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개방화된 이 시대에 나의 사고는 왜 이리 범위가 좁은 것인지 나도 한심스러울 지경이다.

하여튼 성장할 때부터 습관화되어 있질 못하고 다 자라고 난 다음에 경험하였으니 그럴 법도 하다

나도 이제는 왠만하면 아니 조금 빚을 내어서라도 꼬옥 외국에 한번 나가보고 싶은 것이다

외국에서 반드시 무엇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가볍게 한번 나가보고 싶은 것이다

맨날 한반도 끝에서 끝까지 지도를 찾아다니며 어디를 다녀볼까 궁색한 고민을 하는 것도 이제 한계다

요즘 같은 시대에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드넓은 외국에서 문물을 마음껏 접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나는 꼭 올해에 중극이나 일본 아니면 북한을 한번 다녀오고 싶다

해외라고 해서 그냥 말 장난으로 제주도 정도 다녀오는 것이 아니라 외국을  제대로 경험하고 싶은 것이다

금전이고 뭐고 그것은 별 문제가 아니다. 라면을 먹더라도 삼세끼 식사비 어껴서 돈을 모으고

그렇게 축적된 비용으로 외국을 다녀오고 싶은 것이다.  올해 딴 것은 다 부차적인 문제다.....

오늘 둘째 동서는 왜 그렇게 중그구 다녀온 여행단ㅁ을 늘어놓는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술자리가 급히 마련되어 마땅한 안주꺼리가 없을 때 참 난감한 일이다

더군다나 소주마시는 날 그냥 새우깡이니 쥐포니 이런 거 가지고 때울 수는 없는 문제다

속도 생각해야 한다면 얼큰한 국물이 들어 있는 안주가 마련되어야 한다

이럴 때 권할 수 있는 최고의 안주는 바로 오뎅탕이다. 값도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메뉴다

게다가 고춧가루라도 풀어 넣으면 다른 어느 안주 못지않게 속을 보호할 수 있다

오늘은 그 오뎅탕이 참으로 단단히 한 몫을 하였다. 양은냄비에 세 그릇정도 연속으로 출품되었다

오뎅도 싱싱하고 맛도 좋고 국물도 시원하고 그야말로 집안에서 만들수 있는 최고의 소주 안주였다

와이프는  과일을 깍고 땅콩 정도를 준비하면서 부산을 떨고 있는 걸 내가 직접 가게에 가서 오뎅을 사왔다

그대로 오뎅을 넣고 집에 있는 파만 넣고서 나중에 고춧가루 풀어 넣으면 훌륭한 안주가 되는 것이다

오뎅의 추억! 그 옛날 하숙집에서 즐겨하던 메뉴였는데 오늘 참 요긴하게 활용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본래 나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평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평일에는 직업상, 그리고  인간관계상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 하도라도

편안하게 쉬어야 하는 주말에 그리고 일요일에 술이라니. 나의 뇌속에 그러한 변칙을 입력시킨 적이 없다

도저히 나의 생황 패턴으로서는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문제다. 가족 윤리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오늘은 나는 그러한 나만의 불문율을 깨뜨리고 말았다. 요즘 자주 있는 날이다

큰 동서가 내 사는 아파트 근처에 살고 있는데 나의 인식과는 전혀 상관없이 무조건 들이댄다

부지불식간에 불쑥 찾아와서는 술 한잔 하자는 날이 빈번해지고 있는 것이다

어쩌겠는가! 오죽했으면 술한잔 하지고 하겠는가 말이다. 나는그것을 물리칠 용기가 도무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절대로 나에게 기대해서는 아니되는 것이다

지금 컴 앞에 앉아있는 나는 얼큰하게 취해서 자판을 두드리고 있다. 불문율은 오늘도 깨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나로서는 전혀 악몽이 아닌데 아이 입장에서는 악몽이 될 수 있다

아이는 오늘 새벽에 갑자기 깨어났다. 자다가 느낌이 이상해 눈을 떠 보니 아이가 깨어 있었다

별일 아니겠지 하는 심정으로 아이를 한번 다독거리고 그대로 잘려고 했다

하지만 아이는 잠들지 않고 내 눈을 말똥말똥 쳐다 볼 뿐이었다. 그래서 물었다

" 무슨 꿈을 꾸었느냐?"  아이는 대답은 하지 않고 대신에 얼굴에 한차례 타격을 가하였다

분명히 악몽을 꾼 것이 분명했다. 한차례 더 물었더니 아이는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급히 와이프를 깨워 아이를 진정시키고 편안하게 잠 잘 수 있도록 하였다. 나는 곧 잠 들었다

오전 늦게 일어난 아이는 별 일 없다는 듯이 평소처럼 까불거리고 온 방을 뛰어다녔다

넌지시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왜 새벽에 울었느냐고. 아이는 한참 주저하다가 이윽고 말문을 열었다

친구집에서 다 놀고 나오는데 아무도 데리러 오지 않아 무서웠다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경기가 전반적으로 풀리다 보니 집값도 덩달아 꿈틀대는 모양이다

집없는 서민들을 위해서는 당연히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 주어야 하지만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자산가치 향상을 위해 어느정도 올라가야 한다

각자의 이익이 상호 충돌하는 것은 부동산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그런데 부동산이 문제가 되는 것은 중간에 장난치는 꾼들이 너무 많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시장의 원리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지 않고 인위적으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여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다

그것도 하향적으로는 절대 결정되지 않는다. 무조건 상향적으로 엄청 오르는 것이다

부동산 정책의 가장 큰 핵심은 가격의 현상유지가 아니다. 그것은 시장에 반하는 정책이다

적어도 물가상승률 정도의 부동산 가격 상승은 너무나 정상적인 현상이다

중간에 개입하여 터무니없는 거품을 조장하는 꾼들을 어떻게 잡아내느냐 이것이 핵심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