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책 좋아하는 습관 들이기
“자연스럽게, 재미있게, 반복해서 책을 보여주세요”


쫑알쫑알 말 잘하는 아이, 엉뚱한 말을 하는 아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아이… 공통점은 바로 책을 가까이 한다는 점이다. 아이들에게 책은 흰 도화지 같은 머릿속을 총천연색으로 색칠해주는 무지개나 다름없다. 그만큼 책을 가까이 하면 직접 경험하지 못한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고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주고. 표현력, 집중력, 이해력, 문제해결능력 등이 생긴다.
어릴 때부터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아이가 그림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은 전적으로 엄마의 ‘능력’인 셈이다. 책을 좋아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그림책과 친해지게 하려면요…

처음에는 책을 학습교구로 느끼면서 거부감을 갖게 될 수 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아이의 발달에 맞춰 책을 골라주고 읽어줘야 한다.

1. 발달 단계에 맞는 책을 고른다
발달 단계에 맞지 않게 어려운 책을 많이 보여주기보다 아이의 흥미도에 따라 한 권, 한 권 구입하여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2. 아이 키높이에 항상 책을 둔다
아이들의 주변에 늘 책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펼쳐두는 것이 좋다. 아이가 책을 골라서 꺼낼 수 있도록 아이 키높이에 책을 둔다. 책으로 주변을 어지럽히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3. 애정 어린 목소리로 읽어준다
유아기의 아이들은 엄마의 목소리를 통해 그림책의 내용을 받아들인다. 글자를 있는 그대로 읽는 것이 아니라 애정 어린 목소리로 읽어줘야 한다.

4. 매일 10분씩 규칙적으로 읽어준다
10분이라도 의무적으로 읽어주는 게 좋다. 내용만을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동화를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주는 꾸준한 실천이 중요하다.

5. 내용을 알고 있는지 묻지 않는다
그림책을 읽고 그 내용을 너무 질문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들은 순서나 시간개념이 애매하므로 지나친 질문은 삼간다.

6. 엄마의 감정을 강요하지 않는다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슬프지?’ ‘기쁘지?’ 하면서 엄마가 느낀 것을 아이에게 확인하지 말아야 한다.

7. 안정된 분위기에서 읽어준다
책 읽기도 하나의 즐거운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정서적 안정 속에서 편안하게 보도록 해야 한다. 엄마가 불안하면 아이도 불안하므로 엄마부터 마음을 편하게 갖도록 한다.

8. 서점에서 직접 고르게 한다
책을 고르면서 흥미를 느끼게 된다. 아이가 고른 책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그 책을 같이 보면서 공감하도록 한다.

돌 전 아이들은 스펀지다. 들은 것, 본 것, 느낀 것을 쉽게 빨아들인다. 주위의 사물을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는 등 오감 자극을 통해 지능과 감수성이 발달한다. 아직까지 그림책과 장난감을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책은 다채로운 색깔의 그림이 있는 장난감일 뿐이다.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도 읽어주는 것이 좋다.




●● 그림책 선택 기준은요…

1. 헝겊책, 비닐책이 좋다
헝겊책, 비닐책은 촉감과 청각 등 오감을 자극한다. 또한 이 시기의 아이들이 물고 빨고, 찢고 던지기를 좋아하므로 쉽게 세탁할 수 있는 책이어야 한다.

2. 손바닥만한 크기가 적당하다
아이가 손에서 갖고 놀기 쉽도록 책 크기는 손바닥만한 것이 적당하고, 책장을 넘길 때마다 다른 장치가 있는 것이 좋다. 누워서 볼 수 있는 모빌 형태나 옆에 세워 놓을 수 있는 책을 고른다.

3. 단순하면서도 선명한 그림을 고른다
그림이 단순하면서도 선명한 것이 좋다. 특히 갓 태어난 아기는 사물을 빛깔로서가 아니라 명암으로만 인식하기 때문에 흑백 그림으로 돼 있는 것을 보여주고 4개월 이후부터 밝은 색상을 보여주도록 한다.

4. 사물 그림책이 좋다
8개월 이후부터는 서서히 한 단어씩 배워가므로 사물의 이름을 익힐 수 있는 사물 그림책을 보여주는 게 좋다. 아직까지는 시각적인 변별력이 없으므로 복잡한 그림보다는 배경이 없으면서 그림이 선명하고 정확하게 그려져 있는 책을 골라준다.

5. 짧은 이야기가 담긴 책을 고른다
돌 무렵부터 짧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색감이 밝고 풍부한 그림책을 보여주면 색채감각을 키울 수 있다. 아이가 말을 배우는 시기이므로 흉내말이 반복되며 리듬감이 있는 그림책을 읽어주는 게 좋다.




●● 그림책 재미있게 읽어주는 노하우는요…

1. 리듬감을 살려 읽어준다
그림책 읽기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활동이다. 아이들은 리듬 있는 말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엄마의 목소리로 리듬감을 살려 변화무쌍하게 읽어준다.

2. 오감을 자극한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보다 만지고 듣는 등 책을 가지고 놀게 하면 오감을 자극할 수 있다. 다양한 모양의 책을 보여주다 보면 책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되고 책과 친해지게 된다.

3. 엄마 무릎에 앉혀서 읽어준다
아이가 책장을 넘기거나 그림을 가리킬 정도라면 엄마 무릎에 앉혀서 책을 읽어주는 게 좋다. 아이의 정서를 자극하고 집중력을 키워줄 수 있다.

4. 아이 주위에 책을 펼쳐 놓는다
책처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예쁜 그림을 펼쳐서 아이가 누워 노는 자리 둘레에 병풍처럼 둘러주어 혼자 두리번거리면서 구경을 할 수 있게 한다.




●● 책 읽어주기에 관한 궁금증은요…

Q1. 책을 읽어주기만 하면 방긋 웃어요. 아이 웃음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A. 아이들은 소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므로 엄마의 사랑이 담긴 음성으로 들려주면 저절로 방긋 웃음이 나온다. 방긋 웃는 것은 부모의 목소리를 듣고 마음이 안정이 되는 등 정서적으로 공유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Q2. 책을 주면 무조건 던지기부터 하여 책을 주워다 주기가 바쁩니다. 책이 싫어서 던지는 걸까요?
A. 이 시기의 아이는 책을 하나의 장난감으로 생각한다. 엄마가 앉아서 찬찬히 책장을 넘기며 읽어주는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 필요하다. 책이 싫어서 던지는 것이 아니라 책으로 장난감처럼 놀이를 하려는 것이니 기차 놀이, 병풍 놀이, 달려가서 가져오기 등 책으로 하는 즐거운 놀이 활동으로 책과 친숙하게 해야 한다. 또 플랩을 이용하여 안쪽을 열면 새로운 그림이 나타나거나 탭을 잡아당기면 등장인물이 움직이는 책을 보여주는 것도 좋다.

Q3. 그림책을 읽어주었는데, 아이의 반응이 없습니다. 원래 그런 건지, 반응을 보일 때까지 계속 반복해야 하는지 궁금해요.
A.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때는 아이의 표정도 관찰하고, 관심을 갖는지 살피는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도 계속 반복해서 읽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들은 집중하는 시간이 짧은데, 그에 비해 글의 내용이 너무 길거나 읽어줄 때 엄마 자신이 즐겁지 않으면 당연히 재미없어 한다. 아이의 수준에 맞춰서 엄마 자신이 동화 속으로 들어가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Q4. 그림책을 주면 책장을 계속 넘기기만 하지 자세히 보지 않으려고 해요. 이럴 때 엄마가 책을 잡고 보여주는 게 좋을까요?
A.
아이들은 그림책에서 익숙한 그림이나 관심 있는 것을 먼저 보려고 한다. 생활 속에서 좋아하는 사물이나 익숙한 물건에 관련된 것, 자동차, 공룡, 작은 동물, 밝고 선명한 색깔 등 먼저 관심을 보이는 것부터 보려는 것. 과일 그림이 나와 있다면 실제 과일을 만져보고 먹어보고 냄새도 맡아보며 책의 내용에 관련하여 흥미를 갖도록 하는 게 좋다.

Q5. 동물 그림책을 고를 때 실사 그림이 좋을까요? 아니면 직접 그린 동물 그림책이 효과가 있을까요?
A. 아이들은 배경이 적고 선명한 그림을 좋아한다. 특히 관심이 많은 동물은 반복해서 보려고 하므로 실사 그림이 좋다. 책을 통해 인식한 동물의 그림을 실제 동물원에서 보여주면 책의 내용과 연계하여 다시 책을 보려고 하는 등 동기유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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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11-04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마워요,,
 

 

이유 없이 성적이 오르지 않는 원인을 찾았다!

 
머리도 나쁘지 않고, 남들만큼 하는 것 같은데 성적이 통 오르지 않는다?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원인은 오히려 부모에게 있을 수 있다. 아이의 공부 문제로 고민한다면 1번부터 10번까지 차례대로 체크해 보라. 그 안에 우리 아이 공부 못하는 이유가 있다.
 
01-집안 환경이 잘 정리되어 있는가?
책을 봐도, 수업을 들어도 도대체 머릿속에 정리가 되지 않는 아이, 어릴 때부터 보아온 뒤죽박죽된 집안 환경 탓일 수 있다. 어떤 물건이든 항상 제자리에 정리되어 있는 집안 분위기. 어떤 정보든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아이를 만든다.
02_아이 방 인테리어가 주의집중에 방해를 주지 않는가?
값비싼 교구와 장난감보다는 소박하지만 아이의 손을 움직이게 하는 교구를 준비한다. 또 게임기는 치우고 소음을 차단시킨다. 벽지, 책상, 침대 등은 모두 단조로운 것이 좋다. 화려한 벽지를 굳이 원한다면 방의 한쪽 면만 꾸민다. 너무 강한 자극은 도통 집중 못하는 아이를 만들 수도 있다.
03_아이가 공부하는 시간, 부모는 무엇을 하는가?
텔레비전을 보거나 혹은 거실 가득 손님들을 초대한 것은 아닌가? 아이가 공부하는 시간에는 부모도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부모가 본을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공부를 하기 싫다면 책이라도 읽는다. 책 읽는 것도 어렵다면 조용히 다림질이라도 한다.
04_집안 전체가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가?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잔다'는 것은 학습 습관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고액 과외를 시키는 것보다 규칙적인 사이클을 몸에 배게 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평생 성공하는 습관이 된다.
05_나는 권위 있는 태도를 가진 부모인가?
학습에는 동기유발, 자발성, 창의성, 인내력, 성취 의욕이 필요하다. 독재적인 부모는 학습요건의 어떤 것도 키워주지 못한다. 허용적인 부모는 인내력, 성취의욕을 채워주지 못한다. 권위 있는 부모만이 아이를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들 수 있다. 권위 있는 부모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아이에게 자율성을 갖게 한다.
06_아이의 학습 스타일을 아는가?
아이마다 공부하는 방식이 다르다. 예습이 효과적인 아이가 있는가 하면 복습이 효과적인 아이가 있다. 부모 욕심대로 무조건 많이 시키려고 하면 오히려 학습의욕이 떨어진다. 암기를 할 때도 글씨를 써야 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읽는 것만으로도 가능한 아이가 있다. 잘 관찰해서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한다.
07_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있는가?
외울 것은 외우고 이해할 것은 이해한다. 이해만 해도 될 것을 토시 하나 틀리지 않게 외우게 하고 있지는 않은가? 전체적인 흐름을 아는 것은 체계적 학습에 중요하다. 목차를 참고하고 큰제목, 소제목을 이해하고 세부 내용을 보게 한다.
08_아이의 건강상태는 살폈는가?
우선, 시력은 정상인가?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면 학교 수업에 당연히 지장을 받는다. 또 이비인후과 질환이 있어도 주변을 산만하게 하거나 집중력이 저하되어 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 코골이나 축농증이 있는지 않은가? 코골이는 숙면을 방해하여 집중력이 저하되고, 축농증은 뇌의 활동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한다.
09_공부할 때 배불리 먹이지는 않는가?
배부르다고 생각되는 상태의 80% 정도에서 음식물의 섭취를 중단한다. 배가 부르면 두뇌로 가야 하는 맑은 피가 소화를 위해 위장으로 가게 된다. 그렇게 되면 두뇌는 산소가 모자라 활동을 중단하고 잠시 쉬기를 원한다. 따라서 졸음이 오는 것. 이 밖에 규칙적인 식사도 주의력 집중에 중요하다.
10_충분한 수면을 취하는가?
하버드의대 정신과 연구팀은 새로운 것을 배운 후 그날 밤 잠을 잔 사람과 밤을 새운 사람의 학습효과를 비교했다. 후에 둘 다 잠을 충분히 잤어도 첫날 잠을 잔 사람에게 학습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어떤 것을 기억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지시사항을 이해하고, 결정 내리는 데는 충분한 수면이 가장 중요하다.

여성조선
글|김미연 사진|한치문 모델|임종궁
도움말|현순영(이루다아동발달연구소 소장), 김보균(노원 함소아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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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서 유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개 20~30% 정도라고 한다. 오히려 유전적인 소인보다는 영양섭취, 부모-아이의 정신적 유대, 운동, 수면, 스트레스 등 다양한 후천적, 환경적 인자가 작용해서 성장을 결정하는 것이다. 부모의 키가 작다고 미리부터 포기하면 안 된다. 부모의 키가 크다고 무조건 안심하고 있어도 안 된다.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만이 아이들을 원하는 만큼 키울 수 있다.

그 연령의 표준성장에 비해 뒤처지거나 지속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이 있다면 적어도 한 번쯤 병원에 가서 질환이 없는지 체크한다. 빈혈, 소화흡수장애, 알레르기 질환 등을 근본적 치료해야 제대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특별히 키를 많이 자라게 하는 한 가지 음식은 없다. 5가지 기초 영양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특히 단백질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근육 및 체내 여러 조직의 합성에 관여하므로 성장기에 충분히 섭취해야 하고 칼슘도 골격계 성장에 중요하다. 비타민 및 무기질 또한 성장에 중요한 보조 역할 한다.

체조는 손쉽게 어느 장소에서든 할 수 있으면서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움직여서 유연성을 기르게 한다. 또, 반복 되풀이되는 과정에서 근육의 탄력성을 길러 주고 혈액순환을 돕고 긴장을 풀어주며 감정을 안정시켜 두뇌의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성장호르몬은 하루 중 일정 간격으로 박동 치듯 분비되며 특히 수면 후 일정단계에서 분비가 증가된다. 유아기에는 최소 8~10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고, 밤 늦게 잠드는 것은 피해야 한다. 숙면을 취해야 성장호르몬 분비가 증가되므로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TV볼 때, 글씨 쓸 때, 식사할 때 등 일상 생활에서 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한다. 꿇어앉는 자세는 다리의 성장판 부위로의 혈류순환에 장애를 야기하고, 비뚤고 엎드린 자세가 지속되면 척추만곡을 유발할 수도 있다. 또한 맘껏 웃고 즐기게 하여 밝고 명랑한 성격을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성장호르몬 분비 및 작용을 억제한다.
키를 크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몸 속에서 근육, 뼈, 혈액 등을 만들어 몸을 구성해 주는 단백질과 칼슘군을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히 섭취하고, 무기질 및 비타민도 골고루 섭취해 줘야 한다. 그러므로 키를 크게 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두 가지 특정한 식품만을 먹는 것보다는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명태, 명태를 얼린 동태, 또 명태를 말려서 만드는 북어 등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매우 유용한 생선이다. 맛이 담백하고 깔끔해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필수아미노산, 무기질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생굴 100g 중에는 성인에게 하루 동안 필요한 동물성 단백질의 반이 들어 있다. 칼슘이나 철분, 요오드 같은 무기질도 풍부하다. 특히 굴 단백질은 알라닌, 글리신, 글루타민산 등 단맛과 타우린, 시스틴 등의 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조성되어 있어 영양의 균형과 더불어 신진대사도 활발하게 해준다.


청어는 맛이 독특해서 구이, 백숙, 전, 죽, 찜 등 다양하게 요리해서 먹는다. 청어는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 단백질의 질이 매우 우수하다. 특히 청어알은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이 좋다.

호두, 밤, 잣은 견과류로 영양이 풍부해 겨울 동안 추위에 시달려 약해진 체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호두는 견과류 중 특히 영양가가 높은 고칼로리 식품(100g 당 630kcal)이라서 하루에 호두 세 알만 먹으면 그 날 필요한 양이 충족된다고 할 만큼 지방질이 많다. 이 지방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필수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이며 트립토판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미역에는 요오드가 100mg나 들어 있는데 이것은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을 만드는 데 필요한 구성성분이다. 티록신은 심장과 혈관의 활동, 체온과 땀의 조절, 신진대사를 증진시키는 작용을 하여 신진대사가 왕성한 사람에게는 더욱더 요오드가 필요하다. 또한 미역은 혈액을 맑게 해주는 청혈제이며, 칼슘량도 많아서 골격과 치아 형성에 아주 좋다.

당근은 뿌리를 먹는 채소로 비타민 A의 보고이다. 비타민 A는 시력을 보호하는 영양소. 당근의 적색이나 황색 색소 카로틴이 몸에서 비타민 A로 변한다. 많이 먹으면 야맹증 예방에 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발육 촉진, 피부 보호, 항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흔히 채소는 날것으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비타민 A의 모체인 카로틴은 물에 안 녹는 지용성 비타민이어서 기름으로 가열 조리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는 대표적인 녹황색 채소로 카로틴과 비타민C가 풍부하고, 비타민 B1, B2, B6와 엽산 그리고 철분, 칼슘, 요오드 등도 많이 들어 있다. 또 푸른 잎에는 카로틴이 많은데 특히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 발육과 영양에 더 없이 좋은 식품이다. 특히 시금치에 들어 있는 칼슘은 지방의 체내 흡수를 감소시켜 고혈압 예방에 좋다.

귤은 겨울철 비타민 C의 보고이며 이외에도 B1, C, P를 비롯한 식이섬유, 아미노산, 유기산 등의 다양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약재로도 아주 좋다. 비타민 P와 펙틴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고혈압,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며,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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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巖 2005-08-09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있는집에 보내면 좋겠네요. 퍼 갈께요. +

울보 2005-08-09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퍼가요

찹싸알떡 2005-12-22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갈께요~^^
 

 

 

잠자기(등교)전 30분으로 긍정적인 아이 만들기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는 방법은 어렵지도, 멀리 있지도 않다.
잠자기 전, 등교하기전 30분을 긍정적이고 활기찬 분위기로 만들어주면 아이는 어깨가 쑥 올라갈 만큼 자신감에 가득 차게 된다.
이것이 포인트다.

=어릴 적의 습관은 평생 동안 따라다닌다.

유치원기부터 초등학교 시기는 자신감과 성실성을 키워주는 시기이다.
자신감과 성실성은 살아가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책임감 있게,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의 기본 바탕이다.

=자녀의 습관 중에 특히 잠자기 전과 하루를 시작할 때가 가장 중요하다

하루를 잘 마무리하고 긍정적인 기대감에 가슴이 부풀어 잠이 들고, 아침에 기분좋게 깨어서 활기차게 가방을 메고 현관을 나서는 아이는 앞에 펼쳐진 하루라는 시간이 자신의 것이다.

반대로 뒤죽박죽된 방에서 숙제를 하다 말고 잠이 들어, 엄마의 핀잔 섞인 소리에 잠이 깨어 아침밥도 먹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집을 나서는 아이는 하루라는 시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없다.
되는 대로 하루를 보내고 그렇게 마무리한다.
이러한 습관이 반복되면 아이는 평생을 그렇게 살아가는 인생의 낙오자가 되고 만다.

세계적인 골프 스타 박세리 선수의 아버지는 시합을 하러 새벽에 나가는 딸에게 ‘세리야, 우리 지금 뭐 하러 가지?’하고 웃으면서 물었고, 딸은 아버지에게 ‘물론 우승하러 가지요’라고 말하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자는 시간은 규칙적으로,

그러나 융통성 있게 잠자는 시간을 9시로 정해놓았으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지키도록 노력한다.
숙제, 일기 등을 마무리하려면 최소한 잠자기 1시간 전부터 서둘러야 할 것. 밥먹기, 놀이 등 낮 시간의 활동은 잠자는 시간에 맞춰 마무리하는 습관이 붙게 된다.
그러나 9시에 자야 한다고 해서 손님이 왔거나 재미있고 유익한 TV 프로그램까지 포기해가면서 자는 시간을 지킬 필요는 없다.
30분에서 1시간의 차이는 융통성 있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

=자기 전에 반드시 방과 책가방 정리정돈을

잠자기 전에 낮 시간 동안 어질러놓았던 방을 깨끗이 정리정돈 하도록 한다.
하루를 깔끔하게 마감하는 의식의 하나로 습관을 갖게 해야 한다.
내일 필요한 준비물, 교과서 등을 스스로 챙기도록 한다.
‘내일 학교 갈 준비는 되었니?’라고 엄마가 말하기 전에 아이가 밥을 먹듯이 습관적으로 가방을 챙기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목표를 적은 메모지를 읽게 하자

성장기 어린이는 자신의 목표가 수시로 바뀐다. ‘수학을 잘해야겠다,
다음 학기에는 꼭 반장이 되도록 해야겠다’ 등등 아이의 목표를 엄마와 함께 메모지에 적는다.
꿈으로 가득 찬 어린이는 대부분 목표가 수십 가지에 이를 것이다.
그 중에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한 가지만 선택하게 한 뒤, 그것을 써보게 한다.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놓아도 좋다.
잠자기 전에 자신의 목표를 읽는 습관을 갖는다면, 그만큼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어떠한 목표를 이루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아이가 그 목표에 대해 관심이 시들해지는 것 같으면 다른 목표를 정해서 바꿔 적게 한다.
자신의 목표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동기 유발이 되어 ‘해라!’라고
시키는 것보다 몇 배의 성취 효과가 있다.

=내일의 할 일을 쓰게 한다

자신의 목표를 다시금 되새기었다면, 그 다음에는 그 목표 달성을 위해서 내일은 어떠한 일을 하고 싶은지 써보게 한다.
‘축구를 잘해야겠다’고 결심한 아이는 ‘쉬는 시간에 축구 연습을 3번 하겠다’ 등등의 할 일을 적을 것이다.
자신의 목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것이다.

= 엄마 메시지 전해주기

잠자기 전에 엄마가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은 메모지를 전해주자.
부정적인 내용은 싹 빼고 긍정적이고 기분좋은 내용만 적어서 보여준다.
‘오늘 네가 축구하는 모습을 보니까 이전보다 공을 뺏기는 횟수가 줄어들었더구나,
계속 파이팅!’ 이러한 간단한 메시지가 아이를 꿈에 부풀게 한다.

= 사랑스런 신체 접촉

스킨십은 아이에게 기대 이상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잠자리에 든 아이 머리맡에서 아이 볼을 쓰다듬어주거나 손을 만져주거나 꼭 껴안아준다.
키가 작아 고민인 아이에게 ‘예쁜 꿈 꾸어라, 오늘 밤 푹 자고 나면
내일 키가 한 뼘은 더 크겠다 그렇지?’ 하고 얘기해주면 아이는 자신의 키가
쑥쑥 크는 기분좋은 기대를 하면서 편안히 잠자리에 들 것이다.


=아침의 30분 여유

집에서 8시 15분에 떠나야 학교에 늦지 않는다면 최소한 1시간 전에 일어나도록 한다. 30분은 밥 먹고 씻고 이부자리 챙기고 옷입는 시간이고, 나머지 30분은 여유시간이다.
여유시간을 갖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시간에 꼭 맞게 또는 늦게 일어나 허겁지겁 챙겨서 후닥닥 학교에 가는 것과는 심리적인 자신감과 안정감에 있어서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학교 갈 준비하기 전에 30분 동안 아이는 화초에 물을 주고 맨손 체조를 할 수도 있고, 자신의 목표로 정해놓은 것을 이루기 위해서 어떠한 일을 할 수도 있다.
‘영어박사’가 목표라고 한다면 영어 교육 방송을 듣거나 영어 동화를 읽으면서 목표 달성을 위한 시간으로 만들 수도 있다.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는 아이는 하루 내내 자신감과 안정감을 갖고 매사에 임하게 될 수밖에 없다. 30분 일찍 출근해서 하루 할 일을 점검하고 시작하는 직장인이 성공하는 것과 같은 이치.

=눈을 뜨면 보이는 자리에 좋은 그림을 붙인다

경찰이 꿈인 아이가 있었다. 아이 엄마는 8절지 도화지에 신문을 만들었다. 신문 제호는 일간지에서 오려서 붙였다.
그리고 신문 기사 중에서 대통령이 경찰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는 학생에게 표창장을 주는 사진을 오려서 그 밑에 붙였다.
상을 받는 사람의 얼굴을 오려내고 그 자리에 아이의 웃는 사진을 대신 붙였다.
영락없이 아이가 상을 받는 사진이다.
그 사진을 아이가 눈을 뜨면 보이는 자리인 책상 위에 붙여놓았다.
아이는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흐뭇한 마음으로 그 사진을 보면서 꿈에 부푼다.
천하장사 강호동은 몇 년 동안 매일 이만기를 넘어뜨리는 상상의 그림을 아침마다 머리 속에 그렸다고 한다.
임신부가 예쁜 아이를 낳기 위해서 자신이 원하는 모습의 아기 사진을 붙여놓고 태교를 하는 것과 똑같은 심리요법이다.
아이 눈에 잘 띄는 자리에 유치원 졸업 사진, 돌 사진 등을 걸어놓았다면 오늘 당장 세계적인 위인, 명화, 아이 꿈을 상징하는 사진 등으로 바꿔보자.

=기분좋은 스킨십으로 웃으며 일어나게

‘얘얘, 늦었다 일어나라’라고 몸을 흔든다,
눈부신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도록 창문을 활짝 연다, 음악을 크게 튼다,
방문을 활짝 열어젖힌다… 심지어는 자는 아이 몸을 발로 툭툭 건드려 깨우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하면 아이는 당황하고 쫓기는 기분으로 눈을 뜰 것이다.
그렇게 하기보다는 곤하게 자고 있는 아이 이불 속에 손을 넣어 등을 쓰다듬거나 손을 꼭꼭 만져주면서 귓속말로 ‘일어날 시간이에요, 우리 예쁜이’ 한다면, 아이는 기분좋게 깔깔 웃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날 것이다. 오늘 하루는 상쾌할 것이라는 기분좋은 예감으로.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도록

아무리 시간이 없더라도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도록 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생활습관을 보면 ‘식성이 좋다’는 항목이 있다.
잘 먹어야 건강하고 생활에 활력이 있기 때문.전문가들의 실험결과에 의하면 아침 식사를 거르는 아이들이 꼬박꼬박 먹는 아이들보다 공부도 잘하고 매사에 적극적이라고 한다.
아침에 식사를 해야 뇌세포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에너지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배가 고픈 상태에서 하루를 시작하면 아이는 하루종일 축 늘어지고 매사에 의욕도 떨어진다. ‘아침에 입맛이 없어서 통 밥을 안먹어요’라고 하소연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아침 식사하기는 습관이다.
성장기 어린이가 밥맛이 없을 리 없기 때문이다.

=기분좋은 말을 한마디씩 해준다

‘또 늑장이냐?’ ‘넌 누구 닮아서 그러니?’ ‘잘난 척하지 말고 시험이나 잘 봐’ , ‘천천히 걷지 말고 빨리빨리 걸어. 또 늦을라’ ‘양치질은 제대로 했냐?’ ….
이런 말을 듣고 하루를 시작하는 아이와, ‘조금 늦었지만 넌 달리기가 빠르니까
지각은 안 할거야’ ‘야, 오늘 보니까 키가 한 뼘이나 더 크고 근육이 단단해진 것같네?’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까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생기겠다’
‘세수를 깨끗하게 해서 깔끔해 보인다’ … 이런 말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아이는 큰 차이가 있다.
등교하는 아이에게 되도록 ‘하지 마라, 왜 그러니?’ 등등의 부정적이고 짜증스런 말은 삼가도록 한다.
하루가 즐겁고 기대에 부풀어오르도록 ‘넌 할 수 있어, 멋있다, 자랑스럽다’ 등등의 긍정적인 말을 해주자.

=멋진 별명을 불러주자

‘뚱뚱이, 먹보, 멀대, 거북이’ 등등 아이의 단점을 상징하는 나쁜 별명은 아이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 자꾸 그런 별명을 들으면 아이가 위축이 된다.
별명은 아이의 장점을 살려서 붙여주는 것이 좋다.
뚱뚱하지만 잘 웃는다면 ‘방글이, 스마일’, 키는 작지만 날쌔다면 '서정원, 바람돌이’ 등등 들어서 기분좋은 별명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등교하기 전, 아이에게 ‘우리 김장군, 씩씩하게 학교 잘 다녀오세요’ 하고 말한다면, 아이는 그 말 한마디로 어깨가 들썩할 것이고, 발걸음에 힘이 담길 것이다.

=현관 문 밖에서 배웅하기

‘잘 다녀오너라’는 인사는 되도록 길게, 정겹게 하는 것이 좋다.
현관 문 밖으로 나와 아이가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흐뭇하게 웃는 모습으로 지켜보는 엄마, 뒤돌아보며 웃는 엄마의 모습을 확인하는 아이,
그것만으로도 하루는 즐겁다.
아이는 자신을 지켜보는 엄마의 애정어린 눈길로 자신감이 생기고, 가슴이 충만해진다. 걸어가는 아이에게 ‘날씨가 참 좋다’ 등등의 기분좋은 말이라도 한마디 던져준다면 금상첨화일 것.
TV를 보면서, 식사를 하면서, 신문을 보면서 소 닭 보듯이 흘낏 보고 대충 인사하는 습관은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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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줄 때는 책과 아이, 엄마가 일직선이 되 게 한다
아이와 따로 앉아 책을 읽어주면 아이가 딴 짓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책을 함께 잡고 읽는다. 아이가 무겁더라도 독서습관이 자리잡을 때까지는 감수해야 한다.

。독서 노트를 기록한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줄 때마다 독서 노트를 기록한다. 날짜, 책 제목, 출판사 등을 적고, 책을 읽을 때 아이가 어떤 반응을 나타냈는지 적어둔다. 나중에 독서 노트를 분석해보면 아이가 어떤 책을 좋아하고, 어떤 질문을 많이 했는지 알 수 있다.

。책은 세 번 반복해서 읽는다
처음에는 엄마가 읽어준다. 그 다음에는 아이에게 책을 보면서 한번 이야기해보라고 한다. 서툴더라도 끝까지 들어준다.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다시 읽어주면 아이가 책의 내용을 잘 기억한다.

。하루에 한두 권씩은 난도가 높은 것을 읽어준다
아이들 책은 짧기 때문에 2시간에 20권 정도 읽어줄 수 있다. 이때 아이가 좋아하는 책 위주로 읽어주는데 중간중간 난도가 약간 높은 책을 끼워넣는다. 처음에는 아이가 어려워해도 몇 번 반복하면 곧 익숙해진다.

。아이가 원하는 책은 사준다
매일 도서관에 가다 보면 아이가 특히 좋아하는 책이 생기게 마련이다. 도서관에 와서 책을 보더라도 소장하고 있는 것과 도서관에 있는 것은 다른 법.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은 사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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