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 30년간 500만 리더들의 삶을 바꾼 기적의 성장 프로젝트
존 맥스웰 지음, 김고명 옮김, 전옥표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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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성장하려면 가정,사회 환경 등의 제반요소와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동기와 목표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고 실천에 옮기는 자세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물질적으로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고 성장해 나가도 삶의 의지와 자세,목표가 뚜렷하지 않으면 복잡다단하고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도태되고 낙오되기 쉽다.

 

누구보다도 자신을 가장 많이 알고 이해하는 자신이 자신의 잠재력과 앞날에 대한 비젼과 목표의식을 갖으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세상에 펼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삶의 목적을 발견하고,자기인식을 높이며,더 좋은 사람과 교유하고 경제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영혼을 살찌우기 위해 또한 고심하는 것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한다.

 

사람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늘 순풍만 부는 것이 아니다.성장을 가로막는 수많은 장애물이 있다.추측,지식,시간,실수,완벽,영감,비교,기대라는 장벽이 놓여져 있는데 준비와 자세,기회,행동을 잘 다스려 이를 운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장벽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성장속도를 이끌어 가려면 구체적인 실행전략과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의 장벽을 제거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실행에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할 거 같다.

 

세계적인 리더십 전문가인 존 맥스웰은 돈,명예,공부가 인생에서의 승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한다.자신 안에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인생이라는 경기에 성실히 임했다는 자부심,원하는 장소,원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더라도 쉼없이 걸어가는 법을 잊지 않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설파하고 있다.

 

꿈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그것에 전력투구하는 것이 참된 성장이고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될 수가 있다고 본다.이왕이면 이를 업(業)으로 삼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도 개인의 참다운 성장이 아닐까 한다.

 

성장하는 과정에서는 단순화,표준화,전문화를 머리 속에 염두에 두고 실행에 옮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한다.그러한 성장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려면,리더의 마음에 뿌리를 내려 영혼을 바꿀 수 있는 내면화의 전략,쉽게 되풀이할 수 있는 적용의 용이성,전 세계의 모든 문화권 사람들이 수용할 수 있는 소통의 보편성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저자는 전 세계적으로 리더 100만 명을 훈련시키는 '100만 리더 양성 전략'을 수립할 때 이 질문들을 활용했다고 한다.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파인만은 호기심의 법칙대로 살았다고 한다.그것은 다음과 같다.

 

1.호기심 많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는가?

2.초심자의 마음자세를 유지하고 있는가?

3.'왜'를 즐겨 쓰는가?

4.호기심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가?

5.날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가?

6.실패의 열매를 음미하는가?

7.유일한 정답을 찾겠다는 생각을 버렸는가?

8.자기 자신을 극복했는가?

9.틀에서 벗어났는가?

10.인생을 즐기는가?

 

내일이 오늘보다 더 멋진 삶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몸과 마음을 적절하게 운용할 줄 알아야 한다.자신의 잠재력이 무엇인지,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간파하여 오류와 실수를 최소화하면서 꿈과 목표를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다.자신의 일과 관계,성취 속에서 보람과 성장을 느끼며,인생의 흔적을 남기고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이를 비유하자면 저수지와 같이 고인 물이 아닌 늘 새롭게 흘러가는 강물이 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힘과 노력을 발휘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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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조건 - 사람은 무엇으로 행복을 얻는가
바스 카스트 지음, 정인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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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수준 및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더할 나위없이 물질적 풍요로움을 온몸으로 느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정작 마음의 평안과 행복감을 피부로 느끼는 수준은 그리 많지 않을거 같다.특히 복잡다단하고 치열한 경쟁시대에 살다보니 선택의 문,폭이 넓어진 것이 때로는 개인의 역량,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되지만 무엇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을지를 놓고 고심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현대인들이 선택지를 놓고 후회와 자책감이 들지 않으려면 선택의 여지가 없는 선택의 폭이 좁은 것일수록 좋다고 생각하는데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흔히 TV 및 매체에서 광고하는 제품을 보면 그럴듯하게 과대포장하고 청산유수와 같은 호스트의 말빨(?)로 인해 이것 저것 재보지도 못한 채 혹하여 어떤 제품을 구입하게 된다면 자신이 실제 원하던 물건이고 질과 서비스 등에서 만족감을 느낀다면 문제가 없지만,기대치에서 멀어지고 품질도 떨어지면서 하자가 자꾸 발생한다면 스스로 후회와 자책감을 느낄 수가 있을거 같다.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배리 슈워츠는 《선택의 심리학》에서,선택지가 늘어날수록 결정을 내린 후에 죄책감과 후회에 빠져드는 위험이 더 커지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즉 선택지가 많아질수록,다른 것을 선택했더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선택지가 많을수록 기회비용 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에 대한 기대감도 크기에 제품구입후 마음으로 느끼는 후회와 자책감도 정비례할 것이다.

 

현대인이 자유와 부를 누리고 허둥거리면서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성과를 내야 하고 마감을 지켜야 하는 상황에 살고 있다.일종의 비지니스라는 관점에서 수익을 창출해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일 수도 있다.그러기에 인간관계도 사무적이고 형식적일 수밖에 없다고 본다.안정과 포근함을 주는 인간관계가 부족하고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되겠는가? 돈과 물질이 풍족한 사람일수록 인간관계보다는 일벌레로 전락하고 인간관계를 위한 기회비용은 커질 수밖에 없는거 같다.

 

개인의 자유와 부가 높아지고,교육과 직업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는 경향이 짙다.그러나 그에 비례하여 행복도는 높지가 않다고 생각한다.이렇게 행복지수가 낮은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다양한 선택지,도시라는 공간에서의 삶의 가능성,부를 향한 치열한 경쟁,목표없이 달리는 현대인의 분주함 등이 몸과 마음을 고단하게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아무리 목표와 소망을 실현하고 커리어를 쌓기 위해 분주하고 치열하게 사는 삶 속에서는 행복의 질은 결코 높아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마음 속의 탐욕과 욕망을 조금은 적게하고 버리며 느리게 다가갈수록 보이지 않던 세상이 넓게 보이고 주위의 사람들의 표정도 읽을 수가 있기에 마음은 평안해지면서 삶의 가치와 행복도는 차곡차곡 쌓여져 가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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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7가지 힘
도로시 리즈 지음, 노혜숙 옮김 / 더난출판사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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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도 많이 나누어야 늘고 쓰기도 많이 해보아야 실력이 늘게 마련이다.특히 입은 '재앙의 근원'이라고 했듯이 쓸데없는 말을 많이 늘어 놓게 되면 한낱 말장난으로 끝나고 상대방에게 전달하려는 의도와 목적이 사라지기에 안하는 것만 못하다.

 

수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정신없이 주워 담아야만 하는 세상에서 쓰기와 대화를 통한 원활한 소통은 자신이 원하는 의도와 목적을 이룩해 낼 수가 있기에 생각과 쓰기를 통한 정리를 거쳐 이를 가상공간,무대를 만들어 소수 및 다수에게 자신이 의도하는 본질을 전달함으로써 제대로 된 질문이 되고 상대방은 이를 받아들여 알기 쉬운 대답을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된다.

 

대화의 공간,토론의 기회가 부족했던 나도 요즘에는 대화와 질문의 힘이 왜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한국의 교육풍토와 유교적인 가부장제도에서 기인했던 것도 대화와 질문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되지만 근본적으로는 책을 많이 읽으면서 생각과 사유의 힘을 축적하지 못했던 것도 큰 원인이라고 생각이 든다.책을 읽되 도서의 내용을 잘 정리하고 핵심을 뽑아내어 공감을 자아내게 하는 힘도 좋은 질문거리가 될 것이며 상대방과의 멋진 대화가 가능케 하는 요인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왜 질문을 해야 할까요? 일단 질문은 내가 알고 싶은 것(궁금한 것)을 얻어 궁금증을 해소하여 만족감을 얻는 것이 취지일 것이다.혼자서 생각하고 해답을 얻어가는 데에는 긴 시간이 요구되기에 혼자서보다는 여러사람에게 문제가 무엇인가를 제시하여 더 나은 방향을 찾아 내는 힘,대인관계를 넓혀가는 힘,의사소통의 수단으로서 공감을 자아내게 하는 힘,타인을 설득하고 자극하는 힘,창의적이면서 생활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힘의 원천이 질문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질문은 상대방의 귀에 거슬리게 하여 대답을 회피하고 묵비권을 사게 하는 것은 안하는 것만 못하다.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질문을 듣고 이해와 공감을 하여 수긍을 하여 그에 상응하는 대답이 나와야 정석이다.효율적인 질문으로 의사를 전달하고 팀워크와 참여와 의무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사회,조직문화의 도구로서도 질문은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질문을 통해 답,정보,통제,오픈 마인드,경청,설득,조직변화의 힘을 마련할 수가 있으며,질문을 하지 않는 것은 개인의 심경,상황,보류 등을 들 수가 있을 것이다.다만,강요되고 억압된 분위기 속에서는 제대로 된 질문도 나오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질문에 대한 좋은 대답도 얻기 어려운 만큼 상황과 취지에 맞춰 적절한 톤과 분위기로 질문과 대답의 흐름을 살려야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일상이 대인관계로 연결되어 있는 만큼 내 생각보다는 상대방의 입장과 상황을 잘 고려하여 원활한 의사소통의 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회의석상,가족 및 친구간,영업사원,협상가와의 대화와 질문이 무수히 이어져 가겠지만 귀,눈,두뇌,가슴으로 듣는 연습부터 배양해 나가야 할 것이다.좋은 질문은 좋은 의사소통,창조적 발상,조직 변화 등이 예상되고,한국의 대화 분위기도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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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의 친전 -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차동엽 지음 / 위즈앤비즈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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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안에 구심점이 되어 올바른 방향으로 집안을 이끌 정신적 지주가 필요하다면,한 사회,한 나라의 정신적 지주는 난관과 위기가 있을 때 사랑과 관용,상생의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힘을 모으는데 주력할 것이다.역사이래 어느 시대이든 나라를 다스리는 위정자는 전면에 나서지만 나라의 위기와 난관을 그늘진 곳에서 빛이 되어 주던 정신적 지도자의 존재는 살아있는 스승이고 멘토이며 마음의 구심점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김수환추기경은 누가 뭐래도 한국현대사의 소금과 같은 존재였다고 생각한다.1968년 교구장직에 올라 1998년 교구장직을 그만둘 때까지 그는 한국현대사의 질곡의 최선봉에 있었다고 생각한다.1986년 정치민주화가 한창이던 무렵,민주화를 요구하던 학생들을 연행하려던 경찰들에게 학생들을 잡아가려든 "나를 밟고 가시오."라고 전두환 독재정권의 종식의 외침과 심장의 명령을 따르기로 결행했던 것이다.

 

현재 한국사회의 2040세대의 사회적 고통과 좌절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그 신음소리는 거칠고,절망을 깊고,분노는 격하고,혼돈은 칠흑과 같다.기성세대는 청년층과 일부러 외면하려 하면서 대화와 소통,대를 잇는 바톤터치는 없다.유교정신인 연장자 의식이 만연되어 있고 밥줄놓기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점이다.그러나 시간과 세월의 흐름에 따라 청년층도 중,장년층이 되어 가고,윗세대는 자연히 자연으로 돌아가기 마련인데,힘과 권력을 갖은 계층들이 융통성 없는 정책을 행하고 있다는 점이 한국사회를 좀먹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김추기경은 이미 고인이 되어 이 세상에 계시지 않지만 그가 남긴 진리,정의,사랑의 정신,메시지는 가장 값지고 보람된 삶이라고 늘 말씀하셨다고 한다.일제강점기 동성 상업 을조(신부가 되기 위한 코스)반에서 배울 무렵,수신시험에서 '청소년 학도에게 보내는 일본 천황의 칙유를 받들고 황국신민으로서의 소감을 써라!는 시험지를 받고 "나는 황국신민이 아님,따라서 소감이 없음"이라고 써냈다고 한다.민족정신과 애국정신이 충만했던 대목이다.당시 장면교장으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았지만 이를 계기로 일본 유학의 길,독일 유학의 길로 이어지면서,그가 바라는 세상의 진리,정의 사랑의 정신을 한 올 한 올 배양해 나갔으리라 생각된다.

 

나도 한국인이지만 한국 정치계의 정치꾼들의 선거철만 되면 "너 죽고 나 죽자"의 기세로 한 판 승부를 벌인다.상대방을 깔보고 업신여기는데 어찌 자신이 잘 될 것인가? 또한 사촌이 돈을 사면 배 아파하는 것이 한국인의 고질적인 질병이다.그에 반해 중국인은 "너 살고 나 살자"라는 상생의 정신이 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내 한 몸,내 정파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인신공격,명예훼손,비방,욕설 등의 저질스러운 것들이 난무한다.그러니 나라가 발전하고 사회구성원간의 위화감이 좁혀지지 않는 것이다.이는 공명(共滅)을 자초하는 것에 다름없다.

 

소탈한 용모에 늘 기도하는 김추기경의 모습은 자신보다는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힘없는 계층,가난한 자,다국적 가정,장애인들에 따스한 손길로 사랑과 용기,격려의 힘을 보탰던 것이다.교구장직에서 물러나 혜화동 소강당 생활을 하면서,진짜배기 행보가 시작되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긴 여행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머리에서 마음에 이르는 것,머리에서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마음에까지 도달하게 하여 마음이 움직여야 하는데 그것을 우리는 모두 잘 못합니다.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 데 칠십 년 걸렸다. - 본문 -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인 사회악적 요소,겉으론 선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온갖 술수를 획책하여 자신과 타인을 속이는 비겁한 행위,머리로는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그 내막은 모두가 돈과 물질로 저울질하는 타락한 세상이 한국사회의 현주소일지도 모른다.'상탁하부정(上濁下不淨)'이라는 말이 있듯,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은 천고불변의 진리이다.정치와 경제를 이끄는 위정자,지도자 및 관료들은 말만 다수의 국민을 위하는 척하지 말고 실천적인 모습으로 투명하게 국민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그렇게 하면 국민들은 처음에는 의아하게 생각해도 진실을 알게 되면 믿고 따를 것이다.사회의 위악적인 부정부패,부조리,국민분열적인 지역감정 등도 사라져야 할 당대의 과제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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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하러 갑니다 (골든애로우플래너 1+1 증정) - 퇴직 이후 40년 두 번째 직업 찾기
인제이매니지먼트 지음 / 알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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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가 이미 고령화시대로 접어 들었다.평균수명이 남자는 79세이고 여자는 84세라고 하니 노인을 위한 복지혜택 문제도 사회적 이슈가 아닐 수가 없다.그런데 한창 일할 나이인 4,50대에 어떠한 형식으로든 조직에서 물러나야만 하는 개인이든 사회든 비극이 일어나고 있기에,제2의 인생을 어떻게 계획하고 실천해 나갈 것인지가 관심거리가 아닐 수가 없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 자식은 중.고교생 정도인데 자식들이 안전하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해야 하고 가족부양을 위해 책임감과 희생정신으로 다시 사회의 문을 두드려야만 한다.전직장에서 어떠한 일을 했든 재취업을 하고 창업을 하려 해도 나이 문제로 받아주려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차가운 현실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퇴직할 때 받은 퇴직금 및 모아 놓은 적금을 털어서라도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고 할 수 있는 일에 투자를 하려는 창업도 그리 만만치가 않다.소위 인기있는 직종이라고 함부로 손을 대었다가는 실패하기 십상이고 투자한 돈도 모두 날려 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기에,이왕 재취업이든 창업을 하려거든 사전에 잘 알아보고 굳은 의지와 신념으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맞이해 나가야 할 것이다.

 

매년,45만 명이 직장을 떠나는 한국사회의 현실을 놓고 볼 때 극히 소수만이 종신제로 남을 것이고,대다수는 냉동실보다도 더 차가운 세상에서 자신의 인생을 프로젝트화하여 재도전해야 하는 운명에 처했다고 생각이 든다.전직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지인 및 거래처와의 관계를 이용하는 창업과,비록 나이는 들었지만 확고한 신념과 식지 않은 직업정신으로 좁은 재취업의 문을 두드려야 하는 상황이다.현재 5,60대는 베이비붐 세대로서 시골에서 태어나고 성장했던 세대들이기에 이도 저도 아니라면 귀농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귀농 역시 만만치 않다.농토를 일구로 연장을 들어본 농부만이 할 수 있기에 귀농에 대한 계획도 몇 년 간은 고생을 감수해야만 할 것이다.

 

새로운 인생의 그림을 만들어가는 방안으로 '몰입하기'와 '골든애로우 플래너(Golden Arrow Planner)'가 이 도서의 핵심이다.제2의 인생의 밑그림을 그리려면 자신이 가장 절박하게 느끼고 해야만 하는 일이 무엇인가,그간의 직장 일로 마음 속으로만 품어 왔던 잠재력은 무엇인가,아니면 사회봉사를 통해 자신의 능력과 힘을 다수에게 전달할 것인가를 각자의 상황에 맞게 고민하고 결정해야만 한다.

 

자각은 몰입하는 과정 속에서 가장 많이 경험하는 것이죠.즉,무아지경 속에서 어느 순간 불현듯 깨닫게 되는 것들이 많습니다.그렇게 깊게 몰입하다 보면 스스로 주변 상황을 인식하면서 생각을 견고하게 만들어가죠.이를 '타협'이라고 하며 자각의 중요한 부분입니다.몰입은 그냥 생각하는 것과는 그 출발점이 다르다.몰입은 해결방안을 찾는 데에 중.장기적인 시간이 소요될 것을 감안하여 지속적으로 생각을 거듭하는 행위이다. - 본 문 -

 

효율적인 방법으로 몰입을 하기 위해서,나만의 사색 공간을 정하고,매일 시간을 정해 1시간 이상 생각에만 전념하고,최대한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생각거리를 주제별로 나눠서 생각하고,끊임없이 자료를 찾고,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이는 스스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 냉정하고도 객관적인 시각에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며,다양한 자료를 준비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일거리,제2의 인생 리스트는 무엇인가를 숙고하는 절차이다.

 

은퇴나 퇴직을 하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20~30년은 경제적 여건,수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제2의 인생은 그간의 축적된 경험과 지혜,새로운 일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식지 않는다면 반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재취업,창업,귀농 등의 문제가 결정되었다면 흔들림없이 일에 몰입하고 인간관계를 다져 나가면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수익의 대차대조를 기민하게 예측해 나가야만 할 것이다.제2의 인생은 아직 녹슬지 않은 두뇌를 갖고 있지만 몸은 젊은이를 못따라 가는 시기이기에 신체적 건강도 점검하면서 삶의 균형과 행복,가족간의 관계 등도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다.제2의 인생설계는 어디까지나 주도적인 삶의 가치인 문제이다.

 

행복이란 삶의 6가지 영역은 일,건강,재정,가정,여가,대인관계에 있다.이 여섯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보지만,스트레스의 연속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삶을 마감하는 불상사는 개인이나 사회나 모두 손해이다.나이가 들고 풍부한 인생 경험과 삶의 지혜를 두루 적용하면서 '나'만을 생각하는 속좁은 사람이 아닌 가족과 타인,주위를 넓게 바라보는 성찰하는 계기가 제2의 인생에서 갖추어야 할 덕목이기도 하다.

 

자신만의 제2의 인생 리스트를 만들어 가면서 자신이 계획한 것이 잘 수행되고 있는지 체크하면서 진일보하여 결국 하고자 하는 일을 준비해나가는 것이 '골든애로우 플래너'의 진정한 목표이고,은퇴나 퇴직 이후 새로운 일을 통해 원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그 과정을 체크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이는 지극히 개인적이며 목표지향적이가고 할 수 있다.이 플래너는 어떠한 형식과 규정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자신의 편의와 스타일에 맞게 사용하고 적용하면 된다.

 

사회의 문을 두드리는 사회초년생의 청운과 같은 꿈도 사회가 수용하는 시기는 10년에서 20년 안팎이다.즉 정년(종신제)이 없는 세태이다 보니 사회생활을 하면서 부단한 자기계발을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이다.나아가 일찍이 찾아 오는 은퇴,퇴직은 한 인간의 소속감을 잃게 하고 황량한 길거리에 내모는 비정한 현실이다.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제2의 인생 리스트를 멋지고 빈틈없게 구체화한다면 그에 걸맞는 보답과 삶의 행복도 함께 찾아 오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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