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존 - Dear 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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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엔 맞지 않는 러브스토리지만 여운은 남는다. 그놈의 사랑사랑사랑사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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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3-14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ㅡ 놈의 사랑 사랑 사랑 사랑' 하고 푸념해봤으면...ㅡ.,ㅡ

다락방 2010-03-14 13:20   좋아요 0 | URL
ㅎㅎ 정말이지 그놈의 사랑이라니! ㅎㅎ
 
밀크 - Milk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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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반산트, 최고의 감독!숀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이유!!제임스프랭코,살인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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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10-03-01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고였어요...정사씬에 공감하지 못해서 좀 안타까울뿐...

다락방 2010-03-01 21:38   좋아요 0 | URL
거의 마지막에, 밀크가 스콧한테 전화해서 창밖을 보라고 하잖아요. 이 느낌을 잃고 싶지 않다면서 눈물이 차오르는 장면은, 정말 최고였어요!!

물론 스콧의 미소도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치는 줄 알았어요, 그 미소때문에 ㅠㅠ

치니 2010-03-01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보셨군요!
저도 어제 봤습니다.
최고, 맞아요 최고. :)
스콧도 스콧이지만, 그 휠체어 남의 옆모습은 그냥 조각이던데요.

다락방 2010-03-02 09:15   좋아요 0 | URL
전 스콧을 보면서 나라도 사진찍겠다 싶었어요. 스파이더맨에 나왔을때도 저는 토비 보다는 그 친구, 쪽이었죠. ㅎㅎ
휠체어남이 두번째 통화할때 말이죠, 아 정말이지 그때도 찡- 했어요!!

무스탕 2010-03-01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울 동네, 인근 안양에도 이 영화를 하는곳이 없는거 있죠? ㅠ.ㅠ
증말 동네 꾸져서 몬살갔슈~~~ ㅠ.ㅠ
(연아만 아니었으면 확............ ^^;)

다락방 2010-03-02 09:16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서울 한번 뜨세요!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상영하고 있습니다. 보시면 후회하지 않을 멋진 영화에요. 감독이야 제가 원래 좋아하는 감독였고, 오- 숀펜이 이렇게 멋진 배우인지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Alicia 2010-03-02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봤어요.울었어요 혼자서.

다락방 2010-03-02 10:26   좋아요 0 | URL
저도 왼쪽 오른쪽에 알라디너들 앉혀두고 울었어요.

기억의집 2010-03-03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찜해주고 있었는데..
의외로 숀펜은 마돈나의 전남편이라는 딱지를 멋지게 떼어냈죠.
요즘 왜 이렇게 헐리웃 남배우들이 새롭게 보이죠.
조지 클루니도 그렇고 숀펜도 그렇고.

다락방 2010-03-03 16:42   좋아요 0 | URL
저도 한때 조지 클루니가 너무 근사하게 느껴져서 미칠것 같았는데 요즘엔 좀 안봤다고 시들해졌어요. ㅎㅎ 역시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는가 봐요.

저는 숀펜의 연기도 새롭게 알게 되어 좋았지만(그 유명한 아이엠샘을 못봤거든요), 역시나 구스 반 산트에요. 전 구스 반 산트를 정말 사랑해요. 엘리펀트와 파라노이드 파크를 만들 수 있다니! 그는 천재인것 같아요. 감동감동 ㅠㅠ
 
클로이 - Chl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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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버린 여자의 질투,불안함,욕망에 대한 공감. 클로이라면 나도 하룻밤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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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0-03-01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할거라고 기대하고 극장을 찾진 마세요. 그렇다면 기다리다 지칠거에요!

머큐리 2010-03-01 21:27   좋아요 0 | URL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ㅎㅎ

다락방 2010-03-01 21:37   좋아요 0 | URL
네, 기다리다가 짜증 좀 냈었거든요. ㅎㅎ

코코죠 2010-03-01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룻밤쯤은? 네? 뭐요? 네? 뭔데요? 뭐가요? 네? 설마? 진짜요? 정말? (뭔가 잔뜩 야해진 오즈마. 머리도 엄청 길었음)

다락방 2010-03-01 21:44   좋아요 0 | URL
오즈마님이 생각하는 잔뜩 야한, 그거 맞아요, 오즈마님!! ㅎㅎ

영화에 에로틱한 기운이 막 흘러서 영화 끝나고 나서도 온 몸이 꿈틀꿈틀했네요 ㅋㅋㅋㅋ 옆에 남자 있었으면 클날뻔 했어요. 그 남자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스탕 2010-03-01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스터 보면서 오른쪽 금발의 얼굴 반만 나온 여자는 구체관절인형 얼굴같이 생겼다.. 생각했었는데 하룻밤이 용서가 되는 영화라굽쇼? +_+

다락방 2010-03-02 09:17   좋아요 0 | URL
ㅎㅎ 제가 더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렇다면 이 영화의 결정적 스포가 되므로 이쯤만 할거에요. 나라도 하룻밤을!! ㅎㅎ

토토랑 2010-03-01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두 이거이거 무지 보고 싶어요 ㅜ.ㅜ

다락방 2010-03-02 09:17   좋아요 0 | URL
제 기대와 좀 다르게 흘러가긴 했지만 나름대로 괜찮았답니다, 토토랑님. :)

기억의집 2010-03-03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그대에게 선물 하나 드리오리다.

2010-03-03 15: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0-03-03 16:42   좋아요 0 | URL
아잉~ 뭘 이런걸 다!
고맙습니다, 기억의집님!! :)

순오기 2010-03-08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이 영화 봤어요. 아줌마 둘이서~ ^^
미혼보다는 권태기 부부를 위한 영화로 추천해요.
역시 남편의 바람기는 시험하면 안된다고요. 흥~
내가 좋아하는 리암 리슨이 망가지지 않아서 만족했어요.^^

다락방 2010-03-08 12:57   좋아요 0 | URL
남의 얘기 같지가 않더라구요. 저는 나이드는걸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자연스런 현상이야, 라고 덤덤하게 지나칠 수 있는 그런 분들 말입니다. 저는 계속 20대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20대의 젊고 예쁜 여자들을 보면 마냥 부럽구요. 그래서 줄리안 무어에게 크게 공감했어요.
 
유 윌 미스 미 - You’ll Miss M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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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액츄얼리의 차분한 버전. 유쾌함과 가슴시림이 공존하는 나름대로 괜찮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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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0-02-21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아- 벌써 새벽 한시로구나!

moonnight 2010-02-21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거 보셨군요. 아바타 볼 때 예고편 나와서 보고 싶었거든요. ^^

다락방 2010-02-21 22:04   좋아요 0 | URL
전 아무것도 모르는채로 가서 봤어요. 나름 괜찮았어요. :)

Kir 2010-02-21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볼까 말까 하던 영화인데, 다락방님은 역시 빠르세요^^

다락방 2010-02-22 08:26   좋아요 0 | URL
보든 안보든 뭐 어쨌든 그다지 손해볼 건 없는 영화에요. 그냥 괜찮은 정도. :)

메르헨 2010-02-22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ㅡㅡ 뉴문 이후 아직 영화 한 편도 못 본 사람 댕겨 갑니다.ㅜㅜ

다락방 2010-02-22 08:57   좋아요 0 | URL
ㅎㅎ 바쁘신가보군요, 메르헨님.
 
Norah Jones - The Fall
노라 존스 (Norah Jones) 노래 / 이엠아이(EMI)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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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방에 혼자 있을 때는 주로 책을 읽거나 화장을 하거나 잠을 자거나 한다. 때때로 멍하니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누군가의 전화를 받기도 하고(난 전화는 혼자 있을 때 받고 싶다), 그리고 아주 가끔은 혼자서 울기도 하고 실실거리고 웃기도 한다. 그러니까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자 방안에 있을 때 하는걸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럴때 이 노라 존스의 앨범은 그 혼자 있는 시간이 조금 더 완벽해지도록 도와준다. 내가 무얼 하든, 그러니까 화장을 하거나 멍하니 생각을 한다거나 할때, 혹은 문자메세지를 보내면서 엎드려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을 때, 혹은 이 다음에 무슨책을 읽어야 하나 책장 앞에서 서성일때, 그 시간 자체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하면 제대로 설명이 되는걸까. 인터넷에 글을 쓰는 시간 조차도 노라 존스의 보이스가 들려 오면 방해받지 않을 수 있다.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는 음악을 듣지 않는 편인데, 노라 존스의 이번 앨범은 그다지 거슬리지 않는다. 음악은 음악대로 그저 그렇게 방에 울리게 놓아둔채로, 그리고 나는 나대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보내기에 적절하다. (음, 그래도 역시 책 읽을 때는 안듣게 된다.)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것은 사실 그다지 어렵지 않다. 회사에서도 그리고 친구를 만나고 나서도 또 대중교통 안에서도 언제나 사람에 치어 있으니, 내가 어디에서 무얼하든 혼자 있는 시간만큼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소중하고 아름답다. 그러나 그럴때 노라 존스의 이 앨범을 울리게 놓아둔다면 어쩐지 조금 더, 그 시간이 즐거워지고 안정되게 느껴진다. 

어떻게 노라 존스는 이런 목소리를 가지고 있을까? 이렇게 평안을 주는 목소리를, 이렇게 완벽함을 느끼게 해주는 목소리를, 이렇게 충만함을 느끼게 해주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을까? 브랜디 칼라일의 음반은 귀에 이어폰을 꽂고 듣는 쪽이 훨씬 좋은 앨범이었다면, 노라 존스는 당연하게도 시디 플레이어에 걸어놓고 방안 가득 조용하게 울려 퍼지게 하는 쪽이 훨씬 좋은 그런 앨범이다. 

그녀는 악을 쓰지도 않고 기교를 부리지도 않는다. 애원하지도 않는다. 그저 편안하다. 그 편안함은 내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래서 그녀의 앨범을 듣는 동안은 이 시간이 완벽하다는 만족감이 조금씩 조금씩 나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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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리풀말미잘 2010-02-15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좋은 리뷰에요.

노라 존스 좋지요. Don't Know Why는 자주 들었어요.

제게는 에바 캐시디나 에릭 클랩튼의 몇몇 곡이 그래요. 아직 한국에서 저작권법의 저촉을 받지 않는 곡으로는 Alexi Murdoch의 Orange Sky가 있네요.


다락방 2010-02-15 20:17   좋아요 0 | URL
노래 잘 들었어요, 말미잘님. 저는 기타 치면서 노래 부르는 남자에 대해서는 전혀 로망을 갖고 있지 않은데, 이 영상 속에서 남자가 가만가만 기다란 손으로 기타 치는 걸 보자니 로망이란게 생길수도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노래도 조곤조곤해요.

말미잘님, 혹시 무라카미 하루키의 [4월의 어느 해맑은 아침, 100퍼센트의 여자아이를 만나는 일에 대하여]란 단편 소설을 알고 있나요? 제가 무척 좋아하는 소설인데요, 말미잘님의 며칠전 페이퍼 [아버지]에 비하면 그 단편소설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말미잘님의 페이퍼 [아버지]는 별찜해두고 수시로 들어와서 읽고 있어요. 외우고 싶어서 말이죠. 물론, 그렇다고 위워지진 않지만 말입니다. 다음 생에는 아이큐가 300쯤 되는 여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외우고 싶은 건 다 외울 수 있게 말이죠.

뷰리풀말미잘 2010-02-15 21:00   좋아요 0 | URL
정말 기진맥진해서 집에 들어 오는 날 가끔 이 곡을 틀어놓고 눕는데요 그럼 뭔가 안도감이 확 느껴져요. 다 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죠.

네, 재미있게 읽은 단편이에요. '지금은 없는 공주를 위하여'에 있었던 것 같은데 찾아보니까 없네요. 어느 단편집에 나오는 얘기었죠? 헉, 별찜은 무슨. 부끄럽게!

다락방 2010-02-15 21:03   좋아요 0 | URL
제 책장에서는 보니까 [그때 그여자는 나를 원했던걸까?] 라는 단편집에 실려있어요.

단편집 제목을 쓰다보니까 또, 단편집 제목 참 좋지 않나요? 그때 그여자는 나를 원했던걸까? 신해철 1집에선가 [아직도 날 원하나요]란 노래가 있었는데 이것도 제목이 참 좋고 말입니다.

... 2010-02-15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노라존스는 어떻게 그런 목소리와 함께 어여쁜 미모도 가지고 있는 걸까요? 처음 노라존스가 데뷔했을때 정말 깜짝놀랐었어요.

다락방 2010-02-16 08:38   좋아요 0 | URL
정말 예쁘죠? 그런데 목소리도 정말 좋아요!! 옆에서 나직하게 노래 불러주면 참 행복할 것 같은 그런 목소리에요. 방안에 그녀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는 그 순간이 참 만족스러워요. 아 정말 예쁘기도 하지. 뮤비의 머리스타일조차 예쁘더군요. 흑 ㅜㅡ

비로그인 2010-02-17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듣고 있으신 음반만 바꾸어 적으면 딱 지금 이시간, 저의 느낌이 될 법한 마법같은 얘기네요^^
아,, 화장하는 것은 빼어야겠지만요~

참!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이불로 동굴 만들어 놓고 자면 가끔 기분좋고 유쾌한 꿈이 나타나기도 하더라고요.

다락방 2010-02-18 08:25   좋아요 0 | URL
참!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엄청 좋은 사람을 엄청나게 생각하다가 잠들면 그 사람이 꿈에 나타나기도 하더라고요. :)

레와 2010-02-19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앨범은 패쓰했는데, 이런이런..;; ㅎ

다락방 2010-02-19 18:00   좋아요 0 | URL
난 괜찮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