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의 자기경영노트 - 80/20법칙 자기실현편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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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학, 행복론, 처세술 쯤으로 분류되는 이러한 책들을 보는 시각은 크게 두 가지. 지나친 '폄하' 아니면 찰라적 '위안'
이 책에 대해서도 이 두 가지 시각으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었으나, 1장 '지혜로운 삶'을 뺀 나머지는 매우 유용한 정보란 생각이 들었다. 20/80법칙 자기실현편 목적에 80% 이상 도달한 책. 이 책의 비책대로 실행하기만 한다면 적어도 자신의 삶이 무엇을 위해 있는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듯. 특히 좋았던 부분은 2장 시간 경영 - 시간 가계부. 매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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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기술 - 머리보다 손이 먼저 움직이는 (양장본)
사카토 켄지 지음, 고은진 옮김 / 해바라기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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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속고 광고에 속아 경영 실용서 분야의 자기계발과 관련된 책들을 사보거나 훔쳐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분야의 책들은 흔히 폄하되기 십상이고, 또 이에 관해 누구도 "나는 이런 책을 좋아한다."라고 자랑하진 않지만, 또 누구나 한 권쯤은 이런 속세의 책들에 귀를 쫑긋 세우곤 한다. 그것이 정말 제목에 속고 광고에 속아서든, 정독이 아닌 훑음이든 말이다.
그만큼 자기계발과 관련된 책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무수한 필요와 자극을 느끼도록 하면서, 일상의 문제가 특정 개인만의 것이 아니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이렇게 하면 된다."며 자신있게 해결방안들을 제시해 준다.
그러나 때때로 하나의 주제문과 한 단락의 설명만으로도 충분한 내용을 너무도 불필요한 부연 설명들로 채워가며 이런 책들엔 정독이 불필요하다고, 이런 책은 뻔하다고 생각케 만드는 책들 또한 많다.
그래서일까. 군더더기 없는 [메모의 기술]은 책이 주장하고 있는 바와 책의 형식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책 안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메모에 관한 메모를 조금씩 다듬고 주제별로 분류하고 살을 덧붙이면 이런 책이 나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이 책은 컴펙트하다.
지하철에서 이 책을 1/3쯤 읽고 난 후, 회사 책상 위, 내 오른손이 놓이는 바로 옆에 메모지를 만들어 놓을 만큼 실천을 충돌질하는 자극도 충분히 주고 있는 것 같다.
중학교 때 읽었던 메모광에 관한 수필을 접하며, 언제나 편집증 환자 같은 메모광을 꿈꾸면서도 쉽게 놓치고 있던 부분들, 이를 테면 노트를 여러 개 사용하지 말 것, 돌아다니는 동안은 가장 쉽게 노트와 펜을 꺼낼 수 있도록 준비할 것, 메모를 하고 나서는 주기적으로 다시 읽고 재정리하면서 데이타베이스를 만들 것 등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았지만, 여전히 기억해 내지 못했던 부분을 살살, 너무도 간명하게 서술해 내고 있다.
이 책 대로만 한다면, 누구나 자신의 두되를 기억만 하는 공간으로서가 아니라 사고하고 창조할 수 있는 공간으로 98%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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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투게더
심승현 지음 / 홍익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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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따스함이 책 곳곳에 배어 든 책.
친구가 재밌게 읽었다며 권해 준 책.
누군가에게 특별한 느낌을 전해 준 책이라면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내 생각에 다시 한번 확신을 갖게 해 준 책이다.
왜 이 책이 인기일까 잠시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묻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어찌 보면 한 감상주의자의 그림 일기장 같기도 한데
조금더 바라 보면
삶이란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갖는 관심의 덩어리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던져 준다.
행복한 사회란 서로에게 관심의 눈을 조금 더 키우면서 만들어지는 게 아닐까.
파페포포 메모리즈도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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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 - ‘현금흐름 사분면’과 돈을 관리하는 7가지 방법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인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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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9.

지난 주엔가, 지지난 주엔가 다 읽었다. 참 늦게도 읽었지.
돈을 벌 수 있는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건진 게 있다.
큰 부자가 될 필요까진 없지만, 돈 때문에 일의 노예는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 또 경제적 자유란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는 것.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니 살아가기 위해서든 좋든 싫든 돈이 있어야 한다. 그 돈을 어디서 얻을 수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봉급을 통해, 혹은 자영업을 통해 돈을 얻지만, 부자들은 자산을 통해 돈을 얻기 때문에 일이 필수가 아니라는 것, 그러니 부자가 되어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으면 자신의 자산으로부터 나오는 수입으로 생활이 가능해지도록 해야 한다는 거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의 평생 머니 스케줄이란 걸 짜봤다. 넉넉하진 않겠지만 앞으로 7년간 회사를 더 다니면서 자산을 모으고 불려서 그 돈으로 평생을 살 생각을 하고 있다. 가능할까? 여느 책에서 말한 것처럼 이동안 10억을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평생 먹고 살만큼의 돈은 어느 정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경제실용서로 이런 행동을 취하게 만들었으니, 이 책은 성공한 책으로 등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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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괴짜, 천재, 리더들의 유쾌한 역발상 73가지
구츠와다 다카후미 지음, 정하상.정은재 옮김 / 모색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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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양장이라는 컨셉의 책 모양이 특이해 무조건 샀다. 북아트의 개념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참 재밌겠단 생각도 잠시 했는데, 내용이 너무 후저서, 전시용으로 갖고나 있어야 겠다. 어느 일본인이 쓴 짧은 글들의 모음집인데, 아인슈타인을 비롯해 시대에 잘 알려진 사람들을 수박겉핥기 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더욱이 신문 등지에서 한두 줄 인터뷰했던 내용 정도가 다여서리 이런 내용으로도 책을 만들 수 있구나 싶었다. 돈은 좀 아까웠지만, 이쁜 책이니까 봐준다.. 에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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