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 - I’ve Loved You So 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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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조마조마. 미소짓고 안도하고 눈물흘리고 행복해하다. 더할나위 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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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니 2010-02-14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찜

다락방 2010-02-14 01:02   좋아요 0 | URL
치니님 안자고 뭐하세요?
저 이영화 무척 좋았거든요. 알라딘에 페이퍼든 홈피에 리뷰든 암튼 그게 어디든 더 자세한거 쓸테니 참고하세요. 지금 쓸까 내일 쓸까 모레 쓸까 생각중이에요. 지금 쓰자니 에너지가 좀 부족한 것도 같고. 여튼,

이영화 제목에서의 '당신'은 '남자'즉 애인이 아니에요.

무해한모리군 2010-02-14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나도 찜

다락방 2010-02-16 09:04   좋아요 0 | URL
네, 보시면 좋을겁니다!! ㅎㅎ

저 오늘 연휴끝나고 출근. 그래서 몹시 우울해요. 흑 ㅜㅡ
 
애프터 러브 - Ex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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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럽지만 시끄럽고 유쾌하지만 독특하진 않고 뭉클하지만 특별할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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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bastank - For Never
후바스탱크 (Hoobastank)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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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왜, 도대체 왜, [The reason]같은 곡을 그들은 다시는 부르지 못하는 걸까, 아니 부르지 않는걸까? 

술 취한채로 남동생과 함께 들었을 때는 이 앨범은 더 리즌을 까부수겠구나, 생각했는데 맨정신에 들어보니 뭐 맘에 드는게 없다. [so close so far]는 그나마 괜찮다고 느껴지기는 하지만, 더 리즌 같은 감동을 주려면 멀었고, 후바스탱크의 이 앨범에 실린 모든 곡들은 전자사운드만 요란해 보이스를 씹어 먹는다. 요란한 사운드 속에 숨겨진 보이스를 듣는 건 유쾌하지도 않고 이들이 하려고 하는게 락인지 메탈인지도 모르겠다. 

국내 밴드중 'MOT'의 노래들이 반주에 보이스가 숨겨져 있었는데, 그들의 곡은 몽환적이고 시적이며 매혹적이었던데 반해, 이번 후바스탱크의 앨범은 그저 시끄럽다. 남동생에게 『야. 후바스탱크 앨범 별로네. 반주에 보이스가 씹혔어.』그러자 남동생은 『리듬을 느껴봐』이런 답을 보내왔다. 뭐, 느낄 리듬이 없던데? 

앨범 전체를 다 듣기에는 시끄러워진다. 시끄러울래면 스트레스 풀게끔 좋든가, 이건 뭐 이도저도 아니다. 몇 곡 듣고 이내 꺼버리게 된다. 에잇, 무겁게 시디플레이어 들고 왔드만. 

두번째 트랙의 I'm sorry~ 하는 부분이 좋아서, so close so far의 단순한 음은 그런대로 괜찮아서 별을 2.2개 주고 싶은데, 에라, 세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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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2-08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혹시 TRAVIS는 어때요?

다락방 2010-02-08 17:58   좋아요 0 | URL
안들어봤습니다!!

저 그냥 노라 존스 담아놨습니다. 6개월후에 구매하기로 했지만 뭐..내가 원래 이런거 지키는 애였어? 이러면서 노라 존스 씨디랑, 매직 토이숍이랑....하아- 한숨만 나와요.
이놈의 회사, 불 질러 버리고 싶어요. 방화범이 되느냐 마느냐...방화범 되면 내 인생은 누가 책임지느냐......불 질러 버리고 무인도로 도망가 버릴까 봐요. 가서 옥수수나 키우든가 해야지.

(이게 대체 무슨 댓글인가요? TRAVIS 들어봤냐는 물음에..orz)

마늘빵 2010-02-08 19:38   좋아요 0 | URL
오, 나 트래비스 좋아해요. 아주 사랑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좋아요. 라디오헤드가 활동이 뜸한 사이 트래비스가 내 맘 속에 비집고 들어왔어요. 안 들은지 좀 됐지만.

다락방 2010-02-08 22:50   좋아요 0 | URL
아프락사스님. 트래비스가 좋아요, Jude님이 좋아요?

난 쫄면 보다는 아프락사스님이 조금 더 좋긴 해요.

turnleft 2010-02-09 03:20   좋아요 0 | URL
앞으로 아프님 호칭은 "쫄면보다 아름다운 아프님" 으로..

다락방 2010-02-09 08:11   좋아요 0 | URL
좋아요, TurnLeft님.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쫄면보다 아름답기도 힘들거든요. 흣 :)

... 2010-02-09 13:10   좋아요 0 | URL
맞아요. 쫄면이 얼마나 아름다운데요. 식당아주머니들이 머리가 아플정도로 백설탕가루 콱콱 뿌려넣지만 않으면 더 아름다울텐데 말이죠.

다락방 2010-02-09 13:22   좋아요 0 | URL
저는 개인적으로 쫄면보다는 냉면을 훨씬 더 좋아라 하긴 합니다만. 흣 :)

결과론적으로 얘기하자면,
냉면>아프락사스님>쫄면 ?

마늘빵 2010-02-09 13:35   좋아요 0 | URL
흥, 내가 냉면보다 못하단 거에욧?!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ㅠ 하긴 나도 회냉면이 젤 좋아요.

다락방 2010-02-09 13:37   좋아요 0 | URL
음..아프락사스님이 냉면보다 못하다는게 아니라..음...냉면이 아프락사스님보다 좀 더 좋다는거에요. =3=3=3=3

우리 나중에 삼겹살도 먹고 소주도 마시고 냉면도 먹고 같이 배두들겨요. 히히

... 2010-02-09 13:41   좋아요 0 | URL
회냉, 비냉보다 좋은 사람 찾기 정말 힘들어요...

다락방 2010-02-09 13:42   좋아요 0 | URL
저는 오이지나 순대국보다 좋은 사람 찾기도 힘들던데요.
게다가 대부분의 남자들은 심지어 소주보다도 못해요. 웬만한 남자보다는 소주가 낫죠.

... 2010-02-09 13:44   좋아요 0 | URL
저는 소주는 한가지 맛이라 (응? 무슨말임?) 다양한 맛을 가진 맥주가 더 좋은데..
다락방님이 즐기시는 소주메이커는요?

다락방 2010-02-09 13:50   좋아요 0 | URL
저는 맥주가 정말 맛있어서 좋아하는데 말이죠(그렇다고 맥주맛을 구분할 수 있는건 아님) 너무 화장실에 자주 가고 싶어져서 가급적 자제하는 편이에요. 한번 갔다오기 시작하면 정말 어휴..

소주는 사실 요즘같아서는 처음처럼이 더 좋기는 한데, 뭔가 의리상(?) 참이슬을 마시고 있습니다. 스무살때부터 마시던게 진로라...어쩐지 진로로 계속 가야 할 것 같은 그런 마음? 에, 뭐 그런겁니다.

... 2010-02-09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oobastank 앨범 별루인가 보죠? 정말 왜 The Reason 하나만 그렇게 부르고 나머지는 저런데요. 처음 Hoobastank 나왔을때, 간혹 듣던 라디오채널에서 the reason만 하루에 한번씩 내보내 주었던게 다른 곡은 별루여서 그랬나 봐요....

노라 존스도 Don't know why만 한게 없어요... 사시려는게 The Fall 앨범이라면 기대를 좀 줄이고 구매하시라는, 제가 받은 조언을 다락방님께도 전달합니다.

다락방 2010-02-09 13:21   좋아요 0 | URL
아 놔. 브론테님은 왜 이제야 나타나셔서 이런 말씀을 -_-
저는 이미 아침에 노라 존스 앨범을 그것도 The Fall을 주문한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Don't know why 는 영 벌로였어요. 전 이상하게 그 노래가 싫더라구요.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앨범의 곡들은 좋았는데 말여요. 노라 존스 앨범은 제가 주문하였으니 들어보고 다시 말씀드릴게요. 흐흣.

2010-02-09 15: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09 16: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10-02-09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음악듣는 것 보면 정말 30대 후반 독거미 여인 같아요. 아니면 50대 초반 중년 남성이거나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

다락방 2010-02-09 18:07   좋아요 0 | URL
아, 그래요? 전 Jude님의 음악 취향은 20대의 교양있는 꽃청년 같은데요!
:)

비로그인 2010-02-10 17:01   좋아요 0 | URL
어므낫 어므낫! 꽃청년 꽃청년!!!!!!!!!!!!!!!!!!!!!!!!!!!!!!!!!!!!!!!!!!!!!!!!!!!!!(너무 기뻐 거품 물고 쓰러짐)

다락방 2010-02-10 17:10   좋아요 0 | URL
아~ 나는 Jude님 댓글 보니까 막 너무 반갑고 좋아서 울고 싶어요. 붙잡고 막 수다 떨고 싶고 그래요. 히잉 ㅠㅠ

2010-02-10 0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0 09: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0 0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0 09: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tissot visodate 2012-02-17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노라 존스 앨범은 제가 주문하였으니 들어보고 다시 말씀드릴게요. 흐흣. http://www.worldofwatch.org/Tissot-PR-100-Ladies-Silver-Automatic-Classic-Watch-p-357.html
 
피플 오브 더 북
제럴딘 브룩스 지음, 이나경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7월
절판


"도메니코 신부님. 베네치아에서는 친구와 돈만 있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걸 저도 압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돈은 없습니다. 하지만 친구라면, 이 의무를 면제해줄 만한 이들이 있지요. 신부님 말씀대로 여기저기 말만 하면 검은 모자를 쓰고 더이상 괴롭힘당하지 않고도 다닐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다면 제 신도들이 겪는 삶을 모르게 되겠지요. 저는 신도들에게서 멀어지고 싶지 않습니다. 딸들을 시켜 벨벳 모자에 비단실로 수를 놓게 할 정도의 사치는 누리고 싶지만, 법은 지킬 겁니다. 한 인간의 가치는 머리에 쓰는 것에서 나오는게 아니니까 말입니다. 붉은 모자든 검은 모자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어느 것도 제 정신을 가릴 수는 없으니까요."-209쪽

내 눈에서 슬픔이 새어나오네, 구멍 난 가죽 물주머니처럼.

-아비드 빈 알아브라스-3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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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리풀말미잘 2010-02-04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에 댓글을 달려고 세번이나 시도했다가 실패했어요. 도대체 뭘 써도 '구멍 난 가죽 물주머니'에 밀려서 쓰나 안쓰나 하는 말이 되어버리는 거에요. 아, 저 표현은 정말 기가 막히네요.

다락방 2010-02-04 13:24   좋아요 0 | URL
저도 저 표현이 대단히 좋았어요. 물론,

'으르렁- 오오오오- 컹컹'이란 글을 보기 전까진 말이죠. 말미잘님의 으르렁 댓글 Arch님 서재에서 보고 오전 내내 심장이 떨려서. 어휴-
'으르렁'이 최고에요.

2010-02-06 0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06 14: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건수하 2021-11-04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오늘 다른 책 읽다가 피플 오브 더 북 이야기가 나와서 보관함에 담는데 다락방님 이름이 딱 보이고! 넘 신기하네요 ㅎㅎ 십년도 더 된 글에 댓글 달고 갑니다 :)

다락방 2021-11-04 11:16   좋아요 0 | URL
아하하 꼬꼬마 시절의 글에 댓글 남겨주셨네요. 부끄럽습니다. 훗.
 
500일의 썸머 - (500) Days of Summe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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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운명이라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 모두에게 해답을 보여주는 왕좋은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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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2010-01-25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보셨군요?

저도 너무너무 보고 싶은 영화 중 하나예요.

저도 낼이나 모레쯤, 일찍 퇴근하면, 코엑스에서 볼까 봐요.. ^^

다락방 2010-01-25 23:55   좋아요 0 | URL
이 영화 참 좋아요. 보면서도 내내 유쾌했어요. 영화음악도 좋아서 OST 살까 생각중이랍니다. 아 글쎄 계속해서 '패트릭 스웨이지'의 [She's like the wind]가 나오지 않겠어요? 게다가 '알랭 드 보통'의 [행복의 건축]까지! ㅎㅎ

LAYLA 2010-01-26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miths도 좋지 좋지 않아요??? 웋후후훟

다락방 2010-01-26 08:31   좋아요 0 | URL
전 가을이 예쁘던데요!! 완전 미모에 훅했어요!! 아 너무 좋은 영화에요~ 눈이 하트가 되요. 뿅뿅. ♡.♡

메르헨 2010-01-26 0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정말 그런가요????
확...땡기네요.^^

다락방 2010-01-26 08:31   좋아요 0 | URL
전 이 영화 제목만 보고 한달전부터 땡겼다니깐요. 내용도 전혀 모른채로. 썸머를 단순히 썸머로 본 채로 땡겼어요. 아 러블리한 영화에요~~ 사랑에 빠졌어요, 이 영화와. 샤방샤방~

치니 2010-01-26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이 쯤 되면 봐야겠는데요, 다른 곳에서도 제가 신뢰하는 분이 볼 만하다 적어주셨거든요. :)

다락방 2010-01-26 11:53   좋아요 0 | URL
치니님, 저는 정말 좋더라구요. 올해들어 영화를 네편인가 봤는데 이 영화가 1위에요, 1위. 현재까지는! 후훗.

머큐리 2010-01-26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다가 가랑이 찢어진다고 하는데... 다락방님 따라가다간...가랑이를 보호하자!!!
(자꾸 땡기게 만드는 다락방님은 각성하라!!!)

다락방 2010-01-26 11:53   좋아요 0 | URL
점심시간이에요, 머큐리님. 일단 가랑이 보호차원에서 점심을 맛있게 많이 드세요!
저도 밥 먹으면서 각성 좀 해볼게요.:)

머큐리 2010-01-28 08:35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결국 이 영화 봤어요...에구 가랑이야! 다음 도전은 페어러브를...ㅎㅎ

다락방 2010-01-28 08:37   좋아요 0 | URL
오와- 어땠어요? 어땠어요, 머큐리님? 어제 이 영화를 보신분이 제법 되네요! 어땠어요?

무해한모리군 2010-01-26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 나 오늘 연차예요~ 이거 보러가야징 이힛

다락방 2010-01-26 11:54   좋아요 0 | URL
아 연차라 좋겠다 휘모리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010-01-26 13:26   좋아요 0 | URL
전 이미 보구왔지요, 이힛. ^^

다락방 2010-01-26 13:27   좋아요 0 | URL
브론테님은 어땠어요, 어땠어요? 네네네네네네네네? 어땠냐구욧!!

습관 2010-01-26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욱더 구미가 당기게 하는 다락방님,

사실은 오늘 보러 갈려고 결심했었는데,

퇴근 시간 다 돼서 도면 수정해 달라는 클라이언트. ㅠ.ㅠ

아무래도 난 안 될 것 같아요.

왠지,,,,다락방님이 막 미워질라고 해요. (왜??)

다락방 2010-01-27 08:52   좋아요 0 | URL
영화 한편 보지 못한다고 해서 '아무래도 난 안될것 같아요' 라뇨, 습관님! 아, 아무래도 난 안될것 같아요, 는 너무 애절하고 슬프잖아요.
네, 습관님. 오늘만큼은 저를 미워하세요, 맘껏 미워하세요. 용서해드릴게요.

... 2010-01-27 0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감상은요,
(1) 저 여자 주인공은 뭘 믿고 저렇게 어여쁘고 깜찍하게 생긴걸까?
(2) 어쩌면 사랑이 운명이라고 믿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는 사람이 더 사랑을 오래 유지시킬지도 모르겠다, 란 뜬끔없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 둘도 없는 잉꼬부부로 오래 살다가 배우자와 사별한 사람이 더 빨리 재혼하게 된다잖아요, 뭐 그런거.
(3) 중간중간에 삽입된 노래와 옛영화 (졸업)은 정말 좋구나... 패트릭 스웨이지는 편히 쉬고 있을까? 더스틴 호프만은 요즘 뜸하군...
또 있었는데, 생각이...;; 우선은 여기까지예요.

다락방 2010-01-27 08:54   좋아요 0 | URL
저는 보면서 말이죠, 다이어트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다이어트해서 썸머가 입었던 것 처럼 그런 원피스를 팔랑팔랑하게 잘도 입고 돌아다녀야겠다, 싶었어요. 저는 영화속에서 여자들이 원피스 입고 나올때마다 갑자기 다이어트에 대한 욕망이 마구 샘솟아요. 일전에 [철없는 엄마의 아찔한 연애코치]를 보는데 맨디 무어가 아주 그냥 원피스를 미친듯이 입고 나오는거에요. 어찌나 예쁘던지요! 모든 옷이 그렇지만 특히 원피스는 날씬해야 예쁘잖아요. 그거 보고 정말 너무 부러워서 다이어트 해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이세상의 모든 원피스를 입고 싶어서 말이죠. 그런데...그 영화를 보고 벌써 몇년이 흘렀네요. ( '')

심지어는 엊그제 영화를 보고 다이어트해서 원피스를 입겠어, 하고서는 어제도 삼겹살에 소주를..orz

전 역시 안되는가 봐요...

바이런 2010-02-09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40자평을 이제서야 보네요. '왕좋은' 영화라니..ㅋㅋㅋ 하지만 '왕좋은' 영화라는 표현에는 동의하지 않을수가 없군요 ㅎㅎ

다락방 2010-02-09 23:40   좋아요 0 | URL
아 그게말이죠, 40자에 맞추다보니 적절한 표현이라고는 이것밖에 생각이 나질 않아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고양이라디오 2016-10-09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도 영화를 상당히 많이 보시고 좋아하시는군요. 다락방님이 언제부터 활동하셨나 궁금해서 시작점으로 가봤습니다ㅎ
다시보고 싶지만 슬플것 같아서 보고싶지 않은 영화예요ㅠㅋ 5점 만점 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다락방 2016-10-10 08:26   좋아요 1 | URL
저도 이 영화 좋아해요. 당시에 헤어졌던 남자친구에게 이 영화 좋다, 라고 추천해주었더니(그때만 해도 친구로 지내려고 노력중이었지요) 다 보고나서는, `너가 썸머같다` 며 저한테 욕을 했었더랬습니다.....

그나저나 저의 처음부터가 궁금하셨군요. 후훗.

저 영화보는 거 엄청 좋아해요! 예전엔 평일에도 극장 곧잘 다녔는데 요즘엔 노화 진행중이라 피곤해서 평일에 극장을 못가요 ㅎㅎㅎㅎㅎ

고양이라디오 2016-10-10 22:16   좋아요 0 | URL
모두가 누군가에겐 썸머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ㅠ

저도 영화 무척 좋아하는지라 반갑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