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은 왜? - 인간 행동을 지배하는 마음의 연금술 과학전람회 2
마르코 라울란트 지음, 정수정 옮김 / 프로네시스(웅진)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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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제목에 이끌려 구입하고 단숨에 읽어 내려 간듯 하다.살아가면서 희로애락을 느끼면서 우리의 뇌에서는 감정을 전달하는 다양한 호르몬이 분비하고 얼굴에 표정이 나타나곤 한다.현대에 이르러서는 인간의 감정과 행동의 호르몬적인 메카니즘에 관한 의문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고도 한다.

우리가 살아 가면서 여러 감정을 표출하는데 있어 생성되는 호르몬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1.도파민 : 무언가를 성취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질때 생성되는데,이는 중뇌의 작은 영역에 엘도파가 아미노산으로 저장되어 있다가 뇌의  명령을 받아 분비되는데  행복감과 관계가 있으며,지나치면 일중독,약물중독,섹스중독과도 연결된다는 점이다.


2.페닐에틸아민:아름다운 것을 보거나 경험했을 때 분비되는 ’행복호르몬’으로 가슴 설레는 멜로영화나 사람과 사람,사람과 동물등 기분이 좋을 때 분비된다.


3.세로토닌:감정의 기복은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데 세로토닌이라는 작은 분자 때문이라고 한다.예를 들어 날아갈 듯한 야외 놀이에 한껏 부풀어 오른 기분이 교통 체증으로 길이 막히고 짜증이 날때 생기는 현상이고,이게 해결되면 아무일 없다는  듯이 기분이 원상 복귀한다고 한다.


4.아드레날린:두려움,위기,스트레스등에서 기인하는 호르몬인데 부신피질에서 생성되고 저장된다고 한다.예를 들어 고소공포증,무서울 때 바지에 오줌을 지리는 현상등이다.


5.코르티솔:시험처럼 긴장이 지속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고통을 억제하고 병적인 염증을 예방하고 우리 몸을 보호한다고 한다.코르티솔이 함유된 약은 류머티즘이나 관절염 같은 염증통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6.엔도르핀:아편제와 화학 구조가 유사하고,인공 진통제와 동일 방식으로 통증 전달을 저지한다고 한다.예를 들어 사지가 절단된 부상병이 야전병원까지 기어갔다는 것은 엔도르핀이 폭발적으로 분출되어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7.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신체 접촉,스킨십에 의한 신경 전달 물질이 있는데 남자보다도 여자에게 훨씬 더 발달되어 있다는 점이다.예를 들어 악수,포옹,쓰다듬기등이 있는데 친밀도가 크면 클수록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의 분비가 크다는 점이다.

 간단히 정리해 봤지만, 이것 외에도 수많은 호르몬의 메커니즘이 수록되어 있고, 살아가면서 만나고 사랑하고 겪으면서 우리 뇌에서 전달되어 느끼는 감정의 호르몬은 사례별로 자세히 나와 있어 호르몬의 안내서로서 마음의 연금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개인적으로는 좋은 감정과 행복 지수를 많이 갖을려고 노력하고,과욕은 우리 몸을 상하게 하는 경고이므로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힘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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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로미어 - 노벨의학상이 찾아낸 불로장생의 비밀
마이클 포셀, 그레타 블랙번, 데이브 워이내로우스키 지음, 심리나 옮김 / 쌤앤파커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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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수명이 과학과 의학수준이 발달하면서 이제는 인간수명 100세의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특히 생명공학 분야는 두드러지게 연구와 학술이 속출하면서 인간이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은 더욱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그에 못지 않게 평소 식습관,생활습관,원만한 대인관계 및 마인드야말로 삶의 질과 수명,행복을 늘리는 길이 아닐까 한다.그런데 경제수준,풍요로운 물질문명과 소비의 시대를 맞이하여 오래 살고 싶은 마음과는 대조적으로 잘못된 생활패턴의 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그렇기에 소아당뇨부터 노인성 치매에 이르기까지 각종 질병이 끊이질 않으면서 사회적 비용은 날로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개인적으로는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이야 있지만 위에서 언급한 대로 좋은 생활습관과 좋은 생각,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면서 살만큼 살고 보이지 않는 신(神)이 나를 솎아 낸다면 안심입명하는 것이 후회없는 삶이고 후손들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는 삶의 태도이고 자세라고 생각한다.어찌되었든 인간의 수명을 늘리는 길이 2009년 노벨의학상 수상에서 밝혀졌듯이 인체의 염색체 끝부분에 달려 있는 단백질 성분의 핵산서열인 '텔로미어(Telomere)'는 장수하고픈 이들에게는 더욱 신바람 나고 희망섞인 뉴스가 아닐 수가 없다.자연의 섭리가 그러하듯 인간도 사계절이 있다고 생각한다.봄,여름을 거쳐 자연의 색깔이 물들 무렵이 되면 인체에도 노화가 서서히 진행되기 마련이다.발바닥부터 체모,피부,신경세포에 이르기까지 노화는 시간과 세월의 명령을 받고 사자와 같이 찾아 온다.

 

 

 

텔로미어와 텔로머라아제

 

 텔로머는 유전자 개조프로젝트로서 항노화 역할을 하고 인간의 수명을 지금보다 더 늘린다고 한다.그런데 환경오염,공해에 찌든 현대인들은 채식보다는 가공식과 불에 탄 육식,잦은 음주와 흡연,수면부족,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끼니는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자연스레 불청객과 같은 성인병이 찾아오게 마련이다.우리 몸에는 성인병을 비롯하여 알 수 없는 세균과 박테리어가 몸 속에서 그림자와 같이 늘 상존하며 따라 다니고 있다.격년 꼴로 검사하는 정기건강검진도 받아야 하고 스스로 몸건강을 위해 소식(小食)과 긍정적인 사고방식 견지,원만한 인간관계 및 생활습관이야말로 돈이 안드는 것이기에 생각만 하고 실천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몸건강,마음건강은 온전할 수가 없으리라 생각한다.

 

 어느 나라든 글로벌 노령화가 진행되면서 노인들에 대한 의료문제,생활보호문제가 초미의 관심사이다.특히 신자유주의 시대에서는 빈부의 차가 날로 심화되어 가기에 높은 병원비,감당할 수 없는 노후문제 등은 (텔로미어 즉 항노화라는 생명연장의 요소가 탄생했지만) 항노화 문제 못지 않게 골치 아픈 문제가 아닐 수가 없다.노화를 예방하는 텔로미어의 탄생은 인간의 수명을 늘여주는 반가운 소식임에는 틀림없다.치매,암,심장질환,당뇨병,시력 저하,청각 손실,무기력증과 같은 성인들에게 발생하는 질병이 텔로미어를 발견하여 유전자 조직을 바꿀 수가 있어 노화 및 질병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의학발전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텔로미어 검사의 단점은 비용이 부담스러우며,피를 한꺼번에 일곱 튜브나 뽑기가 부담스럽다는 것이다.하지만 자신의 텔로미어 길이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보고 싶다면,현재로서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 본문 -

 

 이 도서는 텔로미어에 대해 아주 알기 쉽게 잘 해설해 주고 있다.특히 자신의 텔로미어 나이를 알아보기는 70가지의 생활습관을 체크해 보도록 설문지가 실려져 있다.그런 연후에 텔로미어 나이 채점표(5,000이하부터 8,001이상 숫자가 높을수록 텔로미어의 길이가 길다는 의미이다.)특히 부록으로 유산소 운동을 권하고 있는데 운동량이 부족한 레벨1부터 운동실력이 높은 4단계까지 주차별로 프로그램이 잘 제시되어 있기에 자신의 운동량과 체력에 맞게 식습관,생활습관과 더불어 실시하는 적극성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텔로미어가 항노화 역할을 하게 되면서 길어진 수명에 대해 평소 몸과 마음을 다스려 나갈 것인가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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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혁명
아보 도오루 지음, 이정환 옮김, 조성훈 감수 / 부광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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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인은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사람이 많다.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정도이니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한편으론 안스럽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스트레스의 근원은 자신을 잘 통제하지 못하고 리듬감과 균형있는 삶을 살지 못해 발생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게다가 불규칙한 식사습관과 잘못된 생활습관,운동량 부족,타인과의 원만하지 못한 관계,오염된 환경 속에서 병은 자신도 모르게 신체 안으로 침투해 오기 마련이다.그렇다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마음,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은 바로 면역력을 증가시키는데 있다는 것을 새삼 발견하게 된다.

 

 어느 날 병원에 가서 조직검사를 해보니 무슨 무슨 병의 전조이고 말기라는 선고를 내린다.환자측에서는 가슴이 뜨끔하면서 죽음에 대한 공포와 불안,병원비 등으로 마음 고생이 허다하다.병원은 선진화된 의료장비에 의해 환자의 몸을 검사하고 그 수치와 증상에 따라 의사들은 진료일정 및 수술 등을 집도하게 된다.일상에서 고칼로리,인스턴트 식품,육가공식품,수입산 변종의 각종 음식재료 등은 방부제,첨가물 등이 들어 있어 당연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생활수준,서비스 직종이 많아지면서 몸을 움직이는 일보다는 책상에 앉아서 하는 일,자동차로 움직이는 일이 태반이다.또한 적당한 햇볕을 쬐고 운동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으로 인해 이를 실행하지 않아 크고 작은 질병이 알게 모르게 쌓여 간다.그러한 가운데 무기력해지면서 몸이 외부에서 들어오는 각종 바이러스,먼지,차가운 공기에 노출되기라도 하면 당장 몸에 이상증세가 찾아 오면서 병원을 들락날락해야 한다.요근래 각종 유행성 질병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그것 역시 신체의 면역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우리 인체에는 장기를 비롯하여 소화계,순환계,근골격 등이 있다.수십억 개의 세포와 다양한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흘러가면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연에서 재배하고 자란 각종 채소,과일과 곡류를 섭취해야 한다.특히 3백(白)이라고 하는 흰쌀,흰밀가룩,흰설탕은 성인병의 근원이기에 되도록 정제하지 않은 현미,통밀가루 등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다.의학수준이 발달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인에게는 알 수도 없는 신생 질병이 발생하는데 이를 민간요법 및 대증요법에 의존하기도 하는 등 질병의 종류도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면역기능이 저하되면 신경자율계통부터 소화기능,순환기계통 등에 적신호가 오기 마련이다.이렇게 활기차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해 나가려면 매일 섭취하는 음식부터 운동과 명상,담대함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질병의 원인에는 탐욕과 상실,절망,좌절,우울증 등도 포함되는데 어떻게 하면 이를 최소화하고 내려 놓을 것인가를 스스로 묻고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리라 생각한다.

 

 일본에서 면역계의 대부라고 알려진 아보 도오루저자의 명쾌하고 꼼꼼하게 쓰여진 <면역혁명>은 암과 같은 난치병을 비롯하여 아토피성 피부염,만성질병,생로병사의 비밀,건강한 생활 방식 등을 들려주고 있으며 자율신경 시스템.백혈구 시스템.대사에너지 시스템을 다루고 있다.특히 자율신경계와 관련하여 낮에는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고 밤에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만큼 생활의 리듬을 잘 지키면서 몸에 이상이 없도록 푹 자고 활기차게 하루하루를 이어가는 자세가 중요한 포인트이다.대증요법으로 병원에서 주는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약품은 일시적인 치료효과는 있지만 이것을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몸속에 침투하면서 또 다른 병을 일으키게 된다.낡은 면역시스템은 소화기관 주변과 소화기관에서 진화한 간 그리고 외분비선 주변에 있다고 한다.특이한 점은 난치병에 걸린 환자들이 면역요법 이를테면 증상을 통해 전문의료진의 사침요법 등으로 완치 내지 완화되었다는 사례를 통해 암과 같은 병이라도 공포심과 좌절감을 갖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마음의 병이기도 한 '스트레스'는 내부의 심인성에서 기인하든 외부의 환경에서 비롯되든 청결하고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생활습관,긍정적인 마인드,양호한 대인관계가 면역기능을 높여 주면서 일과 삶의 질도 높아져 가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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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9-19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엄마가 읽는 동의보감 - 한의사 엄마가 깐깐하게 고른 최고의 양육처방 : 태어나서 열 살까지
방성혜 지음 / 리더스북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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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먹고 못살던 시절에는 결핵,각기병 등이 많았는데 경제적,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진 요즘에는 환경오염 및 잘못된 식생활 등으로 인해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소아병 및 성인병이 많아지고 있다.이것은 개인의 문제를 떠나 사회적 문제이고 사회가 치뤄내야 할 비용도 어마어마할 것이다.특히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면서 엄마도 사회적 활동이 증대되고 있기에 엄마의 사랑과 정을 받고 자라야 할 어린이들이 보모나 할머니 밑에서 성장하고 모유보다는 분유로 대신하는 것도 육아상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어린이에게 소아당뇨,소아비만,아토피가 만연하다.이것은 산업화,도시화로 인한 탁하고 오염된 환경의 영향이 크고 빠르고 간편한 것을 찾으려는 현대인의 식습관(인스턴트 식품)에서 기인한 것이 크다고 보겠다.

 

 내 경우에는 고등학생 아들이 있는데 생후 100일 후부터 붉게 번져가던 피부가 태열로 알았는데 대형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통해 아토피 지수가 물경 10,000을 넘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열 가지를 넘지 못했다.외국에서 수입한 주사(인터페론)값도 만만치 않았는데 24회를 맞혔다.게다가 천식까지 있어서 한밤중에 씩씩거려 식구들이 잠을 못자고 119를 불러 응급실을 몇 번이나 다녔는지 모른다.갖은 민간요법 및 한방치료 등을 해봐도 아직도 가려워서 긁어대는 것이 안스럽기만 하다.솔직히 말하면 병원에서도 완치보장은 못해도 원점으로 되돌려 주지는 않겠다는 주치의의 얘기를 듣고 병원치료를 포기하고 말았다.성장하면서 열 가지도 못되는 음식만을 먹이려니 성장하는데 지장이 있을 거 같아 한동안은 모든 것을 다 먹였다.아니나 다를까 가려워서 잠을 뒤척이고 괴로워서 긁어 달라고 칭얼대기를 하니 부모로서 가슴이 무너지는 것만 같다.지금은 몸에 좋지 않은 피를 빼는 사혈을 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이 무엇이고 언제 완치가 되어 온식구의 얼굴에 만면에 웃음과 희열을 안고 살아갈 수 있을까.아버지로서 마음이 참 아프기만 하다.

 

 이 글은 직장인에서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일을 하고 싶어 그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녀들을 친정 어머니께 맡기고 인내와 끈기로 향학열을 불태워 멋진 한의사로서 내원하는 엄마들에게 어린이들의 양육처방을 진솔하게 전해주고 있다.주로 영아부터 10세에 이르는 어린이들을 엄마의 욕망과 입장에서의 양육보다는 아이들이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기르도록 유도하고,아이의 성정(性情)과 기질에 맞게 자라도록 뒤에서 도와주는 것이 엄마의 진정한 역할이라고 조언하고 있다.맞벌이가 많아지면서 비단 엄마만 양육의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닌 만큼 때론 아빠도 자식들의 대과없이 성장하도록 지켜보면서 관심과 애정을 쏟는 것이 현명하고 멋진 아빠가 아닐까 한다.개인적으론 양약도 좋지만 한방은 자연의 대지의 양기와 음기를 골고루 받고 자란 약재를 이용한 한방의 힘,경락을 통한 사침 등도 꽤 유익한 질병의 치료법이라는 생각을 한다.

 

 우선 이 글이 저자의 자녀들의 양육일지를 담담하게 들려주고 있는 것 처럼 매우 진솔하기에 엄마,아빠가 읽는다면 좋은 양육 지침서가 되어 주리라 생각한다.산업화,도시화로 인해 회색빛의 콘크리트 건물들과 투명한 유리창들의 사각형의 건물들 속에서 어디 한 곳 자연의 숨결이 살아있는 흙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기가 어렵다.사람이 흙을 디디고 자연을 바라보면서 맘껏 뛰고 놀 수 있어야 어린이들은 제대로 성장하고 몸과 마음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갈텐데 실상은 그러하지를 못해 안타깝기만 하다.콩나물 시루와 같은 폐쇄된 공간에서 일상이 이루어지고 소통과 대화는 IT의 총아인 스마트폰,게임 등으로 올바른 정서,교육이 이루어질 수가 없다.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교외로 나가 자연과 흙,맑은 공기를 흡입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가족과의 단란함 속에서 혈육애를 지켜 나가는 것도 좋은 양육이 아닐까 한다.

 

 동의보감에 "10세에는 달리기를 좋아한다"그리고 달리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땅을 밟으며 신나게 뛰놀게 해야 한다."요즘 사람들은 아이를 품기만 하고 땅을 밟게 하지 않아서 근골(筋骨)을 약하게 만드니 질병이 잘 생긴다.아이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방법이 아니다." - 본문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친 말이 아닌 "하늘이 사람에게 부여해 준 곡식과 콩과 채소와 과일"을 엄마가 직접 시장에서 고르고 구입하여 삶고 데치고 볶고 쪄서 최대한의 영양분을 아이에게 먹이는 것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한다.특히 3백이라고 하는 흰쌀,흰설탕,흰밀가루와 같은 음식재료는 각종 소아당뇨 및 성인병의 원인이기에 엄마,아빠가 신경을 써서 잡곡밥,정제하지 않은 설탕,호밀과 같은 재료로 식단을 바꾸는 현명한 결단을 내린다면 어떨까 한다.그리고 먹는 문제에 있어 밤늦은 시간에는 배부르게 먹이지 않기이다.먹고 바로 잠자리로 가는 것은 살찌우기이고 비만으로 가는 길이다.나아가 음식에도 차가운 성질과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 있기에 몸이 차가운 사람은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취하고 반대로 열기가 많은 사람은 차가운 성질의 음식을 섭취하여 체질과 음식과의 조화를 이뤄나가야 할 것이다.예를 들면 콧물이 자주 나는 아이에게는 찬 성질의 음식보다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다.이것이 바로 음식궁합이라고 볼 수 있다.

 

 부록으로 감기,비염,중이염,아토피,비만,성장,두뇌발달,식체,식욕부진,시력,보양에 좋은 레시피를 잘 보여주고 있다.아이의 상태에 따라 엄마가 레시피대로 적용하여 아이에게 엄마의 정성과 사랑을 그대로 보여 준다면 집안이 더욱 밝고 건강한 모습을 유지해 나가리라 생각한다.엄마만 읽는 동의보감이 아닌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다면 누구나 읽고 그대로 실천해 나갔으면 한다.나 역시 모두에서 얘기했듯 아토피와 천식으로 고생하는 큰 아이의 고통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조치는 최대한 하고 있지만 언제 완치가 될는지 모르기에 답답하고 안타깝고 불쌍한 생각이 들 때가 많다.좋은 건강지침서를 읽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뿐해지고 실천하는 일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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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잔 공복 효소주스 - 20kg 감량 15년 유지 주스 다이어트
후지이 카에 지음, 유가영 옮김 / 터닝포인트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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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쁘게 사는 현대인이 제때 챙겨 먹으며 얼마나 몸과 마음을 잘 다스리고 있을까.적당한 운동,균형잡힌 식단,올바른 생활습관이야말로 삶의 질을 한껏 높여줄 텐데 실상은 그러하지를 못해 자신을 비롯하여 안타깝기만 하다.스트레스,과로,갈등,절망,우울 등으로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공복,건강,다이어트,힐링,균형잡힌 영양소를 채워줄 1일 1잔의 주스는 조금만 시간을 내어 정성을 기울인다면 몸과 마음이 가뿐하여 일도 행복도 되찾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믹서와 스퀴저만 있으면 단 5분 만에 만들 수 있는 각종 효소주스는 하루 필요한 영양소가 잘 담겨져 있다.마음과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제철 과일과 채소가 가장 좋으리라는 생각이 든다.공복 효소주스 매력이 과연 무엇일까.우선 날씬해지고 붓기를 해소시키고 디톡스가 가능하며 피부 미용에 그만이다.나아가 피토케미컬로 안티에이징까지 챙겨 준다고 하니 몸과 마음이 한층 설레임으로 날아갈 듯 하다.

 

 이 글 속에는 감량 비결,비타민.미네랄의 종류와 작용 등의 영양소 지식,주스를 만드는 도구,맛있는 주스를 만드는 법,재료 믹싱법,감미료,향신료 등이 간단명료하게 서술되어 있다.어렵게만 느껴지던 효소주스만들기가 이렇게 이해하기 쉽고 만들기 간편하게 되어 있어 당장이라도 실천에 옮겨 보고 싶다.하루에 1잔의 공복 효소주스를 통해 건강을 되찾고 마음의 힐링을 찾고 나이가 들어도 쌩쌩한 피부탄력을 유지하기 위해 오늘부터라도 행복한 실천으로 들어가야겠다.

 

 

* 피부를 아름답게 가꿔주는 주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 주스,입맛에 맞게 올리고당을 첨가해도 좋다.

 

 

 

* 마음을 힐링시켜 주는 주스

 

 

벌꿀 레몬 스쿼시,탄산과 레몬향으로 기분마저 날아간다.

 

 

 

 

*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주스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파인 스무디,럭셔리하지 않습니까?!

 

 

 

* 업그레이드 주스

 

 

 촉촉한 피부,현기증 예방,골다공증 예방,시력 보호에 좋은 각종 주스들

 

 

 제때 챙겨 먹지 못하고 늘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무기력한 심신을 바로잡으며 힐링의 효과까지 있는 각종 효소주스,차 등을 직접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한다.자신과 가족의 건강,활기찬 일상을 위해 믹서와 스쿼시만 있으면 효소주스 완성이다.자신의 몸과 마음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어 보는 재미,유익함이 기대가 되고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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