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 빨리 2배 많이 야무지게 공부하기
도미니크 오브라이언 외 지음 / 수희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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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텔레비전에 암기의 달인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특별한 기법을 쓰는데, 활용할수록 발전하는 것이 두뇌란 말은 진실인 모양이다.

이 글의 저자가 활용하는 암기법은 많이 알려진 것이다.
그걸 활용하여 암기 챔피언이 된 저자에게서 배울점도 많다.

인간의 두뇌는 동글동글하게 생겼다.
그렇기때문에 직선적인 체제보다는 마인드맵처럼 둥근 것이 어울린다고 한다.

미리 머릿속에 암기의 포스트들을 준비해 둔 다음, 재치있게 결부시키면 해결된다.

나도 아이들에게 가끔 암기술을 가르쳐주기도 하는데, 아이들은 들을 때만 재밌어 할 뿐인 것 같아 아쉽다.

아이들도 암기에 관심을 가진다면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쉬운 점은... 모든 것이 영어로 설명되어 있어서... 한국인 강사가 쓴 책이 있었으면 해서 검색해 보니 별로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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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s678 2008-04-17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부에 관한 책을 하나하나 독파하고 계신가 봐요. 님의 열정과 노력이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글샘 2008-04-17 10:25   좋아요 0 | URL
연구학교 주제를 '학습기술'로 잡았기때문에 마지못해 읽고 있는 것입니다. ^^
읽다보니 재미있군요. 열정과 노력이라 하시니... ㅎㅎㅎ
 
공부를 통째로 꿰뚫는 통 공부법 - 나만의 공부 리듬을 찾아주는 맞춤형 공부법
이지은 지음 / 팜파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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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고통스럽다면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부는 자신의 꿈을 위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방법으로 해야 한다."

학생들의 학습법을 지도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도록 아침부터 학교 생활, 스스로 학습하는 부분까지 섬세하게 다룬 책이다.

수업 시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이고,
수업을 성공시키는 요소는 필기!이며,
수업을 복습!하는 것도 아주 필요하고,
수업시작 전의 예습!은 수업을 성공하게 한다.

옳고 또 옳지만, 과연 이 이야기를 실천할 수 있는 학생은...
공부를 몰라서 못하는 아이보다는,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노는 데 빠져서 공부에는 관심을 집중하기 어려운 아이들도 많기때문에 이렇다고 일률적으로 이야기할 순 없다.

아무튼 그의 말대로,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맞춤식 지도를 하는 것이 공부법 지도로는 최고의 방법이라 하겠다.

그 멘토가 형제라면 좋지만, 형제간은 세상에서 최악의 경쟁 상대가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스터디 플래너나 학습 매니지먼트 같은 전문직종들도 과연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 것인지...

학습기술을 아이들에게 적용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은 공부를 잘해야하겠는데 어디서 시작할지를 모르는 아이에게 읽힐 만한 책이다.

고등학교 입학할 때쯤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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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4-17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들 '고등학교 입학할 때쯤 읽으면 좋겠다.'에 필이 확 꽂혔어요~ ㅎㅎㅎ
 
기적의 노트 공부법 - 하루 15분
와다 히데키 지음, 정윤아 옮김 / 파라북스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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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시절, 나보다 공부 잘 하는 넘의 노트를 본 적이 있었다.
나는 선생님의 칠판에 적힌 것을 깨끗이 정리했을 뿐인데, 녀석의 노트는 나보다 널찍널찍하게 적었으면서 그 사이사이에 선생님의 설명들이 지저분하게 끄적거려져 있었다.

물론 당장 그 녀석의 노트를 벤치마킹했다.
그 다음엔 녀석의 공부법을 들어 봤더니 노트를 통째로 외우는 거란다.
나도 통째로 외우려고 노력해 봤다.

녀석은 영어를 잘했고, 나는 엄청 못했다.
녀석은 영어책을 줄줄 외웠고 나는 고2때에 영어책을 외우려고 시작했다.
당연히 어렵게 느껴졌지만, 그것들을 내것으로 만들고는 공부가 쉽다고 느끼기 시작했던 것 같다.

녀석이 나보다 똑똑했던 것은 아니었다. 녀석의 집은 잔디밭 정원이 있는 양옥집이었고, 그래서 수학과 영어를 비밀과외를 받고 있었던 것이었고, 수학 실력자인 우리 담탱이가 특별관리하는 학생이었던 것이다.

학습 비법이나 비결은 세상에 없다.
특히 요즘같은 정보화 세상에서 감추어진 방법이란 찾기 어렵다.

다 알려져 있지만, 다만 학습하지 못한 자가 어리석게도 뒤처질 따름이다.

와다 하루키의 노트법도 색다른 것은 없다. 그저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길 때까지 적고 메모하고 그걸 활용해서 공부했을 따름이었다.

그렇지만, 그걸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일가를 이루었다는 데는 공감한다.
공부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다만, 남의 것을 보고 힌트를 얻는 것은 0.0001%정도의 노력으로 쉽게 되지만,
그걸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일은 99.99999%의 노력을 들여야 한다는 불변의 진리를 잊지만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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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비결 -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세바스티안 라이트너 지음, 안미란 옮김 / 들녘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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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말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그것을 어떻게 학습했는지는 누구도 모른다.

이런 면에서 모든 인간의 공부의 비결을 알고도 있지만, 누구도 모른다고 할 만 하다.

이 책은 누구나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그 공부는 입시 공부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세바스티안의 학습 카드법은 한번 해보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이다.

성공보다 더 성공적인 것은 없다. 그렇다.

나도 전적으로 공감한다. 아이들과 상담할 때, 너의 가장 성공했을 때의 과거를 떠올리라고 하면 아이들은 조금, 힘을 낸다. 아주 조금, 조심스럽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성공하는 경험을 자꾸 해 보아야 한다. 그러기엔 카드 학습법도 도움이 될 법하다.

마지막 부분의 학습에 대한 편견에 대한 신랄한 비판은 속이 시원하지만, 갑갑한 공부 세상을 풀어주지는 못하고 있어 아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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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코드 - 대학가는 길을 찾아주는 공부의 내비게이션
조남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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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한국 최고의 대학이 된 지도 어언 60년이 되었다.
아직도 명문 고교라면 서울대 몇 명 합격이냐를 따지는 노땅들도 있지만, 서울대보다 높은 대학은 한국에 수두룩하다.

그렇지만, 아직도 서울대 안에는 수재들로 가득하다.
뛰어나는 인재들이 다모여들어...
그렇지만 더욱더욱 융성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서울대의 시스템으론 서울대가 결코 제일의 대학이 될 순 없다. 폐지까진 아니라도, 국립이니만큼 대수술을 했으면 좋겠는데, 백년하청이고 불가불가일지 모르겠다.

이 책을 읽으면, 그리고 그대로 하면 누구나 서울대에 갈 수 있다.
거짓말같지만, 거기엔 상당한 진실을 담고 있다.

이 책은 99% 거짓말이지만, 그 1%의 진정성에 나는 박수를 보낸다.

이 책을 읽어야 할 대상은 중3이나 고1이다. 고2라면 이미 늦어버린 자신을 미워할지 모른다. 그러면 재수라도 해야한다.

대학을 간다고 뭐가 달라지진 않지만, 고3이란 중요한 시기에 자기를 던져 공부해 보는 것은 결코 나쁘지 않은 경험이라 생각하니까.

서울대간 아이들의 비법은 이거였다.
평소에 공부한다. 딱 하나다. 남들 안 할 때 공부한다.

아, 얼마나 쉽게 머릿속으로 이해가 가면서도 얼마나 불가능한 말인지...
마치, "잔돈은 됐어요."하는 쉬운 말이 우리 입에서 잘 나오지 않는 것처럼...

공부는 의지 박약때문에 못하는 게 아니다. 맞다.
이대로 하면 된다. 대신에, 자기가 정말 되고 싶은 게 있고 모든 유혹을 물리칠 각오가 되어있는 경우에 한해서다. 그런 아이들은 언제고 있어왔고, 그 아이들은 서울대가 최고일 땐 서울대를 갔고, 국비유학이 필요했을 땐 그렇게 했다.

그렇지만, 이런 책 하나쯤 아이들이 읽고 자극을 받는 것도 좋겠단 생각을 한다.
성적이 꽤 우수한 아이들이라면 한번 추천해 보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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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4-08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들녀석은 한의대를 가겠다고 3년간 장래희망란에 써내기는 하던데...공부는 안해서, 며칠전에도 한바탕 난리가...에휴, 그냥 지켜보는 중입니다. 제가 한다니까 무조건 믿고 기다려야 하는지 막막합니다.ㅠㅠ

프레이야 2008-04-17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담아갑니다.
딸한테 한 번 줘봐야겠어요.

글샘 2008-04-17 20:54   좋아요 0 | URL
이책은 중3이 보기엔 좀...
고등학생의 리듬을 적은 거라서, 겨울쯤 한번 사 줘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