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감의 시대
[펌]제2회 딴지시사능력검정시험[답안지] - 삼성영역

떡값정치란 낚시에 걸려올라오는 몸통을 눈여겨보셔야, 20년간군림하는독재자의 모습에 순진무구하다고여긴국세청금강위공정거래위검찰정치인등등얼마나 전방위정치를해왔는지ㅡ 사회의일그러진자화상이 고스란히 담겨있음에도 얼마나보지 않으려고 노력했는지 눈에보이는정치인들의심급기관이 어디인지 조국의현실을 여실히보여주는 현장. 딛고일어서지 못하면, 대선이 아니라 처절히 이 떡값에 걸린무리들만 훑어내기만해도, 자각증상이라도 보인다면 이 사회는 건강성을 회복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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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선
    from 木筆 2007-11-21 01:52 
    잠이 오지 않습니다. 동네 지인들과 식사하며 마신 맥주 몇잔에 취기가 있어서인가요. 꾸벅졸다 봐야할 책이 있어 일찍 잠을 청할 생각이었습니다. 어이하다보니 <피디수첩>을 보다 이렇게 마음을 가다듬지 못합니다. 달리다보면, 무리하다보면 몸은 어김없이 신호를 보냅니다. 아픔,통증 미약하기도 하지만 반복되는 얕은 것을 보냅니다. 하물며 폭우로 충만해진 산은 산사태를 예고합니다. 쩌엉 울리는 신호를 보냅니다. 모임도, 일터도, 사회도 어김없이 스스
 
 
 

 

아주 우연히 어디가는지 모르고 올라탄 무한궤도

나만 내가족만 내아이만 잘먹고 잘살수있다면?

삶이란 무엇일까?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지게 만든 틀을 응시하는 일

때문에의 연쇄고리

노후 때문에, 교육 때문에, 집 때문에

삶을 저당잡힌 것은 아닐까?



인질이 된 원인

제도의 원인

같이 한 곳을 보게 만드는 일

내 시선에 균열을 내는 일

가슴속에 뜨거움이나 안타까움을 회복하는 일

나-우리의 경계를 섞어보는 일

자식-나-앞으로 사이를 서로 관련지어 저당잡히지 말고

사회와 나만 생각해보기 - 불감증을 회복하는 도화선


같이 호흡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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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문국현 현실"을 안고 넘자(酌)

 책을 한점도 보지 않는다. 가장 편안한 자세로 누웠는데, 식곤증으로 몇차례 선잠이 지나간다. 초1 민이는 목욕재개를 하구 받아쓰기 숙제를 한다.  '방귀를 뽕하고 뀌었어요' 불러달라고 하고, 방귀소리에 깔깔깔 웃고 하더니, 틀린 것도 정답으로 하더니, '아빠, 백점맞으면 뭐해줄거예요'라구요.한다. 그렇게 응석을 부리다가 이내 잠에 골아떨어진다. 딸래미도 시험이 코앞인데, 틀린 문제를 가져와 식초가 노란색깔이 아니냐고 한다. 단무지? 양파생각해봐~ㅇ. 그렇게 바꾸어가며 조용해진다.

 야구 경기-축구경기-시흥갯골환경스페셜-태왕사신기까지 골고루 맛을 보았다. 한쪽에서는 권영길 초청토론회 - 한쪽에서는 문국현토론회라는데, 지역방송은 권영길 초청토론회를 보여준다. [초청토론회-질문있습니다]라는 프로그램은 사전 질문지를 주지 않고, 즉석질문으로 후보자의 순발력-대안제시력 등등을 보여주도록 꾸몄다. 이명박이 더 궁금해진다. 깔끔-명쾌하지 않았지만, 일반인들이 갖고 있는 선입견에 편승하지 않고 지적하여 넘어서는 것도 괜찮다 싶다. 사표심리-백만집회-정책현실성-노조과격화와 파업-가치의 연정. 한미에프티에이와 비정규직 등등, 물론 가슴을 움켜지게 하는 절실함과 쌈박함까지는 기대할 수 없지만 쟁점을 드러내는 것도 봐줄만 하다.(물론 나의 관점은 토론회 전후 일반인이 보았을 때를 고려하면? 이란 전제이다.) 

총선이 코앞에 다가온 것인도 모른다. 불과 몇달전으로 돌아가 문국현-노회찬-심상정-권영길이 없는 경선은 어떠하였을까? 늘 현실은 후회해도 소용없다. 현실은 만일이 없으니말이다. 없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사라져주면 좋겠다는 희망 역시 만일이다. 훨씬 삭막하지 않았을까? 심바람의 세박자경제도, 노회찬의 촌철살인도 여전히 유효하지 않은가? 권영길이 험로로 만들어온 것이 구태일 수 있을까? 문국현에게 많은 사람이 설레이는 것이 왜 마이너스라고 장담하는가? 대중의 가슴에 주목하지 못하고, 똑같은 한표로, 몸뚱이란 산술로 전락하는 것은 아닐까?  

아래 토론에서 어떤 것이 다른 관점에서 논의되었는지는 알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발제 논문은 논의를 숙성시켜야 할 지점에 대해 논거를 제공한다. 자유주의, 공화주의란 관점에서 진보가 품어야 될 것, 여러 매체에서도 쟁점이 없는 것 같아 아쉬웠는데, 좀더 숙성시킬 계기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주택-교육-노후, 일에 대한 쟁점이 폭발하여 생활인에게 실감나게 다가갈 수 있다면, 이번 대선에 지고 이기고를 떠나, <참진보>의 외연을 확장하며, 불과 몇년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다시 한번 온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런 면에서 역동적인 우리들 모습이 기회를 많이 갖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문제는 <가치>를 열어두고, 그것이 우리 가족의 품안에 들어가, 우리 친구들의 가슴으로 들어가 얼마나 뭉클거리게 하느냐의 문제이다. 그렇게 마음에 작은 틈이 생긴다면, 그것으로도 진보는 큰 승리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면에서 열어두지 못하고 진보를 가장하여 제것만 옳다고 주입하려하고 세뇌하려는 의식이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일지도 모른다.

지역에서도 정책참모진들이 바쁘겠지만 공유의 네트워크를 만들어내는 것. 가슴을 울려내는 실천공약으로 뿌리를 내리게 하는 것. 우리 패거리가 아니라고 배제하지 않는 연습을 하는 일이 바쁜 와중에도 놓치지 말아야할 한가지는 아닐까? 느슨한 사회단체 연대 조직의 몫도 공정선거감시가 아니라 질적으로 한단계 다른 일을 해볼 수 있는 계기가 우연히 주어진 것은 아닐까? 하고 혼자 쓸 데 없는 생각을 해본다. 집식구들과 <울린 가슴>을 가지고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면, 모든 주변 상황은 늘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 상수가 아니라 오히려 영향도 못미치는 변수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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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재 1%안만 들어가는

 동네 대학(ICU)이 문을 닫게 생겼다한다

  아무도 사립대학이어서 어떻게 될지 알려고도 알려주지도 않았다

 

  안해가 코디일을 한다

  백만원넘게 받는다 하는데 일가에 깔린

  다단계같은 돈덩어리 할부금과 들어가는 비용을 제하니 남는 것이 별반없다

  누구도 코디를 특수고용노동자라고 알려주지도 않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비정규직으로  평생을

 살아왔고 일하여 왔지만, 노동자라고

 파업은 다른 사람이나 하는 일이라고  알았다

 누구도 파업의 권리가 있다고, 노동자임을 알려고도 알려주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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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발. 그림자처럼 싸움은 늘 곁에 있어도 정작 나만은 전투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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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 회식 - 동료들에게 한잔, 반잔씩 나누고, 동료 대리운전차를 얻어 타고 참* 사무실로 가니 막 끝나는 참이다.

운*위를 제대로 참석하지 못한 셈이다.

 

 뒤풀이,

 회의분위기가 느껴진다.

 이 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는 것일까~. 유령하고 지내왔단 말인가?

 

 뒤늦은 시각~. 말미 남는 질문하고 남은 단어들이 머리 속으로 우수수 쏟아진다.

 신뢰 - 공감 - 열림 <--->  욕심 - 반복 - 뒷담화 - 부동 - 전우 - 암울

 

무한궤도 위의 에스컬레이터를 올라타질 못한다. 탈 듯, 탈 듯 하면서도 믿지 못하는 한쪼가리, 마음을 열다 닫아버리는 분탕질에 제자리이다. 가이드가 있는지조차 못느끼는지, 제 욕심에 제 그릇만 보이는 것일까?  평균 몇에 표준편차 플러스 마이너스 얼마인가? 분산을 고려하지 않은 짓인가? 마음이 털썩 주저 앉는다. 이 정도밖에, 이정도까지, 이정도씩이나... ... 얼핏설핏 느껴봐야 느끼지 않는 것이나 같은 것인가?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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