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의 주장은 사학계에서 소수설에 가깝다. 15년 전 이들은 정치세력과 합작해 제 생각을 구현하려 했다. 지지 기반이 허약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들을 받아들였다. 이승만 재조명 사업이 시작되고, ‘건국절‘ 추진 논란이 불거졌다. 박 전 교수는 "보수세력 내 기반이 약한 윤석열 대통령도 같은 상황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 P13

그 주장이 특히 이해가 안 간다. 근대사를 있는 그대로 가르치는 일이 왜 자학인가. 독립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 민주화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 평화통일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왜 거북할까. 우리는 그 역사를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면 된다. 친일의 역사가 아니라 독립운동의역사야말로 정통 역사라고 미래 세대에게 알려야 한다.  - P16

에너빌과 밥캣 소수주주들의 분노는 당연하다. 주식 가치 이외의 실적에선 밥캣이 로보틱스보다 절대적으로 우월하다. 로보틱스의 지난 1분기 순자산(별도재무정보)은 4400억원에 불과하다. 투자를 많이 해서 그렇다지만 지난해 영업적자가 170억원이다. 매출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지난해 실적은 550억원정도다.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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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스낼러티에 대한 나의 생각은 매우 간단하다. 그것은 당신의 자아, 즉 '당신임'의 본질은 당신의 뇌 안에 들어 있는 뉴런들 사이의 상호연결 패턴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p17)...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의식이 어떻게 뇌에서 나오느냐"가 아니라 "우리 뇌가 어떻게 우리를 우리로 만드느냐"다. _ 조지프 르두, <시냅스와 자아>, p31


 <시냅스와 자아>에서 저자는 뇌과학자로서 '자아'의 개념을 밝혀나간다. 세부적으로 생명의 특징을 결정하는 정보를 담고 있는 유전자가 신경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담당하는 단백질을 만들어 내고, 이렇게 만들어진 신경세포들은 시냅스의 연결강도 조절을 통해 LTP(장기강화, Long-term potentiation)를 유발하게 되고, 그 결과 형성된 기억들의 축적을 통해 자아(自我)는 형성된다.

 

 모든 유전자들의 효과는 후성적으로 나타난다. 말하자면 그것은 내부의 화학적 환경 안에서 여러 유전자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단백질들 간의 상호작용에 의한 것일수도 있고, 외부환경의 자극이 시냅스 활동을 유발하고 이것이 다시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들을 유도하는 것일 수도 있다. 유전자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단백질들은 다시 시냅스에서의 신경활동을 조절한다. _ 조지프 르두, <시냅스와 자아>, p166 


 시냅스전세포에서 분비된 글루타메이트는 암파 수용체와 NMDA 수용체 모두와 결합한다. 암파 수용체와 결합하면 시냅스후세포가 활동전위를 발화하게 되는데, 보통 세포들이 발화하는 것은 대개 바로 이 과정에 의해서다. 글루타메이트와 결합된 암파 수용체에 의해 시냅스 후 세포가 활성화되어 활동전위를 만들어 내게 되면 NMDA 수용체의 차단이 제거되며, 글루타메이트가 이 수용체 통로를 열어 칼슘이 세포 속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해준다. 그 결과로 LTP가 일어난다. _ 조지프 르두, <시냅스와 자아>, p249


 저자에 따르면 시냅스의 연결을 통해 만들어진 수많은 기억의 파편들이 모여 자아를 형성한다. 경험의 자극이 자아를 형성한다는 저자의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우리의 자아는 지금 이 순간도 끊임없이 새롭게 생성될 것이다. 경험은 기억으로 축적될 것이며, 이후 외부 자극의 변화에 대한 기쁨, 슬픔, 즐거움, 노여움 등의 반응은 축적된 기억을 변화시킨다. 그렇게 굳어져가는 기억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외부의 다른 사람들에게는 '~라는 사람'으로, '명사'로 인식되지만, 실상 그 사람의 존재는 '동사'로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경험은 종종 유전자에 대한 대조로 간주된다. 그러나 '경험'은 다양한 의미와 끝없는 암시들을 가진 복잡한 개념이다. 결과적으로, 경험의 역할은 유전자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경험이 어떻게 뇌를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더 넓게 이해할수록, 그것이 어떻게 정신질환에 기여하는지를 더 잘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보았듯이 경험들은 뇌에 영향을 미쳐 학습 동안 하나 또는 여러 시스템들에서 시냅스 변화로서 저장되는데, 이것이 바로 시냅스 가소성 또는 학습과 기억에 대한 연구가 왜 중요한지를 보여 준다. _ 조지프 르두, <시냅스와 자아>, p490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에서 감성(Sinnlichkeit)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지성 (Verstand)을 통해 사고하며, 이성 (Vernunft)을 통해 지식 전체를 종합화함을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틀에서 근대철학에서는 감성, 지성, 이성를 정의하고 이들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어왔다. 마치 '겨울호랑이'라는 사람에 대해 규정짓듯. <시냅스와 자아>는 뇌과학을 통해 존재의 규정을 새롭게 한다. '명사'의 틀이 아닌 물리화학적 변화를 통해 존재의 의미를 밝히는 것. 그것이 이 책이 주는 의미가 아닌가를 생각해본다.


易與天地準,故能彌綸天地之道。仰以觀於天文,俯以察於地理。是故知幽明之故,原始反終,故知死生之說。精氣爲物,游魂爲變,是故知鬼神之情狀


 역의 이치는 천지를 준거로 삼는다. 그래서 역과 천지는 항상 대등하다. 그러므로 역은 천지의 도에 구석구석 아니 엮여 들어간 것이 없다. 역은 천지간에 꽉 차 있다. 역을 창조한 성인은 우러러보아 하늘의 질서를 체관하고, 굽어보아 땅의 이치를 체찰하였다. 그러함으로써 우주의 어둠과 밝음의 까닭을 깨달았다. 그리고는 시원을 탐구하여 종료되는 곳으로 돌아가 그 과정을 다 파악하였다. 그러니 자연히 죽음과 삶에 관한 모든 이치를 깨닫고 종교적 미망에서 벗어났다. 죽음은 죽음이 아니요 삶은 삶이 아니다. 우주적 생명의 연속만이 있는 것이다.... _ 도올 김용옥, <주역계사전>, p93


 이러한 변화는 역(易)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효(爻)와 괘(卦)를 통해 드러나는 수많은 변화가 역의 본질이지만, 우리의 인식은 순간적으로 선택하는 점괘에 머무르게 된다. 선택과 인식 사이의 짧은 순간 사이에 일어나는 수많은 변화가 있음을 알고 있다면 결국 점을 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작업이 아닐까. 어쩌면 건위천(乾爲天)과 곤위지(坤爲地) 사이에서 우리의 삶이 수화기제(水火旣濟)의 완성이 화수미제(火水未濟)의 미완성으로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역(易)의 본질은 아닐까도 생각해본다.


 조금은 엇나갔지만, 글의 마지막은 <시냅스와 자아>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옮기는 것으로 마무리짓는다. 저자 조지프 르두가 이 책을 쓴 것은 2002년이다. 그로부터 약 20년이 흐른 후 AI(인공지능) 혁명이 가능했던 것이 병렬컴퓨터 구조이며, NDIVIA의 HBM이 이를 바탕으로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해본다면, 이 책이 가진 다른 의미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겠다...


 나는 그로부터 처음 병렬컴퓨터 parallel computer를 듣게 되었다. 병렬컴퓨터는 우리가 익숙한 표준모델과는 다르게 작동한다. 이 컴퓨터는 순서에 따라 한 가지씩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단계들을 동시에 처리한다. 병렬컴퓨터들은 보통 데스크탑 컴퓨터와 달리 많은 연산 처리 단위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기능이 가능하다. 주어진 작업들을 여러 처리 장치들에 분산시킴으로써 직렬컴퓨터보다 작업을 더 빨리 수행할 수 있다. 뇌도 병렬컴퓨터의 일종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러나 뇌는 재고가 있어서 언제나 살 수 있는 기계와는 다르게 기능한다. _ 조지프 르두, <시냅스와 자아>, p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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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가 가장 절박하게 생각했던 문제는 귀속재산 처리였으며, 영토문제에 있어서 대마도를 기각한 대신 새로 독도, 파랑도를 요구했던 것이다. 즉, 독도문제는 대마도 요구가 기각된 다음에 제기되었으며, 요구될 때에는 파랑도와 함께 제시되었던 것이다.(p750)... 한국정부는 정치적 주장이었던 대마도 반환 요청이 기각된 이후 영토문제를 중시하지 않았다는 인상이 강했다. 파랑도를 주장한 데서 드러나듯이 정부 스스로 명확한 확증근거를 갖지 못한 지역을 한번 주장해보자는 정도의 결의를 갖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_ 정병준, <독도 1947>, p763


 광복절이 시작되는 새벽, 일왕 히로히토의 무조건 항복선언 방송을 다시 들어도 시원치 않을 판에 기미가요를 들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이번에는 여러 곳에서 독도 조형물이 사라지고 있는 참담한 상황이다. 해방 직후 일본과의 영토 반환 문제에 있어서 독도를 지키고자 했던 그들의 국부(國父)이승만 만도 못한 역사 인식을 가진 이들로 인해 끓는 마음을 다스릴 길이 없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54814.html


 그래서 인공지능에게 물어봤다. 한국어로 물어보면 대한민국영토라고 답할 것 같아서 굳이 일본어로 물어봤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Q : 다케시마는 일본영토입니까?


A : 아니요, 다케시마는 한국의 영토입니다. 한국에서는 독도라고 불립니다.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의 영토이며, 일본 정부의 주장은 근거가 없습니다. 



 인공지능만큼의 역사관도 없는 이들이 역사의 교훈을 어찌 알 것인가. 그 무도함에 대한 대가를 머지 않아 반드시 치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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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뇌를 고칠 것인가 - 알츠하이머 병 신약개발을 중심으
김성민 지음 / 바이오스펙테이터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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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츠하이머 병 환자의 뇌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은 가장 두드러지는 병리 단백질이다. 알츠하이머 병이 진행됨에 따라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은 뇌에서 넓게 퍼진다.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알츠하이머 병을 시작하는 방아쇠(trigger), 타우 단백질이 총알(bullet)에 비유되는 경우도 있다. _ 김성민, <어떻게 뇌를 고칠 것인가>, p21


 <어떻게 뇌를 고칠 것인가>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한 책이다. 아밀로이드 가설에 따라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 현재까지 상용화된 아두카누맙, 레카네맙 등이 대부분 베타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타우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는 치료제들이 개발 중이라는 사실 그리고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약물을 뇌에까지 전달하는 문제라는 것을 본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두카누맙이나 BAN2401 임상실험 결과는, 일단 뇌로 들어가기만 하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일부 환자에게 한정되기는 했지만 인지 기능이 좋아지기도 했다. 혈뇌장벽을 통과할 수 있다면, 항체 신약은 다른 질환에서처럼 퇴행성 뇌질환에서도 좋은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_ 김성민, <어떻게 뇌를 고칠 것인가>, p230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의 성장은 연평균 10% 이상으로 2030년에는 약 300억 달러(4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최근 일반의 관심을 받고 있는 비만치료제의 2030년 시장예상 규모가 1,000억달러(130조원)임을 고려해본다면, 1/3 규모에 해당하지만,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가 개인의 질병에 머무르지 않고 주변인들과의 단절까지 초래하는 사회적 질병임을 생각해본다면,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개발이 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쉽지는 않겠지만, 베타와 타우, 두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는 이중항체 (Bispecific Antibody)와 뇌까지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ADC (Antibody-Drug Conjugate) 기술이 결합될 수 있다면,  효과적이고 안전한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머지 않아 등장하지 않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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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8-20 15: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인간의 뇌, 에 관해서라면 흥미롭습니다.^^

겨울호랑이 2024-08-20 17:42   좋아요 0 | URL
우리 신체의 일부지만, 놀랍도록 뇌에 관해서 우리는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천체의 대우주 뿐 아니라 우리 몸의 소우주의 신비도 차차 밝혀지길 바라봅니다. 페크님 더운 날 건강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역사란 그리 깨끗하고 아름답지만은 않다. 강제동원으로 뿔뿔이 흩어져야 했던 가족들, 고향에 돌아갔지만 진폐증으로 피를 토하며 죽어가야 했던 사람들, 그런 아버지의 의료비 때문에 학교를 다 끝마치지 못하고 노동해야 했던 아이들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역사를 기억하고 제대로 그려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이다. - P17

정작 시급한 건 그들의 경영과 제작을 주기적으로 불안정하게 만드는 정치적 결정이 아니라, 이번 큐텐 사태에서 드러났듯 제대로 규율되지 않은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정비하기 위한 입법과 정책이다. 정작 시급한 건 철지난 공정성규제를 정치적 입맛에 따라, 그것도 법의 한계를 넘어 남발하는 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번성하는 이른바 ‘사이버 레커들의 불법과 합법 사이를 교묘하게 오가는 행위를 규율하기 위한 새로운 표현 자유패러다임을 만드는 일이다. 정작 시급한건 이미 과도한 경쟁 상태에 놓인 뉴스시장에 ‘공영적‘ 기존 행위자를 매각하여질 낮은 상업성만 더하는 것이 아니라, AI시대를 대비하는 고품질의 신뢰할 만한새로운 정보 주체를 공공영역에서 더 먼저 더 모범적으로 생성해내는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다. - P27

AI가 당장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염려는 시기상조다. 현재의 AI는 여전히 많은 한계점을 갖고 있으며 그 학습과 운용에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 반면 이 기술의 잠재력을 간과하는 것 역시 위험하다. 과거 인터넷과 모바일 혁명시대에 구글, 메타(페이스북) 등 기회를포착한 기업들이 큰 성공을 거둔 것처럼 AI 시대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다. - P35

산재보험이 A와 같은 배전 노동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무엇인가를 냉정하게 따져볼 필요도 있다. 완전한 의학적 치유를 보장할 순 없다. 대단한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것도 아니다. 그들을 위험한 일터로 내몰았던 한국전력과 같은 사업주들에게 직접 어떤 책임을 부과하는 것도 아니다. 단지 치료라도 마음 편히 받을 수 있도록, 그 치료 기간에 아픈 노동자와 그의 가족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치료비와 최소한의 생계비를 보장할 뿐이다. 산재보상이란 게 본래 그런 것이다.  - P42

의도야 무엇이든 이승만과 그의 권부가 표면적으로 반일에 열심이었다는 걸 굳이 의심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들이만들고 싶었던 나라, 살고 싶었던 세상이어떤 곳이었는지 묻는 게 더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그 나라는 조선총독부를 많이 닮았다. 일본을 반대한다는 반일에서나아가 더 보편적인 탈식민의 과제로, 민주주의 지향으로 나아가야 했다. 반일이 절대 가치가 아니라 어떤 반일이냐가중요했다는 말이다. 지금도 이 말은 유효하다. - P51

엘리트 스포츠에서 생활체육으로의전환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시행착오가 생기고, 정책 디테일에서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엘리트 스포츠가 과거와같은 방식으로 운영되기 어렵다는 점 또한 분명하다. 한 명의 성공한 선수가등장하기 위해 99명이 희생해야 하는기존 시스템은 유지될 수 없다. 무엇보다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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