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에 의하면 광기의 경험에는 '거대한 분리선'이 있다. 한편에서 광기는 설명될 수 없는  어두운 미지 세계의 영역이라면, 다른 한편에서 광기는 설명될 수 있는 오류의 한 조건이다. 이러한 분리선에 따라 동일자와 타자, 초월적인 것과 경험적인 것, 신성한 것과 세속적인 것, 공포와 통제의 구분이 이뤄진다._미셸 푸코, <광기의 역사>, p26, 해제 中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1926 ~ 1984)는 <광기의 역사 Histoire de la folie l' ge classique>에서 광기(狂氣)의 경험을 두 가지로 구분한다. '설명될 수 없는 광기'와 '설명될 수 있는 광기'. 이들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늘 두려움과 공포에 잠겨 있고 자신이 결코 좋아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늘 영혼이나 몸이 위험에 처해 있거나 둘 다 위험에 처해 있어서 이리저리 도망쳐 다니므로, 안전하게 가둬두지 않으면 어디에 있을지를 알 수 없다." 이들의 마음이 어둡고 혼탁한 원인은 대부분 시커먼 체액에 있었다. 흑답즙, 또는 구워지고 태워진 자극적 황담즙의 찌꺼기가 몸을 부패시킨 탓이었다.(p128)... 이와 동시에, 우울증은 한편으로 교양 있는 계층 사이에서 뭔가 멋져 보이는 이상, 학자와 천재가 특히 잘 걸리는 것처럼 보이는 고통이 되었다._앤드루 스컬, <문명과 광기>,p130

 

 이에 대해서는 앤드루 스컬(Andrew Scull)의 <광기와 문명 Madness in Civilization>이 실마리를 제시한다. 안좋은 체액에서 비롯된 몸과 마음의 질병, 또는 신(神)에 의한 형벌이 '설명될 수 없는 광기'라면, '미쳐야 미친다(不狂不及)'처럼 하나에 마니아 성향을 보이는 천재들의 광기는 설명될 수 있고 받아들여질 수 있는 종류의 광기일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설명될 수 있다'는 말은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개념으로 바꿀 수 있을까.


 (제1차 세계대전 중)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영국의 정신과 의들이 저마다, 그리고 분명 독립적으로, 강력한 전류를 사용해 환자들에게 커다란 고통을 가했다. 이들의 증상을 강제로 포기시키려는 카우프만 치유법이 환자들에게 행해졌다. 카우프만 치유법이란 마비된 것으로 보이는 사지에 몹시 고통스러운 전기 충격을 한 번에 몇 시간 동안 가하면서, 군사훈련을 수행하기 위한 구령들을 외치는 것이었다. 목표는 환자가 굴복해 자신의 증상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인간 도살장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치도록 하는 것이었다._앤드루 스컬, <문명과 광기>,p420


 사회적으로 득(得)이 있기에 빈센트 반 고흐(Vincent Willem van Gogh, 1853 ~ 1890),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1844 ~ 1900)의 광기는 인간의 극한까지 밀어붙인 아름다운 모습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이들의 광기에 대해 비난하지 않는다. 오히려, 문명에 이바지하는 광기는 숭배까지 받지만, 전쟁에서 포탄 쇼크로 상처받은 광인들은 자신의 위치로 돌아가도록 명령받는다. 정상화(正常化)라는 명분으로 행해지는 이러한 일련의 조치들을 본다면, 푸코가 말한 '거대한 분리선'이라는 개념 역시 사회 공동체의 입장에서 바라본 이데올로기가 아닐까.

 

 이데올로기 - 그것은 사악한 일에 그럴듯한 정당성을 부여하고 악인에게 필요한 장기간에 걸친 강인함을 제공해 준다. 그리고 그 사회적인 이론은 자기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악행을 은폐하게끔 도와주고, 비난과 저주를 듣는 대신 칭찬과 존경을 듣도록 도와준다._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수용소 군도1>


 또한, '광기'의 문제를 '이데올로기'의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만이 '설명될 수 있는 광기'가 지배하는 사회가 '설명될 수 없는 광기'를 합법적 권력을 사용하여 '감시와 처벌'을 행한다라는 현실이 설명된다. '정의'의 이름으로 광기어린 악(惡)의 무리에 대항하는 반대편의 광기어린 집단을 우리는 '정의의 사도'라고 부르며, 선(善)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사고들의 근원은 공리주의(功利主義, Utilitarianism)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닐까. 과거 동네마다 한 명씩은 있었던 '사람 좋은 바보 형'들이 오늘날 보이지 않게 된 이유와 함께 '광기 Madness'에 대해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함을 느낀다... 

광기의 고전적 인식과 원시적 치료법은 근대적 치료법과 단절되어 있지 않고, 오히려 계보학적 연계성을 갖고 있다고 푸코는 설명한다. 광인이 감시와 심판을 받고, 유폐의 대상이 되고 있는 19세기의 과학적 정신의학은 고전주의 시대의 수용소를 대체한 정신병원의 구조를 통해 결국 광인에 대한 새로운 억압형태를 나타낼 뿐이다._미셸 푸코, <광기의 역사>, p30, 해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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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누구나, 왜 자기가 희생을 하지 않아도 되는가에 대해서 항상 그럴듯한 여러 가지 이유를 가지게 마련이다... 다른 사람들을 대량 체포하는 것을 볼 때는 역시 불합리하게 느껴지지만 애매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어쩌면 <저 사람>은 유죄일지도?' 그러나 당신은, 당신만은 틀림없이 무죄일 것이다._솔제니친, <수용소 군도 1> 中


 소련의 강제 수용소를 배경으로 한 소설 알렉산드르 솔제니친(Aleksandr Isayevich Solzhenitsyn, 1918 ~ 2008)의 <수용소 군도>. 강제 수용소를 체험한 저자가 자신의 체험을 저술했다는 점에서 빅터 플랭클(Viktor Emil Frankl, 1905 ~ 1997)의 <죽음의 수용소>와 공통점을 갖지만, 후자가 자신과 자신 주변의 인물 심리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면, <수용소 군도>는 1920 ~1930년대 소련의 사회상을 전반적으로 서술했다는 차이가 있다. 특히 1권에서는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소련에 불어닥친 거대한 변화 속에서 사회와 개인이 무너지는가를 잘 그려낸다.


 혁명 후 첫 10년 동안만 해도 사람들은 아직 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도덕이 상대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단지 좁은 계급적 의미만을 지닌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정보원 노릇을 단호하게 거부했는데, 그 때문에 그들은 모조리 가차 없는 형벌을 받아야 했다._솔제니친, <수용소 군도 1> 中


 <수용소 군도 1>에서 체포와 감금을 통해 사회로부터 고립된 개인은 서서히 무너지고, 엄한 법률에 의한 강제는 그렇지 않은 개인을 제거하거나, 교화된다. 그리고 이러한 무서운 처벌 앞에서 개인들은 자신 앞에 닥치지 않은 어려움에 대해 외면하면서 분열되고, 고립되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분열과 공포. 우리는 <수용소 군도> 안에서 히틀러(Adolf Hitler, 1889 ~ 1945부터 스탈린(Joseph Vissarionovich Stalin, 1878 ~ 1953)에 이르는 일련의 정치가들이 소수의 세력으로 어떻게 다수를 통제하는가를 배운다. 그리고, 이러한 지배양상이 오늘날까지도 이어진다는 사실은 이 책을 고전으로, 우리의 현실이 '반복되는 역사'법칙 아래 있음도 함께 일깨운다.


 어디서나 사용하는 공통적인 방법이 있었다. 감방에 짠 음식만 들여보내고 물을 안 주는 방법이다. 금을 내놓는 자는 물을 마실 수 있다! 10루블 금화 한 닢에 맹물 한 잔! 사람들은 금속 때문에 멸망해 간다..._솔제니친, <수용소 군도 1> 中


 7년 전만 해도 도시 사람들은 농촌이 무참하게 두들겨 맞는 꼴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면서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 생각했었다. 이번에는 농촌이 도시가 당하는 그런 꼴을 그런 눈으로 바라볼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기엔 농촌은 너무나 세상 소식에 어두웠다. 뿐만 아니라 농촌 자신도 지금 마지막 숨통이 눌리고 있는 처지에 있었던 것이다._솔제니친, <수용소 군도 1> 中


 도시와 농촌, 지식인과 노동자들로 분열된 소련 사회상은 우리에게 먼 남의 일만은 아니다. 1930년대 이루어진 고려인의 강제 이주 사건이 우리 현대사의 큰 비극임을 생각한다면, 소련의 강제 수용소 문제는 우리 현대사의 문제이기도 하다. 또한,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미덕(美德)으로 받아들여지고, 5G, IoT, 드론으로 이어지는 <1984>의 빅브러더와 <멋진 신세계>의 계급화된 사회로 빠르게 변화되는 사회 변화 속에서 <수용소 군도>의 '고립'이라는 주제는 또한 우리의 문제다. 그렇다면, 이러한 주제에 대해 어떤 답(答)을 찾아야 할까. 


극동 지방의 한국인들은 까자흐스딴으로 추방당했다. 이것은 <민족적인 혈통에 따른 >체포의 첫 케이스였다._솔제니친, <수용소 군도 1> 中

 이에 대해서는, <자치통감 資治通鑑>의 저자 사마광(司馬光, 1019 ~ 1086)의 말을 옮기는 것으로 대신한다. 진(秦)나라의 강력한 동진(東進)에 대해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하고 병합된 6국에 대한 사마광의 평(評)은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눈 앞의 작은 이익에만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있었다면, 진의 통일도, 스탈린의 독재도 없었던 일이 될 수 있었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며, <수용소 군도 2>로 넘어간다...


 신(臣) 사마광이 말씀드립니다. 종횡(縱橫)의 설은 비록 반복되었고, 백 가지의 실마리가 있엇지만 그러나 대체적인 요점은 함종(合從)이란 것은 6국 - 제(齊), 초(楚), 한(韓), 위(魏), 조(趙), 연(燕) -에게 이익입니다... 가령 6국으로 하여금 능히 신의로써 서로 친하게 할 수 있었다면 진이 비록 강포하다고 하여도 어찌 그들을 망하게 할 수 있었겠습니까?.. 삼진(三晉)이 제와 초를 공격한 것은 스스로 그 뿌리를 자르는 것이었고, 제와 초가 삼진을 공격하는 것은 스스로 그 가려주는 울타리를 없애버리는 것이었습니다._사마광, <자치통감 7>中


PS. 겁박으로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는 이들의 종말에 대해서도, 우리는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다. 화상을 입지 않고 물이 뜨겁다는 것을 아는 것. 이것이 역사의 교훈이 아닐까...


 조고가 말하였다. "폐하께서는 법을 엄격하게 하여 형벌을 혹족하게 시행하고, 죄지은 사람은 서로 연화하게 하여 대신과 종실 사람들을 주멸하고, 그런 다음에 유민을 거두어 임용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부유하게 만들고 천한 사람들을 귀하게 하십시오. 돌아가신 황제의 옛 신하들을 모두 제거하시고 폐하꼐서 친하다고 여기고 믿는 사람들로 바꾸어 임용하는데, 이렇게 하면 음덕이 폐하에게 돌아올 것이며, 해로움이 제거되고 간사한 모의가 막히며, 여러 신하들이 윤택함을 입지 않는 사람이 없고 두터운 덕을 입을 것이니 폐하는 베개를 높이 하고 뜻 먹은 대로 마음대로 하고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계책 가운데 이보다 뛰어넘는 것은 없습니다." 2세 황제가 그렇다고 여겼다._사마광, <자치통감 7>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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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01-11 17: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 퍼갑니다♡

겨울호랑이 2021-01-11 17:51   좋아요 3 | URL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미님. ^^:)

막시무스 2021-01-11 19: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겨울호랑이님께서도 수용소군도 시작하신건가요? 이 엄청난 대작을 보시는 알라디너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추운날 즐독, 따독하십시요!ㅎ

겨울호랑이 2021-01-11 22:31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막시무스님, 오늘은 제법 날이 풀리는 것 같아요. 건강하고 여유있는 월요일 밤 되세요!^^:)

scott 2021-01-11 19: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겨울호랑이님 드디어 솔제니친에 대작 펼쳐드셨군요 응원합니다!

겨울호랑이 2021-01-11 22:32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scott님, 일단 펼쳐봤습니다. 도중에 새지 말아야겠지요...ㅋ

붕붕툐툐 2021-01-12 00: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겨울호랑이님 왠지 겨울에 독서 더 많이 하실듯~ 어흥~ㅋㅋㅋ 수용소군도 어렸을 때 읽다 말았던 거 같은데... 다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뿜뿜!!^^

겨울호랑이 2021-01-12 08:04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붕붕툐툐님, 이름 따라 겨울에 독서를 더 많이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네요 ㅜㅜ 수용소군도는 인간적인 면이 잘 표현된 작품이라 언제든 읽어도 좋을 책 같아요. 붕붕툐툐님께서도 다시 읽으시면 새로운 감동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붕붕툐툐 2021-01-12 09:50   좋아요 1 | URL
ㅋㅋㅋ저도 겨울에 이불 속에서 책 안 읽고 뭐하는지 늘 겨울엔 독서량이 바닥을 치더라구요;;;; 새로운 감동 기대합니다!!^^

겨울호랑이 2021-01-12 11:53   좋아요 1 | URL
^^:) 추운 날 실내에 있으면 독서를 해야하는데, 추위에 독서에 대한 열의도 같이 얼어버리는 것 같아요. 붕붕툐툐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인류는 어떻게 역사가 되었나 - 사냥, 도살, 도축 이후 문자 발명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역사
헤르만 파르칭거 지음, 나유신 옮김 / 글항아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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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 세계 인류가 각기 다른 시기에 매우 다양한 조건 속에서 최초의 시작부터 문자 발명까지 이루었던 발달 과정들을 살펴보았다. 여기서 우리는 어떤 법칙성과 기본 메커니즘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법칙성은 곧잘 생활 환경에 의해 규정된다. 이때 경제적, 기술적, 정치적, 사회적 진보의 중심 추동력이 되었던 것은 자연이 만든 한계를 넘어가려는 인간의 지칠 줄 모르는 욕구였다._헤르만 파르칭거, <인류는 어떻게 역사가 되었나>, p1005

<인류는 어떻게 역사가 되었나>는 선사(先史)시대의 인류가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전세계를 대상으로 서술한 책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익숙하게 알던 4대 문명(文明)이전에 존재했던 수 많은 문화(文化)를 접한다.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다가올 수많은 문화와 이들의 명멸(明滅) 을 밑거름으로 비로소 오늘날 우리의 문명이 자리잡을 수 있었다는 사실과 함께 두 가지 편견을 깨뜨리게 된다.

하나는 일반적으로 널리 받아들이지는 인류의 역사를 ‘도전과 응전의 역사‘라고 말한 토인비의 역사관에 대한 생각이다. 인류 역사의 오랜 기간을 차지하는 선사 시대 인류의 문화와 생활권은 자연환경의 절대적인 영향 아래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인류 역사의 대부분은 자연의 지배하에 있었다. 결국, 자연을 대상화할 수 있었던 시기가 극히 최근이었음을 생각한다면, 이른바 역사(歷史)라고 하는 것은 자연에 적응하다 보니 얻어진 결과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다른 하나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이른바 문명의 오지(奧地)라는 지역에도 찬란한 문화가 과거에 꽃피웠다는 사실이다.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에서도 (비록 더디지만)시대 상황에 따라 다양한 문화가 나타났다가 사라졌다는 사실은 오늘날 ‘역사의 발달‘과 오랜‘ 문명국‘이라고 부르는 것이 결국은 기후환경의 변화에 따른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에게 일깨운다.

비록 <인류는 어떻게 역사가 되었나> 안에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대신 고고학 유물과 기후, 지리적 변화가 문화에 미치는 영향이 반복되어 나오지만, 세계지도를 머리에 상상하며 마치 오월에 서로 다른 꽃들이 시기를 달리하며 피고 지듯, 각지의 문명이 세워졌다 사라지는 것을 그릴 수 있다면, 나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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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1-01-08 09: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글항아리에서 좋은 책들이 나오네요.

전 홋타 요시에의 <시간>을 읽어 보
려고 합니다.

겨울호랑이 2021-01-08 09:40   좋아요 0 | URL
예전에 레삭매냐님께서 읽고 리뷰를 남겨주신 <일본 제국 패망사>도 글항아리에서 출판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대체로 글항아리에서 나오는 책들이 역사/인문 분야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훗타 요시에의 <시간>은 또 다른 분야의 책이네요. 동시에, 역사에 기반한 좋은 작품인 듯 합니다. 레삭매냐님 좋은 독서 되세요!^^:)

scott 2021-01-09 13:58   좋아요 1 | URL
홋타요시에 ‘시간‘ 출간된거 전혀 몰랐던 1人
좋은 정보 얻어감 ^.^

페크pek0501 2021-01-08 17: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역사에는 우연도 많이 작용하더군요. 저는 그런 것에 흥미를 느꼈어요.
그리고 의도한 바와 정반대로 결과가 나타날 때 역시 흥미로워요.

겨울호랑이 2021-01-08 22:00   좋아요 1 | URL
한 치 앞을 모르는 인간들의 삶이 합쳐지고, 갈라지면서 만들어지는 것이 역사이기에 불확정성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페크님께서 말씀하시는 흥미가 불확정성이라 여겨집니다.역사 안에서 살아가는 존재에게는 답답하지만, 여기에서 한 발짝 떨어져 보는 것이 바로 흥미겠지요... 역사의 양면성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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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확장
존 로버트 실리 지음, 이영석 옮김 / 나남출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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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사학회 엮음 / 혜안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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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S. 애슈턴 지음, 김택현 옮김 / 삼천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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