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한숙경


"아이가 책을 무척 좋아하나봐요?”
이런 말을 들으면 왠지 기분이 흐뭇해지고 우쭐해진다. 옛부터 학문을 중요시해 온 나라에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아이가 책을 좋아한다는 것이 왠지 뿌듯한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아이가 그저 심심풀이용 책이라도 책이라는 걸 보고만 있으면 무조건 감동한다는 점이다. 그것은 아마, 지금은 비록 무의미하게 책을 보고 있을지라도 나중엔 그 습관을 통해 책 속에 담긴 귀중한 지혜를 배워 훌륭한 인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샘솟기 때문일 것이다. 그만큼 책이 갖는 위력은 대단하다.


내 아이가 책을 즐겨 읽는 모습을 눈여겨 보아 오던 이웃의 한 엄마가 하루는 어떻게 하면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되느냐고 내게 물어왔다. 그 엄마는 또 염려스런 표정으로 아이가 책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텔레비전이나 비디오에만 열중한다고 털어 놓았다.

사실 아이들이 책보다 텔레비전이나 비디오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리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켜기만 하면 바로바로 형형색색의 볼거리와 재미가 펼쳐지는 그 얄미운 마술상자를 어린 아이들이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아이가 텔레비전이나 비디오를 유난히 좋아한다면 어떤 것에 특히 관심을 갖고 즐거워 하는지 세심히 살펴보자.

예를 들어 공룡만 나오면 유난히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고 하자. 공룡에 잔뜩 관심을 보이는 아이는 공룡의 종류, 공룡의 먹이, 공룡이 살던 집 등 공룡에 관한 것이면 무엇이든 보고 싶어하고 알고 싶어할 것이다.


이처럼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열중하는 대상을 발견하면 이게 '찬스’ 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아이에게 그 대상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는 책을 살짝 소개해 주는 것이다. 책 속에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정보가 얼마나 많은지, 책을 통해 자신의 궁금증을 얼마나 풀 수 있는지를 터득하게 되면 아이는 엄마의 채근이 아니어도 스스로 책을 가까이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그 책을 통해 새로운 관심 대상을 얻어 또 다른 새로운 책도 찾아 보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억지로 텔레비전과 비디오를 끄고 아이에게 책읽기를 강요하진 말자. 그러면 아이는 관심 대상조차 잃어버려 불만이 많은 아이로 자라게 될지도 모른다. 아이가 좋아하는 매체와 관심 대상을 존중해 주며 거기에 어울리는 책을 찾아 주다 보면 머지 않아 아이의 마음이 어느새 책을 향해 있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다음은 책을 읽을 때마다 주위가 산만해지고 도무지 책에 집중을 못 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책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지 얘기해 보자. 여기에선 나의 경험담이 좋은 얘깃거리가 될 것 같다. 중학교 국어 교사인 나는 '내 아이가 책을 좋아했으면……’하는 마음이 정말 남 못지않았다.

그래서 돌 전후부터 여러 사물이 그려진 그림책들을 펴 놓고 '사과’ 하면 사과 그림을 가리키게 하고 ‘버스’ 하면 버스 그림을 손으로 짚어 보게 하는 놀이를 하며 아이와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놀이를 처음 시작한 얼마간은 아이가 좀 관심을 보이는 듯하더니 걸음마를 잘 하고부터는 도통 그림책 앞에 붙어 있질 않았다.

그래서 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잠자는 시간 전을 책 읽어 주는 시간으로 정했다. 그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차분하고 조용해 아이가 주의 집중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중력이 없는 아이는 책을 한 쪽도 채 읽기 전에 책장부터 넘기려 들거나 이리저리 딴전을 피워대며 내 진을 빼 놓았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나는 책 읽어 주기를 거의 포기하게 되었다. 아이 교육만큼은 남다른 기술과 의욕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던 나였건만…….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그날도 겨우겨우 인내심을 발휘하며 아이에게 피터팬을 읽어 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이가 책을 가리키며 서럽게 울기 시작하는 것이다. 나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다시 한 번 책을 들여다 보았다. 펼쳐진 페이지엔 후크 선장에게 잡힌 웬디 일행이 밧줄에 꽁꽁 묶여 있는 그림이 있었다.

“웬디 ∼, 웬디 부쌍해∼ 엄마 웬디 구해 줘, 아빠도 구해 줘…….”
발음도 잘 되지 않는 말로 엉엉 울며 웬디를 구해 달라는 아이 앞에서 나는 잠시 망연해졌다. 일단은 아이가 관심 있게 책을 들여다 보았다는 것이 놀라웠고 다음으론 우는 아이를 어떻게 달래 줘야 할지 막연했다. 나는 다시 정신을 가다듬은 후 뒷장을 펼쳐 웬디가 풀려났다고, 피터팬이 구했다고 설명을 해 주었다. 그러나 아이는 막무가내였다. 계속 앞장을 다시 펼치며 웬디를 구해 달라는 거였다.

나는 혼자 힘으로 아이를 달래는 게 무리라는 것을 깨닫고 남편에게 원조를 요청해 그림책 세계를 현실로 글고 나왔다. 남편이 후크 선장이 되고 아이가 피터팬이 된 것이다. 피터팬이 된 아이는 신문지로 모자를 만들어 쓴 후크 선장 아빠를 한참 동안 장난감 칼로 찌르며 공격하더니 마침내 아빠가 쓰러지는 턱을 하자 그제서야 놀이를 그만두었다. 아마도 드디어 웬디를 구해 냈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이 일을 계기로 나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흥미 있게 책을 볼 수 있는지를 새롭게 깨달았다. 아이를 책 세상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자구만 책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려는 아이를 책에 집중시키는 묘약이었다.

책에서 일어난 사건이나 상황들을 아이에게 해결해 보게 하고 책에서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일어날 법한, 또는 일어났으면 하는 일들을 아이에게 끊임없이 상상해 보게 하는 것, 그것은 그저 아이에게 독서습관을 들여 주기 위해 아무런 놀이도, 흥미도 없이 엄마가 무작정 읽어 나가는 책과는 그 집중도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았다. 나는 피터팬 놀이 이후로도 계속해서 그림책에 나타난 상황들을 놀이로 꾸며 아이와 놀았다.

아이는 피터팬 일을 해결하고 난 후 아기돼지 삼형제네 집 일을 해결했고 또 다른 책들도 열심히 지휘하고 호령했다. 아이가 한 책에 재미를.붙이면 나도 그 책을 달달 외울 정도로 여러 번 읽고 놀아 주어야 했다. 아이와 똑같이 유치하게 이야기하고 끊임없이 떠드는 게 때로는 지겹고 힘들기도 했지만 아이가 그 책에서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까지 지적하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 때에는 '이젠 이 아이가 완전히 책에 재미를 붙였구나' 하는 생각에 참 흐뭇했다.

아이가 조금 크자 놀이는 더 이상 필요치 않았다. 그러나 아이는 여전히 책을 좋아하고 가까이 했다. 글을 읽을 줄 알게 된 이후로는 아예 책을 옆에 끼고 살다시피 해 선생님들로부터 '책을 밝히는 아이' 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은 거의 희열에 가까웠다.
아이에게 책읽기를 권하고 싶다면 먼저 엄마가 아이와 함께 놀아 줄 채비를 갖추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아이가 책 세상에서 보여 준 생각과 행동에 아낌 없이 호응과 박수를 보내 주라고 말하고 싶다. 엄마의 사랑과 칭찬만큼 아이를 책과 친해지게 만드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아가월드<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울보 2005-03-21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갈게요..추천도 꽝

놀자 2005-03-22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감사합니다.^^
 


about A Sixth Sense
신기한 능력, 육감은 뭘까?

지난해 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과 해일은 수십만 명의 귀중한 목숨을 앗아갔다. 그런데 놀랍게도 스리랑카 최대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얄라국립공원에서는 정작 동물의 시체를 한 구도 찾을 수 없었다.
 
이 공원의 야생 동물들은 해일을 미리 감지하고 높은 지대로 일찌감치 대피했던 것. 공원 관계자는 “토끼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 동물들은 육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또한 약 4백 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의 한 원시부족의 주민 역시 이번 참사로부터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 이들은 바람의 냄새와 노 젓는 소리, 새들의 날갯짓을 통해 자연의 변화를 알아내는 놀라운 육감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상을 살다보면 이처럼 논리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일들이 생기곤 한다. 대개 보통 사람들은 사물을 분석할 때 논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생각하고 결론을 내린다. 하지만 때로는 감각적인 직관이 더 정확할 때가 많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그러한 기분이 드는 것,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은 바로 ‘육감’ 때문이다.

육감은 어른보다 아이가 더 발달해 있다
이러한 육감은 유독 어른보다 아이에게서 더욱 자주 발휘된다. 아이를 키운 엄마라면 누구나 아이의 놀라운 육감에 깜짝깜짝 놀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가령, 말도 하지 못하는 아이가 엄마의 말귀를 알아챈다든지, 어른들은 못 알아듣는 갓난아이의 옹알거림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 엄마의 감정 상태나 깊은 속마음을 이해하는 모습 등이 그러하다. 또는 무서워 보이는 사람에게도 스스럼없이 안기는 아이를 볼 때면 아이에게 비범한 능력이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을 것이다. 이는 보통의 어른들이 싫어하는 까탈스러운 성격의 소유자일지라도 그들의 마음속 깊이 자리잡고 있는 사랑을 아이가 직감적으로 감지하기 때문에 신뢰감을 갖고 두려움 없이 안기는 것이다.

육감을 키운 아이들은 감수성과 창의력이 뛰어나다
아이들은 처음 세상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육감에 의존해 세상과 소통한다. 아이의 육감은 사실, 심리 스릴러물에서 그려지는 것처럼 무섭거나 희귀한 능력은 아니다.
 
웃고, 사랑하고, 배우고, 살면서 숨 쉬는 일만큼이나 자연스러운 것이다. 아이는 어른처럼 계산된 지적 사고나 심리적 방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육감을 사용한다.
 
하지만 성장함에 따라 두뇌에서 합리적인 사고를 담당하는 부분이 더 발달하면서 잠재 능력은 깊숙한 곳으로 숨어들어가며 육감은 점점 퇴화한다. 더군다나 부모 스스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아이의 육감을 없애는 장본인이 되기도 한다.

가령, 귀가가 늦은 아빠 때문에 화가 난 엄마가 “얘가 왜 이렇게 보채? 얼른 자!” 하며 무심코 아이에게 짜증을 냈다면 직관력이 뛰어난 아이는 육감적으로 엄마가 자신 때문이 아니라 아빠 때문에 화났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하지만 아이가 “엄마, 아빠 때문에 그런 거지?”라고 말한다면 엄마는 더욱 화를 내게 되고 아이는 ‘이런 이야기를 엄마에게 해선 안 되는 거구나’ 하며 기가 죽어 입을 다문다.

아이들은 곧잘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엄마가 마음이 상한 이유를 알고, 주위 사람들의 기분을 감지하며 직접 목격하지 않은 사건을 이해하기도 해 어른들을 놀라게 한다. 엄마는 아이의 이상한 직관이 두려워 아이를 나무라고 순하게만 키우려 한다. 그래서 아이의 타고난 직관력이 퇴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타고난 육감을 살려야 아이 스스로도 행복해진다.

아이들의 육감을 인정하고 그 재능을 길러줄 때 아이는 감수성과 창의성을 풍부히 키우며 스스로를 온전하게 믿는다. 또한 육감을 키운 아이들은 사리에 밝고 창의적이며 새롭고 낯선 경험을 하고자 주변 환경과 끊임없이 교류한다. 주변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탁월한 감각도 지녔다. 나이를 뛰어넘는 명석함과 비상한 창의력, 원숙한 영혼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조숙해 보이기도 하지만 육감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한다.
 
논리적인 분석으로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던 문제도 어느 순간 직관이나 육감에 의한 의사 결정으로 멋지게 해결된다. 물론 비합리적이고 비체계적인 결정을 남발해서는 안 되지만 이러한 직관을 무시해서도 안 된다. 따라서 아이의 타고난 육감을 죽이지 말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자. 육감은 여러 면에서 아이에게 매우 중요한 감각이다.

Grow up, Baby? Sixth Sense
아이의 육감 어떻게 키워줄까?

대부분의 아이들에게는 직관적인 능력이 있다. 하지만 모두가 그 재능을 꽃피우는 것은 아니다. 직관력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의 잠재력을 계발하려는 의욕과 노력, 연습이 필요하다. 아이의 육감을 키워주는 방법 8가지.

Know-How 1 엉뚱한 말에도 항상 대화의 문을 열어둔다
아이가 상상의 친구 이야기를 하거나 터무니없는 꿈 이야기를 하면 엄마로선 이해할 수 없어 곧잘 무시하게 된다. 하지만 아이의 말이 논리에 맞지 않고 근거 없이 들리더라도 비판하거나 가로막지 말 것. 끝까지 들어주면서 아이가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게 한다. 맞장구를 쳐주거나 질문을 다시 던지는 것도 좋다.

Know-How 2 많은 놀이와 경험은 아이의 직관력을 자극한다
어릴 때 즐겨 하던 숨바꼭질 놀이나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하던 행동들은 ‘직관’ 즉 육감과 관련이 있다. 첫인상으로 사람을 알아보거나 처음 접한 현상임에도 아이가 이해하고 있는 것은 이전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사람이나 사물의 기운을 느끼는 것. 어릴 때의 다양한 경험과 놀이로 아이의 직관력을 키우자.

Know-How 3 우뇌 교육을 한다
이미지를 연습하고 명상을 많이 하면 육감이 발달하는데 이는 결국 우뇌 교육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사람의 좌뇌는 의식적, 이성적, 논리적인 사고를 담당하는 반면, 우뇌는 직관적, 감성적인 사고를 담당한다. 따라서 우뇌를 발달시키면 육감, 직관력이 풍부해진다. 미술, 음악, 무용, 글쓰기 등 창의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우뇌 교육을 한다.

Know-How 4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아이의 잠재된 직관력을 계발하기 위해서는 명상이 필요하다. 시끄러운 소음으로 가득한 환경에서 벗어나 하루 30분 정도라도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조용한 시간을 줄 것. 그러면 아이는 자신의 내부 소리와 교감하게 된다.

Know-How 5 욕구를 제한하지 않는다
사물의 이치를 깨우치려는 욕구를 제한하지 말 것. 아이가 맹렬한 호기심을 보인다면 엄마는 안전한 범위 내에서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 문제를 탐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

Know-How 6 독립심을 키워준다
평소 문제를 탐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준다. 아이가 무언가를 할 때 걱정스레 돕거나 보채기보다 아이 스스로의 생각과 직관을 믿도록 용기를 주고 격려한다. 그러다보면 아이는 스스로에게 만족하며 자신의 직관과 생각을 믿게 된다.

Know-How 7 자연친화적으로 키운다
직관, 육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연친화적인 삶이 필요하다. 인공적인 도시보다 자연물이 가득한 환경이 바람직하다. 평소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 꽃 냄새를 맡고, 나무 그늘을 즐기며, 물소리·새소리를 많이 들려준다면 아이는 자연친화적으로 자란다. 자연의 요소들은 아이의 육감을 키울 수 있는 기본 바탕이 되어줄 것이다.

Know-How 8 늘 정직하게 아이를 대한다
아이들은 어른이 거짓말을 하는지 안 하는지 금세 감지한다. 따라서 아이에게 정직하게 대한다면 아이 역시 아무런 비판 없이 마음을 다해 기꺼이 회답한다. 평소 엄마가 자신의 마음을 아이에게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상상력 키워주는 육감 놀이 3
1 엄마 아빠와 가장 어울리는 색상 찾기
엄마 아빠 등 가족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색상이 무엇인지 물어본다. 그리고 그 색상의 크레파스나 물감을 골라 가족들의 모습을 그려보게 한다. 육감을 키울 뿐 아니라 미적 감각도 길러줄 수 있다.
2 돌멩이, 나뭇잎의 과거 생각하기 놀이
돌, 나뭇잎, 조개껍데기 등 오랜 세월을 거친 자연물을 구해 아이의 손바닥에 올려두고 그 자연물이 얼마나 오래됐고, 어디서 처음 생겨났는지, 그동안 어느 곳을 거쳐왔을지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펴보게 한다. ‘나뭇잎아, 옛날 옛적 넌 무엇이었니? 돌멩이야, 넌 어디서 왔니?’하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자연물 대신 유명한 역사적 인물의 사진을 보면서 어디서 살았을지, 어떤 일을 했을지도 이야기해본다. 창의력도 훌쩍 키울 수 있는 놀이.
3 느낌을 몸으로 표현하기
“시계는 어떻게 움직일까?”, “얼음은 어떻게 얼까?” 하는 질문을 던진다. 아이는 상상력이 풍부해 손, 발을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표현할 것이다. 다양한 템포와 느낌을 담아 표현하면서 아이는 사물에 대한 직관력을 키우게 된다.

예비 테스트
내 아이의 육감은 얼마나 뛰어날까?


□ 꿰뚫어보는 듯한 눈매를 가졌다.
□ 사람을 끄는 매력적 개성을 지녔다.
□ 아주 다정다감하다.
□ 말이 늦은 편이다.
□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 말보다 노래를 먼저 배운다.
□ 간혹 자폐증이나 언어 지진아로 진단받기도 한다.
□ 마음이 온건하며, 귀엽고 사랑스럽다.
□ 남들에게 관용적이다.
□ 예민하고 동정심이 많다.
□ 자연과 동물들을 깊이 사랑한다.
□ 수정과 보석에 흥미가 많다.
□ 천사, 수호령, 전생에 대한 이야기를 곧잘 한다.
□ 예술성과 창조성이 대단히 높다.
□ 채식과 주스를 좋아한다.
□ 두려움 모르는 탐험가 기질이 있다.
□ 어떤 일에 대해서 이유 없이 그냥 하기 싫어한다.
□ 창조적인 사고를 요하지 않는 의례적인 형식들 앞에서 좌절한다.
□ 종종 “내가 누구예요?”라고 묻는다.
□ 곧잘 자기 내면으로 들어간다.
□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말하면서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 때론 의기소침하며 화를 심하게 내기도 한다.
□ 총명하고 활기차며 운동에 재능이 있다.
□ 희한한 꿈 얘기를 자주 한다.
□ 자신을 표현하는 데 당당하다.
□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 새로운 경험에 대해 호기심이 강하다.
□ 창의적인 방식으로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 자신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 찾는 법을 안다.
□ 예술적인 감각이 탁월하다.
□ 감수성이 예민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다.
□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한다.


0~10개 체크된 경우 육감이 비교적 덜 발달했지만 평소 자연친화적인 라이프 패턴을 유지하고 창조적인 자극을 준다면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
11~20개 체크된 경우 육감이 어느 정도 발달했다. 다양한 창조적 활동을 통해 아이의 육감을 업그레이드시키자.
21~31개 체크된 경우 육감이 매우 발달했다. 감수성이 지나치게 예민해 엉뚱한 아이로 오해받을 수 있을 정도.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엄마의 지혜가 필요하다.

 

<앙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그림을 보면 우리아이가 보인다

 

[국민일보 2005-03-09 15:35]


“아이의 머릿속을 들여다볼 방법이 없을까?”

 

부모들은 항상 자녀의 생각과 발달정도를 궁금해 한다. 특히 의사표현을 잘 못하는 만 5세 미만 어린이들은 표정이나 행동으로 추측할 수만 있을 뿐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방법이 없어 답답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아이들 역시 자신의 상태를 전달하고 싶은 데 방법을 몰라 답답하기는 마찬가지가 아닐까. 이런 점에 주목해 유아심리학에서는 아이들의 그림을 분석,심리를 파악하는 방법을 발전시켜왔다. 전문가들은 그림을 통한 기초적 수준의 성격·심리 분석은 몇 가지 지식만 있다면 부모나 교사도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아동화 분석법을 다룬 책 ‘엄마,아빠 내 생각을 읽어주세요(여름솔)’를 펴낸 심리미술창의성연구소 유시덕 소장은 “만12개월부터는 그림으로 생각을 표현하며 만3∼4세부터는 그림에서 성격과 심리상태를 어느정도 알아볼 수 있다”고 말한다. “다만 그림을 지나치게 치료용 수단으로만 보지는 말고 아이를 잘 이해하기 위해 관심을 갖는 정도가 좋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아동의 색채,선,점 사용과 면 활용에 대해 유 소장이 전하는 기초적 분석법이다.

 

◇색깔 분석=만12개월 전후부터 아이들은 좋아하는 색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 때의 선호도는 그림을 그리는 당시의 환경과 성격,컨디션 등에 크게 좌우된다. 특히 한 가지 색을 선호하는 경향은 만3세 이하 유아일 때 잘 나타나므로 이 시기 아이들의 성격 심리 분석에 유용하다. 예를 들면 검정색은 어른들의 지적이 부담스러워 자신의 주장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이 사용하며 노란색은 더 어려지고 싶고 부모에 의존하고픈 아이들이 주로 선택한다(표 참조). 다만 아이들은 엄마가 자주 권하는 색깔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아이가 스스로 선택한 색깔인지를 살핀 후 분석해야 한다.

 

◇선 사용법 분석=선과 점,면 사용을 통한 분석은 만3∼4세 아이들부터 적용하는 것이 좋다. 그 이전의 아이들은 심리와 관계없이 발달이 덜된 탓으로 표현을 잘 못하기 때문이다.

 

선 중에서 진하고 거침없이 내리그은 선은 자신감을 나타낸다. 그러나 거칠고 삐죽삐죽한 선은 반항적인 심리를 표현한 것. 반대로 힘없이 가늘게 그은 선은 여린 마음상태를 보여주며 도형을 작게 그리는 것도 움츠러들어 있는 마음을 반영한다. 한편 그림 한 부분에 집중적으로 짧은 선을 겹쳐그리는 것은 애착분리가 덜된 상태,즉,엄마와 떨어지면 불안감을 느끼는 심리를 드러내는 표현이다.

 

◇점 사용과 면 활용법 분석=점에 대해서는 반복적으로 많은 점을 찍는 경우를 주의깊게 봐야 한다. 이는 화가 났거나 해결되지 않은 요구사항이 마음 속에 남아있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림을 종이의 어느 부분에 그리는가도 살필 필요가 있다.

 

한가운데에 안정되게 그리는 경우는 정상적인 발달상태에 있으며 자신의 상황을 잘 인지하는 아이다. 종이 아래쪽에 처지게 그리는 것은 팔을 크게 움직이지 않은 결과로 활동적이지 못하고 소극적이라는 뜻이다. 또 전체가 아닌 자신의 눈앞만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부모의 과잉보호 때문일 수 있다. 종이 위쪽에 치우치게 그림을 그리는 아이는 활동적이지만 산만하고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늦잠 자는 아이에겐 빨간색이 효과

 

[중앙일보 2005-03-03 17:55]

[중앙일보]  머지않아 불어올 따스한 봄바람을 생각하며 봄 옷을 꺼내 정리하고 아이들도 새 학년 준비에 설렐 때다. 또 새해 벽두에 비장한 마음으로 세웠던 계획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해 볼 시기이기도 하다.

 

사람마다 갖가지 목표를 세웠겠지만 한 집안을 꾸려가는 주부들에게는 무엇보다 남편의 음주 절제, 아이의 늦잠 버릇 고치기, 끝도 없는 집안살림 쉽게 하기 등이 공통 과제다.

 

하지만 남편과 아이에게 "술자리 가지 마라" "아침에 깨우면 바로 일어나라"고 잔소리를 하고 빨래와 집안 정리를 '즐겁게' 하는 것도 하루이틀.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봤지만 올해도 목표달성이 쉬울 것 같지 않다면 컬러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은 어떨까.

 

냉장고 문 앞에 '음주 수칙'을 써붙이고 퇴근시간 무렵에는 아이를 시켜 "아빠, 술 드시지 말고 빨리 들어오세요"하고 전화도 걸어봤지만 사교성 좋은 남편이 술자리를 마다할 리 만무하다. 이럴 땐 파랑이 특효다.

 

파랑은 진정 효과가 높아 지나친 음주를 절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짙은 파랑을 남편의 옷이나 주변에 소품으로 배치해 보자. 출근 전 남편이 "오늘은 좀 마실 것 같은데…"라며 늦게 귀가할 낌새를 보인다면 감색 양복에 블루 와이셔츠를 입도록 한다. 푸른 계열의 색 배치가 주는 차분함이 "한 잔 더 할까?"라고 들뜨는 생각을 무의식중에 가라앉혀 준다.

 

술을 마시는 공간의 색도 '한 잔 더' 혹은 '이제 그만'을 유발한다. 1차가 끝나고 쓰린 속을 달랠 겸 "우동이나 한 그릇 할까"하며 찾은 포장마차가 빨간색 천을 둘러치고 있다면 자신도 모르게 "그래도 한 잔 더…"란 말이 나오게 된다.

 

알코올로 이미 흥분돼 있는 상태에서 식욕을 자극하는 붉은 계통의 색상에 둘러싸이면 '더 먹자'는 욕구가 솟구치게 마련이다. 반대로 푸른 계통의 조명이 있는 바나 카페에서라면 적당히 마시고 자리를 파하기가 쉽다.

 

매일 아침 늦잠 자는 버릇으로 고생하는 아이에게는 빨강이 약이다. 주부 P씨는 초등학교 5학년인 딸과 매일 아침 '전쟁'을 하느라 애를 먹는다. 요란한 자명종도 별무신통. 그러다 보니 등교시간에 쫓겨 아침식사도 하는 둥 마는 둥하고 학습 준비물이나 도시락을 두고 가는 등 정신이 없다.

 

이런 경우 자명종과 함께 빨간색이 눈에 확 띄도록 하자. 빨강 중에서도 선명한 시그널 레드(signal red)가 좋다. 잠에서 깬다는 것은 자율신경계의 각성이 높아지는 것을 뜻하는데, 강렬한 빨강은 각성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아무리 흔들어도 이불을 놓지 않는 잠꾸러기라도 빨간 앞치마로 무장한 엄마 앞에서는 무의식중에 눈을 뜨게 된다.

 

하루 종일 끝없이 이어지는 집안일. 청소부터 세탁, 집안정리 등 후닥닥 해치워야 할 텐데 조금 움직이다 보면 몸이 늘어지고 "나중에 하지 뭐"하며 미루기 십상. 지루하거나 성가신 일을 할 때에는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오렌지색을 활용해 보자.

 

오렌지가 갖고 있는 파장은 음악으로 말하면 라틴계의 삼바에 가깝다. 사람의 신경을 즐겁게 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같은 일이라도 좀 더 유쾌한 기분을 느끼도록 한다. 욕실의 조명을 오렌지색으로 바꿔보면 어떨까. 귀찮게만 느껴지던 화장실 청소도 조금 다른 기분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야클 2005-03-06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파랑,빨강,오렌지색이 다 필요한 듯. -_-;

놀자 2005-03-07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색깔들을 집에 다 놔두면 참 알록달록해서 예쁘겠어요...ㅎㅎ
전 정말 빨강색만이 절실히 필요함...늦잠의 대가...ㅡ.ㅡ;;;;;;;
 

아이들의 좋은 성격 형성을 위해 부모가 알아두어야 할 수칙.
◆ 친구 같은 부모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부모에게서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아이가 느낄 경우 이상성격이 형성되거나 좋지 않은 버릇으로 나타나는 것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부모가 자신을 충분히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아이가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를 자주 안아주고 아이가 흥미 있어 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물어주는 것은 물론 장난감을 가지고 같이 놀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과정에서 부모는 아이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는 교육방침을 세울 수도 있게 된다.

그러나 사랑을 표현하는 데도 방법상의 다양함이 있을 수 있다. 무조건 아이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아이가 해달라는 대로 모든 것을 허용하는 태도나 내 아이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자만심만을 잔뜩 넣어주는 태도 등은 자녀를 사랑하는 올바른 태도라고 볼 수 없다.

아이와 대화의 통로의 열어야 한다. 4세 무렵이 되면 아이는 질문이 많아지고 호기심도 부쩍 늘어 어른이 대답하기 곤란한 것이나 귀찮은 것까지 물어오게 된다. 이때에는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성실히 대답해주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귀찮아하거나 무시하는 듯한 태도는 아이에게 부모에게서 거부당하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어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지 못하는 내성적이고 자신감 없는 아이로 자라나기 쉽다.

특히 아이와의 대화에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다. 아이는 이해하는 속도도 느릴 뿐 아니라 아이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기도 힘들다. 그러므로 어른들 사이라면 10분이면 될 대화도 아이들과는 1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아이가 잘못했을 경우 아이의 잘못을 일방적으로 나무라기보다는 왜 그런 잘못을 했는지 그 동기를 물어보고 심정을 충분히 헤아린 다음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이 서로간의 신뢰를 쌓는 일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다보면 아이와 쉽게 대화가 통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시기 아이들에게 부모 이상 가는 좋은 친구는 없다.


◆ 교사로서의 역할도!

부모는 아이의 지능발달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미친다. 지능은 선천적인 부분도 있지만, 유아기의 지능개발교육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의 발달단계를 먼저 파악한 후 그에 적절한 놀이법 학습과 개발로 능력 있는 교사로서의 역할까지 맡아야 하며,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낸 이후에도 가정과 학교의 연계교육을 위한 가정 내의 교사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부모들 중 여러 가지 놀잇감이나 학습지로 아이의 지능개발에는 최선을 다하면서도 의식하지 않고 하는 말이나 행동에서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있다. 아이는 일상생활 전체가 학습과정이며, 쉽게 익히고 따라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부모는 항상 아이 앞에서 언행을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주의해야 할 언행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의사표시는 분명히 해야 한다.
2. 자녀와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3. 부모도 취미생활을 갖는 것이 좋다.
4. 다른 사람의 험담을 늘어놓지 않는다.


◆ 의사표시는 분명히 해야 한다

가정에서 부모가 나누는 대화 중에 흔히 '알아서 하라' '적당히 해라' '아무거나' 등의 말을 쉽게 하곤 한다. 이런 행동은 아이에게도 그대로 영향을 미쳐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이 되기 쉽다. 매사에 갖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을 확실하게 지목해 말할 수 있도록 부모가 먼저 이런 태도를 갖춰야 한다.


◆ 자녀와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아이와의 약속을 하찮게 생각하는 부모는 아이에게서 신뢰를 얻을 수 없다. 아무리 사소한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킬 수 있는 것만 말하고 또 반드시 지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부모부터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아이에게 어떤 행동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한 강요에 지나지 않는다.


◆ 부모도 취미생활을 갖는 것이 좋다

회사에서 돌아오면 밥 먹고 TV 보다가 자는 아버지의 모습, 하루종일 빨래에 설거지에 분주한 어머니의 모습은 아이에게 부모를 존경하는 마음을 가질 수 없게 한다. 이는 곧 교사로서의 자격상실을 의미하는 것이다.

부모도 각자 취미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책을 읽는다든지 바둑을 둔다든지 하면서 무언가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각자 흥미 있어 하는 주제들을 놓고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된다.


◆ 다른 사람의 험담을 늘어놓지 않는다

무의식중에 다른 사람의 험담을 늘어놓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런 대화 속에서 아이는 다른 사람을 깔보게 되는 생각을 갖기 쉽다. 함께 TV를 보거나 사람을 대했을 때 비난하는 식의 비판을 하기보다는 '왜' 안 좋게 생각하는지를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어떠한 경우라도 사람 그 자체를 비난하는 식의 태도는 좋지 않다. 누구에게나 장점과 단점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하고 잘못된 행동이나 태도에 대해서만 지적하도록 해야 한다.




   ·    베베하우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울보 2005-03-05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갈게요..

놀자 2005-03-05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세실 2005-03-06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추천하고 퍼갑니다~

놀자 2005-03-06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감사합니다..^^

水巖 2005-03-07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추천하고 가져갑니다.

놀자 2005-03-07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 추천 감사합니다.

shee 2005-03-29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감요

놀자 2005-03-29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