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뉴턴 한정판 세트 - 전4권
리처드 웨스트폴 지음, 김한영.김희봉 옮김, 이무현 감수 / 알마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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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케임브리지의 교육은 윤리학, 수사학과 함께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토대를 제공하는 묵직한 분량의 논리학으로 시작했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삼각논법으로 전개되는 형식 논쟁에서 그 정점에 도달했는데, 이 형식 논쟁이 교육과정과 시험의 기준이었다.(p158)...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은 비록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었지만 결코 헛소리가 아니었다.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뉴턴은 엄밀한 사고의 표준들을 배웠고, 자연의 엄청난 다양성을 하나의 통일된 형태로 조직화하는 체계를 제공받았다.(p163) 「제1권」

뉴턴은 태양에서 나오는 보통의 빛은 단일한 성분이 아니며, 색의 현상들은 기존의 이론이 말하는 것처럼 균일한 빛의 변화가 아니라 이질적인 혼합체가 그 성분들로 분리되거나 분해되어 발생한다는 사실을 간파했다.(p178) 「제1권」중

뉴턴은 이전의 연구를 수정해서 곡률을 새로운 방법으로 표현하고, 더 나아가 최대 곡률 및 최소 곡률의 점과, 곡률의 반지름이 무한해지는 변곡점을 증명했다. 그는 곡선의 방정식이 주어졌을 경우, 그 곡선의 면적이 다른 곡선의 면적과 주어진 관계에 있을 때 그 다른 곡선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p238) 「제1권」중

사과 이야기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 일화가 사과와 지식을 연관짓는 유대교-기독교의 전통을 암시하면서 계속 반복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사과 이야기는 보편중력을 하나의 영리한 생각으로 취급해서 그 개념을 속되게 만든다.(p266)「제1권」중

자연철학에서 운동과 역학이 뉴턴의 주목을 끈 유일한 주제는 아니었다. 그가 후에 ˝유명한 색채 현상˝이라 부른 것도 그의 눈에는 똑같이 중요했다.(p267)「제1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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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19-06-30 19: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만유인력 때문에 색체현상인 뉴턴의 ‘빛’ 중요성이 많이 간과 된것 같습니다. ^^

겨울호랑이 2019-06-30 19:17   좋아요 1 | URL
그렇습니다. 북다이제스터님 말씀처럼 뉴턴의 중력이론과 함께 광학에 대한 이론이 뉴턴 우주관의 두 기둥임을 생각하면 ‘빛‘에 대한 뉴턴의 업적은 과소평가된 부분이 있다 여겨집니다. 다른 한 편으로 뉴턴의 광학은 보다 철학(종교)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은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프리즘을 투과한 빛의 색깔을 7색으로 정한 것도 성경의 영향이 있다는 의견도 있는 것을 보면 다소 비과학적이라 생각한 과학자들의 의견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아빠, 오늘 언제와? 어제도 나 아빠 엄청 기다렸단 말이야." "그린아, 미안해. 아빠도 우리 그린이 생각 엄청 했는데......" "몇 번? 난 아빠 생각 백 번, 아니 만 번도 넘게 했어." "정말? 그럼 오늘은 아빠도 세어 봐야겠다. 그린이 생각 몇 번 하는지. 그리고 오늘은 꼭 일찍 올께. 약속!" 아빠가 새끼 손가락을 내밀었어요. 그제야 그린이 얼굴도 환해졌어요.(p2)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中


 아침마다 아빠를 필요로 하는 아이들과 아빠의 실랑이는 최근까지도 그리 낯선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주 52시간 근무제로 바뀌면서 상황은 전보다 나아졌다지만, 회사 일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늦을 때가 있고, 그럴 때마다 서운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집니다. 


 얼마 전 딸아이 연의와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와 비슷한 대화가 있었습니다.

 연의 : 아빠, 왜 이렇게 늦었어? 호랑이 : 응, 회사에서 일 있어서. 연의 : 아빠, 회사에서 내 생각해?


 네, 기출 문제가 나왔습니다. 자연스럽게 모범답안을 말합니다. 호랑이 : 응 그럼, 아빠 연의 생각 많이 하지. 얼마나 많이 보고 싶은데. 그런데, 조금 대화가 이상하게 흘러갑니다. 연의 : 그럼, 일은 언제 해? 호랑이 :  응... 그게... ㅜㅜ


 당황하는 제 모습을 보고 바로 다음 질문 이어집니다. 연의 : 아빠, 책 보는 게 좋아, 나랑 노는 게 좋아? 2지 선다형이고, 정답은 하나 입니다. 호랑이 : (당연하게) 물론 아빠는 연의랑 노는게 좋지!  연의 : (한참 뜸들이더니) 음...아빠가 좋아하니까. 내가 놀아줄께. 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자. 호랑이 : 응 그래, 놀아줘서 고마워 ㅠㅠ (호랑이 1패. 연의 1승)


 벌써 8살 딸아이에게 당한 것을 보니, 앞은 수십 년의 시간을 생각하면 절로 암울해 집니다... 저와 한참 논 연의. 이번에는 엄마에게 접근합니다. 그런데, 연의의 같은 작전은 엄마에게는 먹히지 않네요..

 

 "너 유치원 데려다 주고 회사 가려면 엄마 바쁘단 말이야." "엄마, 오늘 회사 안 가면 안돼?" 은비가 말하니까 엄마가 화를 냈어요.(p2)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中


 연의 : 엄마, 회사에서 내 생각해? 엄마 : 엄마는 회사가 아니라 학교거든? 그리고, 아침마다 같이 학교 가는데 무슨 생각을 또 해? 네 처음부터 스텝이 꼬인 이연의 선수입니다.


 뜻밖의 역습을 당한 연의. 이번에는 바로 정공법을 택합니다. 연의 : 엄마는 나랑 노는게 좋아, 아니면... 채 말이 끝나기도 전 엄마의 역습이 이어집니다. 엄마 : 연의야, 너 아이스크림 홈럼(학습 교재) 다 했니? 너 많이 밀렸더라. 가져와. 아빠랑 많이 놀았으니, 공부하자! ( 엄마 1승 연의 1승 1패 호랑이 2패(의문의 1패 포함))


 역시, 연의의 천적은 엄마구나 하는 생각을 했던 금요일 저녁이었습니다. 6월 마지막 주말입니다. 이웃분들 모두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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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oman 2019-06-29 11: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겨울호랑이 2019-06-29 11:56   좋아요 0 | URL
확실히 요즘 아이들은 아빠 머리 위에서 뛰어다니고 있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revoman 2019-06-29 12: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애들에게 지는 아빠 모습이 너 무 이뻐보여요.^^ 전 엄한편이라 ㅋ

겨울호랑이 2019-06-29 12:22   좋아요 0 | URL
부모가 마냥 놀아주기만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생각합니다. 때론 엄한 부모의 모습을 보이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지만, 이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란 참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2019-06-29 12: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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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9 12:4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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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9 13: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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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9 22: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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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30 07: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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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30 10:3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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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 - 미중 패권경쟁의 시대
존 J. 미어셰이머 지음, 이춘근 옮김 / 김앤김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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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론(공격적 현실주의 Offensive Realism)은 가장 단순한 형태로, 국제체제의 기본적인 구조는 국가들로 하여금 다른 나라들과의 권력을 위한 경쟁에서 국가안보에 신경쓸 것을 강요한다고 주장한다. 모든 강대국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에서 자신이 차지하는 힘의 비중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국제체제를 지배하는 것이다.(p485)

요점은 미국이 서반구에서 패권적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100년 이상 노력해왔으며, 분명한 전략적 이유로 그렇게 했다는 것이다. 지역적 패권을 장악하고 난 후, 미국은 다른 강대국들이 유럽 혹은 아시아에서 패권국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찬가지로 노력해왔다.(p492)

앞으로 야기될 심각한 안보 경쟁은 일본과 미국을 향한 중국의 적개심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며 초민족주의의 심각한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평화적으로 부상할 수 없다(China cannot rise peacefully)(p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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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9 12:3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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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9 22: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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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조 2025
진베이 지음, 조재구 엮음 / MCN미디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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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이 중국의 기술, 관세, 금융, 일대일로 등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가를 잘 설명한다.

중국 공업발전의 나아갈 길은 대체 어디에 있는가? 사실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오로지 한 길 뿐이다. 즉 공업의 고도화를 통해 더 선진적인 공업을 도모하는 것이지 공업의 발전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공업은 반드시 더 큰 발전을 가져와야 하고 더 이상 과거와 같은 ‘광범위하게 추진‘하는 평면식 공업화가 아니라 ‘높은 수준을 추구하는‘ 입체식 공업화로 발전시켜야 한다.(p110)

공업화는 객관적인 규칙으로 대다수 국가는 공업화 과정을 마치게 되지만, 소수의 국가만이 공업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다. 따라서 중국이 직면한 역사적 문제는 바로 공업 대국에서 공업 강국으로 도약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는 전체 중화민족의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p157)

중국은 공업 발전에 많은 비교 우위를 확보하였고, 이에 미국 등 선진 공업화 국가와의 기술격차가 현저하게 축소되고 있다.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공업 대국으로 부상하는 것은 실현 가능한 꿈이라 할 수 있다.(p137)

중국 공업의 핵심적인 문제는 중국의 현대 제조 문명을 형성하고, 중국 제조업의 정밀화를 통해 각 산업의 선진 수주에 도달하는 것이다. 향후 중국은 미국, 독일, 일본, 스위스 등 공업 강국이 어떻게 건설되었는지를 더 적극적으로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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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8 05:2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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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8 07: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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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9 12:3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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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디플로마티크 Le Monde Diplomatique 2019.6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월간지) 편집부 지음 / 르몽드디플로마티크(잡지)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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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디플로마티크 6월호를 관통하는 주제는 ˝마약 자본주의˝라 여겨진다. 우리는 6월호 기사를 통해 마약의 수요와 공급 그리고 이와 관련된 여러 문제를 국제경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마약 자본주의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

약물복용구제협회(ASUD) 대표 파브리스 올리베는 ˝대마초에 대한 높은 수요가 공급을 창출하며, 공급이 수요를 촉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p1) 「굴레를 벗은 마약 자본주의」중

공급은 스스로 수요를 창출한다는 세(Say)의 법칙을 부정하는 그의 주장이 맞는다면, 우리의 마약 정책은 수요 억제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그렇지만, 우리의 현실은 이와 다르다는 것을 이번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잘 보여준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보건당국은 10여년 전부터 모르핀 계열의 의약품 ‘트라마돌‘을 본래 용도가 아닌 유흥을 위해 사용되는 것을 우려해왔다... 하미스 당국은 ˝마약과의 전면 전쟁˝을 선포했지만, 팔레스타인 주민 사이에서 트라마돌은 계속 맹위를 떨치고 있다... 마약 중독의 악화는 가자지구의 상황 악화와 직접 연관돼 있다.(p26) 「가자지구에서 유행하는 ‘절망의 약‘」중

실비 : 마리화나를 피울 때도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그러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런 것들은 크랙보다 싼데, 굳이 비싼 크랙을 피우다니 난 참 바보 같아.˝... 크랙을 하지 않을 때는 금세 우울증이 찾아와요... 크랙은 신체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라고 말이죠.(p27)「크랙과 함께 한 줌 연기가 돼버린 사람들」중

디플로마티크를 통해 여러 가지 이유로 마약을 찾는 이들의 모습을 확인하게 된다. 마약의 수요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기리지 않지만, 공급은 라틴 아메리카 등 일부 낙후된 지역으로 한정되어 있다. 선진국에는 마약의 재배가 법으로 제한되어 있기에, 개발도상국들은 마약의 산지가 된다.그리고, 이들 공급에 대한 제한은 ‘윤리 Ethics‘라는 명분으로 당당하게 이루어진다.

2018년 6월 27일 콜롬비아 산토스 대통령은 드론을 이용한 글리포세이트 항공 살포를 재개한다고 공표했다... 뒤를 이은 신임 대통령은 드론을 활용하면 코카밭이 4년 안에 약 14 ~ 15만 헥타르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럼에도 코카 재배지가 획기적으로 줄지 않는다면 제초제가 살포되면 장소를 옮겨 다른 곳에 코카를 심었기 때문이다... 판로가 보장된 코카는 농민에게 생존 수단이다. 코카 재배를 금지하되 생존책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농민들은 코카를 다시 재배할 수 밖에 없다.(p25)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콜롬비아의 코카 제초제 살포」중

이처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대마약전쟁의 목표는 공급에 맞춰져 있는 듯하다. 그렇지만,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화학물질 개발 연구는 독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약 문제에도 어김없이 자본의 논리가 적용됨을 확인하게 된다.

신종합성마약을 소량으로 사용할 경우, 환각용이 아닌 창의력 자극용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연구원은 ˝진정한 향정신성 화학물질의 르네상스가 시작됐다. 그러나 칭의력 고취 등 생산 제일주의에 치중한 마약 사용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p21) 「더욱 강력한 향정신성 화학물질을 찾아서」중

환각용과 창의력 증진용. 이에 대한 판단은 어느 누가 내릴 수 있을 것인가. 건강, 행복 등 보편적 문제에 대해서 힘의 논리가 아닌 상식의 판단이 적용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6월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마약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이러한 생각을 일깨우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ps. 노동의 수요와 공급문제. 주당 52시간 근무시간 적용으로 경제가 어려워진다는 우리의 현실에서 같은 OECD 회원국인 프랑스에서는 1982년 주당 최대 노동시간을 39시간으로, 2000년대에는 주당 35시간, 법정 초과근무 허용시간이 1년 180시간이라는 기사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 우리 나라 경제의 장점으로 ‘우수한 노동력‘을 들지만, 이러한 노동력을 주당 17시간 이상 쏟아붓고도 경제가 어렵다면... 답은 경영진에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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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5:4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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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6: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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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5: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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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6: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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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8 05: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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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8 07: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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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19-06-27 18: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경영진이 아니지만,
경영진도 답이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ㅎㅎ

겨울호랑이 2019-06-28 07:03   좋아요 0 | URL
북다이제스터님 말씀처럼 다수 기업의 경영진들 역시 답을 내놓지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대자본의 경영진들이 그나마 바꿀 힘이 있겠지만, 현재의 구조를 선뜻 바꿀 의사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끊임없는 문제제기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