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를거야, 내가 누군지 - 개정판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1
김향금 지음, 이혜리 그림 / 보림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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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을 쓰고 있으면 아무도 모를까, 내가 누군지?

이 책에서는 양반탈, 각시탈, 미얄 할미탈, 말뚝이탈, 방상시탈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탈 만들 때 참고 자료로 이 책을 한 번 읽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하회탈에 얽힌 이야기와 아울러서 말이다.

재미있는 탈과 탈놀이에 대한 관심, 우리 전통의 것에 대한 관심에 작은 불씨가 되어 줄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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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 - 솔거나라 전통문화 그림책 18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8
하문식 지음, 이춘길 그림 / 보림 / 199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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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은 어린 시절 만화로 내 머릿 속에 들어 와 있다. 우리 나라에는 전 세계의 고인돌 중 상당한 비율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고인돌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아이들이 궁금해 할 부분을 잘 골라 설명하고 있으며 이렇게 무거운 돌이 상층돌로 올라가 있는 것의 의미 등을 생각 해 볼 수 있도록 해 준다. 선사시대의 유적지로 고인돌이 있는 그곳을 언젠가는 한 번 아이들 데리고 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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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 - 솔거나라 전통문화 그림책 12, 개정판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6
이형구 글, 홍성찬 그림 / 보림 / 199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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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신화는 신비로운 이야기이다. 이건 사실일까, 아닐까가 항상 궁금한 그런 이야기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좋게 신화의 의미를 잘 새겨 두었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교과서에서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어린 아이들에게 글과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 신화의 의미를 하나하나 새겨주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쑥 한 줌과 마늘 스무 쪽으로 100일 나기- 3*7(21일)만에 이겨 낸 곰이 사람이 되다. (웅녀)--->곰과 호랑이 토템 신앙. 곰 토템 족이 단군족과 화합했음을 의미한다.

단군이 1500년 동안 나라를 다스리다 - 단군왕검은 사람 이름이라기보다는 직위 이름이다. 기자 조선이 들어오기 전 우리 나라를 다스린 통치자이다.

홍익인간 사상

풍백, 우사, 운사-농경위주의 사회다 등등 기억하면 좋을 것들이 '엄마랑 아빠랑'에 잘 요약정리 되어 있다. 플랩북 형태의 책이 재미를 더하기보다는 들쳐보고 덮고 하는 것이 조금 번거롭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개인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학습에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 된다. 이런 책을 통해 단군 신화를 어린시절에 먼저 만난 아이들은 나중에 수업 시간에 만날 이야기가 훨씬 가벼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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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좋다, 단오 가세!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3
이순원 지음, 최현묵 그림 / 책읽는곰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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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시기적절하게 도착한 책.
저학년 아이들이라면 함께 신나게 책을 읽어 주었을 텐데... 고학년 아이들에게 그림책 읽어주기가 사실 조금 부담스럽더라구요. 멀뚱멀뚱 쳐다보는 얼굴들~ 정말 부담스러워요. 그래도 그림책 쨘~ 하고 펼쳐 보여주면서, 단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답니다.
"얘들아, 내일이 단오래. 단오는 언제야?"
"음력 5월 5일요.(똑똑한 아가들! 내일요. 할 줄 알았는데...)
"그럼, 단오에는 뭘 하더라?"(솔직히 나 또한 단오 체험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주워 들은 이론을 총동원하여 단오에 하는 일들을 죽 열거 합니다.
"그래, 그래, 맞다, 맞어. 단오에는 그네도 뛰고, 씨름도 하고, 창포물에 머리도 감는대. 그리고 강릉에 가면 강릉 단오제가 여러 날에 걸쳐 열리는데, 강릉단오제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위원회에서 지정한 세계무형유산이기도 하단다. 거기에 가면 관노 가면극도 볼 수 있고... 주저리 주저리~"
"내가 이거 서평 다 쓰고, 꽂아 둘테니까 부지런히들 빼서 읽어봐라."하는 정도로 간단히 소개 해 주었답니다.

할아버지 따라 단오 구경가는 상준이. 상준이 따라 단오 구경 처음 하는 저는 그저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정말 그 길을 따라 간다면 한바탕 신명나는 축제를 만날 수 있겠지요? 외부에서 오는 손님을 위한 특별한 체험 마당까지 다 준비 되어 있나 봐요. 씨름판 구경과 그네뛰기 체험, 무당할머니의 제 지내는 굿당, 창포물에 머리 감는 체험, 단오 부채 만들기, 관노 가면극 공연, 단오장 구경 등. 한바탕 축제 마당에서 하루 해가 무척이나 짧을 듯합니다.

책 한 권으로 구경한 강릉 단오제! 발품 팔아서 한 번 꼭 구경해 보고 싶습니다.
책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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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Journey 2008-06-08 0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샘 리뷰 보고, 책 미리보고 왔어요~
우리 것을 얘기하는 책 치고는 색감이 독특하네요. 저도 이 책 보러 가야겠어요. ^^

순오기 2008-06-08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미리보기 했어요.^^ 단오제로 단오를 알려주는 책이군요.
농경사회에선 단오가 큰 명절이었는데...이제는 지자체의 축제로만 명백을 유지하는군요.

희망찬샘 2008-06-10 10:26   좋아요 0 | URL
책을 보다 보니 민족문화상징 100가지 중 제일 처음에 강릉 단오제가 나오네요. 그 책에는 한 달여에 걸쳐 진행되는 축제라고 되어 있었어요. 단오는 정말이지 제게도 무척 생소한 명절입니다.
 
아빠와 아들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21
고대영 지음, 한상언 그림 / 길벗어린이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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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무척 웃깁니다.

나의 장래희망은 아빠가 되는 것.

아빠에게는 나에게 허용되지 않는 예외규칙도 무척 많이 있습니다. 아빠는 나의 비리(수학문제집의 정답지 베낀 것)도 훤히 꿰뚫고 있습니다. 아빠의 쓸데없는(?) 자랑으로 나는 뜨거운 탕 안에서 나오지도 못합니다. 내가 책을 읽어달라면 그림책만 고집하시던 아빠는 나보곤 이제 글 많은 동화책을 읽으라고 하십니다. 싸움놀이에서는 어른이면서도 살살 하지 않고 세게 때리고 열 받은 내가 받아치면 그만하자 그러십니다. 아빠는 실컷 때리고 나는 맞기만 하는 것이 억울해 죽을 노릇입니다.

나를 무지 사랑하시는 우리 아빠같은 그런 평범한 아빠가 되는 것이 나의 꿈입니다.

그림도 무척 코믹합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겠지만, 이 책을 함께 읽을 아빠들도 책의 재미에 폭 빠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아들 있는 아빠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림이 너무 복잡하다는 것. 낙서판을 보는 기분이 살짝 들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일부러 그렇게 그린 것 같은 훌륭한 그림을 보면서도 그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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