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티누스 & 아퀴나스 : 신앙과 이성사이에서 지식인마을 26
신재식 지음 / 김영사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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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그리스도교 교리를 정립한 아우구스티누스와 중세 스콜라 철학을 대표하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사상을 살펴보는 입문서.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신앙과 이성과의 관계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신앙은 '이해하기 위해 믿는다'로,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앙은 '믿기 위해 이해한다.' 로 요약된다. 이러한 관계의 연장 선상에서 아우구스티누스는 플라톤 사상의 영향을 많이 받은 반면, 토마스 아퀴나스는 아우구스티누스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을 받아 그 사상 체계를 정립하는 것으로 정리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기초 위에 두 사상가의 신앙을 정리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우구스티누스 편에는  플라톤 사상의 영향, 아우구스티누스의 조명론, 삼위일체론, 마니교와 펠라기우스주의와의 대립 등과 관련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다.

토마스 아퀴나스 편에서는  아퀴나스와 아우구스티누스 철학의 차이,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수용, 안셀무스와 아퀴나스의 하느님 존재 증명(하느님 존재 증명의 다섯 가지 길) 등이 소개되어 있다.

 

두 사상가의 주요 핵심이 잘 소개되어 있어, 이를 바탕으로 이해를 심화시키면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다만, 내가 가진 책의 출판년도가 2008년으로 되어 있어, 이후 출판된 좋은 저서에 대한 소개가 빠진 점은 다소 아쉽게 생각된다. 그렇지만, 이 부분은 '깊이 읽기'에 소개된 서적의 참고 문헌과 서평을 참고해서 읽는 것을 통해 그리스도교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되는 점이 하나 있었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사상은 당대에 충격을 주었지만 바로 수용되지 못했다. 오히려, 그는 죽은 지 1년이 지난 1275년 부관참시(剖棺斬屍)를 당하게 되는 등 이단시 되었다. 그러다가, 1375년 복권되고 현재는 가톨릭 신학의 주류로 인정받게 된다. 결국, 신학 교리도 끊임없이 변화되어 온 것이다.

 

신앙은 개인의 믿음의 문제지만 이처럼 사회의 발전에 따라 변화되고(비록, 수용속도가 느릴지라도) 있다는 것을 볼 때, 새로운 문제제기에 대해 신앙인들의 열린 자세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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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6-09-03 11: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늘 올려주시는 리뷰 잘 보고있습니다.^^
리뷰 잘 쓰시는 분들 너무 부러워요.
맛있는 점심 드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고맙습니다.^^

겨울호랑이 2016-09-03 11:50   좋아요 1 | URL
후애님 부족한 글 잘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후애님께서 유쾌하고 밝게 쓰신 리뷰를 보면 많이 감탄합니다. 또 후애님의 다른 글처럼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리뷰를 보면서 유용한 정보와 함께 과제를 부여받는(?) 학생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항상 넓은 세상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애님^^ 즐거운 오후 되세요
 
고릴라 비룡소의 그림동화 50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은수 옮김 / 비룡소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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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이 같이 읽으면 좋을 책.

바쁜 일에 쫓겨 아이와 함께 하지 못하는 아빠들에게 더 의미있게 다가오는 책이다.

아빠와 놀고 싶지만 바쁜 아빠와 놀지 못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보여진다. 반대로, 아이에게는 일상에 바쁜 아빠의 속마음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고릴라에 내 자신의 감정이 이입됨을 느꼈다.

평소 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어도 책을 통해 잔잔하게 내 마음을 딸에게 전달하는 느낌이 들었던 그림책이다. 내게 전해진 딸의 마음도 나와 같은 것이었을까?


ps. 반드시 아빠와 딸이 아니더라도 직장을 다녀 자녀와 함께 하지 못하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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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소년 2016-09-02 09: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자상한 아버지 겨울호랑이님이 따님과 이 책을 읽고 계시는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겨울호랑이님 곧 주말이네요. 하루 남은 평일의 시간 평온하시길 바랍니다.

겨울호랑이 2016-09-02 09:51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김영성님 사실 저도 딸아이와 많이 놀아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많네요. 지금 저축해 놓아야 나중에 나이들어서 저와 놀아줄텐데요 ㅋㅋ 김영성님도 금요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가을이 되니 공기도 바뀌어 마음도 달라지네요 ㅋ

페크pek0501 2016-09-02 14: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심리학 책을 보니 아버지와 아이가 함께 있는 시간에 비례해서 부성애가 생긴다고 해요.
아이를 챙겨 주다 보면 애정이 생긴다는 실험 결과예요.
아이가 함께 있지 못할 경우 부성애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는 거예요.
이런 점에서 볼 때 아버지와 아이가 그림책을 함께 보는 것도 좋겠군요.

겨울호랑이 2016-09-02 14:28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pek0501님 말씀을 듣고 나니, 모성애와는 달리 부성애는 어느 정도의 인위성(?) 또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애가 아빠는 책을 못 읽는다고 구박을 하는데, 꾸준한 노력만이 애착을 형성하는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ㅜㅜ : 감사합니다.^^

Grace 2016-09-02 23: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동화책 읽어 주시는 아버지...
전 이런 경험 없는 구세대인지라 이 귀여운 아이가 부러워요.
어떤 느낌이니 하고 물으면 이 예쁜 아이는 뭐라 답 할까요?^^

<뜰앞의 잣나무> (지은이-정찬주)를 빌렸는데, 소제목 ˝중국 10대 선사 선기행˝입니다.
일전에 말씀하셨던 책에 가까운 듯해 말씀드려 봅니다.
˝중국 선종 법계도와 구산선문 관계도˝가 나와 있으며,
초조 달마부터 육조 혜능까지, 이에 더해 마조, 운문, 조주, 임제 이렇게 10대 선사들의
이야기가 있어요. 지은이가 직접 중국 10대 선사 선종 사찰을 방문했으며, 사진도 곁들여
있습니다. 바라시던 책이면 좋겠어요.^^

겨울호랑이 2016-09-03 06:27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Grace님 아이한테는 책 못 읽는다고 구박받지요 ㅋㅋ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책이 주요 선사들에 대한 내용과 기행문의 성격을 가진 것 같네요. ^^: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을 거 같아 제게 꼭 맞을 것 같습니다. (사실 어록은 좀 어렵더군요ㅜㅜ) Grace님 바쁘신 중에도 이처럼 마음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창희 옮김 / 세종연구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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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역학 제1법칙 : 고립계의 에너지는 일정하다는 것이다. 에너지는 다른것으로 전환될 수 있지만 생성되거나 파괴될 수는 없다는 이론 


* 열역학 제2법칙 :  만약 어떤 고립계의 엔트로피가 열적평형상태에 있지 않다면 엔트로피는 계속 증가해야 한다는 법칙. 고립계는 점차 열적평형상태에 도달하도록 변화함.(즉 엔트로피를 최대화하기 위해 계속 변화한다.) (출처 : 위키피디아)


<엔트로피(Entropy)>는 물리학의 기본법칙인 열역학 1법칙과 열역학2법칙을 통해 서구의 역사 진행과 산업화 과정을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을 위해 해결안을 제시한 책이다.(이 책이 쓰여진 시점이 1980년대이니 지금은 그렇게 새로울 것도 없는 해결안이다.)


<엔트로피>에서 저자 제레미 리프킨은 역사가 진보한다는 역사관을 비판하고, 미국의 경제, 사회, 제도 등의 문제점을 조명하고 있다.


'오늘날 남아 있는 수렵채취사회에 대한 연구는 "결핍, 위기, 실험"의 이론을 뒷받침한다... 큰 변화는 예외없이 풍요함의 축적 결과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기존의 원천이 고갈되었기 때문에 일어났다.'(p94)


결국, 제레미 리프킨의 일반 사회에서도 열역학 제2법칙을 피해갈 수 없으며, 현대 사회의 문제를 경제학적으로 '규모의 비경제로 인한 한계 비용 체증 / 한계 효용 체감'으로 해석한다. 그리고 대안으로 재분배를 통한 제3세계의 발전, 새로운 종교관을 통한 검소한 생활, 소규모의 저엔트로피 경제 등을 제시한다. <엔트로피>가 출간된지 30년 이상 되었기 때문에, 저자의 제안이 지금은 그렇게 참신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엔트로피>를 읽은 후 다음과 같은 내용을 생각하게 되었다.


1. 엔트로피의 방향성


저자는 '엔트로피가 증가한다는 것'을 '무용(無用)한 것이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을 한다. 그리고, 이러한 논리로 기술의 발전과 산업화 등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엔트로피가 증가한다는 것은 유용한 에너지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p58)


'지구상의 물질적인 엔트로피는 끊임없이 증가하며 언젠가는 극대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사실이다.'(p61)


'그러나 에너지는 결코 창조되거나 파괴될 수 없으며, 유용한 쪽에서 무용한 쪽으로만 변해간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p96)


위의 말에 따르면 저자는 현대인에게 정치적, 경제적으로 '유용한 것'에서 '무용한 것'으로의 이행을 '엔트로피' 현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과연 저자와같이 단순하게 '엔트로피'를 해석할 수 있을까? 엔트로피가 증가한다는 것은 물리학적으로 '분자들의 무질서도의 증가'를 의미한다. 


여기에서 '무질서를 효용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것인가? '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 또한, '유용(有用)'은 누구의 관점에서 유용한 것일까? 오히려,  무질서도 자체는 유용 또는 무용의 가치판단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다만 불확실성의 증가로 파악되어야 하지 않을까?


 예를 들어, 갑자기 모든 인류가 오늘부터 산업화를 중단하고 원시농경사회로 돌아가기로 사회적 합의를 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럴 경우 우리의 소비행태는 바뀔 것이고, 그에 따라 소비되는 자원도 달라질 것이다. 이로 인해 석유채굴이 중단되고, 소고기 이용도 줄어드는 대신 쌀소비가 늘어났다고 생각해보자. 이러한 경우 엔트로피 법칙이 적용되는 유용한 것은 무엇이며, 무용한 것은 무엇일까. 엔트로피의 방향성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해진다. 


이러한 이유로 <엔트로피>에서는 물리학의 법칙을 인간의 경제학적 법칙에 무리하게 적용했다는 생각이 든다. 


2. 정치적 영향에 대한 미고려


또한, 저자는 현대 과학기술이 '규모의 비경제'를 불러오고 이로 인해 과다비용이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규모의 비경제도 중요하겠지만, 이 책에서는 보다 중요한  정치적인 역학 관계를 통한 '정치학 법칙'에 대한 설명은 다루고 있지 않다.


정치학이 경제학이 영향을 미치는 사례로, 2008년 무렵에 미국에서 이야기된 '바이오 에탄올' 을 들 수 있다. 옥수수에서 에너지를 추출한다는 '바이오 에탄올'은 결국 미국 옥수수 소비를 위해 제시된 개념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정치 제도가 우리의 삶을 제한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전기자동차'의 도입은 '줄어들 유류세'를 대체할 만한 세수(稅收)가 확보된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며, '무인 주행 자동차'의 허가는 각종 이해집단의 타협으로 도로교통법이 개정된 이후 가능할 것이다. 


위와 같은 사항을 고려했을 때 정치적인 역학 관계를 통한 '정치학 법칙'이 보다 현실을 더 잘 설명하는 것 같다. 


3. 해결 방안의 한계


제레미 리프킨이 제시한 해결 방안 중 하나인 '제3세계의 발전'은 다음과 같다.


"간디가 주도하던 반식민통치운동 기간 중 투쟁의 상징이 된 것은 손으로 돌리는 물레였다.... 이 기술은 가장 궁핍한 마을에 사는 인도 사람조차도 자신의 경제적 삶을 스스로 꾸려갈 수 있는 힘을 주었다.. 경제의 우선순위가 전국에 걸쳐 이렇게 바뀌어야만 제3세계의 발전은 성공할 수 있다."(p250)


<엔트로피>가 쓰여진지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제3세계의 발전, 특히 중국과 인도의 발전은 새로운 패러다임이 아닌 기존 산업 질서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고 인정받고 있다. 결국, 그가 말한 해결안은 별로 현실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 외에도, <엔트로피>는 구체적 통계자료 제시가 부족하기 때문에, 저자의 논리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용제시만 되고 있다는 인상을 많이 받는다.


이와 같은 책의 한계와 이제는 보편화된 산업화 사회에 대한 비판 때문에, <엔트로피>의 내용이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개발지향의 80년대에 저자의 주장은 상당히 새롭게 다가왔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당시에는 시대를 앞서간 책였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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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16-09-01 2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물리학을 사회학에 무리하게 접목하려는 시도는 대부분 결국 허망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겨울호랑이 2016-09-02 04:15   좋아요 0 | URL
네, 자연계의 법칙을 단순하게 도식화하여 사회에 적용하기보다 인간 사회에 맞는 특징을 찾아가는 편이 보다 나을 것 같습니다. 북다이제스터님 감사합니다^^
 
아인슈타인 & 보어 : 확률의 과학 양자역학 지식인마을 5
이현경 지음 / 김영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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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과 관련한 입문서.


아인슈타인과 보어를 중심으로 고전역학(고전물리학)과 양자역학(양자물리학)의 차이가 무엇인지 밝히고 있는 책이다. 읽기 쉽게 쓰여졌으나, 책이 다루는 범위는 현대 과학사 전반을 다루는 폭넓은 책이다. 때문에, 책에 제시된 모든 내용을 물리학 입문자가 한번에 이해하기는 어렵게 느껴진다. 말 그대로 입문서로 적합한 책이다.


만일, 이 책만으로 물리학에 대한 내용을 파악하려 한다면 해설서보다 압축적인 전개로 인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효율적인 책의 활용을 위해서 이 책의 주요 논점에 대해서 파악을 한 후 책 뒤쪽의 '깊이 읽기'에 제시된 서적을 통한 심층공부가 필요할 듯하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 고전역학(고전물리학)의 기본 가정이 확정성이라면, 양자역학의 기본 가정이 '불확정성'과 '확률'이라는 기본 개념과 '빛이 입자이면서 파동'이라는 두 가지 개념이 잘 기억된다. 


그외 이 책과 연계하여 엔트로피 증가법칙, 불확정성원리, 상보성원리, 상대성이론 등은 보다 깊이있는 공부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초끈이론을 공부한다면, 스티븐 호킹과의 연계도 가능할 것 같다.


이 책은 나와 같은 일반 독자들을 위해 물리학의 과학사적인 의미를 제공하는 나침반같은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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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장 후 4.3 평화기념관에서.

Theodora님, 시이소오님 전에 말씀드린

방문 인증입니다^^:

일정상 추모만 하고 공항으로 바로 이동하네요.

다음달 출장 때 재방문해서

4.3사건 내용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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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 2016-08-30 19: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기 북플에는 호출?이 없어서 기냥 지나칠 뻔 했네요. 약속지킴이 겨울호랑이님~~ 만세!

겨울호랑이 2016-08-30 22:14   좋아요 1 | URL
^^: 네 다행히 일정이 되었네요. 약속파기 될까 조마조마 했어요 ㅋ

나와같다면 2016-08-30 21: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쁜 일정중에도 시간내서 다녀오셨나보네요..

푸른 청년 시절 다녀온 광주 망월동이 생각나는 밤이네요

겨울호랑이 2016-08-30 22:19   좋아요 0 | URL
네 출장은 서귀포쪽이었는데 택시타고 들어가려니 편도 항공료보다 더 나오네요 ㅋ
짧은 시간 방문이었지만 같은 시간 독서보다 훨씬 와닿는 경험이었습니다^^

나이니 2016-08-31 00: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현직 대통령들조차 8년째 찾아가지 않는 곳을 출장지와도 먼 거리인데 다녀오신 님의 행동이 존경스럽네요^^

겨울호랑이 2016-08-31 05:0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나이니님 비록 먼 거리였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시이소오 2016-08-31 00: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 약속을 지키시는 겨울호랑이님,
대단하세요. 저도 제주도가면 인증샷 남기겠습니다.^^

겨울호랑이 2016-08-31 05:03   좋아요 0 | URL
^^: 시이소오님께서 한국 현대사를 잘 정리해 주신 덕분에 저도 더 의지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tayako 2016-08-31 05: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야 약속 지킴미 겨울호랑이님 대단하세요^^

겨울호랑이 2016-08-31 06:2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tayako님^^: 사실 제게 너무도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치의 홀로코스트도 참혹했지만 우리도 그와 같은 비극을 잘 알지도 못한채 살아가는 것에 많은 반성을 하였습니다..

2016-09-03 15: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9-03 15:1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