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편이 아니라도 적을 만들지 마라 - 적을 만들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
스샤오옌 지음, 양성희 옮김 / 다연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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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내 편이 아니라도 적을 만들지 마라(스샤오옌: 다연, 2012)

자고로 인간관계에 있어 양보만큼 아름다운 것이 없다.

 

  누구나 자신만의 교제 방식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우리의 교제 방식은 부정되지 않아도 좋습니다. 하지만 나와 상대의 우정과 신뢰에 상처가 있거나 혹은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면 우리의 교제 방식을 점검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혹시 당신의 교제 방식은 상대방에게 지나친 부담과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있지는 않나요?

 

  필명 화위로 알려진 스샤오옌은 현대인들의 성공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글들을 소개하는 작가입니다. <내편이 아니라도 적을 만들지 마라>에서 저자는 '성공'을 위해서는 대인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비록 내 편을 적극적으로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적은 만들지 말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저자의 생각에서 작은 결함을 이유로 인재를 잃지 말것과 무릇 한 가지라도 재주가 있는 사람을 경시 해서는 안된다는 '조조'의 신념이 떠오릅니다.

 

  <내편이 아니라도 적을 만들지 마라>는 총 다섯개의 챕터로 이뤄져 있습니다. 각각의 챕터에는 대인관계를 위한 화술과 생각 그리고 행동에 대한 지침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야사와 명언 그리고 우화에서 배우는 관계의 기술은 재를 얻어 성공의 발판으로 사용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다양한 관계 기술의 원칙과 실천 방법에 대한 글의 내용을 발췌한 내용입니다.

 

  칭찬은 인간관계에 윤활유 역할을 한다.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것은 곧 나 자신을 분발시키는 일이기도 한다. p14

  용서는 원만한 인간관계를 만들어 주는 보증수표이다.

용서는 심신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 우정을  얻게 해주고,

화목한 가정과 원만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게 한다.

또한 용서는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데도 없어서는 안될 기본 조건이다. p71

  먼저 남에게 베풀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 p105

  원만한 인간관계를 원한다면 상대방을 궁지로 몰아넣거나 극단적으로 맞서지 말아야 한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방의 장점을 띄워주는 일이다. p.135

  먼저 조금 손해 보더라도 상대방에게 더 큰 이익을 주어라,

그러면 그들은 당신이 최종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당신을 도울 것이다. p171

  성실과 신용은 한 사람이 성공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것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게 해주며 더 많은 성공 기회를 갖게 해준다. p203

  다른 사람의 평가와 시선을 의식하고 사는 사람은

항상 피곤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이 바보 같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다. p296

 

  누구나 자신만의 교제방식과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우리는 성공과 삶의 행복을 향해 날마다 전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의 삶의 위치를 말하라고 하면 성공보다는 실패를 그리고 삶의 행복보다는 불행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분명 '성공'과 '행복'을 모두가 경험할 수 없다는 말은 진리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모든 사람이 '실패'하고 '불행'하다고 논리가 성립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미래에 있어서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의 가능성의 갈림길에 서 잇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갈림길에서 우리는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야 할 순간을 지금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내편이 아니라도 적을 만들지 마라>는 우리에게 성공과 삶의 행복을 위한 발걸음을 보다 쉽게 내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격려와 방법을 제공해줍니다. 그것은 절대적인 가르침은 아니지만 분명 우리의 관계 맺음과 성공에 있어 유용한 내용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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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고난은 내게 어떤 의미인가 - 위기를 축복으로 바꾸는 마음 처방전
바바라 디 앤젤리스 지음, 안기순 옮김 / 고즈윈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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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고난은 내게 어떤 의미인가?(바바라 디 앤젤리스: 고즈윈,2012)

위기를 축복으로 바꾸는 마음 다스리기

 

  지치고 힘든 일상 생활과 삶 속에서 경험된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픈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상파 프로그램을 비롯해 서점가에까지 불어온 힐링의 바람 도대체 힐링이란 무엇이고 좋은 프로그램은 무엇일까요?

  healing은 마음과 몸의 치유를 의미합니다. 힐링 하우스, 힐링 캠프, 힐링 가이드, 힐링 투어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저마다 방문객들에게 마음과 몸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이용한 사람들은 실제 삶이 변화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지속력이 약해져 결국 처음으로 돌아갔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때로는 아무런 효과도 보지 못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힐링 프로그램의 효능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것은 힐링은 불가시적인 측면을 비중있게 다루기 때문입니다. 서점가의 힐링에 관계된 책들의 목록을 살펴 보면 이러한 불가시적인 측면을 다루는 비중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읽게 된 <지금의 고난은 내게 어떤 의미인가?>라는 책은 베스트 셀러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이지만 동시에 책에서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는 읽고 실천하는 가운데서 책이 목적한 바와 독자가 목적한 바가 온전히 일치할 수 있습니다.

<위기의 막다른 길에서 어떻게 반응하고 대응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철학박사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개인 성장 및 인간관계 전문가인 저자 바바라 디 앤젤리스는 베스트 셀러 작가이자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물입니다.

  작가는 <지금의 고난은 내게 어떤 의미인가>에서 자신이 경험했던 삶(결코 평탄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경험들)과 오랜 시간을 상담자로서 일해오면서 경험들을 토대로 고난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태도를 조명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와 우화 그리고 명언등을 더해 위기 상황의 터닝 포인트점과 터닝 방법을 제시합니다.

  책은 반양장본으로 412쪽이라는 적지 않은 분량입니다. 하지만 3부로 구성된 내용을 천천히 읽다보면 적지 않은 분량으로 보인 부분들이 사실은 적은 분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부 내가 어쩌다 여기에 이르렀을까?: 삶의 위기와 고난에 대해 사람들은 흔히들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위기와 고난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삶을 천천히 살펴보면 이는 이미 예견된 삶의 수순 가운데 경험되어지는 중요한 순간이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1부에서 우리의 삶이 위기와 고난을 경험할때 먼저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라고 말합니다. 이 질문에 대해 저자는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있다고 말합니다. 질문을 통해 내면의 진실을 바라보고 위기와 고난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을 멈추는 첫걸음이자 터닝 포인트의 시작점입니다.

  2부 예상하지 않았던 길을 헤쳐 나가며: 1부가 복잡한 마음과 정신을 추스리고 질문을 통한 깨달음을 도모했다면 2부는 깨달음을 실천으로 옮기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이해한것을 바탕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은 더욱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체적이지만 복잡하지 않고 명료한 실천 행동에 대한 가르침이 많은 도움을 줍니다.

  3부 깨달음에 이르는 길: 열정과 용기의 삶의 궤도에 오른 사람들에게 저자는 이를 지속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처음의 열정이 식으면 우리는 다시 주저앉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3부는 부단함을 위한 열정과 새로운 것에 대한 용기있는 자세 그리고 삶의 변화를 지속하면서 보다 높은 수준에 이르면서 얻게될 변화를 제시하면서 치유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관상의 차원에서 논의합니다.

 

  '관상'과 '실천의 의지'는 오랜 세월을 걸쳐 입증된 마음 다스리기의 중요한 축입니다. '관상'의 개념은 불가시적인 측면들 즉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현실 문제의 원인을 마주한 우리 자신을 발견하고 진정 바라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도록 도와줍니다. 여기에 실천의 의지는 삶의 중심이 되는 믿음의 확신과 열정은 삶의 변화의 중요한 원동력을 가지고 힘을 실어줍니다. 저자는 이러한 자기 계발과 변화의 삶의 원리를 다양한 우화와 명언등을 통해 자기 인식 즉 '깨달음'과 이를 수반한 '변화의 삶'을 걸을 수 있도록 독자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고난과 시련이 다가온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깨달음'과 '실천'이라는 중요한 원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이를 삶에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깨달음'과 '실천'은 물과 기름처럼 분리를 경험합니다.

  <지금의 고난은 내게 어떤 의미인가>는 '깨달음'과 '실천'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의지 즉 식어버린 열정과 용기를 회복시켜주는 책입니다. 도깨비 길(제주도에 있는 착시현상 도로)을 마주한 사람들에게 진정한 도로의 경사를 보여주는 것과 같이 이 책이 여러분의 마음의 위치와 고난에 대처하는 자세를 제공해주기를 소망합니다. 이 책은 미궁과도 같은 마음 숲에서 여러분의 나침판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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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18분 TED처럼 소통하라
이민영 지음 / 비즈니스맵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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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18분 TED처럼 소통하라(이민영: 비지니스맵, 2012)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 소통이 대세'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과거 일방향적인 생각을 전달하는 방식체제는 점차 뒤로 밀려나고 쌍방향의 생각교환을 추구하는 소통이 정치, 경제, 문화, 예술, 교육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서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자리잡는 모양새입니다.

  '소통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아직 소통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그리고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필자가 추천하는 프로그램은 TED라는 글로벌 특강입니다.

  TED는 Technology(기술), Entertainment(엔터테인먼트), Design(디자인)의 약자로, 지식형 콘서트의 원조로 평가받는 강연회입니다. 글로벌 특강 TED는 ‘퍼뜨릴 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라는 취지 아래 심리학, 과학, 음악, 종교 등 전 세계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평범한 사람도 기꺼이 TED 무대에 서서 18분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한 프레젠테이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청자와 방청객에게 'TED' 강연은 길던 짧던 18분을 넘기지 않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또한 독특하고 가치있는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 시대의 화두인 '소통'의 현장을 목격하면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그'TED'를 모토로 소통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마법의 18분 TED처럼 소통하라>입니다.

<TED 강연 속에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특징과 방법을 통해 멋진 소통법을 익혀보자>

 

  저자 이민영은 12년째 연간 250회 이상 강연을 하면서 교육콘텐츠 개발에만 전념한 기업 교육 전문가입니다. 저자는 소통을 통해 삶이 풍요로워지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21세기 현대를 살아가면서 다른 누군가에게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세상에 생각을 반영하여 기회를 잡고자 하는 이들에게 저자의 강연은 매우 유익한 것임에 틀림 없다고 생각됩니다.

  <마법의 18분 TED처럼 소통하라>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21세기 소통법, TED의 특징과 커뮤니케이션의 수단과 방법을 통한 소통의 기술을 담고 있습니다. 단 18분 만에 이뤄지는 가치의 공유와 공감대가 형성되는 무대위의 비밀은 권위적인 일방향 소통의 시대로 대변되는 불통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충격과 새로운 도전의식을 고취시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소재와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그들만의 매력의 공통점과 특징을 분석한 글에서 '소통의 기술'을 배워봅니다.

  <마법의 18분 TED처럼 소통하라>의 구성은 크게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챕터 1. 누구나 무엇이든 말할 수 있다: TED 강연의 첫번째 특징은 누구나 무엇이든 말할 수 있다입니다. 즉 강연자가 생각하기에 '퍼트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거나 판단되는 주제는 내용에 상관없이 무대위에서 발언될 수 있습니다. 본장에서 독자는 6명의 TED강연자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TED의 자유분방한 소통의 주제와 기회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챕터 2. TED 소통법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저자는 본 장에서 TED의 강연이 왜 18분이며 그리고 TED강연의 특징을 설명합니다. 공평성, 다양성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선물하는 테드에는 규칙이 없지만 그곳에는 잘 말하고 잘듣는 사람들이 있으며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이 함께 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창조적 아이디어가 소개되는 TED의 소통법의 특징과 기능을 본 장에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챕터 3. 보통 사람을 위한 멋진 소통법: 권위주의적인 일방향적인 소통을 살아온 이들에게 '탈(脫) 권위적인 소통'방법은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특별한 사람들의 모임처럼 보이는 TED를 만났을지라도 그들이 가지고 있는 소통의 방법은 보통 사람이 아닌 특별한 사람들의 소유물로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본 장은 '소통'에 관한 어려움과 편견과 오해를 가지고 있는 '보통 사람들'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멋진 소통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특강 'TED'에 강연자로 선 사람들의 특징을 분석하고 정리하는 가운데서 발견한 저자의 소통법은 '보통 사람들'로 대변되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마법의 18분 TED처럼 소통하라>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입장에서 'TED'속에서 발견한 커뮤니케이션 이야기를 중심으로 독자들이 더 나은 소통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기 계발'서 내지 '경영', '화술'로 분류할 수 있는 책입니다.

  우리는 소통의 경험이 부족하고 방법에 익숙하지 않은 현실에 놓여져 있습니다. 소통이 강조되는 시대 속에서 불통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답답함을 호소하거나 고생을 경험하지만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결국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법의 18분 TED처럼 소통하라>는 우리가 경험하는 답답함과 고생의 문제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고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방법론'을 가르쳐 줍니다. 불통의 시대로부터 벗어나 소통의 시대로 접어든 보통 사람들에게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책과의 만남을 통해 삶이 변화되는 경험을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책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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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 버리기 연습 - 먹어도 배고픈 사람을 위한 심리보고서
마리아 산체스 지음, 송경은 옮김, 유은정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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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버리기 연습(서울: 한국경제 신문, 2012)

먹어도 배고픈 사람을 위한 심리보고서

 

  사람들은 흔히 '식욕'과 '허기'를 같은 단어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식욕'과 '허기'는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단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사전의 정의를 인용하자면 '식욕'은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욕심"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반면 '허기'는 "몹시 굶주리고 배고는 느낌"이라고 정의 되어 있는데 후자인 '허기'는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지만 후자는 음식물을 섭취하더라도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나쁜 생활습관에 따라 비만과 나쁜 건강상태를 경험하고 살아간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식욕'에 힘겨워 하는지 '허기'에 '힘겨워'하는 건지를 알지 못합니다. '허기'를 '식욕'으로 '식욕'을 '허기'로 착각하여 조절에 들어간 대다수의 사람들은 스트레스와 생활습관 고치기에 실패를 경험합니다. <식욕 버리기 연습>은 자신의 다이어트 실패,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치는데 실패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진단하고 올바르게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책입니다.

<배가 고프지 않은데 우리는 왜 끊임없이 먹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걸까?>

 

  <식욕 버리기 연습>은 최근 유행하는 힐링 프로그램과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힐링은 육체적 고통을 진단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원인을 발견하여 이를 함께 치유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반면 '식욕'과 '허기'를 구분하여 '심리적 영역'에 해당하는 '식욕'을 조절하고 다루는 부분이 강조되어 있기 때문에 '심리 테라피' 혹은 '자기계발' 영역으로도 소개할 수 있을듯 싶습니다.

  저자인 마리아 산체스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심리치료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심리치료 전문가입니다. 그녀는 고도 비만 이었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감정적 섭식 행동'을 전문 분야로 삼고 '욕구와 허기'라는 주제로 섭식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감수한 유은정 씨는 <그래서 여자는 아프다>, <나는 초콜릿과 이별중이다>로 우리에게 친숙한 '마음건강 주치의'입니다.

  '비만과 스트레스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감수자와 '감정적 섭식장애'를 연구하는 저자는 서로 비슷한 방법으로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듯 싶습니다.

 

  <식욕 버리기 연습>(서울: 매일경제신문)은 9개의 장과 3개의 자가진단 프로그램 그리고 액션플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개의 자가진단 프로그램은 폭식증 자가진단, 다이어트 중독 자가진단, 착한 여자 자가진단으로 다양한 문항과 점수표를 통해 현재의 나를 점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감정을 다스리는 액션플랜을 통해 멜랑콜리 혹은 분노, 스트레스의 감정을 적절히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각장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장 왜 먹는 일을 멈추지 못하는가? 감정적 섭식이란 무엇이며 '식욕'의 문제점과 정체성을 설명해주는 장입니다.

 2장 왜 날씬해지고 싶어할까?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고 다이어트를 통해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파악하면서 우리는 강박증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를 볼 수 있습니다.

 3장 다이어트 강박이 부른 실패: 우리는 왜 다이어트에 실패하는가에 대해 저자는 강박증을 예로 설명합니다. '식욕'의 원인을 육체적으로 해결하려는 이들이 경험하는 실패를 정확히 진단해 주고 있습니다.

 4장 식욕과 허기의 진짜 원인: '섭식 충동'의 원인은 육체적인 부분보다 정신적인 감정에서 온다는 것을 설명해주면서 고립의 감정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욕구 진단'이 이뤄집니다.

 5장 비만의 원인을 찾이 못했을때: 자신의 비만과 스트레스로부터 문제점을 찾지 못한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저자는 대결의 기법을 이용해 솔직한 자신을 바라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6장 멈출 수 없는 식욕 버리기 연습: 감정적 불안의 실체를 알고 현재 내 몸이 '허기'인지 '식욕'인지를 파악하는 연습 부터 작은 실천을 통해 조금씩 '식욕'을 억제 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7장 내면의 발견과 치유: 심리 테라피의 본격적인 적용을 통해 내면의 아이와의 소통과 어루만짐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8장 감정적 상처의 회복: 내면의 상처를 다스리고 자신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보다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노력 가운데 '섭식 장애'가 함께 치유된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9장 심리적 허기를 채우는 일곱가지 처방: '식욕'에 대한 원인이 '심리적 허기'임을 알게 되었다면 우리의 허기를 채우는 것이 '음식'이 아닌 다른 '심리적 욕구 충족'임을 아시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장에서는 '심리적 허기'를 채우는 일곱가지 처방이 나와 있습니다.

 

  <식욕 버리기 연습>은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의 책입니다. 이는 독일 사람들 특유의 정서와 육체 사이의 상호연관성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힐링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책은 쉬우면서도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흔히들 심리 상태와 육체 상태의 연관성을 잘 못 이해해서 문제를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잘못 이해되고 있는 혹은 간과하는 정서와 육체의 상호연관성과 이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과정 그리고 지속적인 관리를 가르쳐 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고 지향하는 이들에게 오늘의 나를 사랑하고 아껴줄 수 있는 존재는 다름아닌 자신임을 한번 더 생각하시고 책을 통해 내면을 들여다 보는 훈련과 '식욕'으로부터 벗어나 '즐거움'의 만찬을 즐기시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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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하라, 나는 자유다 - 허핑턴 포스트 창립자 아리아나 허핑턴이 여성들에게 전하는 용기 있는 삶의 지혜
아리아나 허핑턴 지음, 이현주 옮김 / 해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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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하라, 나는 자유다(서울: 해냄, 2012)

여성들에게 전하는 용기 있는 삶의 지혜

 

  한국 사회는 전통적으로 '남성 중심' 사회였으며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와 참여가 높아지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비단 한국 뿐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인식되는 미국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들에서도 이러한 문제들은 발견됩니다.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여성들이 성공하기란 어렵다고 말하는 것은 틀린말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딸아이에게 그리고 아내에게 당당하라고 말합니다. 불가능한 것을 도전하라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성의 성공'은 어려운 것이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도전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한 여성' 아리아나 허밍턴 그녀가 말하는 용기 있는 삶의 지혜는 어려운 도전을 경험하고 있는 이들에게 좋은 조언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가난한 그리스 이민자 출신의 무명작가의 도약기

 

  <담대하라, 나는 자유다>(서울: 해냄, 2012)의 저자 '아리아나 허밍턴'은 블로그를 기반으로 한 허밍턴 포스트를 3명의 직원세명과 시작하여 6년만에 가치를 약 150배 가량 올리며 AOL에 3억 1,500만 달러에 매각한 입지적인 인물입니다. 현재 허밍턴 포스트 미디어 그룹의 편집장이자 회장으로 활동하는 그녀는 유럽과 아시아 전역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게 '아리아나 허밍턴'이라는 이름은 2003년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전에서 라이벌로 그리고 패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그녀가 여성으로서 '환경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기할 수 이유는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담대함'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담대하라, 나는 자유다>는 '아리아나 허밍턴' 자신이 직접 자신의 삶 속에서 주인공이 되는 분야별 담대함을 9개의 장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를 짧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1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아릅답다. - 몸과 외모에 대한 담대함

  끊임없이 누군가와 나 자신을 비교하는 내면의 비판적인 목소리를 관찰하면서 두려움을 통제하는 그녀는 과열된 외모경쟁에서의 승리가 결코 행복과 가치 있는 삶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다.

  제2장 여성이여 야망을 가져라 - 일에서의 담대함

  무언가를 시작하기 앞서 따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성공은 수평적인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비난은 자신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더욱 거세게 다가온다. 저자는 비난 때문에 움츠리거나 두려움에 빠지지 말고 당비난과 위험을 감수하는 결단을 내리라고 말한다.

  제3장 은행 잔고보다 더욱 가치 있는 삶 - 돈에 대한 담대함

  은행 계좌보다 인생 그 자체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돈에 대해 담대해질 수 없다. 유물론의 환경에서 자라난 사람들이 가지는 집착은 눈에 보이는 것을 절대화 시키는 오류를 범하게 만든다.

  제4장 그와 헤어진 것은 당신의 탓이 아니다. - 사랑에 대한 담대함

  믿음을 갖고 삶에 다가가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관계에서 용기가 있다는 것은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표현하고, 상대가 자신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그를 떠날 수도 있을 정도로 스스로가 강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일이다.

  제5장 부드러움으로 세상을 흔들어라-리더십과 말하기에 대한 담대함

  어떤 개인적인 희생을 치르든, 우리는 중요한 것에 대해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친구를 잃을 수도 이씨만 더이상 입을 다물고 사는 것은 옳지 않다.

  제6장 세상의 모든 엄마는 위대하다.-담대한 부모 되기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엄마는 강하다. 부모는 자녀의 최고의 교과서 이지만 항상 옳은 것만을 가르칠수는 없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이라는 가장 큰 선물을 제공할 수는 있다. 아이와 소통하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엄마, 슈퍼맘의 환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엄마가 되도록 하라.

  제7장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 걸음 내딛어라.-세상을 바꾸는 일에 대한 담대함

  관계에 법칙에 따라 내가 변하는 순간 나와 관계된 것들이 함께 변한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라. 이타적인 목적은 두려움을 이기는 힘이 되어준다.

  제8장 시간은 내 편이 될 수 있다.-노화와 병에 대한 담대함

  두려움 없이 나이를 먹는 비결은 앞을 내다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들이고 뒤돌아보는 데는 시간을 덜 투자하는 것이다. 계속되는 삶의 도전은 당신의 삶에 새로운 성취감을 더해준다.

  제9장 마지막까지 승리하라.-신과 죽음에 대한 담대함

  죽음을 기억하고 정신의 연결 고리를 찾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에게 은총의 길은 언제나 열려 있다. 막연한 두려움이 아닌 삶의 여정의 끝은 닫히거나 막힌 곳으로 향해 있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아리아나 해밍턴의 글에서 삶의 주인공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지나치게 복잡한 법치게 지배되거나 유물론에 근거한 기반을 가지지 않는 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는 여성의 사회참여가 원할하지 않으며 성공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이야기에 지레 두려움에 빠지거나 다른길을 가기 위해 우회도로를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성공한 여성들의 삶에서는 우리가 두려움에 떨던 그 길이 생각보다 두려운 길이 아니며 우리가 찾은 우회도로가 우리의 삶의 성공을 저해하는 길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성들의 자기계발서에는 단순히 여성의 성공이야기가 아닌 삶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세상을 향해 영향을 미치는 이들이 어떻게 그자리에 서게 되는지에 대한 과정의 가이드라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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