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 손님이 줄을 서는 음식점 만드는 비결
『니케이레스토랑』 편집부 지음, 박진희 옮김, 심상훈 감수 / 토트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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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음식점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니케이레스토랑 편집부: 토트, 2012)

손님이 줄을 서는 음식점 만드는 비결

 

  "울며 겨자먹기식 창업, 어떻게된 되겠지 식의 창업은 백전백패(百戰百敗)다."

 

  최근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창업은 유례없는 붐을 맞이하여 이제는 창업 홍수시대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입니다. 이러한 창업 열기 속에서 음식점 창업을 빼놓을 수 없는 분야일 것입니다. 대박집으로 소개되는 수많은 음식점 이야기들이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을 끊임없이 유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점 창업자의 3/4는 그냥 투자금액만 날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망해도 기본은 한다.", "마진율이 높다.",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 없다."는 편견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음식점 창업. 소자본 창업의 60%를 차지한다는 외식업에서 성공하기란 만만치 않으며 아이템과 상권 분석을 비롯한 아이디어 개발과 적용이 필요한 업종이기도 합니다.

<음식점 전문잡지 '니케이레스토랑'의 음식점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의 진수>

 

  일본 음식점 경영자들의 바이블이라고 일컬어지는 음식점 전문 잡지 <니케이 레스토랑>이 17년간 진행해온 음식점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 중 핵심적인 것만 골라 모은 책 <음식점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토트: 2012)는 거의 모든 음식점 경영자가 안고 있는 고민과 문제에 관한 상담 사례를 집대성한 책입니다.

  이 책은 SBS공익 프로그램 "해결!돈이 보인다"의 <대박집vs쪽박집>에서 볼 수 있었던 컨셉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구조를 다시 설명하자면 요식업 분야별 컨설턴트 13인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서 경영주가 직면한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면 경영주가 이를 수용하여 변화된 매장과 경영 방식을 통해 매출을 증가 시키는 방식입니다.

  <음식점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의 매출 증가를 위한 컨설턴트의 조언을 각 장별로 더하면 '메뉴를 이용한 부가가치 더하기'(1장), '고객 유입을 위한 전략과 전술'(2장), '입지 조건 활용법'(3장), '접객의 질'(4장), '직원관리'(5장)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문제 해결'의 다양한 사례들이 요식업 경영자들에게 적잖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요식업 분야별 컨설턴트 13인의 현장 레슨을 담고 있다.>

 

  창업에 성공하기 위한 수많은 요인을 두 가지로 요약하면 '아이템'과 '상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잘 반영한 아이템과 손님들을 유입할 수 있는 상권을 확보하는 것은 성공에 그만큼 가까워지는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두가지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점 즉 이 책에서 말하는 중요한 어드바이스들을 읽으면서 '아이템'과 '상권'보다 더 중요한 그 무언가가 매상 창출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을 발결할 수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오너의 마인드'입니다. 하나의 상권에서 대박집과 쪽박집이 함께 있을수도 있고 비슷한 아이템을 가지고 장사를 하는 가게가 많이 몰려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박과 쪽박을 가로지르는 경계를 긋는다고 할때 '아이템'과 '상권'은 분명 중요한 기준이지만 이와 더불어 '오너의 마인드'가 분명한 대박과 쪽박의 기준이 된다고 말할 수 있을듯 싶습니다.

 

  책 속에는 매장을 경영하면서 고민되어지는 현실적인 문제 해결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배달 주문을 증가시키는 방법, 불리한 입지를 극복하는 방법, 상권 내의 신규 고객 유치와 기존 고객 관리 방법 및 단체 손님 관리 방법등이 다양하게 망라되어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메뉴판과 간판, 전단지를 비롯한 홍보방법과 접객과 이벤트 방법 등 다양한 사례들이 현장과 함께 변화 전후를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생동감 있는 현장의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요식업계에서 성공적인 경영의 비중은 전체의 약 25%입니다. 그리고 자본잠식을 피하는  경영은 전체의 약 40%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나머지는 모두 손해 혹은 위험 상태에 놓여 있다고 보면 좋을 것입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영주들이 요식업의 위험성을 간과한 경영참여에 섣불리 뛰어든다는 점입니다. 떠밀리기 식으로 그리고 될대로 되라식의 창업이 성공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일텐데도 말이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합니다 성공적인 경영방식을 배우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경영마인드를 가진 창업주에게는 분명 '실패'보다는 '성공'의 기회가 주어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점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를 통해 '오너의 마인드'가 얼마만큼 중요한지 그리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처방하는 문제 해결이 가져다 주는 변화란 무엇인지를 배우면서 요식업계의 생존경쟁에 뛰어들거나 혹은 뛰어든 모두에게 승리가 함께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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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속의 숨겨진 진실 - 대화 속 겉말과 속뜻
김병완 지음 / 북씽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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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대화 속의 숨겨진 진실(김병완: 씽크북, 2012)

대화를 잘하는 것이, 말을 잘 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금속은 소리로 그 재질을 알 수 있지만 사람은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해야 한다."

                                                                                                          타자르 그라시안

 

  스페인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철학자로, 인간 사회에 대해 남다른 통찰력을 보였던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실용적 지혜'를 통한 '성공학'관련 책의 저자입니다. 그는 현대인의 삶이 성공적으로 평가 받기 위해서는 눈으로 보이는 외관에 집중하기 보다는 상대의 속을 이해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지식'을 성공의 척도로 생각하고 집착하는 것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발타자르 그라시안'과 '김병완'의 주장을 근거로 '지식의 한계'를 넘어 '성공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지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일 것입니다.

<대화 스킬은 삶의 질과 수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3년간 읽은 책이 만권'

 

  목숨 걸고 읽은 시간 3년 그리고 결과물 만권

  저자는 '인생의 길'을 찾고자 책을 읽었고 책은 이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의 이치를 깨달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국내 '자기계발' 서적에서 저자 김병완을 찾는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서점에서 볼 수 있는 저자의 책은 풍부한 독서 경험과 분석적 사고 방식을 바탕으로 '대상'의 본질을 쉽고 명료하게 파악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대화 속의 숨겨진 진실>은 '삶의 성공'이라는 화두를 다루는 책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삶의 성공을 이끄는 중요한 키워드로 '소통'을 제시합니다. 즉 이 책은 '성공학' 가운데서도 '자기 계발' 그리고 '대화 스킬'에 관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는 소통의 시대이다. 소통의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대화이다.>

 

  한 두 마디의 말이 가지는 비중은 삶을 바꾸는 한 마디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양방향적인 소통이 중요시 되는 현대 사회에서 '대화'의 비중은 날이 갈 수록 더욱 커지는듯 싶습니다. 대화의 가장 좋은 점은 경청과 침묵 그리고 칭찬이라는 사실은 '자기 계발'과 '성공학' 관련 책을 읽은 독자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청', '침묵', '칭찬'과 관련한 '소통'을 다루는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여타의 책이 '대화 스킬'을 위한 지식적인 면에 중심을 두는 것과 달리 <대화 속의 숨겨진 진실>은 겉과 속을 이해하는 '지혜'의 면을 중심으로 쓰여졌기 때문입니다. 

 

   <대화 속의 숨겨진 진실>은 총 3 PART로 구성되어 있으며 PART 1은 성공을 위한 대화의 본질과 대화의 겉과 속의 의미 파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PART 2는 직장을 중심으로 PART 3는 가족, 친구간을 중심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저자는 "대화는 세상으로 통하는 문이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사물의 외견 뿐만이 아닌 내면의 세계를 함께 아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대화의 의미를 겉과 속을 구분하여 외견이 아닌 내적인 의미를 파악하는 사례에서도 확연이 드러납니다.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한 대화는 본질적으로 '성공'과 직결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화 관련 책들은 대부분 '성공학' 내지 '자기 계발'에 속하게 됩니다. '소통의 시대'라는 말처럼 '대화' 관련 책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 책들은 대동소이 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덮어놓고 많은 책을 읽기 보다는 보편적으로 읽혀지고 읽기 쉬운 책 한, 두권을 읽은 후 <대화 속의 숨겨진 진실>과 같은 특징있는 책을 읽는것이 필자는 좋은 책읽기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성공'을 위한 '인간 관계', 그리고 '인간 관계'를 위한 '소통', '소통'을 위한 '대화'와 '대화'를 위한 '대화의 기술. 이 모든 과정을 이끌어 가는 '지혜'는 기술과 함께 분명 우리의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삶을 변화 시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담고 있는 다양한 사례와 '지혜의 측면'들이 유용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단순히 지식 아닌 지혜라는 극단적 선택이 아닌 양자의 조화로움이 이 책에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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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재익, 크리에이터 - 소설.영화.방송 삼단합체 크리에이터 이재익의 거의 모든 크리에이티브 이야기
이재익 지음 / 시공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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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 이재익, 크리에이터(이재익: 시공사, 2012)

아이디어가 하나의 결과물로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다뤄본다.

 

  "영어로 크리에이터는 '신'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전에 없던 세상을 만든다는 점에서 연결이 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그만큼 크리에이티브는 힘이 세다." - 이재익

 

  고대의 동굴 벽화로부터 오늘날 애플리케이션까지 '크리에이터'는 창작에 대한 욕구를 재능과 결합시켜 결과물을 만들어 내왔습니다. 창작 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들을 '크레에이터'라고 말한다면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거나 영향을 미친 사람들은 모두 포함될 것입니다. 광범위한 영역에서 이들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활동을 우리는 '크리에이티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크리에이티브'는 광고업계뿐 아니라 방송, 영화, 연극, 문학, 각종 이벤트 기획 등등 아이디어로 시작해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모든 행위를 말합니다. 이를 다시 직업으로 한정할때 이재익이 말하는 크리에이터란 다음과 같습니다.

 

  "크리에이터(creator)는 직업으로 한정하면 카피라이터,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등등 광고계 종사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 책은 예비 크리에이터들에게 받았던 질문에 대한 이재익의 대답입니다. 생각의 소재와 창작의 원동력,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실현시키고 상업화 할 것인가에 대한 가장 솔직하고 직설적인 위트의 대답이 <나 이재익, 크리에이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돈이 되는 창조 행위가 궁금하다면 읽어봄직한 책이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근성이 벗는 크리에이터는 몽상가에 불과하다."-p.35>

 

  저자 이재익이 누구냐라고 묻는다면  '하는 일'에 따라 세 가지로 소개할 수 있습니다.

 

  그는 소설가 이재익이며

          PD  이재익이며

         시나리오 작가 이재익입니다.

 

  저자는 자신을 소설가로서 15년, 영화일을 한지 13년 PD로는 11년 활동해왔다고 말합니다. 한 사람이 하나의 일 한가지 영역의 직업을 갖기도 힘든 요즘 세 가지 영역에서 활동하는 그의 노하우가 궁금해 집니다. 저자에게는 저자만의 노하우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현업에서 뛰고 있는 이재익식의 크리에이티브 활동에 고스란히 반영된 노하우들일 것입니다.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대답을 우리는 <나 이재익, 크리에이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나 이재익, 크리에이터>는 이론이 아닌 실질적인 이야기들은 저자의 독특한 이력을 가능케 해준 '크리에이터'들의 궁금증에 대한 이재익의 대답입니다.

 

  <나 이재익, 크리에이터>는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1장에서는 크리에이티브와 크리에이터에 대한 개념에 대한 설명되어 있습니다. 2장에서는 이재익 자신의 크리에이터로서의 초보 시절 에피소드들입니다. 그가 성공하기 까지 경험한 실패담과 그로부터 얻은 교훈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이 소개됩니다.

  3장은 작가이자 PD로 활동하는 이재익이 '크리에이티브'활동 과정이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소재의 발굴, 구상을 위한 노력, 자료조사와 집필 그리고 결과물을 내놓기까지의 과정이 이재익의 현업 가운데서 소개됩니다.  

 

  <나 이재익, 크리에이터>는 '크리에이터'를 꿈꾸고 지향하는 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하고 또 그런일을 하기를 꿈꾸는 '크리에이터'지망생들에게 생각을 현실로 옮기는 과정들에 대한 실제적 경험은 가장 궁금해하는 화두가 아닐가요?

  저자는 적어도 이 책에서는 크리에이티브 활동에 돈이 되는 모든 창조행위가 포함된다고 말합니다. 이상&이론에 안주하지 않고 현실 또한 분명히 다룬다는 것을 보여주는 당찬 자기 인식 표현이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이러한 분명한 자기 인식 표현은 정체성이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적어도 자신이 하는 일과 목적에 대한 분명한 인식없다면 이러한 책은 커녕 짧은 문장 하나도 쓰기 어려웠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나 이재익, 크리에이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들을 배우는데 필요한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노력'이라는 키워드 입니다. 노력은 근성과도 연결되어집니다. 아무리 좋은 소재를 발굴하고 구상력을 갖추고 있더라도 결과물로 내놓기 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평일 5일 중에 이틀은 집에서 생활하고 사흘은 작업실에 가서 잘 때까지 작업을 한다는 '크리에이티브 중심적 습관'은 이러한 노력과 근성이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창작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재익의 말처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작고 사소한 것 조차도 놓치지 않고 현실화시키기 위한 노력 또한 매우 중요한 자질임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공을 지향하면서 성공담만 바라보기 보다는 실패를 경험했음에도 다시 일어서고 실패를 교훈삼아 근성으로 다시 덤벼드는 과정이 우리들의 삶에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재익이라는 크리에이터의 머릿속에서 오늘날 우리의 '크리에이티브 중심적 습관'과 '사고방식'을 배워보는 유익한 시간이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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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인생 vs 역전한 인생 - 인생역전, 이제 당신의 차례
구건서 지음 / 행복에너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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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여전한 인생 vs 역전한 인생(구건서: 행복에너지, 2012)

생각은 하루를 바꾸고 실천은 인생을 바꾼다.

 

  "칠전팔기: 일곱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선다는 뜻으로, 많은 실패에도 굽히지 않고 분투함을 일컫는 한자성어" -두산백과: 속담 및 고사성어

 

  인생이 꼬여도 이렇게 꼬일 수가 있을까요? 경제 불황에 취업도 안되고 경제력이 약하니 하고 싶은 일도 해야 할일도 모두 안되는 현실. 정치, 사회, 경제 심지어는 운명을 탓하는 우리들. 도전하는 족족 실패하니 도전조차 안하고 실패할 확률이 높은 일에 도전하는 사람을 바보 취급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남탓 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작가의 깨달음이 왠지 얄밉지만 가슴에 와 닿는 건 왜일까요?

 

  "생각은 하루를 바꾸고 실천은 인생을 바꾼다."

 

  우연한 자각을 계기로 자신만의 인생 로드맵을 그리고 그 끝에서 꿈과 희망을 발견한 저자 구건서(열린노무법인 대표)는 무기력한 인생에 새로운 활력의 요소들을 <여전한 인생 vs 역전한 인생>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인생역전의 모델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택시 운전을 하는 틈틈이 독학으로 공부해서 공인노무사 시험에 합격하고 50이 넘은 나이에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패스해서 독학사 시험으로 대학을 마치고 이후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현재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이력만 보더라도 저자의 삶은 평범하지 않은 독특한 삶을 넘어 인생역전의 과정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전한 인생 vs 역전한 인생>은 흔히 생각하는 인생 역전을 위한 행운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인생역전이란 '인생의 로드맵'(저자는 이를 인생설계도라고 말한다.)으로부터 시작해서 삶의 실천적 변화가 이뤄질때 경험되어지는 것입니다. 저자는 열덞가지 키워드 즉 꿈, 인맥, 도전, 재능, 행동, 기본기, 준비, 열정이 인생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자신의 삶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여타의 자기계발서에 비해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여덞가지 키워드와 '인생의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삶에 대한 경험적 메시지를 중심으로 쓰여진 자기 계발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순간의 행복이 아닌 긴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으라고 말합니다. 요행과 행운에 기대는 여전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저자의 메시지는 긴 항해에서 자신만의 목적지에 도착하여 뒤를 따라오는 후배들을 향한 격려이자 나침판과도 같습니다.

  우연히 찾아온 자각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스스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반성과 자각을 하면서 생각을 바꾸고 실천을 통해 인생을 바꾼 저자의 삶 속에서 '인생 역전'을 위한 준비와 실천적 행동을 배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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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해도 괜찮다 - 15명의 공부달인에게 배우는 행복해지는 공부법
김미영 지음 / 푸른지식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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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지금 시작해도 괜찮다(김미영: 푸른지식, 2012)

더 늦기 전에 실력을 쌓길 원한다면 지금 시작해라.

 

  가장 유능한 사람은 부단히 배우는 사람이다. - 괴테

 

  누구나 유능한 인재를 꿈꿉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안정된 직장과 직업을 갖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조사 발표한 직업 만족도 가운데 1위는 초등학교 교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20위까지의 순위 가운데 교육분야 직업이 5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교육계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은 교원들에게 정년의 보장과 상대적으로 자기 시간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오해입니다. 실제로 교육계통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여타의 직업군처럼 끊임없이 새롭게 더해지는 교육방침과 내용을 이해하고 교수법을 익히는 것과 더불어 학생들과의 관계 및 행정을 처리해야 하므로 교육계통의 일은 다른 여타의 직업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힘든 직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계통의 직업만족도가 높은 왜 일까요? 그들이 평생을 걸쳐 공부해야 하는 위치에 서있다는 사실은 높은 직업 만족도를 이해하는 단서를 제공해 줍니다.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지금 목표와 계획을 확실히 하고 언제나 매진하라.>

 

  고민과 성찰의 부재는 공부 계획을 세워놓고 실패하는 이들의 공통점이다. 페이지 22

 

  필자가 공부하는 대학원은 공부의 성격상 20대보다는 30대와 40대의 숫자가 월등히 많습니다. 안정적인 환경을 뒤로한채 배움에 발걸음을 내딛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배움과 경제적 활동 모두를 수용하고 배움에 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각기 서로 다른 사연 다른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그분들 모두는 남들이 모두 늦었다고 시작하는 시점에서 최선의 선택으로 공부를 선택했다는 점입니다. 분명하고 확실한 목표를 가진 분들은 결코 흔들림이 없이 배움에 정진을 한다는 사실을 그분들에게서 배울 수 있습니다.

 

  <지금 시작해도 괜찮다>는 배움에 있어서 적지 않은 나이인 30대 후반의 저자가 뒤늦게 나마 공부에 매료되어 똑같은 일상 속에서 자신을 단련시켜 자기계발에 성공한 사람들을 취재하면서 배운 공부의 장점과 노하우를 정리한 책입니다.

 

  우리 시대의 공부의 대가로 불리워지는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 소장), 강신주(철학 박사), 전성철(IGM 사장), 황상민(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한 목소리로 '자기 계발은 곧 인생 공부'임을 강조하며 나이에 상관없이 늘 공부하라고 조언을 합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환경을 뒤로한채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를 하는 사람과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공부와 담을 쌓은 전력을 안고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 모두의 마음과 생각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성공에 대한 불확실성에 의한 큰 부담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를 시작하는데 있어 부담감을 표현할 핑계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계발이 인생 공부의 진리이자 공부를 가장 확실한 생존법이자 인생을 전환시켜주는 계기로 만든 사람들 앞에서 핑계는 더이상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저자는 1년여간 수많은 공부를 통한 자기계발에 임해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를 찾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취재 과정을 정리하면서 저자는 공부가 인생의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자기계발의 방법이라는 사실과 공부는 학생이나 연구자 뿐만이 아니라 경쟁 위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생존법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열 다섯명의 공부의 대가들은 저마다의 공부 철학과 노하우를 제시합니다. 우리와 같은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의 공부 철학과 노하우에는 분명한 목적과 목표 그리고 노력이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이 우리와 다를 뿐입니다.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자기계발에 성공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내 또래 직장인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내가 가야할 이정표도 올곧게 세워질 것이다. 페이지 28

 

   인생이 불안하기 시작하다고 느껴진다면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공부의 길에 입성하시길 바랍니다. 공부에는 때가 없습니다.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합니다. 배움을 통한 부단한 노력은 당신을 유능한 인재로 만들어 줄 수도 있으며 경쟁의 위기 속에서 탄탄한 지기기반을 형성해 줄것입니다. 학생들과 연구원들에게만 공부가 허락되는 것은 아닙니다. 공부는 우리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책을 통해 분명한 목적과 목표 의식을 세우고 도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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