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천하가 크게 어지럽고 영웅이 나란히 일어나니 반드시 세상에 명령을 내릴 사람이 있어야 천하의 혼란을 그치게 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지혜로운 자가 마땅히 상세히 살펴보고 선택해야 할 바입니다.(13/73) - P13

무릇 일에는 진실로 이것을 버리면 저것을 얻는 경우가 있으며 큰 것을 가지고 작은 것을 바꾸어도 좋으며, 안전한 것을 가지고 위험한 것을 바꾸는 것도 좋고 일시적인 형세만 저울질 하여서 근본이 공고하지 않은 것을 걱정하지 않게 된다면 좋은 것입니다.(29/73) - P2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걸들 가운데 심정적으로 원소에게 돌아간 사람이 많았으나 포신이 홀로 조조에게 말하였다.
"무릇 지략은 세상에 나오지 아니하며, 난리를 다스려서 정도로 돌아가게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대입니다. 진실로 그 일에 적임자가 아니면 비록 강할지라도 반드시 넘어져 죽을 것입니다. 그대는 아마 하늘이 길을 열어줄 사람입니다."(13/75) - P13

"무리가 귀부하지 않는 것은 어짊이 부족해서입니다. 귀부하였으나 다스려지지 않는 것은 의로움이 부족해서입니다. 진실로 어짊과 의로움의 도리가 시행되어지면 백성이 이를 따르는 것은 마치 물이 아래로 향하는 것과 같으니...(41/75) - P4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이 두려워하는 바는, 물을 다스림에서 그 근원에서부터 하지 않으면 하류에서는 점점 넓이를 늘려가게 됩니다. 폐하께서는 인자하신 덕행으로 너그럽게 용서하시며, 차마 못하는 마음이 많으신 까닭에 내시들이 권력을 희롱하니 충신이 진출하지 못합니다.

참으로 장각이 효수되고 황건적이 옷의 색깔을 바꾸어 입었다하여도 신이 걱정하는 바는 바야흐로 더욱 깊어질 뿐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무릇 사악한 사람과 정직한 사람은 나라를 함께 할 수 없으니, 역시 얼음과 석탄을 한 그릇에 넣을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저들은 정직한 사람의 공적이 세상에 드러나면 위태롭고 망하는 징조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모두 교묘한 핑계와 꾸며낸 말을 하여 다 함께 거짓을 늘립니다. 무릇 효자라 할지라도 여러 차례 말이 전해지자 의심을 받게 되고,저자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는 것도 세 사람이 말하면 성립되는 것이니 만약 진실과 거짓을 상세히 살피지 않으시면 충신이라도 장차 두우(杜郵)에서의 살육(殺戮)하는 것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날 것입니다!(20/59) - P20

"창천(蒼天)은 이미 죽고 황천(黃天)을 세워야 하니 갑자년에는 천하가 크게 길할 것이다."(15/59) - P1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죄가 있으면 바로 처벌하면 사사롭게 아첨하는 바가 없으며, 법과 제도가 번잡하지 않아도 천하는 크게 잘 다스려집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근본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p13/78)
- P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하에 정도(正道)가 있으면 군자는 조정에서 드날리며 소인의 죄를 바르게 다스려 감히 복종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천하에 정도가 없으면 군자는 입을 다물고 말을 하지 많아서 소인이 화를 피하였으나, 오히려 때로는 화를 면하지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31/57) - P3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