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The 8th Habit, 2004)

 

책소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으로 국내 200만 독자를 사로잡은 작가의 최신작이다, 출간되기전부터 김영사 홈페이지에 이 책 출간을 바라는 글들이 꾸준히 올라왔다는 점을 보아도 작가의 신임도는 높았다.

세계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는 것은 더이상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는 무언가 중요한 것이 빠져있다. 지도자들이 이러한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지도자 모델이 제시되지 못해 지도자들은 일상 생활의 여러부분에서 도전을 받고 있다.

이 책은 리더쉽의 역할이 어떻게 바뀌고 있으며, 어떻게 이러한 역할을 취할 수 있는지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 성공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 놓았듯이, 이 책은 리더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가져오게 한다. 자신의 생활양식과 습관을 고수하면서도 더 나은 관계와 의사소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방식이나 너의 방식이 아닌 제3의 방식을 모색하는 이 책이 좋은 조언이 될 것이다.

책의 말미에는 Covey의 세미나에서 항상 언급되는, 열여섯 편의 Films를 수록한 DVD가 포함되어 있다.

Average Customer Review: based on 63 reviews(아마존 독자별점, 2005.09.07)
Amazon.com Sales Rank:
#488 in Books (판매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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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서의 특징은 다 알고 있는 얘기이지만 어떻게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로 독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할 수 있느냐, 동기부여를 하느냐가 그 책의 판매량과 직결이 되는 것 같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도 그 부분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었고 수많은 아류작들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아직 이 저자의 자기관리서를 읽어보지 못했는데 관심이 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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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5-09-23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늘 문제는 '언행일치'가 아닐까 싶다는...
거인을 깨우라던 앤서니 라빈스도 부인과 이혼했고, 프랭클린사와 합병한 코비사의 주가도 바닥을 기고 있다는데...
어쨌든 이 책은 한 번 사볼까 말까 고민되는군요. ^^;

눈보라콘 2005-09-23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명하다는 사람들.. 사생활하고 사회에서의 업적하고는 많이 다르죠..
저는 사생활보다 그냥 책 내용 자체에 공감을 할 수 있다면...그걸로 만족하렵니다.

sayonara 2005-09-24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정말 올바르다는 것은 잘 아는데... 그게 정말 힘들더라구요.^^; 스타의 화려함에 열광하면서도 스타의 뒷이야기; 이혼, 사고, 실패같은 스캔들에 눈을 떼지 못하는 대중들의 저속함이란... 울컥~ -┎
 

    화이트 노이즈 (White Noise ,  1984)

책소개

필립 로스, 토마스 핀천 등과 함께 가장 강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히는 작가 돈 드릴로의 대표작. 작가는 이 책에서 '테크놀로지에 대한 맹신'으로 요약되는 현대인들의 사고와 대안없는 질주를 비판했다.

미국의 블랙스미스라는 소도시에 어느 날 시커먼 검은 덩어리가 피어오른다. 유독물질을 실은 탱크 차가 도시 외곽에서 탈선하면서 도시 전체가 검은 구름에 뒤덮이게 된 것. 이 사태로 대학교수로 평화로운 삶을 살던 잭 글래드리 가족에게 시련이 찾아온다. 저자는 거대해진 테크놀로지와 더이상 이를 통제하지 못하게 된 인간문명의 어리석음을 통렬하게 꼬집는다. 저자 특유의 유머러스하면서도 지적인 문체가 돋보인다.

<화이트 노이즈>는 드릴로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대표작으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했다. 폴 오스터는 '미국에서 가장 소설을 잘 쓰는 작가'로 드릴로를 꼽았고, 자신의 소설을 드릴로에게 헌정하기도 했다.

  • Average Customer Review: based on 226 reviews. (아마존 독자별점.2005.09.07) 
  • Amazon.com Sales Rank: #3,702 in Books (판매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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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현지에서는 꽤 알려진 작가인데 국내에서는 아주 늦게 소개되는 작가의 작품이다.

    <다빈치 코드>,<히스토리언> 처럼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들은 국내에서도 빨리 선을 보여야 흥행을 장담할 수 있는 것 같다.(흥행순위 상위에 명함을 내밀고 있을 때)  제임스 페터슨,  제프리 디버, 페트리샤 콘웰 등의 대박급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뒤늦게 출간되었지만 국내에서 맥을 못 추고 있는 점을 비추어 봤을때  국내 독자들은 책이 출간된 현재 시점에서의 미 현지 판매부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이 작품의 줄거리가 많이 익숙하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는데 그래도 관심가는 작가의 첫 국내 소개 작품이라는데 의미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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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션에서 돈 버는 인터넷 창업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창업
    노주환 지음 / 길벗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옥션에서는 사실 경험이 중요하다.  판매자 입장에서 상품도 팔아보고 구매자 입장에서 상품구입도 해봐야 한다. 나는 5년 전부터 옥션을 이용해 왔고 전문 판매자는 아니지만 판매도 좀 하는 편이고 구매도 하는 편이다.  그리고 얻은 결론은 이 책의 제목처럼 옥션에서 창업을 하려면  이 책은 그저 참고서적 정도로 정독해야 하며 실제 옥션에서 판매자 입장, 구매자 입장이 모두 되어봐야 한다.  특히 1~2년 정도는 꾸준히 판매와 구매도 하고  사이트 상에 올라와 있는 판매수기나 언론 기사도 읽어봐야 한다. 특히 독자들의 의견들이 오고가는 커뮤니티,  무료로 오프라인에서 시행하고 있는 옥션 판매자 교육등에 적극적으로 참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아쉽게도 이런 류의 책에서 범하고 있는 오류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정직하고 착하게 팔면 옥션에서 성공할 수 있다거나,  남들이 하지 않는 좋은 아이템을 판매하거나, 다른 성공 판매자들의 사례를 들어 이런식으로 하면 성공 할 수 있다는 정도의 설명이다. 특히 가족 혹은 주변의 아는 지인으로부터 물건을 받아와서 판매해서 성공했다는 분들의 성공사례 내용이 많은데, 인맥이 부족하여 가족, 친지, 아는 지인이 내가 판매하고자 희망하는 판매 상품 아이템을 직접 판매하거나 생산하는 업체에 있는 분이 없다면 그 물건들을 대량으로 떼오는 것 부터가 어렵다. 그런 부분에 대한 요령이나 방법은 이 책에서 다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 책만으로 의욕적으로 옥션 창업에 뛰어들수는 없는 것이다.

    특히 제목과는 다르게 옥션외에 별도의 독립적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부분이 상당하고,  옥션의 장점위주로 설명이 치우쳐 있는 점이 문제다.  옥션을 꾸준히 이용해본 독자로서는 옥션은 장점만큼 단점도 상당히 많은 사이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일방적으로 구매자에게 유리하거나 혹은 판매자에게 유리한 규칙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어 한쪽이 억울한 입장에 처하거나 피해를 보는 경우도 상당하며, 그 외에도 휴대폰 사기판매, 짝뚱 제품 유통,  특히 결정적으로 판매자와 구매자의 분쟁이 발생할시에는 옥션에서는 일체 개입을 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옥션에서 물건을 한 번 팔아보고 싶은 일반 독자나 전문적으로 장사를 해보고 싶은 독자들의 시험판매 정도만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참고할 정도이 수준에서 읽혀저야 하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은 2003년도에 나온 책이며 지금 2005년에는 옥션의 이용방법도 일부분 바뀌었고,  규칙은 상당히 많이 바뀌어서 이 책과 실제로는 다른 부분도 있으니 알아두시기를 바란다. 또한 한때 마켓플레이스 쇼핑몰 중 80%가 넘던 옥션의 시장 점유율이 요즘 50%대로 추락하고 있는 점도 예전보다 갈수록 옥션 이용자들이 만족도나 호감도가 높지 않음을 옥션에서 창업을 하려고 생각하는 독자분들은 염두해 두었으면 한다.

    이 책 속에는 옥션 5회분 무료쿠폰이 있으니 집에 필요없이 가지고 있는 경품이나 사은품, 혹은 남들에게는 필요할 듯 하지만 나에게는 필요없는 물건이 있다면 한 번 팔아보시기 바란다. 생각보다 재미있고 솔솔한 즐거움을 준다.   그리고  출판사에 실망한 점 하나, 저자가 책 내용 중간중간에  간접광고를 계속 하고 있는 점이 보기가 좋지 않았다. 디지털 카메라 부분을 설명하면서 잘 모른다면 길벗의 무슨 무슨 책을 읽어보라거나 같은.. 이 책을 펴낸 출판사의 다른 책들을 내용 중간 중간 계속 참고하라는 식으로 홍보한다. 길벗출판사 답지않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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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yonara 2005-10-03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무작정 따라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책이군요. 혹시나 해서 구입하지 않은 게 다행입니다. 그런데 어째 벌써 절판이.. ^_^

    눈보라콘 2005-10-03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쓴 다음주에 바로 절판이더군요.
     

      마술사 카터, 악마를 이기다 (Carter Beats the Devil,  2001)

     

    책소개

     

    긴박감 넘치는 마술 장면에 대통령의 의문사로 막을 여는 이 책은 마술사로 자라난 소년의 아슬아슬한 삶을 20세기 초에 실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들과 결부시켜 그려낸 성장소설. 소설은 눈부시게 발전하는 기술 문명과 경제적 번영에 대한 기대로 한껏 부풀었던 20세기 초 미국을 배경으로, 마술공연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였던 당시 마술사로 미국 전역에 명성을 떨쳤던 실존 인물 찰스 카터를 주인공으로 삼아 현란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주인공 카터는 어린서절 철제 재갈에 물린 채 지하실에 감금당했던 뼈아픈 기억에 눌려 언제나 진정한 해방감과 승리감을 갈구한다. 부유한 금융가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몽상가적 기질 때문에 가족들에게 인정 받지 못하고 모험과 꿈을 좇아 흥행업계로 발을 내딛은 카터 앞엔 냉혹한 흥행사들과 라이벌이 있었는데....

    서글픈 성찰과 끝없는 자기 연마로 가까스로 성공의 길에 들어서지만, 마술 때문에 운명적 연인이 죽는다. 마술을 저주하면서도, 마술로 관객을 행복하게 하는 것 외엔 자기를 증명할 수단을 갖지 못한 카터는 진정 자신을 규정하는 것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되묻는다. 무대에서만이 아니라 진짜 삶에서도 해피엔딩을 만들려고 했던 젊은 마술사가 좌절과 자기 부정을 딛고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파란만장한 과정을 그렸다.

    <퍼플리셔스 위클리>, <워싱턴 포스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에서 2001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Average Customer Review: based on 168 reviews.  (아마존 독자평점)
    Amazon.com Sales Rank: #20,343 in Books (판매순위 2005년 8월 25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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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을 보고 판타지 소설로 생각했다. 줄거리를 읽고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했다. 책소개 마무리를 읽고는 성장소설...?? 이라는 안내를 읽고  잠시 고개를 갸웃햇다. 알라딘에서 잘 못 작성한 책 소개인가.. 그런데 아니다..

    책 페이지가 800페이지가 넘는데 양장본도 아니고 분권도 아니다.  황금가지라고 하면 분권 출간 하기로 유명한 출판사 중 하나인데.. 이 정도면 3권 정도는 나올텐데 말이다. 800페이지 소설책을 신국판으로 분권도 아닌 경우는 적어도 우리나라 출판 소설중에는 내 눈으로는 처음 보는 모습이다.

    과연 책 내용은 어떨까.. 책 소개에 나온 짤막한 줄거리를 봐서는 전혀 짐작이 안간다.  미 현지에서는 꽤 평이 좋은 것 같다. 아무래도 보관함에 넣어 두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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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페터 회, 마음산책)의 주인공은 제목에 나온 대로 스밀라다. 이 주인공에 대해 작가 김연수는 "내가 아는 한, 이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자"라고 칭했다. 그는 최근 자발적으로 이 소설의 홍보요원을 자처하고 나섰다 한다. 한 인터넷서점의 독자서평에는 자신의 아이디를 `스밀라`로 정할 정도로 이 소설에 흠뻑 빠진 한 독자가 "흠모한다, 사랑한다"며 주인공에게 `연정`을 맘껏 털어놓고 있다.

    이 소설은 출간되자마자 초판이 매진되고 빠르게 베스트셀러 상위로 치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1996년에 이미 `눈에 대한 스밀라의 감각`이란 제   목으로 한 번 출간됐던 책. 그때는 초판도 팔리지 않았지만 덴마크 원본을 참조해 번역을 좀 더 세밀하게 다듬고 두 권을 한 권으로 바꾼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재출간으로 `성공`하는 사례가 최근 줄을 잇고 있다. 국내에서 100만부 가까이 팔린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의 저자가 최초로 쓴 소설로 미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에디의 천국`(세종서적)은 국내에서 10만부 정도 팔렸다. 하지만 이 소설은 글로벌 시대 독자는 아마존 베스트셀러 목록에 더 익숙해 있다는 사실을 출판사가 뒤늦게 깨닫고 올 3월 원제인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으로 제목을 바꾼 뒤 종합 1위에 오르며 다시 20만부 이상 팔렸다. 사실 원제가 독자의 호기심을 더 자극한다고 볼 수 있다.

    만남과 이별의 경험을 공유한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동시에 제시하는 알랭 드 보통의 소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청미래)는 원래 `로맨스-사랑에 대한 철학적 모험`이란 제목으로 출간됐던 책. 이 책은 2002년에 재출간된 뒤 2만부쯤 팔리다가 올해 `TV, 책을 말하다`에 소개되면서 4만부가 더 팔려나갔다. 이 책의 성공은 그야말로 `보통`을 보통이 아닌 시대로 만들며 보통의 모든 저작을 시장으로 다시 끌어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때 인문베스트셀러 1위에도 올랐던 `조선왕 독살사건`(다산초당)의 원제는
    `누가 왕을 죽였는가?`였다. 이덕일씨의 초기 저작 가운데 하나인 이 책은
    사료에 근거해서 조선왕의 독살 가능성을 추적한 책이다. 비록 사료에 근거했더라도 책의 성격상 저자의 상상력이 어느 정도 가미될 수밖에 없어 비판도 없지 않았다. 그래서 재출간하면서 글의 신빙성을 키우기 위해 관련 사진 60컷을 활용했다.

                              이처럼 제목을 바꾸거나 편집을 다시 해 성공한 사례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김진명, 해냄)를 비롯해 적지 않다. 더구나 최근에는 독자들의 수준이 높아져 책의 질을 독자의 눈높이까지 끌어올리지 않으면 바로 외면 당한다. 그래서 지금 출판가는 `꺼진 불`을 다시 뒤적거리며 새로운 `성공`을 꿈꾸고 있다.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헤럴드경제 200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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