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 잘 닦아도 비만 치매 막는다 - 당신이 꼭 알아야 할 뜻밖의 치과상식, 충치예방연구회 추천도서
가바야 시게루 지음, 황윤숙 감역 / 도어북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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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사람들이 몸에 이상 징후를 느껴야 병원을 찾는다.평소 건강할 때 예방을 하지 않는다는 반증이다.치아도 마찬가지이다.충치가 생겨 이가 쑤셔 참기 어려울 정도가 되어서야 치과문을 두드리게 된다.치과에 가게 되면 엑스레이로 턱 부위를 촬영한 다음 상.하 치아,잇몸상태 등을 치과 위생사가 알려 주고,간단한 것은 치과 위생사가 치료를 하고 이 갉아내기,인플란드 등 고도의 섬세함과 기술이 필요할 경우에는 치과 의사가 직접 치아를 관장하기도 한다.나 역시 30 초반부터 치과에 다니면서 치아치료 및 치아관리에 대한 조언을 많이 들어 왔다.이는 오복(五福) 중의 하나임에 틀림이 없다.유아기때부터 치아관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으며 평상시 음식 섭취 후 무조건 이를 닦는 습관을 길러 놓는 것이 건강하고 당당한 삶을 누릴 수가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가 있다.

 

 

 치주질환의 진행 과정

 

 치아는 위 아래 합쳐 28개(사랑니 제외)이다.음식을 섭취할 때 부드러운 것은 이에 압력을 가하지 않아도 쉽게 넘어 가지만 질기고 딱딱한 음식물은 주로 어금니로 깨물기를 반복해야 하기에 어금니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어금니의 윗표면이 금이 갈 경우에는 상아,치주,치근 쪽으로 세균이 침투하면서 잇몸 신경 및 인체 내부로 유동하게 된다.이 관리를 제대로 못해 내가 경험했던 것은 어금니 윗부분을 갉아내고 도금을 입히고,왼쪽 어금니 자체를 발치하여 브릿지로 연결했으며 잇몸이 부으면서 화농성 염증이 생겨 잇몸 치료를 했다.치과에 다닌 뒤로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이를 닦게 되는데,지금 생각하면 어릴 때에도 그렇게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고 되뇌인다.혼자 자취하던 시절 늦게 귀가하게 되면 밥하기 귀찮으니까 간단한 간식으로 한 끼를 때우고 이도 닦지 않은 채 잠자기 바빴다.

 

 

 

 

 

 그리고 치아 관리하면서 느낀 점은 이 닦기를 하되 가로,세로,잇몸,이 표면,칫솔이 닿지 않는 어금니 뒷부분 그리고 혓바닥 안쪽까지 닦아야 한다.그리고 번거로울지 모르지만 치간 칫솔,치실로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고 가글로 마무리를 하게 된다면 이 닦기의 표준은 마친 셈이다.구강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치아 실보험이 적용이 확대되면서 치과를 찾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 아닐까 한다.의료과 과학수준의 발달에 힘입어 수명은 길어지고 있지만 이는 한 번 빠지면 다시 재생할 수가 없는 법이다.자연 치아로 삶이 다하는 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그 어느 것보다 값진 것이 아닐까 한다.충치,치주질환으로 고생하다 보면 당뇨,심장질환,고혈압 등과 같은 대사성질환으로 전이될 수도 있다는 것이 치과학계의 발표이다.치아 질병은 스트레스,과로,면역력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특히 잇몸이 좋지 않으면 치아에 커다란 영향이 간다.치아의 흔들림,잇몸 출혈,잇몸 부음과 화농 발생은 물론 심할 경우에는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치과 의술이 발달했다고는 하지만 자연치아를 발치하고 브릿지,덧씌우기,인플란트를 한들 자연 치아와 견줄 수가 있겠는가.

 

 치아는 인체 모든 부위에 영향을 준다.특히 치주질환은 언어기능,표현력의 저하를 비롯하여 암,혈관,심근경색,당뇨,(임산부의 경우)조산 및 저체중아 출산의 우려가 있다.충치의 온상은 단 것도 영향을 주지만 근본적인 것은 플라크 및 바이오필름에 있다.음식물 씹을 때에는 곤죽마냥 잘게 한다음 삼키고 칫솔질은 3분 이상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이와 잇몸 틈새,이와 이 사이,어금니 뒷부분을 정성껏 닦고 물로 잘 헹구어 내고,이를 닦은 후에는 절대 음식 섭취는 삼가는 것이 좋다.갈증을 느낄 때에는 생수가 최고라고 생각한다.충치균을 제거하기 위한 약도 개발되었다고 하니 치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또한 잇몸 염증은 인체의 방어시스템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것이고,신체 컨디션이 좋지 않고 몸이 약해지면 잇몸이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의학 전문기자인 가바야 시게루는 취재경험을 십분 살려 치아 관리의 첫단계부터 치아상식의 전반적인 부분에 이르기까지 생생하게 기술하고 있다.눈에 띄는 부분은 치아 건강을 위해 고쳐야 할 악습관 5가지이다.포장지나 병뚜껑 따기,얼음 깨물기,연필 씹기,이갈기,스낵 먹기(플라크 속 세균이 음식물을 산성화시켜 치아를 부식시킴)가 금기사항이다.또한 고정적으로 가는 치과를 정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자신의 치아계부가 있어 이를 통해 검사의 필요성과 조언을 들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상업성에 치우진 일부 치과가 있기에 만족하고 자신의 치아관리를 맡길 수 있는 신뢰가 가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환자의 이야기를 듣는 자세가 되어 있는가,치과위생사가 본연의 자기 업무를 하고 있는가,치료 계획을 알려 주는가,정기검진을 해 주는가,사전검사를 하고 있는가,1인 치료실이 있는가,기록이 제대로 보관되어 있는가 등이다.나도 다니는 치과를 방문하게 되면 집중치료시에는 달가워 하는 것 같지만 돈이 안되는 경우에는 색다른 치료를 요구하는 것은 낌새로 알아 차렸던 적이 있다.물론 정중하게 거절했지만 말이다.

 

 충치,치주질환은 싱크대 개수물이 고이고 고여 물때가 생기듯 이 표면과 안 쪽에 치석과치태가 쌓여 간다.당장에는 이상 징후를 못느낄지라도 제대로 이 관리를 하지 않은 채 시간이 흐르다 보면 이에 통증이 오고 잇몸이 부으며 고름이 나온다.특히 치주질환을 제대로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성인성 대사질환까지 곂치기에 치아 관리는 일상 다반사와 같이 꼼꼼하게 관리하여 구강청결을 유지해야 한다.대인관계가 중요한 시대인 만큼말끔한 치아 표면,상쾌한 구강은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자신을 지켜 주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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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대멸종 - 2015년 퓰리처상 수상작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이혜리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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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5억년 동안 5번의 생물의 대멸종을 경험했다고 한다.신제4기부터 캄브리아기에 이르기까지 대멸종 사건은 판게아 이론을 바탕으로 시기별 주요 사건을 이해할 수가 있다.종의 멸종은 백악기 말,트리아스기 말,이첩기 말,데본기 말,오르도비스기 말에 이루어졌던 것으로 보여진다.도서의 제목이 여섯 번째 멸종이라고 하니 그 시기는 언제일지 모르나 인류의 문명발전에 따라 대기오염,이산화탄소 등에 의한 기후변화에 의한 종의 멸종 가능성의 예측을 내놓고 있다.이것은 자연과 생물을 무차별 파괴하려 드는 인간의 본능에 기인하는 것으로 문자 그대로 '대오각성'해야 한다.

 

 인류보다 더 오래 살고 있다는 양서류(兩捿類)인 개구리를 비롯하여 암모나이트의 운명,머스토돈의 어금니,코뿔소,날개 달린 생물 등이 소개되고 있다.지구 기후 변화와 온난화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하고 취재하는 엘리자베스 콜버트 저자는 저널리스트로서 꼼꼼하고 예리한 취재와 조사를 바탕으로 지구상에 생성했다 멸종했던 종들의 이력을 심도있게 전하고 있다.멸종은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것으로 이를 배경멸종률로 설명해 나가고 있다.고생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백만종년마다 멸종되는 종을 추정하고 있다.

 

 근자 기후협약,지구 생태계 문제에 대해 관심도는 높아져 가고 있지만,정작 이 문제에 대해 메스를 기해야 하는 정치권들이 이익 상충관계에 있는 기업가들의 눈치를 보느라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예를 들어 지구의 기후 온난화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제자리에 있어야 할 생물들이 환경의 변화로 인해 낯선 삶을 오래도록 이어가지 못한다면 해당 종(種)의 씨는 오래 유지를 못할 것이다.특히 인류는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한다는 목적하에서 문명의 발전을 기해 왔지만,결과적으로는 지구의 대재앙과 종의 멸종까지 초래한다는 것은 인류의 멸망과 직결되는 끔찍한 예측이 아닐 수가 없다.지구의 미래가 어떠할 것이다 라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인간의 배를 채우기 위해 자연 생태계를 무참히 파괴하고 또는 (고의든 비고의든)생물종을 이 대륙에서 저 대륙으로 이동배치까지 했던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나아가 판게아 이론을 통해 샴쌍둥이처럼 바짝 달라 붙어 있던 대륙이 갈라져 나가 새로운 대륙을 형성하기도 했다.

 

 종의 멸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공룡,암모나이트를 떠나 다양하기만 하다.양서류,산호초,민물 연체동물,상어,가로이,포유류,파충류,조류에 이르기까지 해당되지 않은 종이 없을 정도이다.종의 멸종의 원인은 확실하게 규명을 하지 않았지만 과거의 판게아 이론은 차치하고서라도 현재 종의 멸종이 예상되는 것은 인간이 저질러 놓은 자연 생태계 파괴에 기인하고 있다.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남태평양과 북대서양,북극과 사헬(사하라 남부의 사막과 초원의 경계가 되는 지역),호수와 섬,산정상에서 계곡에까지 지니행중이다.이는 휴화산이 활화산으로,언제 지진(쓰나미)가 정확하게 닥쳐올 지 모르는 상황과 흡사한 상황이다.콜버트 저자는 취재,조사,탐방을 통해 정리.통합한 생물종의 변이,멸종 등에 대해 다각도로 설명하고 있다.이 중에 윌터 엘버레즈 한 말이 인류에게 경각심을 안겨 준다.

 

 "우리는 지금 대멸종이 인간에 의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직접 목격하고 있는 겁니다." -P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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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기름, 뜻밖의 살인자
데이비드 길레스피 지음, 이주만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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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이 보약'이라는 시대는 이미 지나고 과다한 영양분과 높은 칼로리로 인해 현대인의 질병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보리고개 시절은 주린 배를 채우는 것을 최고로 알았지만 지금은 다채로운 식단과 간편하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을 선호하면서 소비자의 입맛을 바꿔 놓고 말았다.이것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의 패턴과 식품기업의 교묘한 상술이 맞물리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못입고 못먹던 시절에는 결핵,티푸스 등과 같은 병이 많았지만 현대는 과다한 영양분 및 고칼로리 식품 섭취로 인해 대사성 질환 즉 당뇨,고혈압,고지혈,심혈관질환 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나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예전같지 않게 건강을 더욱 신경쓰고 있다.건강과 관련한 도서를 자주 읽으면서 나와 가족의 건강을 챙기려 노력하고 있다.시력감퇴,신경성질환,부실한 식사,운동부족 등으로 체중은 그자리를 맴돌고 있어 요근래에는 소식을 하고 산책을 꾸준히 하면서 폐활량과 심신의 안정을 꾀하고 있다.먹는 것을 가리지 않고 좋아했던 나는 건강관련 도서를 읽으면서 깨닫게 된 것은 아무 생각없이 습관적으로 먹어 왔던 음식들이 사실은 영양과 건강면에서 부실하고 성인병을 유발하는 것들이 많았다는 것이다.그래서 소위 3백(三白:흰쌀,흰밀가루,흰설탕) 식품은 거의 먹지를 않는다.잡곡밥을 주로 먹고 밀가루 음식과 설탕은 거의 입에 대지 않는다.오랜 시간 단맛과 흰쌀밥,흰밀가루 음식이 몸에 배여 있기에 이러한 음식을 자제하려고 마음 먹으니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습관이 제2의 천성이라고 하듯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을 새삼 느끼곤 한다.

 

 한국 가정에서 지지고 볶고 버무리고 튀기는 데에 식물성 기름은 즉 카놀라유,해바라기유,콩기름,포도씨유는 자주 사용하는데,식물성 기름은 다가불포화 지방으로서 산화가 되고 산패가 된다.또한 식물성 기름을 경화하는 공정에서 트랜스 지방이 생성되고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이기도 하다.식물성 기름을 다량 섭취하게 되면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축적되어 혈중 수치가 상승하며고,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심장마비 발병률이 높다는 것이다.매체나 기업의 광고에는 식물성 기름이 인체에 안전하다고 큼지막하게 광고를 하고 있지만 평소 섭취하는 식물성 기름의 원료는 콩과 옥수수와 같은 유전자 조작 가능성이 크고 식물성 기름이 순수하게 단일원료가 아닌 혼합종일 가능성이 높기에 소비자들은 깐깐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그래서 식물성 기름을 섭취해야 할 바에는 단일불포화 지방인 올리브유를 음식에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식물성 기름 연구결과에 의하면 식물성 기름이 황반변성,알레르기,천식과 같은 질환의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그래서 시중에서 판매하는 인스턴트식품,패스트푸드식품,튀긴 음식,밀가루 음식은 가능하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왜냐하면 이러한 식품 속에는 혼합용 식물성 기름이 다량 포함되어 있고 입맛에 맞게 설탕도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필수 지방선으로서 오메가-3와 오메가-6의 균형 잡힌 섭취량이 중요한데,개인에 따라 비율이 다르기에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1:1 비율이 적합하다고 한다.오메가-3,6은 인체의 염증 반응과 면역 체계를 제어하는데 중요한 구성요소와 신경전달물질을 조율하는데 필요하다.오메가-3는 심해어에 주로 많으며,오메가-6는 핵과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식물성 기름 중에 올리브유는 인체에는 좋으나 공급량이 부족하여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대체물로 카롤라유와 고올레산 해바라기유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겠지만 장보기를 할 때에도 식물성 기름의 성분표를 따져 보고 의문이 가면 판매자에게 직접 물어 보는 적극성도 중요하다.또한 설탕,흰쌀밥,밀가루 음식(튀김,라면,스넥류,자장며 등)을 피하고 신선한 야채,과일,잡곡밥,올리브유(or 카놀라유 및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섭취하고,간편하게 손수 건강에 좋은 식재료로 궁리를 하면서 요리를 해 보는 것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아무 생각없이 습관처럼 먹었던 탄산음료,튀긴 음식,밀가루 음식,편의점 음식,인스턴트 음식 등은 멀리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바람직할 것이다.'사후약방문'격의 우는 범하지 않는 지헤와 센스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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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식품의 숨겨진 비밀 - 유전자 조작 기술이 가져온 악몽!
후나세 슌스케 지음, 고선윤 옮김 / 중앙생활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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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공학이 발달하면서 인간이 먹는 곡물,가축,토지,자연,환경이 심하게 오염되어 가고 있다.오랜 세월 농부들의 손과 발을 움직여 일궈내던 농작물 및 가축의 사육이 대량생산을 목적으로 유전자 조작을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는 초국적 종자기업이 유전자 조작 농작물 및 종자의 90%를 잠식하고 있다.그 초국적 종자기업은 바로 몬산토이며 흑막에는 석유기업인 록펠러재단이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유전자 조작에 의해 재배된 농작물은 교배에 의해 재배되면서 기형적인 크기에 사람이 먹기에는 곤란한 '킹 콘(King Cone)'을 비롯하여 임상실험을 통한 쥐의 몸에 암덩어리와 같은 종양이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어 가히 충격적이다.

 

 몬산토는 1901년 건립되어 현재는 초국적 종자기업으로 자리매김 되면서 해가 갈수록 종자기업,화학비료,제초제,농약 등을 텅키방식으로 판매해 나가고 있다.괴물과 같이 몸집이 불어나고 뒤에서는 록펠러재단이 후원하고 있는 가운데,미국정부마저 유전자 조작은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다'고 태연한 척 하고 있지만,정치가와 기업가의 모종의 밀접한 컨넥션이 형성되었다는 반증이다.1988년 일본 화학공업 쇼와덴코가 유전자 조작으로 필수 아미노선 '트립토판'을 생성하여 다이어트 식품으로 판매를 했는데,이 식품을 먹고 근육통과 발진 증상을 호소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무더기로 피해를 입었던 '트립토판 사건'이 유전자 조작의 유해성을 그대로 말해 주고 있다.

 

 유전자 조작의 대표적인 곡물로는 콩과 옥수수가 있다.킹 콘이라고 불리는 옥수수는 소비자의 입에 들어갈 수 없는 식용이 아니다.사료,가공,연료로 쓰이는 '독을 가진 옥수수'는 가축 등의 육류 및 생선 및 의약품을 통해 사람의 입으로 들어온다는 것이다.병원에서 처방하고 있는 약품 및 건강식품도 꼼꼼히 따져 봐야 할 때이다.미국내에서는 유전자 조작 추진파와 반대파의 쟁점이 분분한데 록펠러재단이 미국정부에 넣는 압력은 상상을 초월하고,중간에서 로비스트들에 의한 금전적 흑거래는 부도덕하지 않을 수가 없다.킹콘의 실태를 찍은 영화 《킹콘(2007)》괴물 옥수수가 미국을 석권하고 있는 현실을 고발한 작품이라고 하는데,이것은 인류의 미래와 건강을 위한 중대한 문제이기에 관심을 갖고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요근래 유전자 조작과 관련한 도서를 접하면서 느끼는 것은 초국적 종자기업이 맛맛하게 보이는 나라들을 대상으로 씨앗 및 농약,비료,제초제 등을 일괄 구매케 하는 놀라운 마케팅 전략을 갖춰 놓고 있다.몬산토는 다국적 기업으로서 농민들에게 종자,농약 등을 구입할 자금을 빌려주는 대가로 기계 및 부대시설을 강매하기도 한다.게다가 가축의 경우에는 주로 풀을 먹고 자라는 것이 당연한데 죽은 동물의 유분과 옥수수를 혼합하여 밀폐된 공간에서 사육을 하니 가축들이 제대로 성장할 리 만무하다.게다가 소의 사료가 닭의 똥이라고 하니 소고기를 믿고 사먹을 수 있을까.

 

 우리가 매일 먹는 곡물,야채,육류 안에 과연 유전자 조작,잔류농약이 무결점이라는 보장이 어디에 있을까.특히 미국은 유전자 조작에 의한 곡물,가축의 천국이다 보니 미국국민의 건강 상태는 매우 악화되어 있는 상황이다.유전자 조작 식품을 과잉 섭취하게 되면 피부 알레르기를 비롯하여 천식,자폐증,비만,당뇨,소화기 장애,내분비계 장애까지 초래한다고 한다.몬산토의 유혹과 강권에 의해 유전자 조작 농작물을 재배하는 나라는 비단 미국만이 아니다.브라질,캐나다,중국,인도 등을 비롯하여 한국,일본도 유전자 조작 식품을 수입하지 않을 수 없게끔 되어 있다.농경을 천시하고 쉽고 빠르게 살아가려는 현대인의 의식구조와도 맞물린 것은 아닌가 싶다.

 

 유전자 조작 식품은 이제는 깨어 있는 시민 단체,환경 단체 등이 강력하게 들고 일어나야 한다.잊혀져 가는 토종 씨앗을 부활시키고 작물에 맞는 천연비료 등과 같은 친환경 유기농법을 전면적으로 복원해 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이러한 관점에서 뜻있는 단체들은 유전자 조작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요구하고 있다.

 

 ① 근시안적 상업적 이용을 그만두어라!

 ② 과학적 안전 심사 체제를 확립하라!

 ③ 유전자 조작 정보에 관한 기초연구를 충실히 하라!

 ④ 유전자 조작 식품을 동결하라!                        ―P101

 

 

 

 그외 유전자 조작에 의해 생산되고 생산될 예정인 것들은 듣보잡도 못한 것들이 많다.예를 들어 무르지 않는 토마토,전갈 유전자 양배추,두 배 속도로 성장하는 연어와 깃털이 없는 닭,트림을 하지 않는 친환경 소,똥이 비료가 되는 친환경 돼지,방탄 인간,머리는 악어,몸통은 닭 등을 들 수가 있다.그렇다면 인터넷 댓글마냥 "변을 재활용하는 쪽이 더 쉽지 않을까?라든지 왜 변을 싸지 않는 돼지는 개발하지 않는 것일까?" 등의 비아냥조의 댓글도 눈에 띄었다.

 

 후나세 슌스케저자는 일본의 입장에서 유전자 조작 식품 및 그 악영향에 대해 거론하고 있지만,한국도 새겨 들어야 할 부분이 많다.인간이든 동물이든 자연(신)의 섭리에 맞게 코드화되어 있기에 이를 거스르고 기형적인 돌연변이 식품과 친해진다면 인류는 머지않아 재앙의 늪으로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영악하고 상술수에 능한 몬산토사가 유전자 조작의 제국화를 부르짖고 있는 마당에 대안경제로서 황폐화되어 가는 농촌을 부흥시켜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빼앗긴 종자를 되찾아 올 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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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의 기적 - 당신의 운명을 바꾸는 신체 혁명 프로젝트
박찬영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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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의 외식 문화가 불과 몇 십년 사이에 몰라보게 달라졌다.높아진 소득수준에 걸맞게 집에서 먹는 것보다는 밖에서 먹는 일이 잦아졌다.먹는 일이 인간의 기본 욕구 중의 최고의 욕구이기에 집에서 먹어 보지 못한 진귀한 음식들을 입에 꾸역꾸역 집어 넣게 마련이다.집안에서 치르는 돌잔치,회갑,피로연,회식 등이 밖에서 거의 이루어지다 보면 음식의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입에 착착 맞도록 만들어져 있다.일괄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밖에서 먹는 음식은 기호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식재료를 비롯하여 부가적으로 첨가하는 양념들은 거의 인체에 유해한 물질들이 첨가되어 있다는 점이다.그을름이 잔뜩 올라오는 숯불구이를 비롯하여 양념에 들어가는 식품첨가물(MSG,L―글루탐산나트륨)이 잔뜩 들어가지 않을 수가 없다.사람의 혀는 이미 달콤한 맛에 길들여져 있기에 음식을 파는 음식점과 음식을 먹는 소비자간의 암묵적인 합의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현대사회는 먹거리가 대부분 친환경 유기농재배보다는 성장촉진제,항생제,(대량생산을 위한)인공비료 및 농약,방부제 등이 섞여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게다가 맞벌이 부부가 늘고 손수 지은 음식을 입에 댈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밀가루 음식,튀긴 음식,인스턴트 음식,편의점 음식,단 음식들을 습관적으로 먹게 된다.높은 칼로리에 불균형적인 영양소 섭취로 인해 인체는 소화할 여력이 없게 되었다.비단 음식에만 국한되는 것일까.그렇지 않다.매일 뿜어대는 탄매연과 가스,화학합성물로 이루어진 세제,향수,오염물질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위생시설 및 위생관념은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소비자에게 독이 되는 독성물질은 부지불식간에 몸과 마음을 갉아먹고 있는 꼴이다.게다가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은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성 질환을 앓고 있다.불행하게도 스트레스성 질환이 심각하게 되면 우울증과 자살까지 이르기도 한다.

 

 초근목피로 살았던 어른들 세대는 죽어라 노동일만 했다.땡볕 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논과 밭으로 나가 종일 일에만 매달렸다.일하고 집에 오면 속이 비어 밥이 보약이라 밥만 먹고도 질병없이 잘 살았다.그런데 한 번 병이 나면 오래 살 지를 못했던 것이다.반면 현대인은 노동일보다는 볕이 들지 않는 사무실과 같은 공간에서 정신적 노동을 하느라 머리를 굴려야 하는 일로 인해 정신적 부담과 갈등이 결국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다.잘먹고 힘든 육체노동을 하지 않는 대신 운동부족과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기능 저하부터 암,당뇨,치매 등과 같은 대사성 질환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잘 먹는 만큼 소화도 잘 시켜 인체에 들어오고 나가는 조화를 맞춰야 하는데 그러하지를 못해 신체적,정신적으로 고생을 사서 하는 꼴이 되었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까.

 

 대한발효해독학회 부회장인 박찬영저자는 인체에 유입된 독소를 해독시켜야 건강을 되찾을 수가 있다고 한다.섭취하는 음식과 주변의 환경오염에 의해 인체에 쌓이는 독소는 음식,스트레스,과로,사고,감염에 의해 발생한다.일단 독소가 인체에 쌓이게 되면 만성피로,몸의 부음,비만,고혈압,고지혈,지방간,간수치 상승,당뇨,암,자가면역질환 등의 순으로 증상을 보인다.저자는 인체에 쌓인 독소를 배출시키기 위해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독소는 개인의 기질에 따라 구심형과 원심형으로 구분하는데 구심형은 근육,뼈,혈액을 공격하고 원심형은 피부,점막을 공격한다고 한다.세분하면 구심형은 간염,관절염,당뇨 및 성인병 발생 확률이 크고,원심형은 호흡기 질환,알레르기성 피부염 발생 확률이 크다고 한다.또한 삶을 지켜주는 건강 지킴이는 발효,효소,온열,해독,청혈,섭생,호흡에 있기에 균형잡힌 음식섭취,적당한 운동,원만한 대인관계가 중요하다.박찬영저자는 해독에 탁월한 어성초(魚腥草)를 소개하고 있다.아토피,여드름은 물론 복통,피부병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박찬영저자가 제시하는 하루 식단은 한 끼는 단식,한 끼는 효소반찬,한 끼는 일반식이다.한 끼는 완전히 굶어 소화계를 쉬게 해주고,한 끼는 효소반찬을 먹어 소화계를 돕고,한 끼는 일반식을 하는 꼴이다.효소음식은 오이,당근,고추,해조류 등에 많고 과일도 단맛이 나는 과일보다는 토마토 및 바나나 등이 좋다고 한다.양념은 가능하면 발효 양념을 섭취하는 것이 해독에 좋다고 한다.몇 년 전 이명과 어지럼증이 있어 한의원에 들러 종아리 및 머리,인중에 침을 맞은 적이 있다.침을 맞으니 뇌 혈액순환이 잘되어 기분이 가뿐해지고,종아리는 검붉은 피가 뿜어져 나오면서 기분이 상쾌해졌다.그래서 침의 효능을 알고부터 혈액순환이 안된다 싶으면 한의원을 찾아가는 편이다.

 

 이제 인체에 쌓인 독소를 해독시키기 위해 효소를 활성화하는 식품을 제대로 알고 실천해야겠다.잡곡밥,발효음식,버섯,두부,콩,채소,제철과일,견과류,해조류,좋은 물,좋은 소금(천일염,토반,죽염 등)을 섭취하되 소식을 하는 것이 좋고,효소를 낭비하는 식습관으로는 잘 씹지 않고 먹기,식사 중 식사 후 물을 많이 마시기,국이나 물에 밥을 말아먹기,차가운 수분(맥주,냉커피,청량음료 등) 섭취하기,물냉면,냉모밀,냉콩국수 등 차가운 음식은 몸에는 그리 좋지 않다고 한다.건강하고 오래 살기 위해서는 먼저 소식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인체는 소화효소,대사효소,자기분해효소,잠재효소가 유기적으로 작용하는데 효소간 균형을 잡아야 한다.특히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대사효소를 활성화시키고,장수하려면 잠재효소를 적게 쓰는 것이 좋다.그중에 가장 나쁜 것은 독소를 쌓이게 하는 것은 대사효소가 원활치 않은 것이다.몸속의 일꾼인 대사효소가 원활해야 소화가 잘되어 배설도 잘되는 법이다.낡고 더럽고 병든 세포를 건강한 세포로 교환하는 해독작용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꼭 챙겨야 할 의무사항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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