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그림자가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82
황선미 지음, 이윤희 그림 / 시공주니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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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사람이 나오면 어릴 적 친구 둘이 생각난다. 셋은 균형이 안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이건 내 생각일 뿐인가. 여러 사람이 친하게 지내기도 하니. 난 그것도 잘 못하지만. 그렇다고 한사람하고만 친하게 지내지도 못한다. 어릴 때도 그렇고 지금도 사람 사귀기 어렵다. 이 책 《빛나는 그림자가》는 친구 사귀는 이야기가 아닌데 이런 말을 했구나. 여자 친구, 잘 모르겠다. 비밀공책 꼭 써야 할까. 그런 거 하면 뭐가 좋은데. 비밀은 말하지 않아야 비밀이지. 셋만의 세계를 만들고 싶은 건가. 나도 여러 사람과 친하게 지내고 거기에 끼고 싶었던 적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러면서 아쉬워하기도 한다. 그런 걸 소속감이라 하던가. 난 그런 게 없다. 친구 이야기 하다 이런 말로 흐르다니.

 

 이름이 좀 별난 아이 장빛나라는 학교에서 내준 숙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일을 알아보는 데 태몽도 쓰라고 해서다. 누구한테나 태몽이 있을까. 그런 거 모르는 사람도 있을 텐데. 누구나 부모가 있다고 여기는 것과 같구나. 사람이 이 세상에 나려면 부모가 있어야 하지만, 부모와 살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런 생각 어렸을 때는 못했던 것 같다. 어릴 때 부모와 헤어지거나 부모가 죽고 친척과 살거나 보육원에 살았던 사람도 있을 텐데. 내가 이 책을 보면서 별거 아니다 생각한 건, 여기 나오는 아이보다 더 살아설지도. 태몽을 모르거나 진짜 부모와 살지 않으면 어떤가 했다. 그걸 솔직하게 쓰면 될 텐데. 이런 말 하지만 나도 말하고 싶지 않은 거 있구나. 다른 사람은 크게 생각하지 않아도.

 

 빛나라는 먼저 다닌 학교에서 입양아라는 걸 안 아이한테 괴롭힘 당했나 보다. 그때는 친구가 거의 없었다. 5학년이 시작할 때 빛나라는 새로운 학교에 다니게 됐다. 빛나라는 새로운 학교에서 모델이 되겠다는 은재와 빵집을 하는 유리를 만났다. 빛나라는 친구한테 자신이 입양아라는 걸 들키고 싶지 않았다. 나도 어릴 때는 빛나라와 다르지 않았을지도. 그런 걸로 떠나는 친구는 진짜 친구가 아닐 것 같다. 빛나라 반에 전학생이 왔다. 빛나라는 전학 온 허윤을 보고 예전에 보육원에서 자신을 못 살게 굴던 요한을 떠올린다. 은재와 유리와 함께 쓰는 공책에 빛나라는 쓸 게 없어서 요한이 이야기를 쓴다. 요한이라는 아이는 있었지만, 상상도 함께 쓴다. 빛나라는 작가가 되고 싶었는데 학교에서 내준 숙제에는 관심도 없는 법조인이 되고 싶다고 썼다.

 

 꿈은 솔직하게 써도 될 것 같은데. 초등학교 5학년 때 작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다니. 난 그때 하고 싶은 거 없었다. 그러고 보니 나도 거짓말 썼을지도. 다른 아이들이 말한 걸 따라 쓴 듯하다. 내가 빛나라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했다. 친구끼리 비밀이 없어야 한다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은재나 유리도 말 안 했지만, 비밀 공책에 쓰지 못하는 거 있었을 거다. 은재가 윤이한테 관심을 가졌는데, 어쩌다 보니 빛나라가 윤과 함께 있었다. 은재는 오해하고 빛나라와 말하지 않았다. 그런 걸로 말 안 하다니. 말을 해야 왜 둘이 함께 있었는지 알 거 아닌가.

 

 난 여전히 여자아이 마음 잘 모르겠다. 사람 마음인가. 이런 소설에 나오는 것도 왜 그러지 하는구나. 빛나라는 은재와 유리를 잃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하게도 오해가 풀린다. 빛나라와 윤은 길고양이 주인을 찾아주려고 했다. 예전에 빛나라와 함께 지낸 요한이가 갑자기 사라졌는데, 이번에는 윤이 사라졌다. 왜 요한이는 빛나라를 괴롭혔을까. 그 마음도 모르겠다. 빛나라가 만만해 보였나. 빛나라한테 요한이는 지난 날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자였다. 그 그림자는 아주 없애지 못한다. 빛나라는 그림자를 조금 받아들인 듯하다. 언젠가 빛나라는 은재와 유리한테 그림자 이야기를 할지도 모르겠다. 말하고 싶지 않으면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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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12-19 11: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초딩 오학년 생들은
오디션 보러 다니고
미래의 블핑 BTS되는게 꿈 ^^

희선 2022-12-22 23:04   좋아요 1 | URL
지금은 초등학생 때부터 아이돌을 꿈꾸기도 하는군요 유튜버나 건물주인도 있을 것 같네요 아이돌이 되고 싶은 아이가 더 많을지...


희선
 

 

 

 

오랜만에 바깥에 나온 우산은

세상 구경을 했어요

 

빗물에 씻기는 세상

빗물을 마시는 나무

사람이 쓴 친구 우산

 

우산은 친구를 만나 반갑고

비가 와서 좋았어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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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12-15 10: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얼마전 눈이 엄청 와서 우산을 쓰고 퇴근했는데 ㅋ 우산은 비올때도 쓰고 눈내릴때도 쓰고 ㅋ 만능 친구입니다~!!

희선 2022-12-16 05:46   좋아요 1 | URL
새파랑 님 눈 많이 올 때 걸었군요 저는 눈 와도 우산 안 쓰고 눈 맞고 걸어요 늘 그런 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사진 찍으려고 우산 썼던 적 있군요 우산은 비 올 때도 눈 올 때도 써도 되죠


희선

2022-12-15 1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2-16 05: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릴 땐 그저 웃고 놀기만 해도 돼

가끔 아파도

바로 나아

 

어떤 아픔이든 잘 나을까

낫지 않는 아픔이나 슬픔도 있겠어

그건 마음속에 묻어두고 살아야지

 

사람은 살수록 더 안 좋아져

그런 가운데 좋은 때도 있어

그게 언제냐고

바로 지금이야

 

지금을 살아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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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12-13 06: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가장 좋고 의미있는건 지금인것 같아요 ^^

희선 2022-12-15 00:18   좋아요 1 | URL
언제나 지금이 가장 좋을 때겠지요 힘들 때도 있겠지만...


희선

거리의화가 2022-12-13 08: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간이 갈수록 몸이 이것저것 망가져가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지금이 가장 나이가 어릴 때라는 생각이!^^ 그래서 지금이 중요한 것 같아요.

희선 2022-12-15 00:20   좋아요 0 | URL
가장 젊은 날이 바로 오늘이라는 말도 있군요 시간이 가면 사람은 몸도 마음도 안 좋아지니... 그런 것만 생각하지 않고 지금을 즐겁게 살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조금 애써야 할 것 같네요


희선

페크pek0501 2022-12-14 12: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젊을 땐 아파도 금방 나아요. 우리 애들을 보니 감기몸살도 하루나 이틀 앓으면 낫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일주일이나 열흘 이상 앓아요.
감기몸살의 통증은 견딜만 한데 마음이 아픈 건 견디기 어렵겠죠. 그런데 마음이 아프면 식욕이 떨어지고 잠도 잘 못 자니 몸이 아프게 되지요. 몸과 마음이 연결돼 있어요.
우리 모두 몸과 마음이 아프지 않는 날들을, 무탈한 날들을 살았으면 해요.^^

희선 2022-12-15 00:23   좋아요 0 | URL
아픈 것도 오래가다니... 그래도 시간이 가면 처음보다 나아서 다행이죠 사람은 가끔 아프기도 해야 아프지 않은 게 아주 좋다는 걸 아는 것 같기도 해요 아픈 사람 마음도 조금 알지도... 아니 그건 잘 모를지...

몸과 마음 다 건강해야 좋죠 몸뿐 아니라 마음도 잘 챙겨야 합니다 다 아프지 않고 살면 좋을 텐데,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기도 하겠습니다 그래도 살아야죠 살다보면 나은 날도 오겠지요


희선
 
나의 프리다 웅진 세계그림책 189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공경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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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다 칼로가 그림을 그렸다는 건 알지만, 내가 아는 건 그리 많지 않다. 프리다는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고 잘 걷지 못하고 십대에는 버스 사고로 여기저기 다쳤다. 병원에 있을 때 그림을 그렸던가. 그림이 프리다한테 힘든 걸 잊게 해주었겠지. 프리다 아버지는 사진관을 했구나. 아버지는 프리다한테 사진 색칠을 하게 했다. 프리다가 사진을 색칠해서 그림에 관심을 가졌을까 싶기도 하다. 아이는 왜 자기랑 다르다고 놀릴까. 잘 몰라서 그런 거겠지만. 프리다가 소아마비를 앓고 다리를 절고 걷자 아이들이 놀렸단다. 그때 프리다 마음 많이 아팠겠다.

 

 여자 형제가 있었지만 프리다는 혼자 놀았다. 혼자 놀면서 하늘을 날고 싶어했다. 프리다는 자신이 태어난 날이 다가와서 엄마 아빠한테 장난감 비행기를 사달라고 했는데, 프리다는 우스운 날개를 받았다. 프리다는 실망했지만 그런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날개를 달고 자기 방으로 가서 창에 문을 그렸다. 그러자 문이 열렸다. 프리다가 그 문으로 나가자 자유로워졌다. 프리다는 거기에서 뛸 수 있었다. 그런 걸 느꼈을 때 프리다는 기뻤겠다. 어떤 작은 문으로 들어가 프리다가 땅 밑으로 내려가는 모습은 앨리스를 생각나게 했다.

 

 땅 밑에서 프리다는 한 아이를 만났다. 그 아이는 오래전부터 알던 것처럼 보였다. 아이는 말은 안 하고 춤을 췄는데, 프리다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림을 보면 아이는 프리다 자신이다. 프리다는 어릴 때 상상의 친구를 만들기도 했던가 보다. 프리다가 그린 그림을 보면 프리다가 둘인 것도 있다. 그건 친구기도 했구나. 자신이 자신한테 친구가 되는 것도 괜찮겠지. 다른 사람은 사귀기 어렵기도 하다. 난 그런 생각 못했는데. 상상의 친구도 만들지 않았다. 없으면 없는대로 살았던가. 지금도 다르지 않구나. 아니 여전히 난 친구가 있기를 바란다.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해도 마음이 자유로우면 좀 낫겠지. 많은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고 자유롭게 상상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나도 다르지 않다. 내가 마음대로 어딘가에 가지 못하면 무척 우울하게 하루하루를 보낼 거다. 걸어도 그러던가. 몸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마음에 문제가 있구나. 프리다는 이런저런 상상을 하고 자유로워졌다. 상상은 그런 거기는 하다. 지금은 저세상에서 프리다가 두 다리로 걷고 뛰고 마음대로 다닐 것 같다. 그러기를 바란다. 나는 내 마음을 자유롭게 해줘야겠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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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2-12-01 01: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좋아합니다. 이 그림책은 처음 봐요. 프리다를 그렸군요. 사랑스러워 보이는 통통한 볼에 머리 위 꽃양귀비 아휴 이뻐라. 사고로 몸은 결박된 듯했지만 영혼만은 그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도 그럽시다^^

희선 2022-12-01 02:08   좋아요 2 | URL
그림책이어도 프리다를 잘 보여주는 듯합니다 어릴 때 프리다를 그림책으로 만났다가 자라고 다른 책으로 만나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그림채이라고 해서 어린이만 봐야 하는 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이 현실은 괴롭고 힘들어도 영혼은 자유롭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살면 좋겠습니다


희선

그레이스 2022-12-01 09: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표지 너무 예뻐요.
프리다 칼로 어렸을때 모습인가요?

희선 2022-12-13 01:48   좋아요 0 | URL
프리다 칼로는 어렸을 때는 몸이 아파서 이런저런 상상을 많이 했나 봅니다 십대 때는 큰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네요


희선

거리의화가 2022-12-01 10: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림을 통해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을 칼로를 떠올려보네요. 비록 몸은 불편했지만 마음만은 전혀 불편하지 않았던 분 같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네요.

희선 2022-12-13 01:50   좋아요 0 | URL
그림으로 자유롭게 생각했겠지요 그림이 있어서 덜 쓸쓸했겠습니다 몸이 안 좋다고 마음까지 안 좋은 건 아니었네요 그렇게 살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누구나 자기 마음이 조금이라도 자유로워지는 게 있다면 좀 낫겠습니다 거리의화가 님한테도 그런 거 있겠지요


희선

페넬로페 2022-12-01 14: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앤서니 브라운작가의 프리다 칼로에 대한 그림책인가요? 작가의 그림책 너무 좋아하는데 프리다를 어떻게 표현했을지 넘 궁금해요^^

희선 2022-12-13 01:52   좋아요 1 | URL
그림책으로 나타냈지만 프리다 칼로를 조금이라도 알게 됐네요 예전에 알았던 것도 있지만... 이렇게 만나고 더 알아도 괜찮을 듯합니다


희선

바람돌이 2022-12-01 14: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프리다칼로의 창조성을 앤서니 브라운이 그렸다니.... 두 천재의 만남이 어떨지 막 궁금해지네요.

희선 2022-12-13 01:56   좋아요 0 | URL
앤서니 브라운 이름은 알았지만 그림책 처음 본 것 같기도 합니다 프리다 칼로를 그려서 만났네요 프리다 칼로여서 봤을지도...


희선

mini74 2022-12-01 23: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앤서니 브라운은 그림, 명화 활용을 잘하는 거 같아요. 표지의 프리다 귀여워요. 전 이제 프리다 하면 영화 코코 가 자꾸 떠올라요 ~

희선 2022-12-13 01:58   좋아요 0 | URL
명화로 그림책을 그리기도 하는군요 이름은 조금 들었지만 아직 잘 모르기도 합니다 다음엔 다른 책을 한번 봐야겠네요 프리다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게 있는 것도 좋겠습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2-12-12 22: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프리다칼로도 앤서니 브라운이 그리면 달라지는군요.
희선님,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어요. 비가와서 이번주 수요일에는 많이 추울 거라고 합니다.
내일은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편안한 하루 되세요.^^

희선 2022-12-13 02:00   좋아요 1 | URL
지난주엔 춥다가 날씨가 풀렸는데, 이번주에 다시 추워진다고 하더군요 겨울이지만 겨울 같지 않은 날씨 같기도 한데, 춥기도 해야죠 비나 눈이 오는 곳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잘 안 와서 동해는 건조하다고 하던데, 산불 안 나야 할 텐데...

서니데이 님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2022-12-12 22: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2-13 0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음이 어둠에 빠지려 하면

밝은 걸 떠올려 봐요

기분 좋아지는 생각도 좋겠어요

 

설레고 따스한 봄햇살

시원하고 푸른 초여름 바람

알록달록한 가을 나뭇잎

가볍지만 천천히 땅에 나뭇가지에 쌓이고 무거워지는 흰 눈

 

세상엔 어둠도 있지만

빛도 있네요

 

빛은 어둠속에서 더 잘 보여요

 

어두워지려는 마음에

빛이 비치길 바라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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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12-01 09: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둠속에 있는 빛은 잘 보이지만
빛속에 있는 어둠은 잘 안보이는거 같아요~

희선 2022-12-13 01:42   좋아요 1 | URL
어둠속에서 빛이 잘 보여서 다행이죠 그게 안 보이면 더 안 좋을 것 같아요 빛과 어둠 다 있어서 둘 다를 아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희선

페넬로페 2022-12-01 14: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좋은 방법이예요.
밝고 예쁘고 즐거운 생각들을 떠올려봐야겠어요^^

희선 2022-12-13 01:43   좋아요 1 | URL
안 좋을 때 좋은 생각 하기 어렵지만, 그렇게 하려고 하면 조금 나아지겠습니다 저도 잘 못하는 거군요


희선

mini74 2022-12-01 23: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기분 좋은 거 음. 맛난 거 달달한 거 커피 따뜻한 지판기우유. 헉 써놓고 보니 먹을거네요 다 ㅎㅎ

희선 2022-12-13 01:44   좋아요 0 | URL
먹을걸 생각하고 기분 좋아지는 것도 괜찮겠지요 따듯하고 달달한 거네요 그런 게 기분 좋게 해주기도 하죠


희선

페크pek0501 2022-12-02 10: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입니다.
과거에 즐거웠던 시간을 떠올려 본다면 미소가 지어질지 모릅니다.

희선 2022-12-13 01:44   좋아요 0 | URL
지나간 시간이라 해도 아주 사라진 건 아니기도 하겠습니다 그런 건 다시 떠올렸을 때 더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걸 많이 만들면 좋겠네요


희선