. 비영리조직도 무형자산과 전략을 성원에게 공통되게 인지시킨다는데 매력이 있는 듯하다. 하지만 우려스런 부분은 국내 해양청을 비롯한 일부 공공기관에 이 툴을 적용시키고 있는 것 같은데, 얼마나 내부에서 숙성시켜 하는 지 저어스럽다. 그냥 괜찮은 도구이므로 유행처럼 해보자는 것은 아닐까? 성원과 그 내부의 마인드 변화,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것은 또 다른 단절적 변화 역시 필요하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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