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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길
이철환 지음 / 삼진기획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오늘 학교를 마치고 지하철안에서 이 책을 개시하였습니다. 저자의 말대로 천천히 책을 읽었습니다. 배스트셀러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방송에서 소개된것은 나중에 알았습니다. 단지 의 몇 몇 얘기들이 이 책속에서 나왔다길래 그 프로를 잔잔한 감동으로 느끼며 보았던 나로서는 이 책을 구입하게끔 하였습니다. 처음 전체적으로 목차를 보고 책장을 넘겨볼때에는 이전에 본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나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랑 비슷하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지금까지 책의 5분의1쯤을 읽은후의 느낌은 좀 다릅니다. 한국적인 정서라고 할가요... 정이라고 할까.. 길지 않은 짧은 이야기지만 휠씬 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책인거 같습니다.

마지막 종점에서 책을 덥고 지하철을 내려서 버스정류장으로 가는길에 책속에서 등장하는 할머니처럼 흐름한 옷차림에 떡을 파는 노인분이 계셨는데 몇번이나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왜 그런지.. 좀 살 껄. 팔아드릴껄 하는 생각이 자꾸 드는 겁니다. 괜히 미안하구... 어떤 책을 읽고 이런적이 없었는데.. 참.. 작은 아쉬움이라면 실화를 근거로 했다고 저자는 말하지만 실화라고 하기엔 너무 우연이 연속인 동화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초중고생이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따듯한 이야기를 찾는 분도 읽기를 권합니다.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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