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안 걸리는 장 건강법
신야 히로미.이사자와 야스에 지음, 나지윤 옮김 / 살림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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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건강 서적을 읽어보지만 한 줄의 서평이라도 끄적거려보는 책은 많지 않다. 특별히 거부감을 느끼는 것도 아니고 참고할 만한 내용이 들어있는 괜찮은 책이라고 하더라도 그렇다. 요리에 관한 책 역시 서평하고 싶지 않은 책 중의 하나다. 

그런 중에 모처럼 이 책에 대해서는 한마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실천 가능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자기의 몸을 자신의 손가락을 가지고 마사지 해주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잠들기 전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는 스트레칭조차 귀찮아서 못한다. 손끝 하나 까딱하기 싫은 사람에게도 누워서 하는 이 장 마사지는 한번 시도해볼 만한 건강법이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어떤 것을 챙겨서 먹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물론 책에는 장 마사지와 더불어 섭생에도 신경을 써야한다고 나와 있다. 세 가지를 강조하는데, 1) 효소 먹기, 2)현미밥 먹기, 3)생수 마시기 등이 있다. 모두 실천 가능한 내용이라 부담스럽지는 않다. 

무엇보다도 변비로 고생한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며칠간 실험해본 결과 배변 효과는 확실히 있었다. 

남 한테 의지하지 않고 내가 내 몸을 보살필 수 있다는 게 그 무엇보다도 좋다. 별 볼 일 없는 내 몸뚱아리지만 복부를 여기저기 만지다 보면 그동안 너무나 무심하게도 홀대해왔다는 생각마저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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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아시아 - 24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찾아가다
안진헌 글.사진 / 웅진지식하우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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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도 않고 쓰는 40자평. 오랫동안 이 책을 기다렸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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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근무하는 학교 도서관 이름짓기 공모에서 내가 제안한 이름이 당선되었다.  서연관(書戀館)이라고, "책과 연애하는 도서관"이라는 뜻이라고 했더니 많은 아이들이 표를 던져주었다. 대체로 한글 이름을 많이 쓰는 추세라 응모하면서도 '좀 구태의연'하지 않나 싶었다. 체육관 이름이 '호연관'이라서 살짝 운도 맞춰주었는데 눈치 빠른 사람들이 아는 체를 해주었다. 속도가 중요한 세상에 네글자는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래저래 당선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근데 상품권은 얼마짜리를 주려나? 책 사야되는데...


최우수 서연관
          글나루터 

우  수   청어람재     현인지우     헤윰나래    논현고을 지혜관       꿈마루터 

장  려   하늘다리      글벗마루      글빛누리      푸른꿈터       글샘터       글빛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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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쏘다니느라 글 한 편 쓰기가 쉽지가 않다. 음, 글을 쓰는 것 보다 생태공원 산책을 더 좋아하니 어쩔 수 없는 일. 

겨울 여행을 앞두고 크로아티아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동행할 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하여 일단 아무도 가보지 않은 곳으로 정하다보니 크로아티아가 꼽혔다. 일단 읽은 책 부터 정리해 본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참 행복해진다. 요렇게 예쁜 곳이 있다니, 세상에. 

일단은 크로아티아에 대한 첫인상으로는 좋다. 단, 정보가 별로 없다. 감탄으로 끝날 확률이 아주 높다. 

 

 

 

 

 

 이 책의 저자인 김랑, 이 분은 도대체 여자일까 남자일까, 정말 많이 헷갈렸다. 말랑말랑한 문체를 보면 영낙없는 여자 같은데 어라, 군데군데 남자임을 드러내는 부분이 있으니 분명 남자가 맞겠다.  

처음엔 그 말랑한 문체 때문에 속이 오글거렸다. 20~30대 초반 특유의 감수성을 감당하기에 아니 되살리기에는 내가 너무 많은 시간을 지나왔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정말 크로아티아를 좋아하지 않고는 이런 책을 쓸 수 없으리. 처음의 그 오글거림에서 점차 동감의 물결을 타고 동경의 경지에까지 이르게한다. 가보지 않은 곳을 연애하는 기분으로 동경하게 한다. 진짜 그렇게 멋진 곳일까? 

 

 

 

이 책의 제목을 <지금은 휴전중입니다2>로 읽었다. 가기 힘든 곳을 다녀와서 쓴 책이군,하면서 주문했고 또 그렇게 집어 들었다. 그런데 내용을 읽고서야 잘못 읽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런 착시현상이라니... 

저자는 유언장을 써놓고 여행을 떠난다고한다. 흠...난 여행 전에 집 청소를 평소보다 훨씬 철저하게 해놓고 떠나는데...그래서 읽기도 전에 내용불문 마음에 와닿는 책이다. 지금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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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 준비- 크로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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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동유럽의 골목을 걷다- 한 소심한 수다쟁이의 동유럽 꼼꼼 유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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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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