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건강의 풍수 인테리어 최고의 풍수 인테리어 전문가 이상인 박사의 특별한 제안 3
이상인 지음 / 창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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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물 자체에 의해서가 아니라,사물에 대해 갖는 생각에 의해서 괴로움을 받는다'는 고대 철학자 에틱테토스의 말처럼,자신의 생각과 마음가짐이 스스로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사람들에겐 누구나 불행이 닥칠 수 있는데 불행을 제때에 떨쳐버리지 못한다면 삶은 더욱더 비참해지고 가슴속에 큰 상처로 남게 될 것이다.집 안의 기운을 바꾸어 재물운과 건강운을 영글게 하라는 저자의 모두말씀에 공감을 하고 현재 살고 있는 집 안 구석구석을 잘 정돈하고 가족의 건강과 재물을 다른데로 흘리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풍수학에 기초해서 엮어 나간 이 도서는 풍수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현관,거실,부엌 & 욕실.화장실,침실,포인트 인테리어,부록으로 우리 생활 속 숨은 풍수에 대해 기술해 놓고 있다.현재 살고 있는 자신의 집이 어느 방향에 속하는지를 잘 알고 연령과 기호에 맞으면서도 방위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집 안의 분위기와 인테리어를 바꾸어 나간다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풍수나 방위등에 관심과 호기심이 없진 않은데,아무래도 방위에 대한 용어나 정확한 전문가의 의견과 조언을 듣지 않은 이상은 유야무야 흘러가지 않을까 싶다.또한 방위는 태양의 움직임을 중시하며 9개의 방위로 나뉘어지는데 각각의 방향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으며 서로 다른 기운들을 지배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실례로 후배나 지인,시청자들로부터 자신이 하는 일이 신통치 않고 건강상에 문제가 우려될때에 직접 살고 있는 집을 방문하여 집의 방향과 현관~침실까지를 돌아본 뒤 인테리어,밝고 어두움,소품등의 배치여부등을 설명하고 조언한 뒤엔 전보다 조금씩 나아지고 개선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 생활 속에 숨은 풍수가 눈에 들어 왔는데 오행(나무,불,땅,쇠,물)의 특성과 작명법,상호 짓는 법,삼재,좋은 집 고르기와 이사 날짜 및 방향,나이에 맞는 이사 방향으로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어 꼭 읽어 봐야 할 것이다.자신의 건강과 재물이 거처의 방향에 맞지 않게 대처를 하지 않아 손재수나 횡액수로 빠진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일까?

 현관의 신발정리정돈부터 침실의 배치,소품의 배치,벽지는 어떠한 색으로 할 것이며,가정에 불화가 있을때에는 어떻게 인테리어를 하고 승진이나 사업운이 저조할때에는 어떠한 액막이를 할것인지를 이 도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방위와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고 건강과 화목,재물,애정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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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의사가 쓴 수험생 건강관리법
오서 지음 / 아이넷북스(구 북스앤드)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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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수험생을 둔 집안은 그들을 상전과 같이 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온 집안이 고요하다 못해 적막하기까지 한다.수험생의 컨디션과 건강을 잘 챙기는 것이 성적이 오르는 길이라고 생각하여 집안 식구 모두가 온 신경을 수험생 자녀에게 쏟고 쏟을 수 밖에 없다.그도 그럴 것이 아이의 진로가 어떻게 정해지느냐에 따라 인생의 향방이 갈라지기에 부모로서는 당연히 치뤄야 할 의식이면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그런데 아무리 학습동기,목표가 정해져 있더라도 허약한 체질에 식사습관과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한다면 과연 좋은 성적,학습효율을 기할 수가 있겠는가.비싼 고기에 영양가 높은 음식을 매일 챙겨줄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성장과 두뇌기능에 좋은 식품위주로 식단을 차려 건강과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한다.

 

 

나 역시도 고2 아이를 두고 있는 입장에서 여러 모로 신경이 쓰인다.필요하고 원하는 것은 거의 다 해주준데 아이의 진로결정이 가까워지면서 나와 아내 모두가 마음이 은근히 조급해진다.그런데 아직까지도 성적이 오르지를 않고 학습동기가 불투명한 점이 답답하기만 하다.스스로 하려고 하는 학습태도와 의지,열정이 가시화되어 있지 않아 마냥 스스로 공부를 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최선인가,아니면 잡아 앉혀 놓고 학습동기,목표가 무엇인가를 일깨워 주면서 삶의 목표 등을 들려 주는 것이 좋은지 정신적으로 고역일 때가 많다.어느 정도 사리판단과 자아개념이 있다고 생각되어 자율에 맡기는 편이지만 하는 행동을 보면 아직도 멀었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 것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다.

 

내 학창시절에는 어머니가 해 주시는 도시락에 야자가 있을 경우에는 간단한 김밥으로 끼니를 때웠던 기억이 많고 특별히 영양간식 등을 챙겨 주신 적은 없지만 부모 속을 썩이지 않고 나름대로 진로를 결정하여 학습에 매진했다.다만 아직도 아쉽다고 느껴지는 점은 내가 부족한 과목을 채우기 위해 과외 및 교습을 받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그리고 왜 고교시절에 (약간)정신적인 방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해 정신적인 건강,현실적인 성적이 좋지 않았을까를 회고하고 성찰해 본다.내 아이에게는 먹는 것만이라도 잘 해줘야지 하고 아내보다도 내가 식단을 챙기는 편이다.기본적인 영양소인 탄수화물,비타민,지방을 비롯하여 비타민군,철분,칼슘이 신체 어느 부위에 좋은 작용을 하는지를 아내에게 가르쳐 주는 편이다.이것은 요근래 건강에 관련한 도서를 섭렵하면서 나름대로 메모를 하고 냉장고 벽에 붙여 놓아 수시로 보면서 필요한 재료를 챙기는 편이다.그리고 운동을 좋아하기에 운동만큼은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전문의를 하다 전업 작가 하시고 계시는 오서저자의 이 글은 수험생의 건강 관리법을 현실성에 맞게 들려 주되 생물학적,철학적,사회적 요소를 연계하여 수험생들의 전인교육의 틀을 제시해 주고 있다.수이 객관식 위주의 단편적인 성적 끌어 올리기는 길게 볼 때 개인과 사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그렇게 열정적으로 공부를 하여 좋은 대학에 들어갔다고 해도 자신이 선택한 전공과목은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햇병아리마냥 다시 시작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전공과목에 대한 기본소양이 부족하여 배경지식을 부단히 쌓아 나가야 비로소 학문이란 무엇인가를 인식하게 되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갈 수가 있는 것이다.그러한 관점에서 보면 한국의 교육이 늘 독서,토론을 강조하면서도 실행이 안되는 구조적인 교육계의 병폐에서 기인하는 것이고 누군가는 일도양단으로 교육계를 혁신하려는 의지를 제대로 보여 주는 것이 백년대계를 위한 첩경이 아닐까 한다.서구선진국과 같이 조기부터 독서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독서를 통해 학습과 토론,자기주장과 세상을 보듬어 가는 혜안과 통찰력을 함양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신체적인 건강의 비결과 건간한 학습법,학습동기 및 목표가 뚜렷하게 정해진 가운데 내신과 메인과목,부차적인 과목 순으로 학습을 하면서 수험날짜를 염두에 두고 매일 스스로복습,예습해야 할 과목의 학습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식사,수면시간,운동하는 시간 외에 각고의 노력과 의지를 불태워야 하는 시기이다.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고교시절의 학습시간과 열정,태도라고 생각한다.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간단한 운동을 하는 것도 두뇌활성화에 유익하고 학습효율성에도 좋다고 하니 적극 권장하고 싶다.또한 끼니는 거르지 않되 대식보다는 소식을 위주로 하되 두뇌기능과 혈액순환,심장,시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주는 것이 일차적으로 좋을 것 같다.자신의 건강을 제대로 챙기면서 좋은 성적으로 원하는 대학,학과에 들어간다면 수험생을 비롯하여 가족들에게도 기쁨과 보람을 안겨주리라 생각한다.건강관리와 사회성 우등생을 위한 저자의 아낌없는 조언과 경험담이 어우러져 학부모인 내게도 유익한 도움을 안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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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생식 - 당신의 인생을 바꿀 단 하나의 식습관
황성주 지음 / 청림출판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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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준,외식문화가 발달하면서서 식습관도 많이 바뀌어 가고 있다.우선 돈만 있으면 뭐든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에서든 쉽고 빠르게 구입할 수가 있기 때문에 굳이 식재료를 구입하여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많은 시간과 수고를 들이지 않아도 될 만큼 간편하면서도 칼로리가 높은 완성된 식품들이 많다.물론 전업주부의 경우에는 나름대로 음식 만들기에 대한 수고를 아끼지 않는 분들도 많다.이렇게 간편하게 한끼를 완성된 식품에다 화학조미료,첨가물,방부제가 섞여 있는 외식이 자주 행하여지다 보면 자연과 가까운 우리의 몸은 현대인들이 자주 걸리는 질병 위험에 노출되어 몸과 마음이 황폐해 갈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자연의 식재료와 자연에서 맺은 열매가 인간 몸에 가장 좋은 식단이라고 한다.동물과 달리 인간은 채소와 같은 식재료에 가장 가깝고 이러한 것들은 뇌,소화기,혈액순환,골격,근육 등에 유익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반대로 인스턴트 식품,외식의 경우에는 화학조미료,방부제,식품첨가물,항생제 등이 함유되어 있기에 때로는 건강에 치명적이 될 수도 있고 서서히 우리 몸을 갉아 먹는 원흉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개인적으로는 가끔 건강관련 프로그램을 시청하는데 한 예를 들면 주부들이 가스레인지에서 재료를 볶고 튀기면서 장시간 서 있다 보면 가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해한 성분이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본 적이 있다.음식을 조리하는 경우 장시간보다는 잠깐씩 하는 것이 좋고 환기를 해 주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리라는 생각을 해 본다.

 

 

생식 전문가 황성주저자의 1일 1생식은 자연에서 생산되는 과일,야채,곡물을 있는 그대로 섞어서 믹서로 갈아 섭취하는 건강식인데 한 끼의 생식과 나머지 두 끼는 일반식으로 몇 달만 실천으로 옮기면 몸속의 노폐물(디톡스)도 제거하고 나온 뱃살 등 감량효과,맑은 머리,원활한 혈액순환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이렇게 생식은 인체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유익한 작용을 하고 원래의 몸상태로 돌아가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체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특히 생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성분이 피토케미컬이고 이는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황성주저자가 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 규칙 10가지는 매우 유익하여 타인들과 공유하고 싶어 하기해 본다.

 

 

1.야채와 과일을 1일 5회 이상 섭취

2.곡류,콩,견과류,구근식물 등을 섭취

3.조리시 설탕,당분이 높은 전분을 피함

4.음주 억제

5.동물성 단백질보다는 식물성 단백질이 좋음(단 닭,생선은 섭취 권장하고 있음)

6.동물성 지방산 섭취 제한

7.염분 섭취 제한

8.실온에 방치된 음식 섭취 제한

9.불에 탄 음식,훈제 음식 섭취 줄이기

10.식푸첨가물,오염 및 잔류 물질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음식 섭취 줄이기

 

 

 

 

현대인은 무척 바쁘게 움직이며 쉼틈이 없을 정도로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게다가 먹는 것도 부실하고 운동부족도 심하다 보니 질병은 서서히 찾아 오는 것이다.균형잡힌 식단과 효율적인 칼로리 섭취에다 긍정적이고 즐거운 마인드(생활습관),유산소 운동 등을 꾸준히 실행해 가다 보면 우리의 몸은 몰라보게 가볍고 일과 삶이 보다 윤택해지리라 생각한다.생식에는 살아있는 성분과 영양소가 많다.씨눈,효소,엽록소,식이섬유,비타민,미네랄 등이 대표적이고 열에 약하기에 생식으로 섭취하여 온전한 영양소를 몸에 흡수하는 것이 좋고 유산소 운동 등을 통해 건강과 다이어트라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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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우주 - 인간 삶의 깊은 곳에 관여하는 물리학의 모든 것
닐 투록 지음, 이강환 옮김 / 시공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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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천체라는 말이 너무도 익숙해서 친근감있게 다가오지만 실제 무엇에 대해 말해 보라고 하면 제대로 된 답변을 할 수 없다.평소 우주,지구,행성,달,별,은하,은하계 등이 어떻게 형성되어 현재에까지 이르게 되었는가의 과정에 대해서도 구체적이지 않다.그만큼 우주천체에 관한 지식이 얇지만 살아 오면서 우주와 인간과의 함수관계가 어떻게 되고 인간은 우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얼마큼이나 있는가에 대해 관심과 흥미는 마음 속에 늘 자리잡고 있었다.

 

우주의 빅뱅이론과 인류의 탄생,나아가 물리학자들의 과학적 발견과 이론 등을 염두에 두면서 읽어 내려 갔다.숫자와 공식에 얽힌 난해하기만 한 물리학의 법칙들이 현대사회 기술,IT산업 등에 직접 영향을 끼치고 사유하고 글을 쓰는 철학가 및 작가들에게 예리한 통찰력과 삶의 방식을 바꿔 놓는 역할마저 하게 되었다는 위대한 지침이 되었던 것이다.피타고라스,갈릴레오,코페르니쿠스,뉴턴,아인슈타인,뇌터 등의 수학,물리학의 위대한 발견이 오늘날 양자 컴퓨터의 시대를 열게 된 동력이 되었으며 이러한 첨단산업의 밑바당이 되어온 수학과 물리법칙이 향후 인간과 우주의 관계는 어떠한 방향으로 흐를 것인가에 대한 기대와 예측은 크기만 하다.

 

현재 페리미터이론물리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인 닐 투록저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인종차별로 부모님이 박해를 받으면서 모국을 떠나 현재는 미국에서 아프리카 수리과학연구소(AIMS)를 운영하면서 아프리카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수리개념이 약하기에 수리개념을 심어 주는 것이 절실하고 가장 효율적인 학습이라고 판단하여 아프리카 젊은이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또한 저자는 물리학자로 재직하면서 그가 경험했던 것들,특별히 만났던 인물들과의 나누었던 대화 등을 묶어 에세이 형식으로 담고 있다.특별한 것은 모국을 비롯하여 아프리카인들에게 대한 관심과 애정을 교육으로 승화시키려는 그의 단단한 의지가 깊다는 것이다.또한 과학은 순전히 사람에 대한 것으로 자연에 대한 호기심이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닐 투록저자는 역사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 이를테면 철학자,화가,수학자,물리학자 등이 상상 속으로만 여겨지는 것들을 호기심과 탐구정신으로 매진하여 놀라운 원리,법칙들을 세상에 내놓았는데,이러한 것들이 당시에는 환영을 받지 못하다 후대에 들어오면서 후학자들에 의해 재발견하여 다양한 분야로 확대발전시켰던 것이다.특히 고대 그리스 문명이 진전되면서 수학,철학,예술,문학이 병행하고 이것은 민주주의의 번성으로 연결되어 갔다는 점에서 학문이라는 것이 서로 연결되어 상호보완작용을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글 속에는 다양한 이론이 나열되지만 딱딱하지 않고 난해하지 않아 일반인들도 우주과학에 대한 교양서로도 매우 유익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나에겐 처음 들어 보는 이론이 있었는데 그것은 인플레이션 이론이다.그 의미는 우주가 매우 평탄한 이유를 초기 우주의 기하급수적인 팽창으로 설명하는 이론이다.앨런 구스에 의해 발명된 이 이론은 초기의 우주가 무작위적이고 혼돈스러웠다 하더라도 이것을 매끈하게 만들어주고 거대한 양의 복사로 채울 수 있는 메커니즘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그는 그런 메커니즘을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입자와,중력을 제외한 모든 힘을 서로 연결시키는 대통일이론들 속에서 발견했다고 하는데,대통일이론에서는 여러 종류의 입자들과 힘들을 서로 구별하기 위해 '힉스 장(Higgs Fields)'이라고 불리는 스칼라 장들이 도입되고 있다.

저자는 20세기의 우주론은 빅뱅 특이점을 무시하는 데 기반을 두고 있다고 지적한다.이것은 이론에 심각한 오류가 있음을 나타내지만,최종적으론 근거 없는 인위적 가정을 만듦으로써만 무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렇게 계속 특이점을 무시하게 되면 모래성을 쌓고 있는 위험에 직면하게 되고,특이점은 우주가 실제로 어디에서 왔는지 알려줄 가장 훌륭한 단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또한 순환하는 우주 모형에 대한 작업은 인플레이션 모형의 성공이 인플레이션을 겪지 않고 특이점을 통과하는 우주에서 모두 재현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오늘날 건강,교육,산업,교통,자연 자원 등에 대한 좋은 정보에 근거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기술자,컴퓨터 과학자,통계학자들이 하고 있으며 이것들을 포괄하는 분야가 디지털의 혁명이라고 볼 수가 있다.아인슈타인이 발견한 일반,특수상대성 이론부터 양자이론이 결합하여 전자,통신,디지털 문화의 전성기를 만끽하고 있는데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를 아무도 예단할 수 없을 정도이다.아인슈타인도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나는 한 번도 미래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미래는 너무나 빨리 다가오기 때문이다."이것을 높은 벼랑 끝에 서서 안개 덮인 낭떠러지를 내려다보고 있는 다이버 같은 느낌이 든다고도 했던 것이다.

 

끝으로 저자는 과학이 분화되면서 과학은 과학자들이나 일반 대중들 모두에게 접근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서로를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고,과학자들은 더 큰 목적에 대한 감을 잃어버리고,과학이 자족적인 학술 연구나 순수한 기술적인 작업으로 격하되면서 사회는 과학의 위대한 약속과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로 남게 되었다는 것이다.나아가 디지털 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 앞에 저항할 수 없는 도전들에 직면하고 있는데,그것은 경제 불안,과소비,환경오염,에너지와 자원 부족,기후 변화,그리고 늘어만 가는 불평등과 같은 것들이다.우주를 비롯하여 지구,행성,은하계 등의 천체현상과 연관된 수학 공식,방정식과 물리 법칙이 인간의 문명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문명 발전의 뒤안길에는 인간 스스로의 업보를 치뤄야만 하는 당면성이 내재한다는 것을 각인시켜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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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 이론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쿠르트 피셔 지음, 박재현 옮김, 곽영직 감수 / Gbrain(지브레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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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빛이 에너지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다는 광양자설,물질이 원자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는 브라운운동의 이론,물리적 시공간에 대한 기존 입장을 완전히 뒤엎은 특수상대성이론 논문을 발표하였다.이때 발표된 논문들은 단 8주만에 작성된 것이지만 그동안의 인식을 전환시킨 논문으로 평가되었다.특수상대성이론은 당시까지 지배적이었던 갈릴레이나 뉴턴의 역학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고,종래의 시간.공간 개념을 근본적으로 변혁시켰으며,철학사상에도 영향을 주었으며,몇 가지 뜻밖의 이론,특히 질량과 에너지의 등가성의 발견을 원자폭탄의 가능성을 예언한 것이었다. - 네이버 지식백과 -

 

아인슈타인에 대한 업적은 셀 수 없을 정도이다.특수상대성 이론(1905년)과 일반 상대성 이론(1916년)을 발표하고 1921년에는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세기의 천재물리학자로 꼽힌다.그가 수상한 노벨물리학상은 광전효과 연구,이론 물리학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던 것이다.단 질량과 에너지의 등가성의 발견이 원폭의 가능성을 예언하고 그것을 만드는 토대가 되었는데 그는 그로 인해 번민과 죄책감이 들어 만년에 '세계 평화운동'을 위해 헌신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자연계를 전공하지 않은 내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무척이나 생경하기만 하다.다양한 물리학자들의 이론과 수학적인 공식,그리고 그가 사고실험을 통해 얻어낸 물리적.기하학적.직감적인 이론의 완성은 난해하게 다가오지만 복잡한 사고와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아인슈타인이 사고실험을 통해 발견한 물리 이론들은 결국 자연현상을 기하학적인 방정식을 대입시켜 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하학에 대해 지식과 경험이 있다면 보다 친숙하고 흥미롭게 제반 자연현상과 물리 이론을 쉽게 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도서는 빛과 에너지,질량,공간,시간 그리고 중력을 아우르고 있으며,아인슈타인이 특수상대성 이론과 일반상대성 이론에 영향을 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가속과 관성질량,케플러의 관성과 중력,아이작 뉴턴의 빛,물질과 에너지,클러크 맥스웰의 빛,전자와 전기,슈바르츠시트의 등가(等價)원리,알렉산터프리드먼의 일반상대성이론의 활용 등을 순서에 관계없이 소개하고 있다.아인슈타인이 남긴 특수상대성이론과 일반상대성이론이 그보다 먼저 살다간 물리학자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긴 사고실험을 통해 자연현상을 방정식으로 만들어 계산가능함을 보여 주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정리하면 상대성이론은 크게 네 가지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첫째 빛은 관측자 가까이에서는 언제나 같은 속도 c로 움직이고,둘째 시간과 길이,속도는 관측자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인 양이고,셋째 충분히 작은 질량은 등가원리에 의해 중력의 영향,즉 휘어진 시공간 안에서 자유낙하하고 있을 때 고유시간이 일정하게 진행되며,네째 질량은 상기 세 가지 원리에 따라 간단한 방법으로 시공간을 휘게 하고,서로 정지해 있는 작은 질량을 가진 구름의 초기 수축가속도는 구름 속에 있는 질량에 비례한다는 것이다.

 

상대성 이론은 100여 년 남짓 되고 계속 실험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이론은 다른 세밀한 물리이론이 맞춰야 하는 '틀'이 되었는데 비근한 예가 전기역학이다.그것은 처음부터 상대성이론을 따르고 있다.가장 작은 것을 다루는 '양자론(量子論)'은 특수상대성이론에 맞추는 데만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이로 인해 반물질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저자는 미래 세대에게 남겨진 과제가 가장 작은 것을 대상으로 하는 이론을 가장 큰 대상으로 하는 일반상대성이론과 통합시키는 것이라고 한다.개인적으로는 물리학자들의 계보와 방대한 이론,중요한 수치(예;빛의 속도,태양의 질량 등)를 발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놀랍기만 하다.자연현상,일상 생활 속에서 아인슈타인이 발견한 질량,운동법칙 등도 꽤 흥미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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